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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4 11:09
미국도 살아봤고 한국도 살아봤고 지금도 해외에서 거주 중인 사람입니다.
1. 미국에서 두분 사시기에 한달에 얼마정도 드나요? 제 생각엔 렌트 제외하고 2000불이면 될 것 같은데 그 중 반절 정도 드리면 너무 적나요? 2. 용돈 드리는 사람 별로 없어요 제 주위에도 당장. 결혼하고 나면 이게 100배는 더 힘들어집니다. 할 수 있을때 잘하시는게 속편할껄요 3. 필수품을 줄일순 없을꺼고 주거비용은 가장 효율적인건 모기지 땡겨서 월세로 나가는 돈을 최소화하는겁니다. 이게 살다보면 월세 만큼 아까운 지출이 없어요 (제가 지금 600만원 정도 냅니다, 미쳐요 아주). 미국은 집 사기가 너무 쉬워서 당장 집부터 계획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4. 미국에서 부동산은 아닌거 같구요 전... 주식이나 배당 etf 쪽으로 계속 몰아주면 어떤가요?
20/05/14 12:11
비둘기야 먹쟛님, 답변 감사합니다.
1. 두분 소득으로 방 2개 아파트 월세에 생활비 2000불 내외 정도입니다. 제 소득에 천불 드린다고 하면 제가 하고싶은거나 다하고 남아서 천불 주냐고 하실거같습니다... 2. 할 수 있을때 해드리고 싶은데 당장 원하시는건 집 사시는건데 당장 제게 부담되네요. 제가 새로 살 곳에서 대략적으로 예상은 가지만 일을 시작하면서 라이프스타일이 어떨지, 그 곳 제대로 된 생활비가 어쩔지 감이 안잡혀서요. 3. 저도 차라리 초반엔 어쩔수 없이 아파트 월세 내면서 살아도 모기지 다운페이를 빠싹 모아서 제 집을 사고싶은데 부모님께선 같이 모은 돈으로 일단 부모님 살 집을 사자 하십니다. 4. 지금까지 투자한곳은 401K, Roth IRA에 투자 해놓고 올해 초 주식시장 크래쉬 오기 전까지 투자해놨었습니다. 물론 운좋게 떨어지기 전에 빠져서 손해는 안봤습니다.
20/05/14 12:27
결국 부모님 집사시는데 돈을 드리느냐 아니면 디케이님 집 사는데 그 돈을 할당하느냐 문제인데... 부모님 계신 집은 결국 디케이님 물려주실거잖아요? 그러면 그 집이 1) 향후에 내가 살 만한 곳인지, 아니면 2) capital appreciation이나 월세로 돌려서 투자의 효용이 있냐 두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둘다 아니면 조금 냉정하지만 본인 집에 투자하시고 부모님댁은 월세로 돌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1번이 좀 헷갈리는데 그러면 부모님께선 1000 이상을 원하시는건가요? 실수령이 8500인데?
20/05/14 12:38
네, 부모님께서 그 이상 원하십니다...
집은 만약에 물려주신다면, 결국엔 1/4는 동생에게, 3/4는 제게 (집의 1/2는 온전히 제가 낸거기 때문에) 돌아올거 같지만 솔직히 동생이랑 반 반 해도 전 좋습니다. 집 위치는 좋고 살기 좋지만 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을것이고 제가 가정을 꾸리게 된다면 제 가정의 집 모기지 + 부모님 집 모기지로는 생활이 힘들 것 같고 또 결혼후엔 상황이 어찌 바뀔지 모르는 부분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제 집에 투자하고 부모님께 월세 도와드린다고 하지만 마땅해 하지 않으시네요...
20/05/14 12:54
동생은 아직 경제적으로 빠듯한 상황이라 한동안은 힘들 것 같습니다... 뭔가 계속 답해드리는게 답정너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하하.......
20/05/14 15:15
어떻게든 설득해서 다른 거 없이 부모님께 생활비든 용돈이든 다달이 드리는 게 제일 깔끔하지 않을까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당장 내가 살 것도 아닌 집을 반 부담해서 낸다는 것도 그렇고...결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럼 결혼해서 살 집은 언제 구할지도 막막하네요ㅜ
20/05/14 16:24
저는 외국살이 경험이 없어서 답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제가 느낀점 두가지만 말씀드리자면..
1. 글 쓰신분 참 효자이신것 같습니다. 동생분 생각하시는 마음도 뭐랄까.. 짠합니다. 2. 외국살이 참 어렵네요. 집세와 생활비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아득히 넘어서네요. .. 마지막으로.. 화이팅입니다!!
20/05/15 02:47
콩탕망탕님 답변 감사합니다. 돈 점점 더 벌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더 복잡해지네요... 물가가 미친 동네라 1년 살면서 어떻게 해야될지 감 잡아봐야겠네요. 격려 감사합니다!
20/05/15 06:38
1. (현재 부모님의 내시는 월세) vs (새로 산집의 대출금+ 재산세+집보험+관리비용) 중 어느쪽이 얼마나 큰지
2. 집을 구매한다고 고려하고, 연간 얼마나 추가로 다운페이먼트를 줄일수 있는지(리케스트) 3. 마지막으로 집값의 상승 여력 이런것들을 전부 고려해야 할것 같습니다만.. 이외에도 변수와 고려할 점이 너무 많아서... 일단 돈이 쪼달리기 시작하면 엄청 괴롭다는건 이미 아실테니, 무리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05/15 09:28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1. 부모님 월세 3000불 | 월 4500불 - 도움 1000불 | - 제 포션 2250불 부모님 부담 2000불 | 부모님 부담 2250불 제 총 부담 아파트$3500 + 도움 $1000= $4500 | $3500 + 집관련 $2250 - 세금 디덕션 예상 평균 월 $425=$5325 정도 예상되네요 집값은 5년간 12% 올랐습니다. 하 어렵네요
20/05/15 10:36
월 800, 연간 약 1만불, 5년이면 5만불 정도네요.
1.5M집이 12%오르고 나중에 판다고 생각하면, 1.5M x 1.12 x 0.95 = 약1.6... *집 팔때에 리얼터비용 2.5%+2.5% 아시죠? 예상한대로라면 +/- 고려해서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20/05/15 07:41
1. 개인적으로는 천불도 많이 드리는거라 생각합니다만 나중에 결혼시에 부모님이 어떻게 도와주시느냐에 따라 생각이 다릅니다. 부모님이 결혼할 때나 그 이후에도 충분히 지원해주실 수 있는 입장이면 그냥 천불정도 드릴 것 같고, 결혼할 때 지원을 많이 못해주실 상황이면 월 500불만하고 나머지는 결혼 비용을 위해 저축하면서 그렇다고 이야기할 것 같네요. 참고로 나중에 결혼하면 본가처가 두배로 부모님 용돈들어갑니다. 결혼 전에 많이 주다가 결혼했다고 적게 드리는것보다 처음부터 작게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전혀 불효가 아니고 이러한 고민을 하시는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결혼하신다면 이러한 고민은 정말 중요합니다. 금수저 빼고는 부모님의 모든 요구에 그냥 오케이하는 사람은 결혼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3. 결혼 전에는 무조건 최대한 주거비용 줄이고 아껴서 저축하시든 삶을 즐기시든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면 주거비용을 아끼고 싶어도 못 아끼니까 미리 대비하는 것도 좋아요. 결혼 전에는 뭐 천불로도 한달 살 수 있습니다만 크크 아이 둘을 키우니 낼거 다 내고 5천불은 있어야 4천불 생활비에 천불 저축해서 방학때마다 여행도 좀 다니고 조금 살만한 것 같습니다. 4. 최소 5이나 7년이상 거주할 목적이라면 7년 변동금리로 넣고 7년뒤에 리파이넌스나 이사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는 월 250불 쪽방에서 살다가 결혼하고 7년 변동으로 집 사서 7년 뒤에 어느쪽이든 결정할 것 같습니다.
20/05/15 09:35
Unikys님 답변 감사합니다.
1. 결혼은 부모님도움은 일절 못받을 것이고 안받아도 상관없이 그냥 제가 온전히 잘 모아서 해야되길 바랍니다.. 2.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3. 아이 가진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저축 많이 해야겠네요.... ㅠㅠ 4. 그런 옵션도 있었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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