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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 22:27
국비는 절대 아니고.. 굳이 들어간다면 부트 캠프 학원 정도. 근데 가성비는 안좋습니다. 그리고 중도 탈락할 가능성도 커서 리스크도 큽니다.
그리고 진짜 개발자만 개발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야매 개발자도 욕먹더라도 개발자죠
20/09/03 22:29
ai니.. 4차산업이니...라고 떠드는 분야에 관심 있으면 대학원 석사 필수입니다..(...)
웹개발하실거라면야.. 뭐... 그만두시고 국비 가셔도 괜찮구요..;;;
20/09/04 00:14
AI 거픔이라뇨... 개발자라고 처음부터 모든걸 스스로 개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Node.js, AWS, DevOps나 모두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것인데 접목하는 것도 큰 일입니다. 개발자를 하더라도 박사 출신이라는 타이틀은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 어디에서든 인정하는 타이틀입니다.
20/09/04 01:55
크크 10년전 관련 전공자로서 공감 드리고 갑니다. AI가 쓸모 없다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대단한게 아니죠. 강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 등과 같은 약간 허황된 이야기들이 대표적인 거품의 예죠. 저희 팀 내에서도 머신러닝에 대해서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개발자들이 있어서 맨날 디자인이나 결과물 리뷰해달라고 하면 그거 커멘트 많이 하느라 좀 피곤한데, 대부분의 문제는 머신러닝이 아니라 간단한 휴리스틱이나 회귀 분석만으로 훨씬 효율적으로 해결됩니다. AI에 맞는 분야와 목적/목표가 있고 아닌것이 있는데 대부분 맞지 않는 분야에 억지로 머신러닝을 가져다 붙이려고 하는거 보면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툴만 가져다 쓰는 개발자라고 2류가 되는건 아닙니다. 같은 개발자이더라도 다양한 툴들을 최대한으로 멋지게 사용하는 개발자가 있는가 하면 툴을 쓰더래도 아무 툴이나 아무 상황에 막 가져다 쓰는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각 툴을 쓰더래도 맞는 분야에 적합한 목표를 설정하고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결국 개발자의 중요한 능력이고 역할이거든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미 딥러닝을 현재 전공에 적용하셨다고 하니, 현재 전공에서 그러한 쪽으로 적용 가능한 방법이 있을지 한번 깊게 생각해서 석박 과정의 연구과제로 삼고 졸업까지 미래를 설계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순수 컴공을 하셔서 코어 개발자로 성공하시기에는 좀 늦으신 것 같고, 응용분야를 하시는게 개발자로서 향후 좀 더 나은 개발자 커리어를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9/03 22:30
정말 간절하시다면 정말 어렵겠지만 서울42 나 삼성 소멤이 엘리트 코스일지도
다른건 네이버 부스트캠프, 배민 우아한테크코스 가 있습니다.
20/09/03 22:46
요즘 이력서를 보면 컴퓨터공학과 나온 사람들도 부트캠프 같은 학원을 다닌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포트폴리오를 보면 같은 학원 출신들은 다들 공장에서 찍어낸것 처럼 비슷해요. 차라리 독학으로 자신이 재미있는 분야부터 하나씩 넓혀가면서 공부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코딩이 재밌다고 하셨으니 독학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09/03 22:56
진짜 솔직히 말하면... 이미 python, Matlab 코드 짜는 순간... 완전 생 초짜랑은 급이 달라요...(...)
국비 지원 수업 들으면 3달 놀아도 상관없을 정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0/09/03 23:49
자료구조도 알고리즘도 직접 공부하시면 되죠. 학위과정 3년동안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셨으니까요.
글쓴분께서 말씀하시는 제대로 된 개발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시고 방향을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언을 하나 하자면.. 남들이 구현한 것을 가져와서 새로운 어떤 것을 만드는 것 역시 일류이고, 인류의 진보에 한발짝 보탬이 된 일입니다.
20/09/04 00:37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은 정말 본인이 기초 다지기 나름이신 것이라 생각하고요, 이후의 진로를 한번 고민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제조공장을 가진 회사라면 파이썬으로 알고리즘을 쌓아 올릴 수 있고, DB좀 만져 보고, 머신러닝을 다룰 수 있다면 품질관리 부서에 자리가 많습니다. 원하시는 방향이 프론트 / 백엔드 전문 컴퓨터 개발자인지, 컴퓨터 기술 응용 엔지니어인지 방향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20/09/04 01:04
솔직히 국비는 비추입니다. 차라리 온라인 강의중에서 본인이 필요한 챕터를 찾아 들으시거나, 아예 강좌를 찾아보시거나,
아니면 레퍼런스를 뒤지는걸 추천드립니다.
20/09/04 01:12
저는 개발자라는게 이미 있는거 가져다 쓰는 직업이라고 봐서 이걸 2류로보신다면 그냥 원래 하시던일로 가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예전에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왠만한 로직들은 디자인패턴으로 제공하는데 구지 입문자에게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이 필요한가라는 논쟁도 봤던 기억이 나내요. 어떤 직군이냐에 따라 다루는 학문이 많이 다르지만 원하시는 수준의 개발자는 독학, 학원, 부트캠프 같은곳에서는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실무자를 만들어 내는교육은 어떻게 기존의 만들어진것을 잘 가져다 쓰는지를 알려주지 작성자분이 원하는건 전혀 얻을 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전 국비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게 돈은 돈대로 받고 교재도 받고 내공부 내가하면 됩니다. 저는 전공자인데도 국비들었는데 강사님 강의 싹 무시하고 제 공부만 했어요. 제가 웹 개발자라 다른직군은 모르지만 요즘들어 프레임워크에 정해진 패턴대로 작업을 하다보면 내가 개발을 하는건지 반복 노동 노가다를 하고 있는건지 했갈리고 너무 지루해서 하기 싫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작성자님도 뭔가 개발자에 대한 환상이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20/09/04 01:40
개발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뭘 개발하고 싶으신지 그 길로 가려면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단순히 개발이 좋아서 뭐든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야 되는 일을 도피하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했을 수도 있습니다.
20/09/04 01:53
자료구조 알고리즘정도는 독학가능합니다.
파이썬이나 매트랩 스크립팅과 개발은 조금 다른 영역입니다만 개발실력이 안되면 나중에 한계가 있다는건 동의합니다.
20/09/04 07:06
전공이 이공계라면 대학원은 졸업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대기업 면접관으로도 몇번 들어가봤는데 이력서에 석사 졸업 찍혀있으면 아무래도 학사보다는 조금 더 좋게 볼수밖에 없어요.. 코딩학원은 대학원과 병행해서 다닐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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