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21 00:00
''그리고 게임에 따라 스토리가 중심인 게임인경우 방송을 통해 스토리를 다 보고 엔딩까지 다 보게되면 오히려 그 게임을 굳이 사지않고도 게임을 다 즐겼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겠죠.''
이부분은 제가 군심때 그랬네요. 나겜에서 첨부터 끝까지 달리는걸 보고나서 캠페인은 안하고 아케이드만 했거든요
13/11/21 00:01
피지알에 올라온 대도서관 관련 영상 보니깐 이런 저작권 문제를 개인이 해결하기 힘든부분이 있어서 CJ와 협력을 하기 했다고 하던데
CJ쪽에서 좋은 선례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13/11/21 00:02
이미 이쪽 관련해서는 스타 저작권 때 충분히 얘기가 오갔으니까요. 아예 수익이 없이 그냥 공유만 하는 경우는 어떡하냐의 문제라면 몰라도 그걸로 수익을 내고 있다면 게임사 마음대로라는것 말고 더 말할게 없을 듯 싶습니다.
13/11/21 00:04
소송 피할 우산을 쓸 겸 CJ랑 제휴했다던 대도서관님. 부디 소송걸려 무너지는 일 없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도서관 방송에서 플레이한 게임은 굳이 다시 해보고 싶은 맘이 없었네요. 대도서관님의 주장은 개인의 희망사항 이거나 아전인수격 해석이네요...; CJ와 손잡은게 나름 신의 한수가 된듯.
13/11/21 00:05
확실히,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해결을 봐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좋은 선례가 확립되어서, 저작권 관련해서 서로 윈윈하는 방안이 나왔으면 하네요.
13/11/21 00:09
이게 예전 블리자드와와 이스포츠협회간의 분쟁 포인트 아니였던가요?
협회는 스타크래프트의 저작권은 인정하지만 스타크래프트를 이용해 만든 리그와 리그로 인한 컨텐츠는 협회꺼란 생각이었고 그 당시 블리자드는 게임과 게임을 이용한 컨텐츠 모두 개발사꺼라는 생각이었고... 전 당시부터 갈등의 포인트는 이것으로 봤거든요. 물론 그 당시 여론은 그건 됐고, 일단 블리자드 허락 안받은 협회는 무조건 입다물고 블리자드가 시키는대로 하라는 거였지만요.
13/11/21 00:10
스토리 위주의 게임은 실황하는게 득이 되진 않죠. 그래서 그런 류 게임이 많이 나오는 일본의 경우엔 제작사에서 챕터1이나 프롤로그 정도까지만 실황을 하도록 제한하고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gta 같은 경우에는 스토리를 다 봤다고 하더라도 멀티플레이 요소가 있고 직접 즐겼을때 따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소코에서 ps4 줄테니 흥보좀 계속 해달라 하는거고요. 역전재판의 경우는 대도서관이 확실히 할말 없는거 맞습니다. 방송중에서도 어리석은 캡콤 니들이 그런 마인드로 하니까 비판받는다 운운하던데 뭐 물론 캡콤이 어리석은거야 원투데이의 일이 아니긴 합니다만 너무 자기위주로 생각하더라구요.
13/11/21 00:13
저도 캡콤관련해서 대도서관이 너무 자기위주로 말하는것 같더군요.
캡콤의 다른게임이면 모르겠는데 역전재판은 대도서관 방송으로 다보면 굳이 직접 해보고 싶어지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13/11/21 00:14
저도 홀스틴 비버지가 깬 게임은 스토리 다 아니까 굳이 살 마음은 안생기네요 크크; 워낙 스토리 위주 게임을 좋아하고 오픈월드, 멀티플레이는 별로 안좋아해서...
13/11/21 00:17
3000이라니 부럽
게임사에서 하지 말라면 하지 마는거고 말 없으면 걍 하는거죠 내가 이 게임 하면 홍보 되는데 니들 바보임? 이딴거 필요없고 판단은 게임사가 하는거임
13/11/21 00:23
아직까지 선례가 없는 일이니 대도서관 탓하기도 좀 뭐하죠
그냥 현재 제일 잘나가는 사람이 한번은 정리되어야 할 일을 겪는정도라고 봐요
13/11/21 00:20
위에 분이 언급하신대로 예전에 블리자드와 협회의 이견차가 있는 부분이랑 좀 비슷한 주제네요.
개발사가 만든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은 2차적 저작물로 보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이건 해당 게임 개발사의 입장을 들어봐야 뭔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게 실제로 득이되고 되지않던간에 원저작권을 가진 개발사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13/11/21 00:23
역전재판은 다르죠
그안에 스토리내에서 힌트를 얻어가면서 추리하고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 지는게 주인데 그 힌트와 스토리가 다 까발려지는겁니다. 영화 한편 그냥 보여지는거와 같아요 역전재판류 게임은... 대도서관님이 말하는 게임은 대전게임류 정도의 흔히 말하는 손빨타는 게임류죠. 아니면 지금 많이들 이슈되고 있는 하스스톤같은 것도 있겠구요. 안에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들은 방송 다 금지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3/11/21 00:24
우선 GBA판을 공공연하게 플레이하는 것부터 따져봐야 할 문제이고, 그 이후에 2차 저작물 여부를 따져봐야겠죠.
본문 짤은 너무 자기 좋을대로 써놨네요.
13/11/21 00:34
본문에 첨부된 이미지에 있는 대도서관의 말을 보면, 정말 생각 잘못 하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구입할 때 약관이 제시되지 않는 것도 아니고(읽지 않을 뿐이지) 2차적 저작물의 작성 및 유료 유통을 결정할 권리가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원 저작권자입니다. 저작권자가 묵인하고 있다고 해서 사실상 용인하는 것이라거나 홍보가 되니 괜찮다는 것은 제 논에 물대기식 생각일 뿐이고, 정답이 아니지요.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분쟁 때에도 당시 KeSPA를 옹호하는 이들이 내놓은 대표적 소리가 10년 동안 스타크래프트와 블리자드 공짜 홍보 해줬다는 이야기였고 심지어 당시 기사에는 다 죽은 게임 살려놨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지요. 어쨌거나, 홍보 운운하는 이야기는 저작권과 연관된 아주 뿌리깊은 변명 레퍼토리입니다. 덧붙여, 캡콤이나 코나미 같은 곳은 언론사 및 필자 자료제공에 있어서도 까칠하기로 유명한 회사인데, 홍보 운운하는 말이 먹힐 리 만무합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동영상 내리고 끝난 게 다행이지요.
13/11/21 00:36
이미지속 대도서관님의 발언은 좀 위험한 발언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대도서관홍보>스포일러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뭐 온게임넷 켠김에 왕까지 같은 프로도 있었으니까요
13/11/21 00:39
광고를 보고선 물건을 사는 사람도있고, 반대로 광고때문에 물건을 사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랑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게임 방송을 보고 여기 댓글을 달아놓으신 분들은 게임을 하시 싫어지거나 안하게 되시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방송을 보고서 게임을 더 하고 싶어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광고를 보는 사람이 모두 자기 물건을 구매할 거라고 생각하고 광고를 기획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구매 하도록 유도하게 기획을 하고요. 그런면에서 게임회사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유도하려면 제대로 컨트롤에 나서야죠. 개인적으로는 그런식의 제약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고 봅니다만 말이죠. 아니면 엔씨처럼 아예 자기들 공식 방송을 만들던가요.(여기 홍보력은 그닥인거 같지만;)
13/11/21 00:43
그런데 광고를 하고 말고를 결정하는건 광고주에게 있는거지 광고주가 아닌 다른 제3자가 자신도 수익을 얻기위해서 광고효과가 잇네없네하며 광고를 결정해줄 권한은 없죠
마치 예전 케스파가 블리자드에게 우리가 게임대회 여는게 너희들 게임 홍보에도 도움이 될거야. 라고 허락없이 열수없는것처럼말이죠.
13/11/21 00:47
네. 맞습니다. 그러니 광고주가 문제가 있어보이면 직접 해결하려고 나서야 된다는 겁니다.
이런 행동이 요즘의 마케팅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그건 회사 차원에서 생각을 가지고 있겠죠.
13/11/21 00:46
동인지랑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원저작물을 사용해서 2차적으로 만들어낸 (방송) 컨텐츠지요. 이 경우 대체로 원작자가 눈을 감아주긴 하지만 클레임을 걸어오면 원작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유통체계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접근하기 어렵고 스토리 중심의 패키지게임이라면 제작사 입장에서는 방송으로 다 스포일링되니 오히려 손해가 크지 않을까합니다. 대신 지속적인 노출과 컨텐츠 홍보로 제작사에게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유료화 게임이라면 방송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는 콘솔게임이 있겠고 후자는 하스스톤 같은 게임이겠네요.
13/11/21 00:48
스토리 요소를 강조하지 않은 닌텐도도 영상 업로드는 막고 있지요. 요즘 개발사들은 발매일 전에 엔딩영상만은 올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하고요.
저 마인드면 대도서관의 영상을 타인이 돈벌이에 이용해도 '대도서관 홍보도 됨'하고 나오면 할 말이 없겠네요. 제작사의 사전 허가 없는 방송은 저작권 침해 맞죠 뭐.
13/11/21 00:49
대도서관님의 마인드가 블리자드/KeSPA 측과 차이가 나는 건 접근 방식에 있습니다.
http://cfile22.uf.tistory.com/image/243BC140521E2F922DE873 http://cfile6.uf.tistory.com/image/235DE140521E2F921EB4A3 위 캡쳐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것이 게임회사가 불법이라고 판단하여 대도서관님께 벌금 등의 불이익을 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다는거죠. 바로 이 점이 블리자드/KeSPA와 차이가 있는거구요. 또하나는 역전재판과 몬스터헌터 BGM 사용 방송의 경우, 캡콤 측에서 유투브에 올린 영상을 내리라는 요청을 했었고, 실제로 대도서관님이 캡콤과 저작권 협상까지 갔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년 사용료를 내겠다고요. 그것이 결렬되어 지금은 유투브에서 실황중계가 사라졌고, 대도서관님도 캡콤 게임은 중계 안하겠다고 했었죠. 그 점에 있어서는 사전승인이 필요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대도서관님의 입장이나 행보가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이정도 개념인이면 우리나라에서 보기도 힘드니까요.
13/11/21 01:04
보이네요.
그런데 결론은 논리가 일단 불법을 하긴하지만 누가 신고하면 벌금 물겠다 라는건데... 이건 다르게 말하면 나 신호위반 가끔씩 한다. 차운전하며 교통 법규 위반 안할수가 있나 하지만 대신 누가 사진찍어서 신고하면 벌금 물겠다 라는것과 별 다를바 없지 않을까요. 원래 개념적인 마인드는 벌금을 내야할 불법적인 일을 처음부터 안한다가 맞겠지요. 어차피 걸리면 벌금낼거니 지금은 한다 가 아니고... 어쩔수없이 불법적으로 게임을 받아 중계한다면 이러이러한 사정때문에 어쩔수없었다 이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라고 가야지 뭐 불만이면 신고해라 신고당하면 벌금물면되지 는 아니죠.
13/11/21 01:16
음... 아마도 Duvet님과 같은 관점이신 것 같네요.
저와 같은 관점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님과 같은 관점을 가지신 분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과 같이 UCC등의 저작물을 재가공하여 2차 창작물을 내는 시대에는 한번쯤은 정리하고 넘어가야할 문제이긴 하죠. 개인적으로는 현실적으로 모든 게임 회사가 그런 UCC 등의 2차 창작물을 판단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고, 마찬가지로 2차 창작물 제작자가 모든 게임 회사에게 언제나 동의를 구한 후 방송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블리자드/KeSPA의 저작권 논쟁과는 조금 궤가 달라지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13/11/21 01:39
구입 할 수 없다라는말을 읽어보니
웹에서 방송사진 캡처하거나 다른글 퍼나르는 문제랑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주변에 웹이나 TV 같은 매체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너무 자연스럽지만, 뭐 이것도 저작권법상 허용 가능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만..) 저도 모르게 저지르기도 했었던 문제고 덕분에 운영하고 싶었던 개인사이트도 애초에 싹 부터 자르는 마음으로 하지 않고 있고.. 커뮤니티에 글도 올리지 않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저작권의 동의를 구하자니 한 세월이고 말이죠. 출처문제도 그러하고 다 지키면서 하면 컨텐츠가 제한적이고.. 저정도면 그래도 마음은 이해가는 편입니다만 명백히 불법인것들에 대해서는 잘못임을 피할 수 없겠지요. 말씀하신 현실적인 문제나 제가 말했던 부분들이 현실과 좀 맞지 않는 법의 맹점이라고 느껴지네요. 해결 하기위해서는 법뿐만 아니라 시스템적으로(직관적이고) 먼저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3/11/21 01:47
네. 저도 그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정리를 해야한다고 보는 입장이구요.
제가 대도서관님을 옹호하는 건, 분명 그 문제를 처리하려는 입장을 보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점에서 KeSPA와는 다르다고 보고 있고요.
13/11/21 01:49
물론 책닭님의 말씀이 100번 옳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힘든게 있죠.
위 댓글에도 언급했듯이 분명히 제도적이든 법적이든 정리를 해야한다고 봐요. 2차창작물 논쟁에 대해서요. 단지, 제가 대도서관님을 옹호하는 건, 윗 댓글에도 밝혔듯이, 분명 그 문제를 처리하려는 입장을 보이기 때문이죠. 그 점에서 옹호하는 겁니다.
13/11/21 08:08
소닉님이 스1리그열때도 허락 안받아놔서 리그가 분해될뻔했다가 사장이 직접 라이센스를 줘서 살았었죠..
뒤집어 이야기하면 그만큼 현실적으로 힘든게 아닐까 싶네요
13/11/21 00:49
게임사가 싫어하면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면 올려도 문제가 아니라고 느껴지는게 유튜브 아닌가요?? 그래서 음악도 저작권 문제로 한창 시끄러웠었고... 혹여나 수익이 나기 때문에 내려야 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가 이 게임을 홍보하는 중이기에 올려도 무방하다라는 주장도 맞다고는 생각되지 않구요.
13/11/21 00:52
뭐 세상에 게임은 많기도 하고..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하는게 깔끔하고 맞는방법이겠지요. 저런 문제에 대해 단순히 몰라서 넘어가는 경우는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만(물론 잘못이지만, 애초에 법적 문제가 일어날것이라 생각도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인식하는 시점부터는 철저하게 따지는게 좋죠. 무조건 방송이 100% 기업 순이익에 도움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되구요, 이익은 늘어나더라도 얘기치 못한 성장이라던지 유통 채널 문제라던지 만만하게 볼것은 절대 아닙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시나리오에도 없는 불확실성에 민감할 수 밖에 없구요. 물론 방송하는 입장에서 포지션만 잘 잡으면 이미지로 억누를수도 있겠지만 당연히 좋은 방법은 아니겠지요. 가난한 집에 몰래 침입해서 1억 놓고오는 것도 하면 안 되는 것처럼 말이죠.(물론 그 선의에 대해서는 좋게 봅니다만 잘못은 분명하죠.) 법에 문제가 된다면 피해야지요. 그런데 아마 유튜브에서 자체적으로 저작권에 대해 심사하고 있지 않나요?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것인지 궁금하네요.
13/11/21 00:54
아프리카가 사람 게임도 거의 끊게 만드네요.
진득하니 앉아서 온라인게임 렙업하기도 귀찮고, 패키지 엔딩보기도 귀찮은데... 이런저런 말 해가면서 심심하지 않게하고, 알아서 깨주니까... 게임이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ㅠㅠ
13/11/21 00:59
이게 문제가 이미 게임사들이 전부 하지말아달라고 약관이나 이런곳에 명시하지 않는 이상 방송하는 플레이어들은 그냥 방송이 나간다음 회사측에서 알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1차적으로는 방송하기전에 저작권자에게 허가를 맞는게 정확한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좀 제한적으로 게임을 구매 한것이 일반 대중들에게 그 게임의 모든정보를 알려줄수있는 권리라고 해야 하나 그걸 준게 아니라 플레이 할수있는 권한을 준것이라고 볼수 있다고 보거든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만 PVP가 주가 되는 게임이든 스토리가 주가되든 PVE가 주가 되든 기본적으로는 모든 게임플레이의 방송은 해당 저작권자 혹은 제작자들에게 사전 허가를 맞는게 가장 타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13/11/21 01:10
짚고 넘어가야할 필요는 있겠네요.
일단은 태생적으로 복돌이가 될 수 밖에 없는 에뮬레이터 사용부터 2차 컨텐츠 소유권 관련한 문제까지... 1인 미디어 시장이 초기 진입단계여서 생기는 시행착오 같은것으로 이해합니다. 문제가 생긴다면 CJ측이 도움을 줄거고, 이후엔 대도서관님이 잘 처신 하시겠죠.
13/11/21 01:37
확실히 스토리 위주의 게임은 그럴 수 있을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엔 라오어를 하면서 느낀 가장 큰 매력은 내가 영화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였는데 라오어를 스토리를 다 알아버렸다면 재미가 완전히 반감했겠네요.
13/11/21 08:11
하지만 현실은 유투브에서 Last OF US Ending 만 검색해도 다 뜨는 실정이라...
만약 조치를 취해야한다면 전세계적으로(특히 북미,유럽까지) 통제가 가능해야 할텐데 과연 게임사중에 그게 가능한데가 얼마나 될런지..
13/11/21 01:55
근데.. 약간 딴 소리이긴 하지만 어찌보면 이해가 안되는게 대도서관 스타일을 안다면 만약 오늘 스토리게임을 하겠다라고 말하면 안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뻔히 저기 스포가 있는데 들어가서 그거 때매 안 사 하는건 쫌... 핑계같아요.. 살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애초에 들어가지 말았어야죠..
13/11/21 02:01
게임을 사기로 마음먹은거랑 대도서관 방송을 본 시점이랑 항상 그런 순서로 되는 것도 아니고요
보다보니 재밌어보이는데 이미 봐버린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이건 구매자의 입장에서 사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방송을 안보면 된다라는 논지를 펼 수도 있지만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손가락만 쪽쪽 빨고있는 문제도 있기때문이죠
13/11/21 02:02
일리있는 지적입니다.
그런데 대도서관 방송은 보고 싶어서 살 마음은 조금이라도 있음에도 방송의 재미를 즐기고 싶으니 한쪽을 포기해 버리는것 같습니다.
13/11/21 02:13
그게 일부 시청자나 BJ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게임사 입장은 조금 다를 것 같아요.
가령 어떤 게임이 어떤 경로(게임 페스티벌 1등이라던지, 입소문을 탄다던지)를 타서 우연한 기회에 판매기회가 생겼을때, 방송을 본 시청자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니까요. 설사 그 팬들이 게임을 안한다고 맹세를 한들 그 중 몇명은 방송기회 자체가 없었다면 게임을 구매하려는 욕구 자체가 '생길'수도 있는 것이고, 이는 훗날의 잠재적 팬층이 없어지게 되겠죠.
13/11/21 02:17
캡춰된 글을 곱씹어보니 이미지 훅갈 수도 있어보이네요. 상관없는 사람이 부아가 난다라..허허. 시기하는 사람을 지칭하든 저작권 문제로 비판이나 지적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든 안좋은 맘가짐 입니다. 방송 즐겁게보는 팬인데 걱정과 실망감이 동시에 느껴져 씁쓸한데요.
13/11/21 02:19
뭐 최근 캡콤과의 저작권 협상이 결렬되어 유튜브 영상을 내리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니
굳이 협상 결론 이전 대도서관 님의 멘트 끄집어내서 가타부타하고 싶진 않고요. 음…. 역전재판 방송 보면서 게임 자체의 재미도 재미였지만, 대도서관 님이 모든 등장인물의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하면서 간간이 드립 터뜨리는 모습이 더 큰 재미였는데 참 아쉽습니다.
13/11/21 02:25
제법 골치아픈 문제이긴 하죠. 사실 블리자드만 해도 유명 와우 BJ들에게 1년치 정액권을 주는 일도 있었고, 최근 하스스톤의 경우는 게임BJ들에게 대량으로 시디키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불양 방송을 보니 제대로 홍보를 맡길 계획도 있는 것 같고요. 물론 와우든 하스스톤이든 태초에 BJ들이 블리자드에 허락을 맡고 방송을 시작했을 리는 없습니다. 시작은 저작권 위반임이 분명하나, 어느 시점부터 불법은 커녕 블리자드의 반가운 손님이 되었네요...? 그렇다면 이 BJ들은 "어찌됐든 잘못을 저지른 셈"일까요, 아닐까요. 또 HOTS 역시 베타 직후 숱한 BJ들이 방송을 시작할 터인데, 이 역시 잘못이라 볼 수 있을까요. 블리자드는 적어도 HOTS의 방송을 허락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BJ들의 방송을 격하게 반길 것임이 분명하죠.
뭐 1인 미디어 시대에 따른 진통은 논외로, 대도서관님은 굳이 방송에서 캡콤을 비판할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팬덤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의 귀여운 투정(?)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제작사가 하지 말라면 군말 없이 하지 말아야죠. 엄연히 권리를 가진 쪽이니까요.
13/11/21 02:35
방송에서도 그런 이야기 했었나요?
위의 본문에는 자신의 방송국에 역전재판3 왜 안 올리느냔 질문에 답변 댓글을 단 것으로 보여서 말이죠.
13/11/21 02:40
[방송중에서도 어리석은 캡콤 니들이 그런 마인드로 하니까 비판받는다 운운하던데 뭐 물론 캡콤이 어리석은거야 원투데이의 일이 아니긴 합니다만 너무 자기위주로 생각하더라구요.] 앞선 피로링님의 리플을 읽고 한 말입니다. "피로링 님의 말에 따르면"이란 어구를 붙였어야 했는데, 제 실책이네요.
개인적으로 소위 1인 미디어-혹은 개인방송-는 앞으로도 불법과 암묵과 스폰 사이를 줄타기 하면서 1인 미디어와 제작사 간의 네트워킹이 형성되고, 관련 조항이 정교화/신설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어요.
13/11/21 02:58
음.. 저는 드신 예시와는 다른 생각인게 주력이 온라인인 블리자드와 주력이 콘솔 게임(과 DLC..)인 캡콤은 처한 입장 자체가 다르다고 봅니다.
따로 게임을 끝내는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 온라인 게임이야 방송으로 노출되면 될 수록 이득이겠지만, 멀플을 하지 않는 이상 엔딩을 보고 접는 대부분의 콘솔 게임 특성 상 방송으로 게임의 스토리 라인이 노출된다면 홍보는 커녕 스포일러로 입는 타격이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13/11/21 03:16
저도-최신작으로는 비욘드 두 소울즈 같은-스토리 위주의 게임들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굳이 블리자드의 이야기를 꺼낸 것은 경계의 모호성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고요. 스토리가 없는 게임은 없으니까요. 동의 없이 하스스톤 방송을 시작하는 BJ들을 비판할 수 있는가? 그게 된다면 다른 게임은 또 어떤가, 와 같은... 또 저작권법이 친고죄인 것도 고려해 봐야 하고요. 원론적으로 따지자면 일일이 제작사의 동의를 구하는 게 맞다고 봐요. 불법으로 시작한 1인미디어가 제작사들의 암묵적 동의 하에 성장하고, 지금은 외려 제작사에 스폰을 받는 처지로 발전했고,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태초의 불법성을 제거할 차례가 다가오고 있는 거겠죠. 제법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13/11/21 07:09
게임 중계하면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유투브 업로더가 스웨덴사람인지 스위스인지 아무튼 pewdepie라는 양반이 있는데 한달에 1억넘게 벌겁니다. 신작 게임 나왔다고 하면 바로 ㅡ플레이 영상을 올리는데 이 양반은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저번에 닌텐도 게임도 막 올리던데ㅡㅡ;
13/11/21 12:05
이건 뭐.. 대도서관이 한 방송을 그냥 녹화해서 유투브에 올려서 수익을 얻어놓고,
이렇게 대도서관 방송을 더 많은 사람이 보면 대도서관이 더 유명해져서 이득이라는 논리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