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8/11/28 00:45:20
Name 은별
Subject 2008~2009 신한은행 프로리그 중간점검 (1Round 최종)
       ●○●▶▶▷▷ 2008~2009 신한은행 프로리그 중간점검 (1Round 최종) ◁◁◀◀●○●





  안녕하세요 은별입니다. 프로리그 2008~2009시즌 1Round가 7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1Round에서는 총 287set가 치러졌고, 경기당 평균 set수는 4.348로 쌍방 승패가능성을 5:5로 가정할 경우의 4.125를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공군이 2군급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보면, 다른 팀들끼리의 전력은 거의 평준화되었다는 셈이지요. 종족별 성적은 Zerg 99-102, Terran 96-102, Protoss 92-83이고, 동족전은 ZvsZ는 43set, TvsT은 41set, PvsP는 32set 등 총 116set, 동족전비율은 40.4%입니다. 동족전비율이 아직도 높기는 하지만, Zerg 비중이 지나치게 낮았던 2008시즌과 달리 종족의무출전제가 시행되면서 6가지 경우의 수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지난 시즌보다는 더 재미있어졌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PvsT은 31-25, TvsZ는 30-30, PvsZ는 29-26로서, Protoss가 다른 종족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이른바 6龍의 영향이 크지요).

  7주차에서는 CJ가 2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첫 연승과 동시에 조규남 감독 100승을 채웠습니다. 반대로 르까프는 2경기를 모두 패하며 사실상 4연패, 5인 엔트리의 한계를 노출하며 선두에서 3위로 급락했습니다.
  STX는 공군을 가볍게 셧아웃시키며 삼성전자와 르까프의 혈투를 틈타 선두에 올랐고, 삼성전자 역시 르까프를 꺾으며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웅진은 KTF를 꺾으며 두 계단 올라선 4위에, MBC게임 역시 삼성전자를 격파하며 두 계단 올라선 5위에 각 랭크되었습니다. 온게임넷과 KTF는 SKT와 웅진에 각 패배하며 두 계단 내려선 6, 7위로 처졌습니다. 이스트로는 위메이드를 격파하고 9위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아직까지는 1위와 8위가 불과 2게임차.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프로리그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원래 소개할 분석자료는 더 많은데, 다른 분들께서 이미 올린 글에서 워낙 분석을 잘 해 주셔서 중복되는 부분은 날려버렸습니다. ^^





【 프로리그 팀 Level 】

저렙팀들의 분전이 돋보이는 한주였습니다. 중렙층에서는 혼전 중입니다.
※ Level의 산정기준은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newvod&page=1&page_num=15&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8712 참조

순위 현재레벨←이번주상승분←지난주레벨←2008시즌 레벨

① Lv.19(10%)←(⑤0.91up)←③ Lv.18(19%)←08①Lv.13(45%) 삼성전자 Khan (현재 공식순위 2위)
 르까프를 잡으며 최고렙 복귀. STX를 따돌릴 절호의 기회였지만, 고렙킬러 MBC게임에 패배하면서 사정권을 벗어나는 데는 실패.

② Lv.18(92%)←(⑦0.62up)←① Lv.18(30%)←08③Lv.12(12%) STX SouL (1)
 이번 주 상대 몹이 공군이라 잡아먹으나 마나 별 영향이... -_-;;;

③ Lv.18(71%)←(⑨0.48up)←② Lv.18(25%)←08②Lv.13(15%) 온게임넷 스파키즈 (6)
 SKT에 패배.

④ Lv.17( 0%)←(⑩0.39up)←④ Lv.16(61%)←08⑥Lv.10(95%) 르까프 오즈 (3)
 5인 엔트리의 한계? 삼성전자와 CJ에 연속으로 깨짐.

⑤ Lv.16(79%)←(④1.01up)←⑥ Lv.15(78%)←08④Lv.11(75%) SK텔레콤 T1 (11)
 온게임넷에 신승하며 렙업. 라이벌 KTF를 다시 제침.

⑥ Lv.16(67%)←(⑧0.51up)←⑤ Lv.16(16%)←08⑤Lv.11(40%) KTF Magicⓝs (7)
 이영호의 패배는 팀의 패배. 웅진에 잡아먹힘.

⑦ Lv.16(12%)←(②1.05up)←⑧ Lv.15(07%)←08⑧Lv.9(85%) MBC게임 HERO (5)
 CJ에는 졌지만, 보스몹 삼성전자를 꿀꺽하며 렙업.

⑧ Lv.15(52%)←(⑫0.29up)←⑦ Lv.15(23%)←08⑥Lv.10(95%) 위메이드 폭스 (10)
 이스트로에 잡아먹히면서 3연패.

⑨ Lv.15(26%)←(⑤0.91up)←⑨ Lv.14(35%)←08⑨Lv.9(11%) 웅진 Stars (4)
 KTF 잡아먹고 렙업! 6연승!

⑩ Lv.14(11%)←(①1.62up)←⑩ Lv.12(49%)←08⑩Lv.8(49%) CJ ENTUS (8)
 MBC게임, 르까프를 연파하고 감독 100승 달성! 무려 2렙업!

⑪ Lv.11(36%)←(③1.02up)←⑪ Lv.10(34%)←08⑫Lv.6(56%) 이스트로 (9)
 위메이드 잡고 렙업! 3연승!

⑫ Lv.10(20%)←(⑪0.30up)←⑫ Lv.9(90%)←08⑪Lv.7(62%) 공군 ACE (12)
 STX에 깨지고 제자리걸음. 워낙 저렙이라 몹 하나만 잡아도 광렙할 수 있는데 말이죠. ㅠ.ㅠ





【 프로리그 종족별 최고승률 및 최다승, 최저승률 팀 】

※ 최고승률 팀이 100%인 경우에는 승수가 가장 많은 팀을 기재합니다.
※ 다승이 같은 팀이 여러 팀 있는 경우에는 패수가 가장 적은 팀을 기재합니다.
※ 최저승률 팀이 0%인 경우에는 패수가 가장 많은 팀을 기재합니다.
※ 공군이 꼴찌인 case가 너무 많아(ㅠ.ㅠ) 그 경우에는 11위 팀도 함께 기재합니다.

Terran : KTF(13-7) / KTF(13-7) / 웅진(3-10) 공군(2-10)
Protoss : SKT(15-5) / SKT(15-5) / 위메이드(3-10) 공군(2-11)
Zerg : 웅진(12-5) / STX(14-8) / SKT(0-13)
vs Terran : 웅진(12-6) / 웅진(12-6) / 위메이드(4-10) 공군(4-10)
vs Protoss : 삼성전자(12-6) / 삼성전자(12-6) / 이스트로(3-9) 공군(2-10)
vs Zerg : MBC게임(11-6) / 이스트로(12-7) / SKT(6-16) 공군(3-10)

T vs T : KTF(7-1) / KTF(7-1) / CJ(2-5) 공군(0-3)
T vs P : CJ(2-0) / 르까프(5-1) / 웅진(0-5)
T vs Z : CJ(2-0) / 이스트로(6-3) / 웅진(0-1)
P vs T : SKT(6-0) / SKT(6-0) / 위메이드(0-4)
P vs P : 삼성전자(6-2) / 삼성전자(6-2) / STX(2-4) 공군(0-3)
P vs Z : MBC게임(4-0) / STX(5-2) SKT(5-2) / 위메이드(0-2) 공군(0-2)
Z vs T : 웅진(5-0) / 웅진(5-0) / 이스트로(0-4) SKT(0-4)
Z vs P : 삼성전자(3-1) / STX(5-2) / 이스트로(1-4)
Z vs Z : 온게임넷(4-1) / 르까프(5-2) / SKT(0-9)





【 종족별 개인성적 】

※ 각 종족별 1위의 절반 이상의 승수를 올린 경우를 기준으로 표시합니다.
※ 08 옆의 숫자는 지난 시즌 순위 및 승패입니다.
※ 한 팀에 2명 이상이 순위에 있는 경우 -1, -2 등으로 표시했습니다. 따라서 숫자가 있는 경우에는 팀 내의 그 종족 선수층이 두터운 경우에 해당합니다.

《 Terran 》
1. 이영호(KTF) 10-4 (08① 17-8)
2. 이성은(삼성전자) 8-4 (08④ 11-4)
3. 신상문(온게임넷) 7-4 (08⑥ 11-6)
4. 박상우(이스트로) 7-5 (08⑪ 8-9)
5. 정명훈(SKT) 6-4 (08등외 1-4)
6. 변형태(CJ) 5-2 (08⑫ 7-6)
7. 진영수(STX) 5-5 (08② 12-4)
※ Bonus : 08③전상욱(SKT,13-4↘0-3) 08⑤염보성(MBC게임,11-5↘4-4) 08⑦민찬기(MBC게임,10-3↘0-3)

《 Protoss 》
1. 도재욱(SKT-1) 10-3 (08③ 12-3)
2. 박지호(MBC게임) 8-2 (08⑮ 3-4) ※부활!!!
3. 윤용태(웅진) 8-3(08⑥ 10-12)
4. 김구현(STX) 8-6 (08④ 12-8)
5. 송병구(삼성전자-1) 7-4 (08⑤ 11-8)
6. 허영무(삼성전자-2) 6-1 (08② 13-5)
7. 신상호(이스트로) 6-2 (08등외 1-8) ※大각성!!!
8. 김택용(SKT-2) 5-2 (08⑩ 6-7)
9. 손찬웅(르까프) 5-6 (08등외 2-1 팀플 4-4)
※ Bonus : 08①박세정(위메이드,14-4↘2-5) 08⑦박대만(공군,7-12↘1-6) 08⑧이영호(KTF,6-5↘0-2)

《 Zerg 》
1. 김윤환(STX) 10-4 (08⑦ 5-7 팀플1-4)
2. 이제동(르까프) 10-5 (08① 11-7)
3. 김명운(웅진) 9-3 (08④ 7-11 팀플2-1)
4. 박명수(온게임넷) 7-3 (08등외 0-1 팀플⑫8-3)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여기 있잖아!!!
5. 김동현(MBC게임) 7-4 (08등외 1-0 팀플5-5)
6. 박찬수(KTF) 6-5 (08② 10-4)
7. 신노열(위메이드) 6-6 (08등외 0-0 팀플⑱ 6-2)
8. 마재윤(CJ-1) 5-2 (08등외 0-2 팀플⑲ 6-4)
9. 김정우(CJ-2) 5-3 (08등외 1-2 팀플 3-3)
9. 이주영(공군) 5-3 (08③ 7-8)
※ Zerg는 지난 시즌 팀플을 맡았던 선수들 중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유난히 많습니다.
※ Bonus : 08⑤한상봉(CJ,6-2↘1-4) 08⑥배병우(KTF,6-7↘1-1) 08⑧박재혁(SKT,4-3↘0-5)





【 팀별 성적 분석 】

= 범례 =

《 순위. 팀명 》

● 승패(set득-실) / 연승연패상황(10월과 11월 사이에 공백표시) / 프로리그 팀 Level
 [1Round 결과]
 [2Round 대진]
● Big4 출전비율 :
● Big4 승률 :
※ Big4 출전비율은 대체로 평균 70%대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80%가 넘을 경우, 4명을 거의 고정으로 쓸 뿐 아니라 에이스결정전(이하 에결이라고만 합니다) 출전선수도 위 4명 중에서 선택한다는 뜻으로서,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팀입니다. 반대로 70% 미만인 팀은 플래툰 체제이거나 비주전을 고르게 기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 에이스결정전 : 승-패 / 개별결과

  ========== 총 평 ==========

● 종족(승-패 승률 평균출장선수수 / 지난시즌 set수 승률)
 선수명(종족,승-패 / 지난시즌 승-패)
 ===== 종족별 comment =====

※ ⓐ 종족별 최다출전선수, ⓑ 4th 다출전선수, ⓒ 5th 다출전선수
※ Big4 = 3ⓐ+ⓑ
※ ☆는 해당 종족전 최다승 또는 최고승률 팀.
※ ◇는 주장.



《 1. STX SouL 》

● 8승 3패(29-22) / XOOOXO OXOOO(3연승 중) / Lv.18(92%)
 [1Round 결과]  vs MBC게임 패(2:3)  vs CJ 승(3:1)  vs SKT 승(3:2) vs 온게임넷 승(3:2)  vs 웅진 패(1:3)  vs KTF 승(3:2)  vs 이스트로 승(3:2)  vs 위메이드 패(2:3)  vs 르까프 승(3:2)  vs 삼성전자 승(3:2)  vs 공군 승(3:0)
 [2Round 대진]  vs SKT(11/30)  vs 온게임넷(12/3)  vs 공군(12/6)  vs 위메이드(12/9)  vs MBC게임(12/13)  vs CJ(12/16)  vs 웅진(12/22)  vs 삼성전자(12/28)  vs 르까프(12/31)  vs KTF(1/5)  vs 이스트로(1/10)  
● Big4 출전비율 : 44/51(86%)
● Big4 승률 : 26/44(59%)
● 에이스결정전 : 6-2 / 김구현L 박성준W 김윤환W 김구현W 김윤환W 김윤환L 김구현W 김구현W

  김윤환의 飛上과 필살 에이스결정전(승률 75%).
  지난 시즌 17경기에 출전하여 6승에 불과했던 김윤환이 벌써 10승으로 다승 선두를 질주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는 중입니다. 김구현은 여전히 꾸준하고요. 진영수는 지난 시즌만큼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하여 약간 아쉽습니다. 팀플에서 복귀한 박성준은 정확히 패와 승을 교대로 기록하며(XOXOXO) 그럭저럭 제몫을 하고 있습니다. 3강을 형성하고 있는 경쟁자 삼성전자와 르까프를 모두 꺾어내며 상대성적에서도 저축을 하나씩 해 놓은 상태.
  문제는 르까프와 마찬가지로, 주전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주전급의 승률이 60%를 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에결만 가면 괴력을 발휘하는 데 힘입어 성적을 유지하고 있네요. 주전급을 받쳐줄 하나의 카드를 더 발굴하지 않으면, 르까프 증후군의 병명이 르까프-STX 증후군으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7주차에서는 공군을 가볍게 셧아웃시키며 8승에 선착, 선두다툼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2Round 첫 주는 11위 SKT와 6위 온게임넷인데, 여전히 Big4만 출전합니다.

● Zerg(14-8☆ 64% 평균출장 2.0 / 08 12set 42%) vsP 5-2☆ vsT 5-2 vsZ 4-4
 ⓐ김윤환(Z,10-4 / 08 5-7 팀플1-4) ⓑ박성준(Z,3-3 / 08팀플7-5) 김현우(Z,1-0 / 08성적없음) 조일장(Z,0-1 / 08팀플3-1)
 김윤환을 전 경기 고정으로 배치하고, 박성준은 1주당 1회 정도 출전하는 체제.
 김윤환은 시즌 개시 후 3주차까지 5연승을 달리다가, 4주차에 0-2로 잠시 멈칫했지만, 5주차 2-2, 6주차 이후 3연승 중(vsT 4-1 vsP 3-1 vsZ 3-2). 에이스결정전 성적은 2-1인데, 이긴 날은 하루 2승, 진 날은 하루 2패입니다. 그날 이긴 경우만 에결에 내보내야겠군요.

● Protoss(9-8 53% 평균출장 1.5 / 08 29set 55%) vsZ 5-2☆ vsT 2-2 vsP 2-4
 ⓐ김구현(P,8-6 / 08 12-8 팀플1-0) ⓒ박종수(P,1-2 / 08팀플8-7)
 김구현 전 경기 고정. 박종수 서브.
 김구현은 첫 3주까지 2-3으로 부진했지만, 4주차 이후 6-3으로 지난 시즌 기량이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vsZ 5-1 vsP 2-4 vsT 1-1. 에결 1패 후 3연승 중.

● Terran(6-6 50% 평균출장 1.1 / 08 20set 65%) vsT 4-3 vsZ 2-1 vsP 0-2
 ⓐ진영수◇(T,5-5 / 08 12-4) 김경효(T,1-1 / 08성적없음)
 진영수 전 경기 고정. 김경효는 진영수가 부진했던 4~5주차에 잠시 서브 내지 투톱으로 출전.
 진영수는 시즌 시작하자마자 3연승 후 4연패에 빠지는 등 약간 기복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3주차까지는 지난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며 3-1을 기록했지만, 4~5주차에 1-3, 6주차 이후 1-1. vsT 3-3 vsZ 2-1 vsP 0-1.



《 2. 삼성전자 Khan 》

● 7승 4패(29-23) / XXOOOO OO(6연승)XOX / Lv.19(10%)
 [1Round 결과]  vs SKT 패(2:3)  vs 온게임넷 패(2:3)  vs KTF 승(3:1)  vs 웅진 승(3:2)  vs 위메이드 승(3:2)  vs 이스트로 승(3:2)  vs CJ 승(3:1)  vs 공군 승(3:1)  vs STX 패(2:3)  vs 르까프 승(3:2)  vs MBC게임 패(2:3)
 [2Round 대진]  vs CJ(12/1)  vs 르까프(12/8)  vs KTF(12/14)  vs 웅진(12/17)  vs SKT(12/20)  vs 온게임넷(12/23)  vs STX(12/28)  vs 공군(12/31)  vs 이스트로(1/3)  vs 위메이드(1/6)  vs MBC게임(1/11)  
● Big4 출전비율 : 35/52(67%)
● Big4 승률 : 25/35(71%☆)
● 에이스결정전 : 4-4 / 이성은L 송병구L 송병구W 이성은W 차명환W 송병구L 이성은W 송병구L

  팀플이 없어져도 여전한 포스.
  지난 시즌 3인방 이성은-송병구-허영무 트리오에 지난 시즌 막판부터 얼굴을 내민 차명환이 가세하면서 4인방을 형성했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초반부터 전력을 다하면서 피치를 올리는 STX나 르까프와 달리, 비주전을 상당히 기용하면서도 비슷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종족도 점유율 40%를 넘지 않을 정도로 종족별 출전횟수도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8시즌에서도 시즌 초반에는 3승4패로 부진했지만, 이후 13승2패를 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요. 김가을 감독은  제2의 허영무를 키워낼 생각인지, 1Round에서 Big4가 총출동한 경기가 vs STX전 단 한 경기 뿐이고, 최소한 1~2set 정도는 과감하게 비주전을 내세워 경기경험을 쌓게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vs 르까프전에서는 1, 2, 3set를 모두 서브 선수진에 맡기고도 승리를 따냈지요. 6연패 중인 김동건을 계속 기용하고, 팀플에서 복귀한 박성훈, 이재황도 간간히 출전시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에결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에결을 치르지 않은 경기는 모두 3:1로 승리했고, 0:3이나 1:3으로 패한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는데, 이는 0:2나 1:2로 몰리더라도 항상 2:2를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5할에 불과한 에이스결정전. 송병구의 에결 부진이 아쉽습니다.
  7주차에서는 르까프에 역전승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지만, MBC게임에 패하면서 선두 복귀에는 실패했습니다.
  2Round 첫 주는 CJ와의 일전입니다. 3경기만에 Big4가 모두 출전합니다.

● Protoss(14-6 70% 평균출장 1.8 / 08 38set 63%) vsP 6-2☆ vsT 5-0 vsZ 3-4
 ⓐ송병구(P,7-4 / 08 11-8) ⓑ허영무(P,6-1 / 08 13-5) 박성훈◇(P,1-1 / 08팀플12-8)
 Protoss는 2장 출전을 기본으로 하지만, 항상 두 선수를 다 쓰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리그 스케줄 등에 맞추어 1장만 내미는 경우도 있어 상대방으로서는 예상이 어렵다는 장점도 있지요.
 송병구는 3주차까지 5-1로 달리더니, 스타리그 우승 후 잠시 주춤하는 중. vsT 3-0 vsP 2-2 vsZ 2-2. 에이스결정전(1-3)에서의 자신감을 찾는 것이 가장 큰 숙제.
 허영무는 vsP 3-0 vsT 2-0 vsZ 1-1. MSL 결승 때문에 출장이 적은 편이었고, 아직까지는 에결에도 출장한 바 없습니다.
 팀플에서 복귀한 박성훈은 898일만의 프로리그 개인전 첫 출전에서 다 잡았던 마재윤을 불과 몇 초 차이로 놓쳤는데, 그로부터 20일 후인 vs 르까프전에서 손찬웅을 꺾고 918일만에 개인전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 Terran(8-10 44% 평균출장 1.6 / 08 20set 70%) vsT 4-4 vsP 3-3 vsZ 1-3
 ⓐ이성은(T,8-4 / 08 11-4) ⓒ김동건(T,0-6 / 08 3-2)
 이성은을 고정 원톱으로 하여 Protoss 카드가 한 장인 날은 김동건이 투톱으로 출장합니다.
 극과 극. 이성은은 1Round 마지막 경기에서 김동현에게 패하기까지 박상우, 변형태, 김구현, 손주흥, 이제동 등을 꺾어내며 7연승을 달렸던 데 비해(vsT 4-1 vsP 3-2 vsZ 1-1), 김동건은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다패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김가을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때가 된 것 같은데 말이죠.

● Zerg(7-7 50% 평균출장 1.3 / 08 12set 42%) vsP 3-1 vsZ 3-3 vsT 1-3
 ⓐ차명환(Z,4-1 / 08 3-2) 유준희(Z,2-2 / 08팀플1-2) 주영달(Z,1-3 / 08 2-5) 이재황(Z,0-1 / 08팀플12-7)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기본적으로 Zerg 카드는 한 장만 쓰고 있습니다. 4주차까지 차-유-주의 플래툰 체제로 가다가, 5주차 이후 차-유-이가 교대로 출전.
 두 주전이 신인이어서 언제 무너질 지 모른다는 점 및 저테전이 약한 고리입니다.



《 3. 르까프 오즈 》

● 7승 4패(27-22) / OOOOOO(6연승) XXOXX / Lv.17(00%)
 [1Round 결과]  vs 온게임넷 승(3:2)  vs SKT 승(3:1)  vs 웅진 승(3:1)  vs KTF 승(3:2)  vs 이스트로 승(3:2)  vs 위메이드 승(3:2)  vs MBC게임 패(1:3)  vs STX 패(2:3)  vs 공군 승(3:0)  vs 삼성전자 패(2:3)  vs CJ 패(1:3)
 [2Round 대진]  vs MBC게임(12/1)  vs 삼성전자(12/8)  vs 웅진(12/14)  vs KTF(12/17)  vs 온게임넷(12/20)  vs SKT(12/23)  vs 공군(12/28)  vs STX(12/31)  vs 위메이드(1/3)  vs 이스트로(1/6)  vs CJ(1/11)  
● Big4 출전비율 : 43/49(87%)
● Big4 승률 : 23/43(54%)
● 에이스결정전 : 4-2 / 이제동W 이제동W 구성훈W 박지수W 이제동L 이제동L

  결국 2008시즌의 再版, 르까프 증후군.
  10월에는 6연승을 내달리다가, 11월의 5경기에서 4패. 공군이 사실상 2군급 성적을 내고 있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4연패나 마찬가지입니다. 1Round에서는 고집스럽게도 계속하여 단 5명만을 기용했는데(2008시즌에도 위 5명에 오영종까지 6명만 기용했습니다), 이런 경우 단 한 선수라도 페이스 급락이 있다면 대처가 거의 불가능하고, 너무 잦은 출전으로 인하여 힘이 딸릴 위험성도 있으며, 개인리그 배려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상대팀 어느 감독이 보더라도 T2, Z1, P1의 출전에 에결은 사실상 이제동인, 너무 뻔히 보이는 엔트리는 스나이핑의 좋은 표적이지요. 아직 44경기나 남은 장기전이니 좀더 길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서도 오영종이 전력에서 이탈한 후 전체적으로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중반까지 12승4패로 광안리 직행을 눈앞에 두었다가 막판 1승5패를 하며 6위까지 떨어지는 쓴맛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이미 2명이 승률 50%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 그때보다 분위기가 더 빨리 처지고 있습니다.
  7주차는 대굴욕. 사실상 1.5군 엔트리를 내세운 삼성전자와 CJ에 합계 3set(그나마 그 중 2set는 이제동)밖에 따내지 못하고 연패했습니다.
  2Round 첫 주는 분위기 추스를 새도 없이 5위까지 치고 올라온 MBC게임과 만나는데, 12경기만에 드디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노영훈과 이학주가 시즌 신고식을 치릅니다.

● Terran(12-11 52% 평균출장 2.1 / 08 38set 58%) vsP 5-1☆ vsT 5-7 vsZ 2-3
 ⓒ박지수(T,4-2 / 08 10-8) ⓑ구성훈(T,4-4 / 08 8-6) ⓐ손주흥(T,4-5 / 08 4-2) 이학주◇(T,0-0 / 08팀플1-2)
 3명 중 2명을 돌아가면서 고루 기용하는 중. 구성훈은 무난하지만, 박지수는 4연승 후 2연패하면서 잠시 엔트리에서 빠져 있고, 손주흥은 2주차까지 3-1로 잘 나가다가 3주차 이후 1-4.
 테프전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상대팀으로서는 간단합니다. 르까프가 Terran 카드를 쓸 것 같으면 Protoss 카드를 안 내면 되지요. 카드가 부족한 공군이 박대만을 내세운 것을 제외하고, 실제로 6주차 이후 모든 상대방이 테테 또는 저테 카드로만 대항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의 승률은 25%(2-6)로서, 총체적 난국입니다.

● Zerg(10-5 67% 평균출장 1.4 / 08 18set 61%) vsZ 5-2☆ vsT 3-1 vsP 2-2
 ⓐ이제동(Z,10-5 / 08 11-7)
 비록 10승을 찍기는 했지만, 그 승수의 절반은 첫 2주 동안 기록한 것(당시 1패 후 5연승)이고, 3주차 이후는 5-4로 간신히 5할을 넘기는 성적입니다. 이는 지속적으로 스나이핑을 시도당하고 있음에도 월등한 기본기로 겨우 커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동만 꺾으면 사실상 르까프를 꺾을 수 있다는 공식을 눈 앞에 두고, 다전제도 아닌 단판승부에서 이제동을 상대로 무난한 전략으로 임해 줄 상대 팀은 없습니다. 사실상 팀의 유일한 에결카드이다 보니 에결도 스나이핑. 2주차까지의 2승을 끝으로, 이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Protoss(5-6 45% 평균출장 1.0 / 08 12set 58%) vsT 2-1 vsP 2-2 vsZ 1-3.
 ⓐ손찬웅(P,5-6 / 08 2-1 팀플4-4) 노영훈(P,0-0 / 08팀플2-5) ※08오영종(P,5-4 → 공군입대)
 2주차까지 1-3으로 부진하다가, 이후 페이스가 약간 회복된 상태입니다. 다만 종전까지는 정명훈, 김명운, 박찬수, 김동현 등 각 팀의 에이스급을 상대로만 패했던 것에 비추어 보면, 7주차에서 박성훈과 진영화에게 2연패한 것은 좀 불안해 보입니다.



《 4. 웅진 Stars 》

● 7승 4패(25-21) / XOXXXOOO OOO(6연승 중) / Lv.15(26%)
 [1Round 결과]  vs 위메이드 패(1:3)  vs 이스트로 승(3:2)  vs 르까프 패(1:3)  vs 삼성전자 패(2:3)  vs CJ 패(0:3)  vs MBC게임 승(3:2)  vs STX 승(3:1)  vs 공군 승(3:0)  vs 온게임넷 승(3:1)  vs SKT 승(3:1)  vs KTF 승(3:2)
 [2Round 대진]  vs 이스트로(11/29)  vs 위메이드(12/2)  vs SKT(12/7)  vs KTF(12/10)  vs 르까프(12/14)  vs 삼성전자(12/17)  vs STX(12/22)  vs CJ(12/27)  vs MBC게임(12/30)  vs 공군(1/5)  vs 온게임넷(1/12)  
● Big4 출전비율 : 33/46(72%)
● Big4 승률 : 21/33(64%)
● 에이스결정전 : 3-1 / 윤용태W 임진묵L 윤용태W 김명운W

  창단효과!
  초반에 헉헉대며 지난 시즌의 전철을 밟는가 했더니, 3주차 제2경기였던 vs MBC게임전 승리를 시작으로 무려 6연승을 하며 1Round를 마쳤습니다. 지난 시즌 승률 5할에 미달했던 윤용태가 펄펄 날고, 엄청나게 깨지면서도 경험을 쌓아가며 성장한 김명운은 날아다니고 있으며, CJ에서 합계 1-7로 부진했던 대인배 김준영까지도 친정 복귀 후에는 연승모드에 돌입했습니다. 6연승하는 동안 김명운 7-0, 윤용태 5-1, 김준영 3-0으로 3인방의 합계 승률은 무려 94%. 문제는 08시즌에도 12개팀 중 승률 꼴찌를 기록한 Terran라인. 공군과 승률 꼴찌를 놓고 다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직 웅진을 위 3강과 함께 4강으로 묶기에는 2% 부족합니다. 특히 테프전은 5전 전패. 팀플에서 복귀한 임진묵은 4~5주차에 반짝하더니 6주차 이후 다시 부진한 상태입니다.
  7주차에서는 0:2까지 몰린 상태에서 KTF에 짜릿한 역전승. 웅진 저그의 날. 3set 김준영의 반격에 이은 김명운의 연속펀치 2방으로 팀 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2Round 첫 주는 9위 이스트로와 10위 위메이드를 연이어 만납니다. 예상대로 3인방을 주축으로 하고, Terran에서는 정종현과 임진묵이 교대로 출전합니다. 1Round에서 격파했던 이스트로가 3연승 중이라 쉬운 경기는 아닐 듯.

● Zerg(12-5 71%☆ 평균출장 1.5 / 08 19set 37%) vsT 5-0☆ vsZ 4-3 vsP 3-2
 ⓐ김명운(Z,9-3 / 08 7-11 팀플2-1) 김준영(Z,3-0 / 08~09CJ 0-2 08CJ 1-5) 김남기(Z,0-2 / 08 0-1 팀플 1-2) ※08신정민(팀플8-10)
 2주차까지 명운-남기 투톱을 쓰다가 3~4주차에는 김명운 원톱, 그리고 5주차 이후부터 명운-준영의 투톱 체제. Terran이 한 set를 거의 내주고 있는 팀 사정상 저그카드 2장을 내세우는 것은 거의 불가피합니다.
 김명운은 3주차까지 3-3으로 평범했지만, 4주차 이후 6-0, 현재 7연승 중입니다. 김구현, 박찬수, 이영호T 등 종족을 가리지 않고 초고수들을 모조리 꺾어내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vsT 4-0 vsZ 3-1 vs P 2-2.
 김준영은 10/29 이적 직후인 5주차부터 출장하여 아직 경기수는 작지만, 매 경기 출장하고 있어 곧 Big4에 이름을 올릴 듯합니다. 웅진 복귀 이후 3연승 중. 김준영이 승리를 쌓아감과 동시에 팀의 연승도 숫자를 더해갈 것입니다.

● Protoss(10-6 63% 평균출장 1.5 / 08 34set 47%) vsT 4-2 vsZ 4-2 vsP 2-2
 ⓐ윤용태(P,8-3 / 08 10-12) ⓑ김승현(P,2-3 / 08 6-5) ※08강민구(P,팀플3-7)
 윤용태 전 경기 고정. 김승현은 5주차까지 반 정도는 투톱으로 출전했지만, 김준영이 합류하면서부터 기회가 줄어든 상태.
 윤용태는 현재 절정 중입니다. 비록 1Round 최종전에서 미네랄 1만을 넘게 남기고도 이영호T에게 아깝게 패하기는 하였으나 그 이전까지는 6연승을 기록하고 있었지요. vsZ 4-0 vsT 3-2 vsP 1-1.

● Terran(3-10 23% 평균출장 1.2 / 08 14set 21%) vsT 3-4 vsZ 0-1 vsP 0-5
 ⓐ임진묵(T,2-3 / 08 1-4 팀플5-2) ⓒ정종현(T,1-4 / 08성적없음) 이동준(T,0-1 / 08 1-1) 김동주◇(T,0-2 / 08 1-4)
 3주차까지 정종현 고정, 임진묵-김동주 서브로 운영하다가, 정종현이 너무 부진하자 4~7주차에는 임진묵 고정, 이동준 서브로 바꾸었습니다. 당분간은 플래툰 체제로 운영할 것으로 보이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Terran의 출장은 1명에 한정될 듯합니다.
 임진묵은 테테전에서는 모두 이겼으나, 테프전에서 전패 중입니다(vsT 2-0 vsP 0-3).



《 5. MBC게임 HERO 》

● 6승 5패(28-23) / OOXXOX OXOXO / Lv.16(12%)
 [1Round 결과]  vs STX 승(3:2)  vs 공군 승(3:1)  vs KTF 패(2:3)  vs 웅진 패(2:3)  vs 온게임넷 승(3:2)  vs SKT 패(2:3)  vs 르까프 승(3:1)  vs 이스트로 패(2:3)  vs 위메이드 승(3:0)  vs CJ 패(2:3)  vs 삼성전자 승(3:2)
 [2Round 대진]  vs 르까프(12/1)  vs CJ(12/8)  vs STX(12/13)  vs 공군(12/16)  vs 이스트로(12/21)  vs 위메이드(12/24)  vs KTF(12/27)  vs 웅진(12/30)  vs 온게임넷(1/4)  vs SKT(1/7)  vs 삼성전자(1/11)  
● Big4 출전비율 : 36/51(71%)
● Big4 승률 : 23/36(64%)
● 에이스결정전 : 3-5 / 박지호W 이재호L 염보성L 김동현W 박지호L 염보성L 김동현L 박지호W

  강자에는 강하다!
  하위권의 이스트로와 SKT에는 패배했지만, 3강인 STX, 삼성전자, 르까프에는 승리한 고렙 전문 Killer. 박지호는 화려하게 부활하였고, 김동현은 날고 있지만, 지난 시즌 주력을 맡아 주었던 Terran 라인과 김동현을 받쳐줄 Zerg 서브들이 약간 버거워 보입니다. 그래도 항상 승을 먼저 찍으면서 5할 이하로 내려가진 않고 있네요. 끈질긴 점도 삼성전자와 맞먹습니다. 패한 경기는 모두 2:3으로서, 비록 1~3set에서 리드를 허용하더라도 2:2까지는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7주차에서는 첫 경기를 CJ에 석패했지만, 삼성전자에 신승하며 다시 저축을 하나 해냄과 동시에, 온게임넷을 승자승으로 제치고 5위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2Round 첫 주는 한 경기인데, 상대가 3위 르까프입니다. 또다시 고렙킬러의 면모를 보여줄 지 지켜보도록 하지요. 박지호가 쉬고, 박수범이 시즌 첫선을 보입니다.

● Protoss(12-5 71% 평균출장 1.5 / 08 12set 42%) vsP 5-4 vsZ 4-0 vsT 3-1
 ⓐ박지호(P,8-2 / 08 3-4 팀플0-3) ⓑ김재훈(P,4-3 / 08 2-3 팀플0-2) 박수범(P,0-0 / 08팀플0-1)
 박지호 고정에 김재훈 서브.
 박지호는 4연승과 3연승을 각 1번씩 하는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vsZ 3-0 vsP 3-2 vsT 2-0.

● Terran(8-8 50% 평균출장 1.5 / 08 40set 58%) vsZ 3-1 vsT 3-4 vsP 2-3
 ⓒ이재호(T,4-1 / 08 2-8 팀플5-3) ⓐ염보성(T,4-4 / 08 11-5) 민찬기(T,0-3 / 08 10-3)
 5주차까지는 염보성 고정에 이재호, 민찬기 서브였는데, 6주차부터 이재호 고정에 염보성이 간간히 투톱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민찬기가 지난 시즌 패배만큼을 미리 찍어버린 대신, 이재호(vsZ 2-0 vsT 2-1)가 6주차부터 4연승을 달리면서 이를 커버하는 중. 염보성은 vsP 2-1 vsZ 1-1 vsT 1-2.

● Zerg(8-10 44% 평균출장 1.6 / 08 12set 50%) vsZ 4-5 vsP 2-2 vsT 2-3
 ⓐ김동현(Z,7-4 / 08 1-0 팀플5-5) 서경종◇(Z,1-2 / 08 3-2) 고석현(Z,0-2 / 08 2-4) ※08김태훈(Z,팀플3-4) ※정영철(Z,0-2 / 08팀플0-5 → 이적 to SKT)
 5주차까지는 김동현 고정에 서경종, 고석현, 정영철이 가끔 투톱 내지 서브로 등장했지만, 6주차부터는 김동현 원톱만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고석현이 11월 로스터에서 빠졌다가 12월에 돌아왔는데, 출장기회가 주어질지 지켜보기로 하지요.
 김동현은 7주차 CJ전에서 하루 2패하며 페이스가 처진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가져왔지만, 곧이은 삼성전자전에서 이성은을 무난하게 격파하며 이를 기우로 만들었습니다. vsZ 3-1 vsP 2-1 vsT 2-2.



《 6. 온게임넷 스파키즈 》

● 6승 5패(27-22) / XOOOO(4연승)XXO XOX / Lv.18(71%)
 [1Round 결과]  vs 르까프 패(2:3)  vs 삼성전자 승(3:2)  vs 위메이드 승(3:0)  vs 이스트로 승(3:2) vs 공군 승(3:1)  vs STX 패(2:3)  vs MBC게임 패(2:3) vs CJ 승(3:2)  vs 웅진 패(1:3)  vs KTF 승(3:0)  vs SKT 패(2:3)
 [2Round 대진]  vs 공군(11/30)  vs STX(12/3)  vs KTF(12/7)  vs SKT(12/10)  vs 이스트로(12/15)  vs 르까프(12/20)  vs 삼성전자(12/23)  vs 위메이드(12/29)  vs MBC게임(1/4)  vs CJ(1/7)  vs 웅진(1/12)  
● Big4 출전비율 : 33/49(67%)
● Big4 승률 : 18/33(55%)
● 에이스결정전 : 3-4 / 김창희L 문성진W 신상문W 신상문L 문성진L 신상문W 박명수L

  관망장세.
  지난 시즌 막판 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탄력으로 시즌 초반에는 1패 후 4연승으로 선두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10월 하순부터 2승 4패. 그러나 아직까지는 1Round 마지막 경기의 박명수를 제외하고는 하루 2set 출전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던 두터운 엔트리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전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고 있고, 신상문과 박명수가 기복없는 안정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하락세라고까지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7주차에서는 한 세트씩 앞서 나가다가 SKT 3인방의 뒷심에 아쉽게 역전패했습니다. 승자승에 밀려 6위로 하락.
  2Round에서는 일단 공군전에서 1승을 올리고 시작할 가능성이 높지만, 곧이어 선두 STX를 넘어야 합니다. 박명수, 신상문을 축으로 하고, Protoss에서는 김학수, 조재걸, 하태준이 총출동합니다.

● Terran(12-7 63% 평균출장 1.7 / 08 36set 53%) vsZ 6-4 vsT 4-1 vsP 2-2
 ⓐ신상문(T,7-4 / 08 11-6) ⓒ김창희(T,3-2 / 08 4-8) 안상원(T,2-0 / 08 3-3 팀플0-1) 원종서(T,0-1 / 08 1-0 팀플1-3)
 신상문 전 경기 고정에 김창희를 서브로 활용 중. 안상원과 원종서는 5주차 이후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상문은 종족 상관없이 출장하고, 3명의 서브멤버들은 오로지 테저전만 출전하면서 스나이핑 중.
 신상문은 아직까지 A급으로는 평가받지 못하고 있지만, 엔트리로 승부하는 프로리그에서만큼은 훌륭한 카드입니다. 첫경기 패배 후 4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지요. 그 과정에서 이성은을 꺾기도 했습니다. 테테전만큼은 이영호(6-1), 이성은(4-1)에 못지않은 성적을 올리고 있군요. vsT 4-1 vsP 2-2 vsZ 1-1.

● Zerg(11-7 61% 평균출장 1.6 / 08 18set 67%) vsZ 4-1 vsP 4-4 vsT 3-2
 ⓐ박명수(Z,7-3 / 08 0-1 팀플8-3) ⓑ문성진(Z,3-3 / 08팀플0-1) 안준영(Z,1-0 / 08성적없음) 김상욱(Z,0-1 / 08 2-1) ※08박찬수(Z,10-4 → 이적 to KTF)
 4주차까지 박명수, 문성진 투톱으로 나가다가 4주차에 문성진이 0-2에 그치면서 5주차 이후에는 박명수의 원톱체제. 김상욱은 12월 로스터에서도 빠졌습니다.
 박명수는 KTF로 이적한 박찬수의 공백을 넉넉히 메꾸고 있습니다. 1Round 최종전 에결에서 김택용에게 패하기 전까지 4연승. 아직까지 Protoss 외의 종족에는 패한 적이 없네요(vsZ 3-0 vsP 3-3 vsT 1-0).

● Protoss(4-8 33% 평균출장 1.1 / 08 10set 50%) vsP 3-4 vsZ 1-2 vsT 0-2
 임원기(P,2-1 / 08 1-1 팀플1-0) 조재걸(P,1-0 / 08성적없음) ⓐ이승훈(P,1-5 / 08 4-4 팀플0-1) 하태준(P,0-0 / 08성적없음) 김학수(P,0-2 / 08성적없음) ※08전태규◇(P,팀플10-4)
 이승훈이 부진으로 4주차를 마지막으로 11월 로스터에서 빠지고, 결국 5주차부터 플래툰 체제가 가동되었습니다. 임원기는 박찬수를, 조재걸은 김택용을 꺾어내며 인상을 남겼는데, 조재걸은 12월 로스터에서 다시 빠져서 2Round 첫 경기만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승훈이 페이스를 되찾을지, 아니면 임원기와 하태준, 김학수 중 1인이 주전 자리를 꿰찰지 흥미롭습니다.



《 7. KTF Magicⓝs 》

● 6승 5패(25-22) / OOXXOOO(3연승)X OXX / Lv.16(67%)
 [1Round 결과]  vs 이스트로 승(3:2)  vs 위메이드 승(3:1)  vs 삼성전자 패(1:3)  vs 르까프 패(2:3)  vs MBC게임 승(3:2)&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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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8 01:38
수정 아이콘
정말 꼼꼼한 분석글이네요^^; 이밤에 한가로워 찬찬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정리 감사해요~
08/11/28 01:48
수정 아이콘
제가 과감하게 포기한 팀별 분석은 역시 은별님이 해주셨네요.
좋은 분석 글, 잘 봤습니다.^^
프로브무빙샷
08/11/28 02:55
수정 아이콘
대단한 글입니다~^^잘 읽었습니다.

전 cj팬이라 드디어 박영민 선수의 부담이 줄게 된 점이 기쁘고.. 김정우를 필두로한 cj의 세대교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그외에 정영철 선수의 sk저그 투입으로 인한 1승고지.. 공군의 이등병들의 반란이 기대되네요...
스쿠미츠랩
08/11/28 11:37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글이네요..
그나저나 종족별 상성의 차이가 예전에 비해 근소하게나마 작아진 느낌입니다.
테란과 저그가 완벽하게 밸런스를 이루고... 지금은 토스가 오히려 저그를 압도하는 시대네요.
요즘 공방에 토스유저들이 많고... 제가(저그) 토스 상대하기가 테란보다 점점 까다롭다고
느껴지는게 괜한 이유가 아닌거 같아요.. 방송경기의 영향이 많이 미치고있다는걸 실감합니다
Resolver
08/11/28 18:56
수정 아이콘
레벨 시스템에 놀랐습니다..

저 역시 CJ팬이라서 이번 신인의 세대교체가 분명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재윤-변형태-박영민의 노련한 라인과 김정우-진영화-조병세(앞의 두명보다는 검증이 많이 필요하지만) 신인 라인이
조화를 이루어 상위권으로 발돋움했으면..
E.D.G.E.
08/11/28 19:43
수정 아이콘
르까프OZ의 에결승자목록에 진영수W이 있네요. 르까프 프로토스쪽 글에선 진영화 선수가 진명화라고 나와있네요.
글 잘 보고 있는 중입니다.^^
08/11/28 20:18
수정 아이콘
E.D.G.E.님//
지적 감사합니다.
보통 몇 차례 퇴고를 하는데, 이번에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하다 보니 오타가 생겼네요.
수정하겠습니다.
멀티계의 천재
08/11/29 03:22
수정 아이콘
우와 ~~ 대단한 정리입니다.
좋은 분석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근데 종족별 개인성적에서 프로토스 운용태선수만 한빛이네요
밑에 김명운선수는 웅진인데....
잔치국수
08/11/29 12:25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창작과도전
08/11/29 16:21
수정 아이콘
근데 지는건 항상 2:3이란건, 지고있더라도 2:2를 만들어 최종전까지 몰고간다고 볼 수 도 있지만

반대로 2:0, 2:1로 이기고 있다가도 따라잡히고 결국 접전상황에선 진다는 안좋은 의미도 있지 않나요..

사실 팬이라면 수두룩한 2:3 패를 보면 그중에서 1경기만 잘했어도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래서 2:3패가 썩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0:3, 1:3 패는 아쉬움이라도 덜하지.
cadenza79
08/11/29 19:49
수정 아이콘
창작과도전님// 과연 그럴까요? 어차피 먼저 2세트를 뺏거나 2세트를 빼앗기거나 숫자는 비슷할 겁니다(포모스 가서 세어보니 에결 간 8경기 중 삼성은 반반이고 MBC는 먼저 리드 잡은 경기가 3번이군요). 위 결과는 삼성이나 MBC는 2:1이 되면 그 상황에서 밀어버린 경기가 많지만 다른 팀은 삼성이나 MBC를 못 밀어버렸다는 거잖아요. 공군 빼고는 어느 팀이든 에결 간 경기들이 꽤 많은데, 자기가 응원하는 팀 입장에서야 결국 2:3으로 지면 한두 세트가 아쉽지만, 리드하다가 에결까지 가서 지는 건 어느 팀 팬이 보든지 마찬가지이고, 삼성과 MBC는 그 반대 경우가 유달리 많다는 것이니까요.
08/11/29 20:07
수정 아이콘
멀티계의 천재님//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창작과도전님// cadenza79님//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정리 때는 리드를 먼저 잡았는지 여부를 세심하게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1Round에서는 2승 선취기준으로,
삼성전자는 6경기에서 리드하고 그 중 4경기를 따냈으며 2경기를 역전패했습니다. 리드당하던 5경기에서 3경기를 역전승하고 2경기에서는 2:2까지 따라잡았으나 2:3으로 패했습니다.
MBC게임은 7경기에서 리드하고 그 중 5경기를 따냈으며 2경기를 역전패했습니다. 리드당하던 4경기에서 1경기를 역전승하고 3경기에서는 2:2까지 따라잡았으나 2:3으로 패했습니다.
위 결과만으로는, 삼성전자나 MBC게임의 팬들보다는 그래도 상대방 팀의 팬들이 더 조마조마하거나 아쉬웠을 것 같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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