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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6 12:01
만성질환 고치겠다고 들어온사람이 신규 슈퍼박테리아 같은거 키우는 사람인 느낌입니다
그놈들은 위에서 오랜세월에 걸쳐서 나라를 갉아먹었다면 이 슈퍼박테리아들은 내 몸부터 갉아먹고 있어서 오래 못버틸것같아요
18/12/06 12:02
이 법의 최종 진화형은 스페인의 젠더폭력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계속 진행되면 아마 아래 동영상이 한국의 미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kjsKglgI3o
18/12/06 12:31
마드리드의 3월은 여성과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각종 시위와 전시회가 계속되어 봄인데도 불구하고 활기가 엄청납니다. 특히 이번년에는 페미니즘 파업을 맞아서 분위기가 축제 수준이었어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참여자들 구성이 엄청 다양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18/12/06 12:59
영상보다 궁금한 게
이런식으로 남성들을 압박해서 궁극적으로 스페인 사회가 얻는 이득이 있나요 저같으면 결혼 안하는 건 물론이고 여차하면 유럽 다른 국가로 도피할 거 같은데
18/12/06 13:46
영상만 보면 정말 여자가 보기에는 말이 안되는 상황같은데 위 달과별님도 댓글을 다셨지만 여성과 페미니즘 관련 시위나 집회를 보면 남자들 참여도가 아주 높습니다
스페인남자들이 이상한건지, 아니면 반대 목소리를 낼 수도 없을 정도로 한쪽에서 장악을 한건지 의아하네요
18/12/06 12:05
이 법안에 반대했다는게 확실하게 밝혀진 자한당측 사람은 김도읍 의원 한명입니다.
물론 발의에 자한당 의원이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법안을 두고 더민주와 자한당간의 대립이 있었을것으로 예상은 가능합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해관계를 위해 '얘네나 쟤네나' 하는 의견을 많이 내지만 지금의 더민주와 자한당간에는 젠더이슈에서만큼은 성향 차이가 매우 확연합니다. 젠더 이슈에서의 적극성을 수치화 했을때 5년전 정의당이 10, 5년전 더민주가 5라면 지금 더민주는 적어도 9는 되고 정의당은 15까지는 갔죠. 자한당은 이제서야 5 정도 된것으로 보이고
18/12/06 12:20
저는 오히려 현재 젠더이슈에 대처하고있는 민주당의 정치적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봐요
인터넷 젠더이슈에 매몰된 사람들은 1020세대가 대부분인데 이들의 정치적 영향력이야 뭐... 숫자도 얼마 안되고요 3040세대부터는 인터넷에서나 시끄러운 문제에 별 관심이 없을거고요
18/12/06 12:26
별로 공감 안됩니다.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성별갈등을 조장해서 젊은 세대층의 고른 지지를 포기하고 한쪽 계층의 손을 확 들어버린다는 것은 정치공학적이든 정책적이든 대단히 멍청한 짓이지요.
18/12/06 12:33
저출산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앞으로 최소 수십년간은 민주당의 가장 큰 지지층인 40대~베이비붐 세대가 크게 영향력을 발휘할것으로 보입니다.
젊은층또한 여성유권자들은 민주당 지지가 굳건하고요
18/12/06 13:12
댓글 보고 생각해본건데...
'10년 20년정도 정계에 있다가 그뒤는 내알바 아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사람들이 상당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_-;;;
18/12/06 12:33
인간은 이성적인척 해도 결국 감정적인것에 더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 10대 20대 30대 초반한테 이따위로 해놓으면 그 층은 반민주로 굳어질텐데요 박정희시대 사람들이 민주당하면 빨갱이라고 자동반사적으로 나오는것마냥 나중엔 페미당이라고 낙인이 찍힐텐데 그게 과연 진짜 장기적으로 현명한 짓일지는 의문입니다
18/12/06 12:36
1020세대의 정치적 영향력을 공공연하게 후려치는건 이들의 지지확보에 도움이 안될텐데요...
노인들은 투표 안해도 된다는 정동영의 실언이 떠오르는데요.
18/12/06 12:39
사실 젠더 대립을 조장하는게 국가 입장에서 절대 도움이 안된다고 보는 이유중 하나가 이 이슈가 비혼 및 저출산과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일하고 세금낼 사람이 없어지는 요소를 최대한 차단하려고 노력해야할텐데 그걸 반대로 부추겨서 어쩌자는건지.
18/12/06 12:40
현재 민주당이 1020세대 전체에 등을 돌린것이 아니라 1020중에서도 일부 여혐세력에 등을 돌렸다고 보는게 맞겠죠
현 정권에서 군복무 단축, 봉급 인상등 남성인권 또한 역대급으로 챙겨주고 있는데 이렇게 해줘도 안먹힌다면 어쩔수 없죠 일부 여혐 1020의 지지없이도 충분히 장기집권 할수 있다고 봐요
18/12/06 12:53
20대 성별간 지지율 극적인 격차 → 여혐 남성
군인 처우 개선 → 역대급 남성 정책 그럼에도 빠지는 지지율 → 정책 효능감을 못 느끼는, 줘도 못먹는 것들 양자택일식 지지자 확보 → 어떤 변수가 생길 줄 알고...? 이런 정신세계로 살면 적어도 스트레스는 없을듯
18/12/06 14:41
누가 들으면 4~50대 지지율이 한 80% 나오는지 알겠네요. 60대 이상은 전통적 자한당 지지층이라 버리고, 1~20대는 여혐세대(...)라서 버리고, 30대는 또 무슨 사유로 버릴 겁니까?? 그러고도 장기집권을 하겠다니 참 꿈도 야무지네요.
18/12/06 15:33
민주당에 등돌린게 여혐세력이라... 참 나 어처구니가 없네요. 군복무 좋아지게 만든대도 군인 멸시하는 사회 풍조는 전 정부들보다 더 심해지는데 당최 뭐 좋아라 해야할런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따지면 노예처럼 부리던거 이제야 겨우 제 값 일부만 주는건데 말입니다.
18/12/06 12:40
뭐 현직의원(김도읍)과 언론인(김어준)의 파워를 비교하면 전자가 세긴 하겠습니다만, 전원 다 당내 주류에 밀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죠.
현재로서는 인물론이 답이다 마 그런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8/12/06 12:38
결론에는 고민이 되기는 한데 이런 생각이 이상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에서 이명박근혜로도 가봤던 사람들이 뭐가 잘나서 생각 자체를 비웃는지 모르겠어요. 지지라는게 사실 대단한과정 자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데
18/12/06 12:41
각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대변하는 쪽으로 표를 주면 되죠
전 다음 선거를 페미니즘 반대가 당론이 되는 가장 큰 당을 뽑으려고요
18/12/06 12:27
503이 해 먹은 건 사실 제 생활에 별 영향이 없었는데
문정부 정책은 제 수입과 안위에 영향이 있을 것 같네요. 다른 당 찍자니 사표 되서 여당은 신경도 안 쓸 것 같으니 그냥 자한당 밀어서 다시 과반 먹길 바라야겠네요.
18/12/06 12:31
댓글다시는 한분은 더민주에서 한자리 챙겨드려도 되겠네요 사람이 어쩜 저렇게 저렴한지
본인 이해관계와 관련 없어서 관심을 갖느냐 마느냐는 크게 문제 있는게 아니지만 정작 본인은 남 고나리질이나 하고 있고 비웃고 있고 크크 딱 몇년 뒤에 밑글 처럼 햄버거나 던질 사람
18/12/06 12:52
여기가 북유게나 오유 시사게처럼 절대적인 문지지자 민주당 지지 사이트로 착각하시는 분들 좀 있어요. 이러분들은 비판적 지지조차 매국노 일베취급하더군요.
18/12/06 14:49
심지어 저 두 곳은 루리웹이나 오유 내부에서조차 욕먹는 동네죠. 루리웹 오유 둘다 기본적으로 여권 지지성향이 강한 곳인데 같은 여권 지지자들한테까지 욕먹을 정도면 대충 어떤 곳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18/12/06 12:58
본문에 특별히 달 의견은 없고 이 댓글이 신선하게 충격적이네요
그러고 보니 글을 삭제할지 말지를 판단할 권한은 당연히 글쓴이에게 최우선으로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게 이 사이트에선 왜 벌점까지 각오해야 할 일이 되지...
18/12/06 15:25
저도 이해가 안감. 애초에 글삭제시 벌점 규정이 모든 글삭제를 벌점대상으로 한다는
합의도 공지도 없었는데 왜 이상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단 말이죠. 애초에 글삭제 벌점은 질게에서 가장 먼저 도입되었고 (답만 먹고 삭제해버리는 얌체질문러 때문에) 자게에서는 논란을 던지고 지우고 던지고 지우고 이런 예외적이고 비정상적인 사용을 막기 위해 도입된건데.
18/12/06 12:43
조만간 피지알에 정치/젠더 게시판 생기지 싶네요. 정치 주제 때문에 피지알이 항상 정게 만드냐 마냐로 난리였는데 정치보다 5배쯤 독한 주제가 생길줄이야...
18/12/06 12:48
정치게 생긴것도 결국 극단적인 지지자들이 어그로끌고 키배해서 그런건데
젠더이슈에서도 민주당이 쳐맞을수밖에 없는 입장이라 사실상 정치이슈처럼 되네요
18/12/06 12:44
자한당 극혐하고 찍을일도 없지만은 자한당 지지한다고 조롱하는 꼴은 PGR에서만큼은 보고 싶지 않네요.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른 겁니다
18/12/06 12:51
서구권 보면 언제까지 가긴 커녕 이제 시작입니다. 겨우 페미니즘 하나죠. 이민과 다문화와 채식주의는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거기에 대한 반동으로 신극우파(...)의 준동은 아직 씨앗조차 없는 상태...
18/12/06 12:55
근데 서구권 레디컬 페미니스트들도 이슬람 혐오 이민자 혐오 게이혐오 심하나요? 한국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이런 쪽으로 혐오 장난 아니더라고요.
18/12/06 13:03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그 흐름 속에서라고 할지라도 세부적인 줄기는 그 끝이 다를 수 있다고 봐서요
이민과 다문화 등 다른 주제들도 등장하겠지만 그게 소위 젠더담론의 몫을 얼마간 먹어버리는 식으로(+본인들 자체의 몫) 등장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담론들이 힘을 얻게 된다면 말씀하신대로 극우의 준동이 시작되겠죠. 그 점에선 아직 한국의 상태는 멀었긴 합니다
18/12/06 13:05
그렇죠. 아직 PC쪽도 제대로 주먹 휘두르기 시작도 안했고, 그것에 대한 반발로 형성되는 신극우파 비슷한 집단은 아예 씨앗부터도 안보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아직 병아리 단계인것 같네요.
18/12/06 12:57
예전엔 PC 지지자분들이 [아직 PC가 힘한번 제대로 안써봤는데 벌써 난리네 크크크크] 하는 댓글 피지알에 맨날 달때 뭔소린가 했는데 요즘은 이해합니다. 진짜로 아직 한국 PC는 힘 한번 제대로 안썼죠. 이민 다문화 채식주의 등등등으로 이어지는 12단 콤보중 겨우 페미니즘 원콤만 들어갔는데 PC 내성 낮은 분들 맷집이 너무 낮아서 벌써 빌빌대는것. 관련 이슈 들을때마다 골아픈 분들은 이제 저처럼 마음을 놓고 미리미리 맷집을 키우시는게 나을겁니다. 아직 11단콤보가 남았어요.
18/12/06 12:59
근데 우리나란 의외로 이민 다문화쪽은 힘 못쓸것같습니다
페미란 괴물이 단단히 자리잡고 있고, 그쪽은 이민 다문화에 별로 호의적이지 않아서..
18/12/06 13:01
저도 예시로 든거지 저 이슈들이 다 한국에서 목소리 커진다 이런건 아닙니다. 예컨데 서구권에선 소위 이슬람 관련 논쟁이 어마어마한걸로 알지만, 한국에선 애초에 무슬림 수도 적고 한국사람들도 평소에 거의 관심 없죠. 저 이슈들중 한국에서 커질만한 이슈들만 커지겠죠.
18/12/06 15:28
채식 콤 슬슬 시동걸고 있죠.
저학년 교사가 우유는 젖소 학대해서 나오는 거라고 애들한테 슬슬 채식논리 전파하고.. 이제 고학년 되면 비인간 여성착취란 말도 전해들을까봐 스트레스중
18/12/06 12:59
이쪽 이슈에서는 그나마 바른미래당이 무조건적인 여성지지는 아니더군요.
이수역 사건때도 나서고.. 다만 잘 안알려지는듯 하더군여
18/12/06 13:02
아마 공식적인 당론이 서지 않아서 자한당이나 바미당이나 내부원들끼리도 말이 엇갈리는 경우가 잦기에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다른분들도 말씀하시는게 확실히 당론을 정하고 그걸 대대적으로 내세워야한다. 인데 저기 광역어그로 끄시는 분의 주장처럼 사실 그게 정당의 '정치'를 위해서는 꼭 좋은 선택만은 아니죠 ...
18/12/06 13:07
바미당 내에서 오히려 페미가 주류입니다만? 반페미는 이준석 하나 있더군요.
http://m.newsprime.co.kr/section_view.html?no=419270
18/12/06 13:07
여성계 반응보면 이 법안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아서 좀더 구체적이고 강력한 후속입법들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외국의 입법상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겠지요;;
18/12/06 13:49
노무현 정권때는 노무현 욕하다가, 17대 대선에서는 MB 당선시키고, 문재인 정권때는 부채의식(크크크)에 대깨문 광기에 취하고, 20대 남성들이 돌아서기 시작하니 1020남성은 없어도 그만이라는 정신승리를 시작한 '그 세대' (웃음)
18/12/06 14:00
가끔 보이는 민주당 피의 실더들 보면...뭐, 저도 10~15년전엔 그랬을테니까 나름 이해는 합니다.껄껄
(아버지랑 한 20년가량 선거철마다 싸웠는데...ㅠ)
18/12/06 21:02
무조건 민주당 찍는다에서 이제 반반으로 바뀜 사람보고 뽑아야 겠네요
뜬금없지만 민주당하는걸 보니 정의당이 여당되면 자한당보다 더 안좋을거 같기도..
18/12/08 04:13
여당은 저러고 있고, 정부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69&aid=0000345962 이런 사람 장관으로 임명해놨고... 저야 보면서 자라온게 많다보니 자한당을 찍을 일이야 절대 없긴 하겠지만 더 젊은 세대가 저 꼴 보기 싫어서 자한당 찍는다고 해도 딱히 할 말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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