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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5 21:54
이재혁 선수 5경기는 아깝네요... 트리만 앉았어도... 하지만 근성은 인정해드립니다...
미안하지만 5경기는 명경기는 아니고 그냥 선수들의 실수가 빚어낸 흔치않은 경기...
08/08/16 11:01
바보소년님// 마지막 경기의 포인트는 끝이 아니라 거기까지 간 과정이 포인트입니다. GG쳐도 될 경기를 끈질기게 물고 당겨서 그럭저럭 막더니 이젠 병력 역전까지 하는... 중간\에 한 멀티도 변수가 큰 멀티 였었고, 처음에 이득이였던 많은수의 아쳐가 양날의 검처럼 호버문을 압박하는 것도 좋은 볼 거리였죠. 교전빼곤 나나전에서 흔치않은 명경기 입니다.
08/08/16 16:52
하루빨리님// 뭐 경기야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봤습니다만 명경기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워+아처에 그렇게 밀리면서 끝끝내 막고 곰가서 역전 분위기 만드는 이재혁 선수의 근성은 정말 인정할만 했지만 거기에 선수들의 실수가 많이 겹쳤던건 사실이죠...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어땠습니까... 호버문 선수가 위습 한기만 잡으면 데몬 6랩 찍으면서 메타몽만 띄우면 끝나는 상황에서 그렇게 하지 않다가 나중에 곰 한기 끊으면서 6랩, 그런데 어이없게 데몬 내주면서 이재혁 선수 데몬 6랩, 그런데 돈 없어서 gg 나나전에서 흔하게 나오지 않는 게임 양상이긴 했습니다만, 좀 삐딱하게 보자면 개그겜이었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무엇보다도 경기를 결정지은 부분 중에 가장 크리티컬 했던 부분이 트리가 골드마인에 인탱글하지 않아서였다는 사실은 명경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이가 없는 부분이죠... 선수가 어쩔 수 없었던 경기 외적인 요소가 아니라 프로 선수가 하기에는 너무 큰 실수이기도 했구요... 뭐 겜을 잘하는 것도 아닌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흔히 말하는 입워크이겠지만, 경기 자체에 기승전결이나 긴장감도 있고 나름 치열했지만 선수들의 운영과 컨트롤이 극한으로 치달았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고 느꼈던 경기들과 비교해서는 말이죠... 리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야 명경기라고 하는 것이 당연한 입장이겠습니다만 너무 명경기라 그러니까 반발심이랄까... 그런게 생기더라구요... ^^ 그날 워갤에서 있었던 소란으로 인해 제 기분이 별로였다는 점도 작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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