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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8 11:09
평범이라느니 국룰이라느니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집마다 상황이 다 다른데.. 어떤 집은 매일 보는 집도 있을거고 어떤 집은 평생 의절하고 사는 집도 있을건데요..
아쉬운 사람이 나가 사는게 최고의 선택이죠
20/04/28 11:09
이혼 후 어머님께서 많이 힘드실텐데 본인이 힘드신 어머님을 100퍼센트 케어할 수 없다면 참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못 참겠으면 독립해야하구요 솔직히 너무 많이 + 자주 오시는 거 같긴한데 어머님 입장에서는 가족들이 참 좋으신 분들인거 같네요.
20/04/28 11:35
의견 정해서 어머니까 토스하시면 어머니도 아들인지 부모형제인지 선택하시겠죠.
가족들 오고가는게 싫냐고 하셨다는데 사실 어머니한테는 가족이지만 작성자분한텐 친척인데요.
20/04/28 11:15
드라이하게 말하자면, 이혼했다고 하더라도 친가 식구들은 글쓴분 식구들이니, 그분들 와서 지내도 괜찮으면 인정...
근데 돈을 월세라 치고 드린다곤 해도, 사실상은 용돈 개념일테고, 그 집이 어머님 집이니 그럴 경우엔 며칠 오든 글쓴 분이 어떻게 뭐라 할 건덕지가 없습니다. 글쓴 분이 얹혀사는 셈이니..
20/04/28 11:16
어머님 인생을 책임져 줄게 아니시라면 독립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이미 능력도 되시는것 같으니 독립하시고 자주자주 찾아뵙는게 좋겠네요. 어찌보면 자식들은 독립하면 부모에게 소홀해지기 마련이고 배우가자 없다면 형제 자매들이 더 의지가 되겠죠.
20/04/28 11:19
이런 문제는 국룰이 없지요...
이혼하셨으면 많이 힘드실텐데 어찌보면 좋은 일이기도 하지요... 혹시 독립하실 생각이시더라도 친척이 자주와서 싫다 이런얘기 하지 마시고 그냥 다른 핑계로 독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0/04/28 11:19
자주 오는거 같긴 합니다만,
이혼한지 얼마 안되셨으니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본인이 괜찮아도 주변사람들이 한참 열심히 챙기려고 하는 때이기도 하죠.
20/04/28 11:40
저희 집도 어머님이 어렸을때부터 막내이모와 막내외삼촌 뒷바라지를 해서 세 분이 자주 모이시네요. 위로도 한 분 더 계시지만 지방에 계신 관계로...
세분이 허구한 날 모이시면 맨날 같은 이야기 하고 또 하고 - 그것도 60여년전 어렸을 때 이야기죠... - 그래도 모이시는 것 자체가 부럽고 듬직하고 그럽니다. 제가 챙긴다고 해도 아들이 하는 것과 형제가 하는 것은 또 다를 수 있으니까요. 뭐 꼰대같은 이야기겠지만 지금은 스윗N사워님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어머님 입장에서는 그게 삶의 낙이라고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나중에라도요...
20/04/28 12:04
"화가 나서 주변 오피스텔 시세를 알아보다가 화가 풀렸습니다." 죄송하지만...여기서 뿜었습니다...
아쉬우면...독립해야죠...근데...독립하면...비용이 많이 들어서...ㅠ.ㅠ
20/04/28 12:09
제가 생각하기에 거주하는 집에 글쓴분 지분이 없다면 어머님 집이라고 봐야하니...
충분히 불편한 상황인건 맞는데 참거나 독립하거나 둘중에 하나죠
20/04/28 12:36
홀로계신 어머니가 외가 친척들에게 얻는 소속감과 안정감을 생각해보시면 저정도는 이해해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어렸을 땐 이해가 안갔지만 어느덧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까 그때 왜 어머니가 그러셨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급여가 적다느니 월세가 아깝다느니라는 말은 냉정하게 말하면 결국 자기가 손해보기 싫은 심리구요. 월세 50드리는것도 대단하시지만, 사실 어머니랑 같이살면서 얻는 무형의 가치(청소,식사,정서적안정감 등)와 오피스텔로 나가는 비용들을 감안하면 현재 어머니랑 같이 사는게 훨씬 저렴한 비용이라고 본인도 생각하시기 때문에 어머니와 같이 동거하셨을겁니다. 세상에는 이분법적으로 이게 옳다 저게 그르다라고 나눌 수 없는 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에서도 정답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입장으로서 어머니에 대한 효도라고 생각하고 참던지, 아니면 독립하던지 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04/28 12:48
본인집이 아니잖아요. 어머니가 좋아하시나보죠. 언제나 케바케입니다. 외가식구가 근처에 안 사는 경우도 많고 원수지간도 많겠죠.
20/04/28 13:01
월세 딱 50만 주고 다른 생활비 일절 안내신다면 사실 독립하면 거기에 따불로 더 드는건 각오해야 하고 그러면 돈 모으기 힘들겠죠.
본인 참던가 그냥 돈 더내면서 나 편하던가 둘 중 하나 선택할 시기인듯.
20/04/28 13:51
있는 시간 등에 대해 좀 더 설명이.
어머니 일하시나요? 아니면 글쓴이 없을때 오라고 하세요. 혹시 글쓴이 퇴근하고도 있다가 자기전에 가나요? 서로 양보해서 주말이나 평일 둘중하나는 자제해달라고 하세요. 일주일씩 지냈다고 하긴했지만 평소에도 자고가는거라면 그 분들은 직업이... 친한 사이라면 맨날 밤까지 모여 노는건 이해하는데 수도권과 대구가 이렇게 자주 모이는건 뭔가 신기함을 넘어 대단합니다 크크. 아니 그리고 어머니 한 분 보러 여러 사람이 오는게, 아니 한달에 20일은 어머니가 대구 내려가시는건가요? 크크
20/04/28 14:49
어머님과 둘이 사시는거라면 어머님이 외로우셔서 외가쪽 가족들이 어머님을 챙기시는걸수도 있어요. 어머님께서 집에 혼자계시면 우울증걸리실수도 있거든요(경험)
20/04/28 14:54
( 화가 나서 주변 오피스텔 시세를 알아보다가 화가 풀렸습니다. )
이게 핵심이시군요.. 나갈 능력이 아직 안된다고 판단되시면 참고사는거고.. 준비 되시면 나가세요~ 오피스텔 비싸요. 그냥 원룸가세요. 가구나 전자제품들 중고로 구매하시고
20/04/29 00:34
근데 외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자주 오는지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자기 일, 자기 관심거리가 있을텐데 남의 집 그렇게 자주 가서 오래 있는 행동을 반복하는 게 쉽진 않을 거 같거든요. 외가 사람들이 어머니를 챙겨야하는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요.
20/04/30 07:28
혼자 살면 최소 월 100에 청소, 빨래, 음식 혼자 해결해야 하는데 저같음 그냥 50만원에 비비고 있으렵니다.
최소 전세금 정도 모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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