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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0 07:12
사실 마음의 평화를 바랐습니다. 위에도 썼듯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더 걱정되는 그런 심리라서.. 피부과 한곳뿐이고 여러군데 가기 힘들어서 니가 이상한거고 의사약사 다 제대로 한거야 라는 말을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20/05/30 08:29
간에 무리가 온다는게 걱정이시라고 했는데 내과에서 간수치 검사는 받아 보셨나요? 술을 자주 하시는거 같은데 본인 스스로 간에 문제가 없는 것 같다라는 말부터가 굉장히 위험합니다. 정말로 걱정이시라면 내과 가셔서 피검사 한 번 받아보세요. 확실한 검사 결과를 갖고 가서 상담하시면 자세히 설명해 줄겁니다. 만약 술 끊는게 너무 힘들 것 같으면 그것도 이야기 하세요. 도저히 술을 못 끊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요.
그리고 의사/약사는 특별히 문제가 있는게 아니면 당연히 간 상태가 정상인 사람을 기준으로 설명을 합니다. 정상인 사람에게 굳이 간이 안 좋은 사람 예를 갖고 와서 약 먹으면 위험하다고 불안감을 줄 이유가 전혀 없죠. 우리가 흔히 먹는 타이레놀, 아스피린도 약하게나마 간 독성은 있습니다. 그래서 음주 후에 복용하지 말라고 하는거고요. 근데 약국에서 살 때 타이레놀이 위험하다고 말 안 하는 것처럼요. 제 경우 간 수치가 높아서(정상보다 약간 높음, 술/담배 안 하고 유전) 의사에게 말했더니 수치가 심각한건 아니니 저에게 일단 약을 먹어보고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받아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보거나 아니면 바르는 약을 사용하던가 라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피검사가 귀찮아서 바르는 약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아직도 완치는 요원합니다...;;
20/05/30 17:26
제가 지금 근 1년째 약먹고 치료중입니다 저약이 무슨약인지는 모르겠지만(저같은경우 약 이름이 달라서...) 3개월먹고 9개월쉬는거는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인터넷도 그렇고 의사분도 그렇고 제가알기론 나을때까지 꾸준히 1년이상 장복하는 걸로 아는데... 아 제 약은 일주일에 한번 먹는 항진균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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