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그냥 "일선 검사들의 양심에 맡기겠다, 강제수사를 지시하지도, 죄를 덮으라고 외압을 행사하지도 않겠다" 정도로만 해주면 좋겠네요. 문재인 자체는 딱히 본인이 해먹은건 없는거 같고(왜곡된 신념이 강했을뿐 절차에 따라 행했으니), 조국 윤미향 등등 관련자들이나 시민단체, 울산 선거 외압같은 것들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표적수사 식으로 가면 180석 거대야당에 지지율 차이도 적은 상황에서 정책 추진하기가 많이 어려워질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죄를 저질렀으면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죄 있는지 없는지 작은거라도 하나 찾아서 흠집내자" 같은건 안 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혐의점이 나오고 제보자가 나오면 실무 담당자들이 본인의 양심에 따라 판단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던 하고, 정부에서는 일선 담당자들이 어느 쪽이던 외압 없이 양심대로 행동할 수 있는 환경만 마련해주는 쪽으로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