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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8 12:48
그냥 보통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면 말을 놓는 분들이 일상에도 계시니까 뭐 그런거랑 같은 맥락 아닐까요?
너무 깊이 생각마시고, 그냥 다음부턴 감사문자같은거 안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04/28 12:53
배달하시는 분이 연세가 있으신가 하고 생각도 해봤는데 그 집은 처음 시켜본 곳이고 배달앱으로 현관에 두고가달라고 한지라 통화, 대면도 해본 적이 없어서... 제가 그분보다 나이가 어리다고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았을까요. 저도 문자만 받았으니 어떤 분인지 알 방법이 읍네요.
20/04/28 12:55
그냥 앞으로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했다가 괜히 빈정 상하는 일이면 애초에 그런 상황을 안만드는게 가장 낫죠. 반말한 배달기사분에게 뭔가 불이익을 주고 싶으시면 거기서 다시는 안시키거나, 반말로 답이 왔을때 반말로 되돌려 줄 수는 있겠습니다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네요.
20/04/28 12:57
웃긴 친구네요.
저라면 찝찝해서 다시 안시킵니다. 그리고 그 가게를 위해서라면 전화해서 얘기해주는게 맞긴한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20/04/28 12:58
반말로 문자온거 캡쳐해서 음식점으로 토스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개인이 직접 일받아서 하는거나 식당 직원이면 식당에서 직접 조치를 할거고 배달업체에서 하는거면 식당도 배달업체의 고객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항의하면 어떤 식으로든 불이익이 갈 수 있겠죠..
20/04/28 13:07
음식은 만족스럽고 대면시에 분쟁이 생긴게 아닌데 문자 내용으로 컴플레인 걸면 좀 깐깐하지 않나 싶은 마음도 있어서...
아무튼 의견들 감사합니다.
20/04/28 13:06
너무 어이가 없어서 최대한 있을법한 시나리오를 그려보면 문자자동입력이나 워치류 같은데서 저장된 답변이 잘못 갔다거나... 뭐 그런거.... 면 정정사과문자 왔겠네요. 거참.
20/04/28 13:09
최대한 좋게 해석하자면 인사성 밝은거 보고 초등~중학생 정도 나이겠구나 하고 반말을 했을 수도 있겠네요. 대면한게 아니니까요.
그게 아니면...요즘 배달원들 30~40대가 대부분이던데 생각없는 젊은 꼰대일 수도 있겠구요. 어차피 어디 소속되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직업이다보니 서비스마인드는 1도 기대 안하는게 상처 안받고 좋습니다.
20/04/28 13:20
윗분 말씀처럼 바빠서 급하게 보내다 자동 완성 문자가 발송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혹은 문자가 너무 공손해서 학생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 저도 앞으로 문자 안 보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20/04/28 13:26
실수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보통은 고객이 그렇게 문자를 보내진 않으니 지인에게 뭔가를 줬더거나 하는 경우에 받은 문자인줄 알고 그냥 보내는거요. 어떻게 그런 실수가 가능하냐 생각할수도 있지만 의외로 대충보고 답변하고 하면 발신인 체크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있긴 하거든요.
20/04/28 14:28
세상에 배달원이 반말을요??
흠 손절하라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같으면 싸울 각오하고 "네... 근데 왜 자꾸 반말이세요? 라고 극딜해줄것 같습니다. 이유는 단지 그 배달음식점을 손절하는 걸로는 분이 풀리지 않을것 같아서요. 손절을 하더라도 혼내주고 하시길 권합니다. 어차피 그사람은 할말이 없습니다. 근본이 덜 된 것 말고는 왜 반말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없을것 같거든요. 또한 경찰서 끌려갈 각오하고 님한테 해코지할 만큼 간이 큰 사람일 가능성도 낮고요. 저라면 싸울 각오하고 한 마디 하고 사과 받을것 같아요.
20/04/28 15:42
어 그래 와서 같이 한젓가락 해~ 라고 보내주시지 그러셨어요.
아마 자동완성 같은걸로 그렇게 된거 아닐까 싶네요. 설마 제정신인데 그렇게 보냈겠어요 허허
20/04/28 15:47
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오해라고... 보는데, 전 그냥 안시켜먹는거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요새 미친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저도 따지거나 뭐 혼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_-; 해꼬지를 당할 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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