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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7 00:02
저도 pt좀 받아봤었는데 불만족 스러우면 우선 현재 트레이너한테 강도라든지 이런거 이야기 해서 1차 시도해보고 여전히 불만족스러우면 프런트에 말해서 교체해달라든가 해야죠뭐. 어차피 돈내고 내 운동, 몸관리 챙기는건데 바꾼다고 그사람 얼굴 마주하기 불편하는건 너무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보통은 pt받기전에 어떤 스타일의 운동 및 트레이닝 원하냐고 물어보고 그에 맞는 선생 배정할텐데..좀 의외네요.
헬린이 - 트레이너 관계가 아니라 글쓴이님은 수업료를 낸 고객이니 이정도는 말해봐야한다고 봅니다. 가지고 계신 불만들 1 ~ 4번 모두 이야기해보세요. 트레이너를 바꾼다고 불이익이 있는건 정말 이상한 것 같네요;;
20/10/27 00:07
2,3번은 어느정도는 일반적인거 같긴한데..
1번은 좀 심한데요.... 보통 피티 받고 나면 그 다음날은 근육통이 왕창 오는게 평균적인데. 식단은 트레이너가 짜주나요?
20/10/27 00:12
식단 안짜줍니다. 그냥 될수있으면 매끼 닭가슴살 먹으라고 해요.
그리고 1번은 사실 제가 이상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빡세게 해달라고해서 더이상 수행을 못할때까지 해도 다음날 근육통이 별로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하체만 하고나서 3~4일정도 절뚝거린정도에요.
20/10/27 00:17
식단 안짜주면 피티 메리트가 전혀 없는거 같아요.
개인적인 경험일수도 있지만 근육량 올리고 체지방 낮추는건 운동 반 식단 반이더라고요. 매끼 닭가슴살 먹으세요 수준이 아니라 아침에 흰자만 4~5개 점심 저녁 중간에 닭가슴살 큐브 2봉에 저녁도 우둔살만 먹었었는데... 그리고 보통 쉬는 인터벌이 있긴 있는데 못들어올릴정도까지 빡시게 땡기고 2분 쉬는거지 힘이 남는데 쉰다는게 이상하네요. 근섬유가 찢어져야 근육이 붙는데 힘이 남을 정도로 운동하면 절대 근육량이 안올라올텐데요. 가슴 팔 다리운동 순서정도는 헬스장에서 짜주고요. 지방 중소도시피티인데도 이정도는 해주는데 혹시나 수도권이거나 하면 더더욱 바꾸시는게 나으실 것 같아요.
20/10/27 09:40
제가 PT 받을 땐 식단 짜서 PT 받아야 운동효과 좋다고 식단 짜서 음식 섭취 제어 하실래요? 라고 물어보셨는데
그 때 회식 및 야근이 많아서 제가 포기하긴 했지만 보통은 저렇게 물어보는게 정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0/27 00:32
흠 운동은 모르겠는데 제 친구 결혼준비할 때 PT한거 보면 적어도 식단같은경우 카톡으로 꾸준히 모든 먹는거 사진 다 찍어보내 확인받던데
너무 성의없어 보이긴 합니다.
20/10/27 00:56
일단 목표가 다이어트인지 근육량 증가인지 뭔지부터 확실하게 결정해놓고 트레이너에게 강력하게 요구해야겠죠.
아무리 근력위주라고 해도 식단도 안짜주는건 너무하다고 봅니다. 이미 돈 낸거니까 얼굴보니 껄끄럽고 뭐고간에 돈낸 보람은 찾아야죠. 해당 헬스장에 교체 요구및 푸끆이님의 목표와 그 목표 달성에 재대로 도움을 달라고 요청하세요.
20/10/27 02:36
1달로 근육 생기는건 전에 운동경험이 있거나 약물밖에 없습니다.
3개월이나 6개월단위로 보셔야되요. 지금은 자세만 잘 잡아도 좋은 수준입니다.
20/10/27 02:56
제가 PT 경험 받아본건 몇번 뿐이지만, 엄청 빡셌습니다. 근데 그 빡세다는게 진짜 못할정도로 빡셌다기보다는, PT 선생님이 딱 제 리미트를 알고 굴리는 느낌이였구요 진짜 이이상은 몸이 안따라준다 라는 느낌이 딱 드는 지점까지 운동을 극한으로 시켰거든요.
그리고 사실 제일 의아한건 운동 어디 받고 싶으세요 라고 물어보는 점이네요. 보통 일반적으로 PT 해주시는 분들 운동 시킨 부위 알아서, 오늘 여기 했으면 그다음엔 몇일 쉬는 기간 두라고 하고 다음엔 다른 부위 이런식이긴한데..
20/10/27 06:27
1. 초보자는 중상급자에 비해서 성장가능성 및 성장속도가 빠르다고 하지만 1달로는 턱없이 부족하죠.
2. 불만족인 부분을 직접 좀 얘기하시는게? 그게 소통이지 않을까요. 말그대로 돈내고 배우시는데 좀 불만 얘기한다고 뭐라하시진 않으실텐데 3. 헬린이에게 첨부터 넘 어렵게 힘들게 하면, 근육통이 싫고 힘들어서 그냥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확률상 그래서 그런게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단 헬린이는 성장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고 정보를 첨부터 제대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시간이 지나야 좀 더 자세도 교정되고, 느낌도 받고 이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낚시로 치면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거지. 고기를 첨부터 많이 잡기엔 힘들고 노하우나 적응 할 시간이 필요한 셈이죠. 식단부분이 아쉬워 보이기도 하는데, 식단도 마찬가지로 고통?의 영역이기 때문에 하라는대로 넣는다해서 헬린이가 하기엔 좀 힘들기만 하죠. 초보땐 뭐든 잘 먹기만해도 열심히만 하면 근육이 잘 붙긴 할겁니다.
20/10/27 07:18
1. 스스로 중량 늘리면 안되냐고 물어보세요. 자세가 흐트러지니까 우선 자세를 잡으려고 적은 중량을 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쉬는 시간이 좀 많긴 하네요. 저는 비슷한 양의 운동을 30분에 소화하고 끝냅니다. 3. 나머지는 확실히 성의가 없는 것 같네요.
20/10/27 09:26
PT는 운동 방법과 자세를 배우는게 주 목적이라 1번은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2번은 트레이너가 성의가 없고 제대로 가르칠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쉬는거 자체를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히려 헬린이가 짧은 시간에 무리하게 하다간 탈 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트레이너가 회원에게 '오늘은 어디를 배우고 싶으세요?'라고 물어본다는건, 회원 관리 및 트레이닝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과외쌤에게 수업받을 때 과외쌤이 학생에게 '오늘은 A과목 어디를 배우고 싶니?' 라고 묻지 않죠 과외쌤이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을 준비해 오는게 당연한 겁니다 비싼 돈주고 개인과외 받는 목적이 나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이니까요 제가 작년에 PT 배웠을 땐 첫 시간에 트레이너 쌤이 절 일단 굴리면서 제 몸상태 파악하고 '회원님은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상체 근력이 성인 여성 수준이라 이러이러한 운동이 필요해 보여서 이런 방향으로 커리큘럼 짜서 시작할께요' 라며 당시 근력 다 빠진 돼지 몸에 맞는 운동 계획을 알려주고 두번쨰 시간에 남은 트레이닝 11회 동안 이러이러한 운동을 할 꺼고 오늘은 저걸 할 꺼다라고 계획 및 커리큘럼을 알려주면서 PT를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돈주고 PT하는건 헬스 자세 정확하게 익히는 거랑, 나에게 어떤 운동이 적합한지 파악 등이 주목적인데 그걸 회원에게 묻는건 넌센스죠 3번은 음... 이건 케바케라 제가 말씀드리긴 어렵군요 제 경우는 부위별로 3가지 이내로 배웠고 후반부엔 데드, 스쿼트 자세 반복 계속 들어가면서 자세 교정하긴 했습니다 (전체 운동방법 개수는 30개 이내로 배웠고 보통 부위별 1가지 운동을 추천하면서 집중적으로 트레이닝 했습니다 이건 트레이너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번은 충분히 의심할 만 합니다 이건 제가 그 현장에 없고 저도 1년차 헬린이라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제가 아는 선에선 자세가 변하지 않는게 정상이고 변하는 운동은 트레이너가 이러이러한 목적으로 다르게 할 수 있다 라고 알려주는게 보통입니다 래디컬 레이즈 처럼 근육 성장 목적에 따라 자세가 바뀌는 운동이 있긴한데 랫풀다운은 얼굴 앞/뒤 2가지 동작, 시티드 로우는 자세가 1개 고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너는 관장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트레이너 태도가 불량하고 내 말을 못알아 듣는거 같으면 헬스장 사장님 바로 찾아가세요 직접 찾아가서 트레이너가 이러이러해서 영 못믿겠다라고 구체적으로 불만 사항을 얘기하면 정상적인 헬스장이면 바로 사과 및 트레이너 교체 해줍니다 내가 비싼 돈주고 PT 받는건데 트레이너가 불량하다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되죠 헬린이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시대도 아닌걸요 본문에 언급한 불만사항을 잘 정리해서 사장하고 1대1로 미팅 잡고 조곤조곤 얘기하시면 어지간해선 잘 풀릴 껍니다 아마 사장이 직접 신경써서 봐줄 가능성도 있어요
20/10/27 10:32
다른 건 트레이너의 생각도 들어봐야겠지만 오늘 어디 하냐고 물어보는 건 좀 심했네요.
일단 트레이너 입장에서 변명을 해보자면 1. 근육통은 큰 상관이 없고..(헬린이면 근육통 올 확률이 높긴함) 2. 쉬는시간도 2분이 비정상적이진 않고 3. 최대한 많은 종류를 알려주고 혼자 복습하길 원하는듯 4. 같은 기구로 여러 동작 알려주나 봅니다.크게 광배집중하냐 승모 집중하냐 두가지가 있거든요 인터넷만 가도 랫풀/시티드를 내회전이니 외회전이니 두가지로 찍먹 부먹도 아니고 엄청 싸웁니다 비정상적이라기보단 부실하긴 하네요 식단은 뭐 트레이너 영역이 아니라고 봐서 인터넷에 나오는거나 별반 차이 없다고봅니다 뭐 맨날 닭가슴살 고구마 야채 아닌가요..
20/10/27 12:56
비정상적이진 않고 설명이 부실한거같네요.
아무래도 좀 가볍게 해서 자세를 집중적으로 익히게 하려는거같은데 쉬는시간 2분인것도 설명되죠. 그냥 사전설명이 부실한느낌이네요. 트레이너가 아무래도 pt를 많이 해본적이 없는듯한 느낌..
20/10/27 14:38
과외든 pt든 받는 사람이 피드백 빡세게 하지 않으면 관성적으로 가르칩니다. 맨날 하던거 똑같이요. 돈 주는 입장에서는 짜증나지만 그들도 수업이 많다보면 그런식으로 되더라구요. 좀 더 구체적으로 요구 해보세요. 제대로 된 트레이너면 정신차리고 가르쳐줍니다.
20/10/27 16:24
선생이 학습 과제를들고와서 티칭을해야되는데 되려 배우고싶은거무엇이니? 이게잴문제같은데... 알아서좀단계적으로 배우려고 돈주고받는pt인데..
20/10/27 23:54
보통은 운동만큼이나 식단도 중요하게 말씀 하시기때문에 식단 관리도 하실건데...
좀 의아하긴 하네요. 그리고 어차피 PT라는것도 일종의 서비스라.. 만족 못하시면 데스크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지.. 해결방안을 찾으시는게 맞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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