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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 09:11
측은지심 + 정이 남아있어서 걱정이 되는건데,나중에 그렇게 무의미하게 보내버린 시간을 후회하기싫으면 all 차단 갈기고 잠수타시는게좋을듯....
20/07/04 09:12
다 알지는 못하겠지만 이 글에서만 보면 나쁜 사람이 되기 싫으신거 아닌가요?
이미 질려버린 연인을 불쌍해 하는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그 마음으로 질려버린 마음 그대로 다시 연인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한다면 점점 더 나쁜 사람이 되는 겁니다.
20/07/04 09:14
헤어지고 싶은데 안되는게 아니고 헤어지고 싶지 않으신거에요. 진심으로 헤어지고 싶어질때까지 만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20/07/04 09:18
간단하네요. 제가 나쁜사람이 되기 싫었던 거군요. 항상 상대가 먼저 가도록 해줘서 제맘은 좀 편했었거든요. 그게 안되니까 문제가 생긴거네요.
그럼 이성간에 측은지심 같은건 당연히 있는거고 제가 단호히 끊고 잠시 나쁜놈 되는게 서로에게 좋은 길일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04 11:30
저 사람은 나 아니면 안될건데
>대부분 기우 입니다 너 아니면 안되는 그냥 그 순간의 감정인 경우가 많아요 제 경우 자살하겠다 선언하고 난리치던 분도 시간 지나니 다른사람 만나서 잘 살고있더군요
20/07/04 16:03
매맞는 여자들이 자기 남편에대한 생각이 그거래요. '저 인간 나 아니면 누가 데리고 살겠어...'
그거 하지말아요. 그것도 무슨 진단잇던데..구세주컴플렉슨가. 암튼 하지말아요..
20/07/04 19:03
저도 그래서 헤어지는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근데 이것 또한 제가 넘어가야 될 산이더라구요. 젤리롤님도 결국 넘어가실거라 생각합니다.
20/07/04 22:30
상대가 불쌍하다는 감정밖에 남지 않았는데 만남을 질질 끄는 건 상대방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 뿐이라 생각합니다.
걱정하시는 만큼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남았다면 얼른 헤어져주세요. 다른 사람 찾아갈 수 있도록
20/07/05 16:01
착한사람 콤플렉스
가족이랑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좋은 모습인지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글 쓴분은 아닐 수도 있지만 주변에 착한사람 콤플렉스 있는 종족을 보면 특정대상이나 집단에만 착한사람일 뿐 다른 집단엔 악마같은 사람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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