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건은 국가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민을 보호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인데
예전에도 글을 썻지만, 윤통이 채상병건을 어떻게 생각하든간에 최소한 해당 보고체계의 책임자 1명도 책을 안진부분이나,
국방부장관이 퇴임하지않은건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이거 특검 들가면 줄줄이 비엔나처럼 옷벋는 사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사단장부터 국방부장관까지)
김기현은 선봉장일 것이고, 안철수는 여기서 쓴소리 못내면 그냥 정몽준 열화버전으로 묻히는 상황이니 소리를 내야겠죠.
그 외에 각 지역구의 터줏대감들은 슬슬 반기를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막으려고 총선공천 때 텃밭에 이들을 날리려고 했던건데 당시에 특검법 문제로 단수공천주고 생환시킨 것이 스노우볼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주호영, 윤상현, 권성동)
안철수는 대선욕심을 꾸준히 냈던 사람이라, 지금부터 윤석열과 각을 세워야 할겁니다.
몇번째일지 모를 안철수의 마지막 기회가 또다시 찾아왔네요..
농담이 아니라, 전 안철수만큼 실책을 거듭하면서 안철수만큼 기회가 다시 주어지는 정치인을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체급 유지하는 생존력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한것같아요.
한동훈은 사실 특검할꺼리가 안됩니다.. 그리고 지금 뭐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비대위원장(했었던) 시민일뿐이죠.
그렇다고 용산의 비호를 받는 것도, 완전 같은 편도 아니라서 친다고 해도 얻을게 없습니다. 얻을게 없는 전쟁이죠.
조국이야 원한이 있으니 그럴수밖에 없다치지만 뭐. 그렇다고 한동훈에 매몰되면 조국도 거기서 끝이라고 봅니다.
사실 체급 유지라고 보기도 애매한 것이 정몽준도 배지는 계속 있었거든요. 다만 대선의 욕심을 계속 내느냐 아니냐의 문제, 그리고 어찌되었든 수도권 지역구라는 점 때문에 관심을 더 가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주변 인재들이 떠난다는 점을 볼 때 이 사람의 대선 경쟁력은 정몽준보다 더 없다고 보는데, 정몽준 때보다 더 보수의 대선풀이 박살이 나서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국힘은 108, 개혁신당은 3석이 되었는데, 개혁신당의 3석이 국힘으로 가버린다면 아마 개혁신당계열은 개박살이 날 것이고, 오히려 개혁신당이 박근혜 탄핵시점에서 바른미래당과 같은 역할로 움직여야 다음 선거 때까지 영향력이 유지될 것 같고, 국힘 내의 반윤도 더 활발히 움직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권의 분열은 결국 조국/더민 간의 분열을 제외하고는 많아 보이지 않는게..
더민주가 이번에 공천잡음이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단일대오의 인원을 갖췄고, 비명계들이 이번에 당을 뛰쳐나가서 한줌 밖에 안남았습니다.
대선 때까지는 이들은 움직이지 않을 듯 보이고, 분열은 여당 쪽이 더할 것으로 보이네요,.
사실 국힘쪽 인재풀이 박살난게 사실이고, 당장 향후 비대위원장-당대표-대선후보로 올라올 사람이 누구냐고 생각해보면 당장 안철수가 유력하게 고려될수밖에 없습니다. (또종인은 이제 없다고 봐야..)
오세훈은 서울시장에 집중한다고 본인이 말하기도 했고, 서울시장으로 밑바닥 다지는게 더 유리한걸 본인도 알거에요. 나경원이 나서기에는 한끗발 모자라고요.
그래서 신기한거죠. 본인의 실책과 관련없이, 안철수에게 주어지는 상황이 굉장히 유리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좀 있거든요. 물론 지나고 보면 안철수가 죄다 발로 뻥뻥 차버려서 실책이 되는건데, 주어지는 상황 자체는 가능성 있다는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