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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7 22:52
사신프로브님// 공식경기를 보조경기장과 비방송으로 해도 상관은 없나 보군요.
규정이 정확히 어떤지 알고 싶은데, 알려주실 분 없나요?
09/01/28 08:13
Keane님// 정확하지는 않지만.. 원래 와카전이나 동률 재경기는 공식전적에 들어가지 않나요?
그리고 이번 와카전은 게임이 많아서 보조경기장에서 게임을 할 뿐.. 공식전을 보조경기장에서 하면 안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09/01/28 12:26
오늘 최악의 재경기 시나리오를 써봤습니다.
새벽 3시... 이미 팬들은 다 떠나고 을씨년스러운 온게임넷 용산 스타디움에는 전용준 캐스터의 힘없는 목소리만이 메아리 칠 뿐이다. "아... 이재호 선수 어려운데요... 1시간 30분의 사투 끝에 이기면 올라가는데.... gg인가요?" 전상욱 선수, 이재호 선수, 염보성 선수가 남은 가운데... 이재호 선수가 gg를 치면서 또 다시 3자 동률이 되었다. "젠장! 이게 대체 몇번째 재경기야?" 분노한 위피디는 자기도 모르게 카메라맨의 멱살을 잡았다. "휴...지금 5번째 재경기입니다.. 이번에 들어가면 6번째구요.." 힘 없이 대답하는 카메라맨.... 이미 선수들도 해설진도 스태프들도 한계였다. 이미 김태형 해설은 거의 실신 상태였고 전용준 캐스터도 피곤하지만 다음 중계를 위해 달걀을 빠는 중이었고 엄재경 해설은 다음 중계를 위해 자장면을 먹으며 체력을 회복중이었다. 선수들은 마우스에 손을 올려 놓을 힘도 없지만 간신히 게임부스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6번째 재경기가 시작되었다... 아침 7시...7번째 재재재재재재경기 결정.. 이미 위피디 옆엔 소주병 8병과 무수한 담배꽁초만이 가득했고....위피디는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눈을 감았다. 캐스터들도 쏟아지는 잠과 피로에 거의 비몽사몽이었고... 선수들은 이미 탈진상태로 쓰러진 상태였다. 이에 위피디는 3명의 선수들중 가장 빨리 게임부스에 들어가는 선수를 승자로 한다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고..... 비장한 음악이 깔리면서 체력이 없는 3명의 선수들이 게임부스로 기어가기 시작하는데... 눈물없인 볼수 없는 와일드 카드 생존 스토리... 과연 그 승자는 누구인가? 오늘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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