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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7 10:36
1. 05년 가입하신 보험인 건데, 당시에는 저축성 변액보험 수수료율(사업비)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사업비 차감이 7년간 이루어지고, 전 기간에 걸쳐서 운용 수수료를 제하기 때문에 기대에 비해 실제 수익률이 저조할 수 있습니다.
2. 가입하신 펀드가 주식형 펀드일 경우, 수익은 아주 짧은 시간에 큰 폭으로 나고 그 이후 장기로 정체됩니다. 07년, 11년 등 시점에 적립금이 충분히 많이 쌓이지 않은 시점이라 상승하는 주가임에도 수익이 다소 좋지 않았고, 반대로 그 이후 기간에 같은 펀드를 비싸게 구매한 셈이 됩니다. 3. 결정적으로 해지(환매)를 고려하는 현재 시점의 장이 좋지 않습니다. 4. 해지하시거나 계속 비과세 혜택을 보며 유지하시거나는 자유지만, 지금 해지하시기에는 장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상승 장에서 다시 적립금 확인하시면 지금보다 훨씬 더 환급금이 좋을 것입니다. 펀드나 변액보험은 구입 시점보다 환매 시점이 더 중요합니다.
15/03/17 10:40
변액자체가 어쩔수없습니다. 특히 투자한 펀드내역이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투자형으로 설정되서 일반주식/인덱스 기준으로 되어있었다면
2005년~2008년까지 수익률이 꽤 높다가 2009~2010년에 아마 수익낸거 전부 까먹고 원금까지 까먹었을수도 있습니다. 2010~2012년까지 약간 상승했지만 최근 2013~2015년동안 우리나라 주식이 항상 거기서 거기였죠. 가만히 놔둬도 수익을 크게 기대할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환급금이 100% 가 넘는다는것에 아주 만족해야하는게 변액의 현실이죠...
15/03/17 11:32
변액연금보험은 10년 고생하고 그 후로 25년동안 혜택 보는 상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은퇴자금으로 쓸 생각으로 가입하셔야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이고요 10년 수준에서는 추가납입을 해서 사업비를 1/3로 떨어뜨리지 않는 이상 원래 저렇습니다. 변액 주로 파는 제 입장에서는 10년 고생하고 이제야 결실이 나오는 상품인데 해지를 말리고 싶네요 현재 시점에서 이 상품을 보자면 1억한도로 해외펀드를 하실 수 있고 이자수익이 비과세, 종합금융과세도 안걸리는 일반펀드보다 훨씬 좋은 상품입니다. 돈이 급하면 쓰셔야겠지만요
15/03/17 11:32
전 변액종신 지금까지 부은 원금 2150만원인데 환급금이 1650만원이에요..ㅠㅠ
학교때 별로 친하지도 않은 선배가 하도 부탁해서 들어줬는데 가입하기전에 수익이 마이너스면 어떻하냐고 물어보니 자신들 증권사는 연 10% 수익률 보장한다고 과거 보험사 투자 자료라고 뭔가 문서를 잔뜩 보여주면서 걱정말라고 하더니... 그 선배 보험사 2년 다니다 관뒀고 지금은 어디서 뭐하는지도 모르네요.
15/03/17 11:36
저도 월 28만 종신 변액도 있습니다.그런데 그건 보장내용이 많아서 마이너스라도 별로 신경 안쓰이는데
이건 보장이 거의 없기에 신경 쓰여요..
15/03/17 23:51
현직 FC입니다.
업계 종사자지만, 제 사견으로 변액은 정말 어려운 상품입니다. 1. 보험 회사 or 상품의 차이 수수료 체계가 달라서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도 환급률 차이가 엄청납니다. 가입 시점에 결정될 정도인 회사나 상품의 경우에는 추후에는 회복이 불가합니다. 실제로 5년~10년 사이의 변액 수익률은 2배가 넘게 차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가입 목적의 차이 변액 유니버셜 보험과 변액 연금 보험은 애초에 목적이 다른 상품이지만, 가입한 상품과는 상관 없이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에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노후 연금으로 사용할 목적이 아니라하더라도, 2~30년을 유지하려는 경우와 10년 내외에 해약하려는 경우에는 펀드 운용을 달리 해야 목적 달성율이 높아집니다. 3. 펀드 운용의 차이 가입 목적에 따라서도 펀드를 운용해야하지만, 장의 흐름에 맞춰서 운용하는 것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채권과 주식의 비율을 조절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시작으로 FC들의 개인적인 노하우가 들어가는 운용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설계사들은 펀드 변경을 신경 써주지 않거나 상승장에 주식 비율을 높이고 하락장에 채권 비율을 높이는 정도를 추천하는데 해당 운용으로 수익률을 높인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변액 종신보험의 경우에는 변액 상품이지만, 위험 보험료의 차감 비율이 높아서 실제로 투자되는 비율도 높지 않고, 해당 펀드들을 공격적으로 운용하지 않아서 실제 수익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낮으니 신경쓰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본문에 나온 경우는 10년동안 인덱스 펀드로 넣어두셨고, 앞으로도 그대로 두신다면 수익률의 개선의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당연히 장에 따라 다르고, 회사나 상품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환급률 110%는 5년 정도시점에 도래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2005년에 가입하셨고 중간에 리먼 사태에도 인덱스펀드를 고수하셨다면 교보의 경우에는 해당 환급률이 일반적일 수 있겠습니다. (교보는 7~8년에 환급률 100%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해약을 마음먹으셨다면, 정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해약하시고 새로이 변액 상품을 가입하셔도 해당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과 낮은 수수료인 상품들이 꽤 많습니다. (해약하시고 새로이 가입하시라고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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