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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3 02:17
분야가 굉장히 달라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저는 일을 꽤 많이 받았었습니다. 대사관에 있는 문화원에서 했었는데 꽤 비중있는 일을 자주 했었네요.
20/03/23 02:25
개발자의 경우 중소기업수으로 인턴이 아니라 취업이라도 1~3달 노는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기존 프로젝트로 다들 바쁜대다 하던거 설명해주고 일시키는 시간에 개발한줄이라도 더하는게 빠르고 설명해줬다고 참여할 수준이라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저희 회사의 경우 오면 기존 웹페이지에 간단하게 게시판하나 짜보게 하고 자체내에서 쓰는 웹사이트 유지보수를 맡깁니다. 곧잘한다면 간단한 기능단위 유지보수와 새 프로젝트에서 단순한 기능들 맡기는걸로 시작합니다. 정 심심하시고 발전하고 싶으시다면 테스트 환경에서 직접 이것저것 기능들 추가할 게 없는지 물어보시는것도 좋겠내요.
20/03/23 03:28
능력에 따라 다른데 인턴만 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중요한 것을 시킬 수는 없는게 일단 기본입니다. 게다가 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코드에 기여할 때까지가 보통 1~3개월을 기본으로 치면 그 이후로 능력에 따라서 치고 나가는게 확 다르기 때문에 그 능력을 파악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근데 보통 인턴은 코드에 기여할라치면 나가기 때문에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평상시에 하고 싶었는데 다른 업무 우선순위 때문에 못했던 것들 프로토타입이나 PoC을 시키기도 하지만 어떠한 경우엔 QA, 테스트를 많이 시킵니다. 최대한 빠르게 업무 파악을 하면 전자를 시키고, 느리면 후자를 시키는데 그 능력을 파악하기 전에는 지금과 같이 잡무를 시키면서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인가 파악을 합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인턴 생활을 하려면 전자를 하는게 나으니까 열심히 업무프로세스와 기본 코드베이스를 싹 공부하시면서 빠릿빠릿한 모습을 보여주면 재미있는 것을 시켜줄겁니다.
20/03/23 06:15
IT쪽에서 대학교 4학년때 인턴했는데.. 3달중에 한달은 놀았고 한달은 일배우고 한달은 열심히 일했습니다.
어쩌다보니 단기 알바 같은걸로 몇달 더 일하다 나왔어요.
20/03/23 08:00
일의 종류/인턴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네요.
저희 부서 같은 경우 대학 재학중에 실습으로 인턴 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학 졸업해도 교육 없이 맡길 업무가 없습니다. 잡일 제외 하고요. 그래서 대부분 잡일만 하다 가니, 인턴 자체를 잘 안 받습니다.
20/03/23 08:19
오피스라이프만큼 케바케가 없긴 합니다만 ㅠㅠ
현재 글쓴님 상황을 사수or주위 선배분께 공유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 일 좀 더 하고 싶다, 더 배우고 싶다, 등등을 솔직하게 말해야 그분들도 아 지금 이 친구가 이런 상태구나, 라고 인지가 될 겁니다. 다만 여기서의 전제는, 글쓴님이 [일을 잘 한다]라는 인식이 그분들께 있어야 합니다.
20/03/23 09:46
IT쪽은 어쩔 수 없는게 인턴 후 채용이 확정되 있지 않는 이상 떠날 확률이 높은데 개발을 맡기기가 좀 그렇죠...
못할까봐 걱정되는게 아니라 개발 후에도 그 코드를 관리할 사람이 없으니... 그래서 최대한 단순한 코딩이나 코딩외 업무를 맡길 수 밖에 없어요...
20/03/23 09:47
이건 회사마다 상황마다 크게 다를것 같습니다. 저는 인턴은 아니고 경력으로 입사했을 때도 회사마다 다르더라고요. 오히려, 바쁠 때 일수록 일이 없습니다. 일단 뭔가 일을 시키려면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을 쌓아주는 과정이 필요하고, 초기에는 피드백 및 트래킹이 지속적으로 있어야하는데, 현업이 너무 바쁠때는 그 시간을 내기도 어렵거든요. 오히려 좀 한가한 시점에 입사하게되면 현황도 설명해주고, 간단한 일부터 같이 해나가면서 오히려 일도 늘어나고 일 배우기도 수월하죠. 어쨋든 인턴으로 초기 입사 시에 내가 엄청난 일을 해내야지 하는 생각보다, 작은일이라도 좋은 퀄리티의 아웃풋을 내기 시작하고, 오 이 회사에서 저 사람 꼭 필요한 사람이네! 라는 인식(그게 일이건 분위기적인면이건, 다른 면이건 관계없이)을 심어주기만 하면 성공적인 인턴 또는 회사 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즐거운 인턴생활 하세요!
20/03/23 10:06
회사마다 다릅니다만 저희 회사의 경우
한달은 업무에 필요한 공부하는 시간을 줍니다. 다음 달에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게 하고,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파악해 봅니다 3개월차가 되면 진행중인 프로젝트에서 간단한 부분을 만들어 보게 하는데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냥 실제 업무가 가능한지 판단하기 위해서 시킵니다. 4개월차쯤 되면 그때부터 회사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중에 간단한거 한두개 정도를 맡기지만 중간중간 진행상황을 확인하면서, 쓸만하면 그대로 진행하고, 문제가 될거 같으면 옆에서 컨트롤 해주거나, 다른 사람이 진행합니다. 이 모두는 앞으로 계속 회사에서 일할 사람의 경우에 해당하는거고, 대학생 단기 인턴(3~6개월) 의 경우 1~3개월 차 정도 까지 시키고, 거기에 자료 조사 위주로 시킵니다. 실제 회사 프로젝트에 참여 시켜봤자 다시 나갈 사람이니까요.그사람이 다시 나가면서 비는 공백을 매꿀 생각을 하면 차라리 프로젝트에 참여시키지 않는게 더 편하죠.
20/03/23 10:08
추가로 API 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API 문서를 보라고 했으면 깔짝 대기 보다 해당 문서를 깊게 파고, API 를 보기좋게 정리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API 라면 나중에 보기좋게 정리해두는것도 필요한 일이니까요.
20/03/23 10:28
단순노가다 + 실수해도 괜찮은업무 위주로 했습니다.
수기문서를 엑셀로 정리하는일 같은거요(대략 5년치 문서 정리함 2주걸림) 중요한 업무는 당연히(...) 못했고 그냥 이 업계에서 하는일들이 뭔지 대략적으로 알려주고(일주일에 두번정도 한시간씩 팀장님이 교육시켜주심) 기존에 해놨던 문서보면서 실제로 어떻게 작업하는지 공부? 위주로 했습니다. 그거까지 끝났을때는 영단어 외우라고 했어요 크크 인턴할때 진짜 놀랐던건 점심먹으러 가면 테이블마다 죄다 반주를.... 제가 인턴한 부서뿐만 아니라 점심반주하는 테이블 진짜 많더라구요 전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체질이라 사장님 돌아다니시면 들킨다고 못마시게해서 살았습니다 크크크
20/03/23 10:31
직종도 다르고 인턴 자체가 잘 없는 회사이긴 한데..
오히려 팀이 바쁠때 일을 더 안시킬껍니다. 일을 알려줄 인원도 시간도 없고, 교육 없이 실무 투입은 당연히 안되고. 결정적으로 기껏 한두달 가르쳐도 일좀 시켜볼까 싶으면 나가니까 교육 하거나 일 시킬 필요성을 못느낍니다.(신입사원이면 어떻게든 교육 시키고 일 알려주고 하겠지만). 그래서 대부분 겉핥기만 하고 잡무만 하다가 가죠 -_-
20/03/23 10:32
API문서 분석만 해도 수개월이 걸립니다. 문서 분석 후에 제대로 사용하는데요.
기존에 사용중인 코드 분석하는데 수개월이 걸립니다. 코드 분석 후에 내 마음대로 코드를 수정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데 까지요. 3개월 개약이면, 새로운것을 맡겨서 초도개발외주계약이라고 해도 짧은 기간입니다. 글쓴이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중요한 일이 배정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게 당연하다고 봐요. 차라리, 지금 할당받은 일의 범위 안에서 응용해서 새로이 만들 수 있는게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는게 더 낫습니다. 예를들면 API문서를 분석하고 더 좋은 API를 제안하거나, API가 가지고있는 버그를 분석한다거나 하는 일이요.
20/03/23 11:12
보통은 회사생활 분위기, 사회생활 간접 체험이 크고 업무적으로는 뭐... 위에서 뭘 시켜서 업무적인 것을 할 수 있는 인턴은 거의없을거에요
위에 다들 잘 써주셔서 누구에게 일시키는거 알려주고 봐주고, 일하는거 보고 결과주고 하는거 되게 귀찮고 힘든 일입니다. 과외선생님에게 돈을 주지, 학생이 돈을 받진 않으니까요. 일을 찾아서 뭐라도 결과를 남길 수 있게 해보세요.
20/03/23 13:12
인턴 교육에 완전 몰입해있는 상사가 있지 않거나 인턴 힘까지 필요할 정도로 인력이 부족하지 않으면 일 안 주실듯요. 회사 돌아가는 분위기 보러 간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 안 주는데 돈만 받는다고 미안해하실 필요는 전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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