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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6 21:04
E : 문재인은 원래부터 이정도 인간이었을 것이다. 행보는 지금과 똑같았을 거고, 노무현은 이를 매우 신랄하게 비판하였을 것이다.
20/08/26 21:14
그러다 노통도 양념당했을거라는 웃픈 농담도 나왔었습니다 흐흐; 물론 저 IF의 경우엔 지금의 문재인 강성 지지자도 없거나 약했을 수 있지만요
20/08/26 21:26
애초에 노통 덕에 정계온거라...상상 자체가 안 되네요.
오히려 친노 지지자들한테 국회의원 당시 실적 가지고 책 잡히고 나가리 됐을 것 같습니다.
20/08/26 21:08
정확히 매치되는 답이 없어서 풀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일단 노통의 죽음과 문통의 능력치랑은 별개라고 생각해서 능력이야 지금이랑 별 차이 없었을테고, 다만 능력치와는 별개로 지금처럼 국민정서 외면하고 고집불통으로 자기 소신(?)대로만 밀어부치는 건 노통이 서거한 것과 다소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부동산 이런건 차치하고서라도 검찰개혁을 임기 내 해결해야 할 중대 과업으로 생각하는 움직임을 보면 영향을 안 받았을 수가 없어요. 노통이 살아있었다면 포지셔닝은 무조건적인 조력자는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문통이 방향성을 잘못 잡는 부분들에 대해선 분명히 지적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공개적인 지적, 공격적인 지적은 아니었겠지만요.
20/08/26 21:12
아 당연히 다른 의견이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저 대화 참여자들은 다들 비판적인 입장이라, 우호적인 입장이라면 생각의 출발부터 다를 수도 있는거죠.
대화를 하는 저희들도 공통으로 의견이 모인 건, 노통 서거는 노통 호불호와 별개로 참 비극이었고 나비효과가 너무 크다..였네요. 새삼스럽지만 씁쓸합니다.
20/08/26 21:18
제 생각은 D입니다. 노무현의 죽음이 없었으면 정치판에 뛰어들지도 않았으리라 봅니다.
설령 어찌어찌 뛰어들었다 한들, 대권에 가까웠을 거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20/08/26 21:32
사람 쉽게 안 바뀌죠.
원래 이정도 사람이란걸 대통령되고 뽀록난거죠. 인성이나 능력이나 과대평가 되었죠.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덕분이 이미지 메이킹이 잘된거죠.
20/08/26 21:35
양산 시골짝에서 유유자적 지내다가 가끔 봉하 가서 친구랑 술 한잔씩 하는 노년생활 즐기고 있었겠죠. 본인도 선택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고 저런 미래를 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8/26 21:43
아예 정치를 안했을 공산이 높다고 봅니다.
정치에 들어올 기회는 노통이 살아있을때도 많았지만 다 거절한 사람이라서... 선출직을 할 생각 자체가 없었겠죠.
20/08/26 21:52
노무현이 살아있었다면 이미지가 지금과 같을리가 있습니까?
뒷방 늙은이 취급 당하고 있을건데... 최소 이명박이랑 동급 취급 당하고 있을게 뻔합니다. 아마도 지금 문재인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가에 따라 지금 시점에서 노무현이 살아있을때 평가는 똑같을거라고 봅니다. 즉 두사람을 다 경멸,조롱 하거나 두사람을 다 좋아하거나...
20/08/26 21:58
저도 개인적으로 문재인 깔려고 노무현 거론 하는 사람들은 ..
노무현이 살아있다면 누구보다 더 노무현을 욕하고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20/08/26 23:24
문재인 본인은 2008년을 끝으로 정치계에서 은퇴했겠지만..... 그와 별개로 노무현은 본인 주변에서 문재인이 가장 정치인으로서의 높은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은 가지고 있지 않은 정치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그래서 본인은 문재인이 곁에 있기 때문에 마음껏 정치인으로 살 수 있다고 했었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 노무현이 죽지 않았더라도, 노무현 혹은 범민주계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대선가도에 오르고 아마 언젠가 대통령이 되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문재인이 '괴물이 되었다'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문재인이나 노무현이나 가고자 하는 방향은 똑같다고 보거든요.... 다만 노무현은 그 순수함과 어리숙함이라고 해야될까.... 긍정적인 얘기는 아닌데 그런 용어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여튼 그런 점들이 브레이크 작용을 해서 어느정도 자제(?)가 되었다면.... 문재인에게는 노무현의 결단력에 더해서.... 본인의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정치적인 감각과 능력이 있었다고 봅니다.... 지금의 문재인을 괴물으로 본다면, 멀쩡하던 문재인이 괴물이 된게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괴물이었던거죠.... 사람들이 미처 못알아봤을 뿐.....
20/08/26 23:28
정치판으로 나오질 않았겠죠. 문재인은 노통 탄핵이 없었으면 그냥 인권변호사 계속 하고 있었을 사람인데, 청와대로 들어온 것도 거기서부터 시작된 나비효과라...
20/08/27 08:12
C
문재인은 원래부터 이정도 인간이었을 것이다. 행보는 지금과 똑같았을 거고, 노무현은 그래도 쓴소리를 했을 것 같다. 그리고 노무현은 적폐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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