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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4 10:09
결과적으로 말씀하신 것의 반대의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FHD 모니터에서도, QHD 모니터에서도 가공된 4K 영상을 틀면 일반적으로 기본 영상의 비트레이트가 FHD 영상보다 좋기 때문에 더 좋아보입니다. 사실 이것을 테스트하기 위해 4K와 QHD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FHD 시대에도 이런걸 많이 경험 해봤거든요. 모니터의 해상도가 소스보다 낮은 경우 영상은 다운 스케일링을, 반대의 경우는 업스케일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현상은 과거 곰플레이어나, 다음팟플레이어를 전체화면이 아닌 상태에서 자유롭게 크기 조절할 수 있었던 걸 생각해 보시면, 생각보다 신기한 기술이 아니라 익숙한 기술이란걸 알아채실 수 있을 겁니다. 영상 코덱과 영상 압축이라는게 10x10 해상도의 경우 100개의 픽셀만 가지고 일대일로 대입한다면, 체르마트님이 말씀하신것처럼 9x9 해상도의 사이즈로 변경되었을때, 나머지 19개의 픽셀이 사라져버려서 표현하기 어려운데, 디지털 영상은 엄청 초창기부터, 다양한 크기의 모니터 기기와 씨름해야 했으므로, 이에 대한 솔루션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복잡하고 자세한건 저도 잘 모르니 아주 쉽게 설명드리면, 영상변환, 압축 등의 과정은 단순히 일대일로 픽셀을 늘리고 줄이는게 아니라 내가 표현하고 싶은 주변부의 픽셀의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고, 다운/업 스케일링의 경우 영상의 해상도가 변경되었을때 그 주변부 픽셀의 정보를 가지고 적당하게 변화하는 공식? 혹은 규칙? 을 가지고 그래픽 카드가 굉장히 빠르게 프로세싱하여 모니터에 적절하게 표현해준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상이 가공될때 결정된 비트레이트가 이 주변부 픽셀의 정보량을 나타내기 때문에, 비트레이트가 높을수록 그 정보가 정확해져, 용량은 커지고, 화질은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코덱마다 다르지만요. 더 자세하게 변화를 관찰해보고 싶으시다면 사진에 몇가지 픽셀을 변형시켜놓고 포토샵에서 연 다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리사이징해보시면 재미있는걸 관찰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미지 압축과 영상 압축이 완벽하게 같은건 아니지만, 기본 원리는 비슷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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