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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4 23:49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독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요? 보통 독자들이 좋아하는 어떤 요소같은 게 있나요?
17/04/05 00:27
문피아에서 내노라 하는 작품들의 트렌드를 보면 공통된 특징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를테면 환생이라던가 탑이라던가..
모든 걸 구현해서 버무리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제 알량한 자존심이 남아 있어 그렇게는 안되더군요.흐흐.
17/04/05 05:12
트렌드가 있습니다.
과거의 이고깽.. 그다음 게임 판타지 소설.. 그다음 레이드물.. 그다음 환생물.. 뭐 이런식이죠 요즘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현대 판타지 소설 - 대리만족을 위해 배경은 현대로 합니다. 2. 회귀 - 기연 방식에도 대세가 있는데, 현재 가장 대세인 기연 방식은 회귀입니다. 과거로 돌아가고싶은 아재들의 욕망을 잘 캐치한거죠. 3. 전문가물 -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레이드물 등등 세부 전개중 현재 대세는 전문가물입니다. 게임시스템을 이용해서 비전문가인 독자가 게임 속에서 전문가 되는 대리만족을 느낄수있죠. 4. 게임 시스템 - 묘사가 길고 복잡하면 요즘 아재들은 안봅니다. 간단하게 게임 시스템 넣어서 상태창 띄워줘야해요. 결론은 저게 볼만한 작품을 찾을때 요즘 제일 먼저 걸러야할 4가지 요소입니다. 예전 겜판이 대세일때 게임판타지 소설 적혀있으면 무조건 다 걸러도 괜찮았던것처럼요.
17/04/05 11:24
게임이라고 전제해도 이상해요..
다크 게이머에 말도안되는 인공지능 개발자 개입불가 설정 등등.. 말이 안되는게 너무 많아서..
17/04/05 11:29
인종차별발언같은거 아니면 게임회사에서 개입안하는 이브온라인같은것도 있...(뭐 안하는거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사실 겜으로 돈벌려면 영업장돌려야죠 크크 다크게이머같은게 아니라...
17/04/05 11:34
개입을 안하는거랑 개입을 못하는거랑은 다르죠.
기연으로 얻은 최면안으로 게임내에서 GM 최면걸어서 맘대로 조종하는 겜판같은것도 있는걸요...
17/04/05 12:18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요컨대 수익이 발생하는 인기 작품들은 현질을 하는 독자층의 취향에 맞춰 씌어진 것들이 대세인데, 그런 현질을 하는 독자층이 바로 아재들 위주이기 때문에, 그런 아재들이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작품이 PROFIT! 뭐 이런 흐름인가 보네요. 웹소설 쪽은 잘 몰랐는데, 뭔가 시대의 트렌드라는 게 개인적으로는 비호감 요소들이 많네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놈의 이세계에 가서 게임 스테이터스 창이 나오는 판타지를 벌이는 게 영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수익이 발생하는 작품과 잘 씌어진 작품이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고 갑니다.
17/04/05 12:42
이세계 게임 스테이터스 판타지는 한국 장르소설계에서는 이미 유행이 한물 갔습니다.
판타지 -> 퓨전 -> 게임 -> 현대판타지 순으로 배경 트렌드가 이동해왔죠. 그리고 장르소설 시장이 100원단위 편당결제방식으로 바뀐 덕에 글의 흐름도 많이 짧아졌습니다 예전이 권별로 흐름이 있었다면 이제는 약 5천자 내외의 편마다 흐름이 있어야되거든요. 주인공이 한두편만이라도 조금만 답답하거나 고난이 있거나 그러면 고구마 싫고 사이다 먹고싶다고 징징거리는 댓글이 수십개씩 달립니다. 근데 이게 작가 입장에서 안 들을수가 없는게.. 돈이 걸려있으니까요.
17/04/05 00:28
감사합니다. 사실 엄청난 구상을 깔고 시작하려니까 한발자국도 나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 확장해 나가고자 하는데 아직 너무 어렵습니다.
17/04/05 00:29
저도 40화짜리 완결이 전부인 뉴비인지라서..(털썩) 감사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소재글을 써주신 충달님이시군요.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17/04/05 00:04
제목만 보고 실패하셨구나 싶었는데 아니었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장편 좀 써 보려다 제풀에 나가떨어진 적이 있어서 글 쓰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아는데 끝까지 완주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17/04/05 00:09
아마추어 글쟁이로써 이렇게 진출하시는 분들 보면 부러우면서도 막상 자신은 할 용기가 나지를 않네요...크크
암튼 축하드립니다! 좋은 작품으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17/04/05 00:42
소설 인기가 떨어지든 본인 필력이 떨어지든간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글은 본인이 처음 짜놓았던 결밀까지 꼭 완결하세요. 완결내는 작가와 그렇지못한 작가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17/04/05 00:42
궁금한 것이 있는데 문xx나 조xx에서 유료 연재하는데 출판사와의 계약이 뭐가 좋은 건가요?
유료 연재는 굳이 출판사와 계약 안해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궁금해서요~
17/04/05 09:10
배너광고 표지제작 멘토링시스템 타 플렛폼 대신판매 등의 이유로 계약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혼자서 독고다이로 가는것이 고수익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지요. 저는 무리지만서도. 흐흐.
17/04/05 00:53
웹소설 도전해보려고 꽤 오래 알아봤습니다. 보면서 느낀건데...
대류...장르소설이 최고다... 하지만, 쓰려고 해도 일단 제 취향이 아닌지라 잘 안써지더군요. 기본 50페이지 분량은 확보가 되는데 그 이후에 어거지로 늘려나가는 느낌이 들어요 그렇게 쌓여있는게 몇개 됩니다. 그래서 맘먹고 제 취향쪽인 19금 로맨스쪽을 해봐야지. 해서 쓰니까 오히려 분량이 더 확보가 안됩니다. 이유는...욕심나서요. 그냥 막 쓰기 싫고, 퇴고도 몇번이나 하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정성들여 쓴다해도 독자들이 봐줄지 안봐줄지는 모르지만요. 저도 이제 곧 올리게 됩니다. 같이 화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저도 궁금한게 있는데...출판사나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이 대체 뭐가 좋은걸까요?? 다양한 사이트에 올려주고, 표지도 만들어준다는 것 말고는 들은게 없어서...
17/04/05 00:55
중간에 완결못낼거 같거나 연중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올리지 마세요.
좀더 분량을 쌓아둔 상태에서 올리시는게 나을 겁니다. 일단 첫 작품이라면 욕심을 버리고 쓰시는게 맞습니다. 한번 완결내서 내공이 쌓인뒤에 욕심을 부려야죠.
17/04/05 00:59
제 취향쪽인 소설도 분량은 꽤 확보가 되어있습니다. 장르 써보던 것보다 훨씬 많이요.
첫 작품이라 욕심을 버리는게 맞다는건 아는데...제가 항상 생각하고 있던 소재라서 한번 사용하면 다시 쓸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제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겁부터 나네요 크크
17/04/05 06:37
[내글 구려 병]은 치명적입니다.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병이에요 인기 많고 평 좋았는데 글이 구리다고 뒤집어 엎으면서.. 연재 지각 지각 하다가 안티가 늘고.. 결국 연중으로 가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이 이미지가 생기면 후속작에도 영향 끼칩니다
17/04/05 02:04
실제로 얼만큼 버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인기에 따라 천차만별 이겠지만, 현직 작가들한테 물어봐도 과장이 너무 심해서.. 좀 현실적으로 말해주었으면 하는데.. 크크크
17/04/05 03:13
어렵지 않습니다. 문피아 독점작들은 쉽게 알수있어요. 문피아 가보시면 조회수가 나오죠.
유료 100원 곱하기 조회수 하시면 그게 일 매출이라는거고, 거기에 작가가 반정도 수익을 가져가니까 (독점이면 더 많이 가져가죠) 조회수가 천개정도 나온다면 하루에 10만원매출이 나온다는거고 반토막하면 일 5만원 번다는 소리죠. 독점작이 아니면 좀 어렵습니다만, 대충 업계 탑급이 얼마버는지는 어렵지 않게 알수 있을겁니다. 독점보다 비독점으로 엄청 더 벌수 있다면 당연히 비독점으로 할테니, 독점/비독점간 큰 차이가 없다는 소리니까요. 암튼 저도 업계사람이 아니라 확신할수는 없으나, 현 웹소설 업계의 탑이 되면 돈을 억대로 쓸어담을 수 있단걸 아시게 될겁니다.
17/04/05 08:08
필력있어보이는데 작품 이름이 궁금하네요. 현재 저는 문피아에서 주힘숨 탑매 특성있는 소마 재벌집아들 이거 네개 따나가고 있어요 탑매는 요새 연중이라. . . 예전엔 환생죄도 봤엏는데 슬슬 질려서. 안보는중 전 사소한 재미보단 필력을 중시합니다.
17/04/05 10:03
저도 15년째 머릿속으로만 구상중이다보니 이제는 그냥 장르 소설 구상하는게 취미가 되었습니다(잠 잘 안올때마다)
진짜 글로 연결시키신분들이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도 언젠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17/04/05 13:58
제 경험상으로는 오히려 아무생각없이 컴퓨터앞에 앉아 끄적거리기 시작하면서주터 스토리 구상이 생기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지금바로 실행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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