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압도적이죠.
강남 3구고 제가 13억에 샀던 아파트가 지금 35억이에요.
이렇게 올랐는데 무주택자들은 이제 서울에 내집 마련의 꿈을 접어야겠죠.
저도 마냥 좋은 게 아니라 공시지가 올려놔서 재산세 종부세 일년에 천이 넘어가요. 꽁돈이 날라가는 느낌이죠.
주위 사람들은 월세 사는 기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수정됨) 저도 사실 작성자분 해명 그대로 곱게 읽히지는 않네요 흐흐
글 구석구석 뉘양스가 문재인이 딱히 나한테 별 잘못한 거 체감 안되는데? 이런 글이라 그런 것 같아요
만약 작성자가 정말 순수한 의문이 생겨서 글을 작성한 거라면(그리고 비틱질 하실 의도가 없다면), 굳이 나는 집 있다 쓰실 필요가 전혀 없거든요
그냥 <대출은있지만 몇년전 운좋게 경기도에 집을 장만해서 자가가 있는터라 여기에대해 생각이 없고..>
이거 안쓰셔도 글 목적에 전혀 문제가 없고, 보통 사람들은 글을 쓸 때 굳이 그 주제에 관련해서 읽는 사람들이 기분 나쁠만 한 뉘양스를 안 담으니깐요
정말 궁금한 게 순수한 의도라면 <부동산이 가장 체감될 만한 문제인 것 같고, 또 다른 와닿는 문제가 뭐가 있을까요?> 하면 충분하죠.
얘를 들어 누군가 <나는 고소득자라 딱히 문재인이 뭘 잘못했는지 체감 안되는데? 뭐가 체감되냐?> 한다면 대부분은 어이가 없을 거에요
달리는 댓글들이 삐딱하게 달리는 이유와 비슷할 겁니다.
길어졌지만 짧게 말하면 눈치가 없는 글이라는 점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도는 아니시겠지만요
공약과 별개로 주변 친구나 직장동료랑 대화를 해봐도 비슷한 나이대끼리 바로 공감할수있엇던 분야가 바로 "그것" 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일개 공기업나부랭이 다니면서 느끼지만 2,30대 동료들 집값 상승하는거보며 다들 돌아섰습니다. 연봉이 적지도 않지만 연봉이고 나발이고
집값 뛰는걸 어떻게 할수가 없었어요. 그 결과 몇억이나 더 비싸게 주고 사게 됐네요.
os님한테 하는 말은 아니고, 역시 아 다르고 어 다르고 사람마다 듣고 받아들이는게 다르네요
이래서 커뮤에 싸움이 나고, 이간질이 나기도하는군요.
유게 스포츠게만 서식하다 그냥 정치쪽에 거의 들어오지도 않다가 글도 안쓰고 질게에 쓴건데 옮긴 운영진에 이번만큼은 짜증나네요.
이와는 별개로 생각해보면 제 질문글이 오해를 일으킬만한 말들이 있는게, 저도 참 글 못쓰는구나 느끼네요.
이래서 생각없이 똥글을 쓰면 안되는구나 ..느낍니다
구질구질 설명보다는..
집 못구하신 분들은 바라던 것보다 최소 1단계에서 n단계 이상 내려간 곳에 거주를 간신히 더 비싸게 구하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정부가 신나게 빚잔치한거 메꿔야되서 세금 더 내야 하는데,
이거 하라고 밀어주신 40-50 분들보다 30대는 일을 더 오래해야 하고 인구도 적으니 세금도 더 오래 많이 내실 겁니다.
부동산 하나로 개인이 독립하고 부를 가지며 성장하는 데에 대한 기회를 한참 낮추고 늦추어버렸으니...
부동산->결혼->출산률->사람 적은데 세금은 더 올라갈 예정->악순환...
뭐 이런 겁니다.
나중에 삶이 왜 더 팍팍해졌냐 싶으면 이번 정권의 부동산 정책부터 찾아서 읽게 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