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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18 21:07
놀라운 송병구 선수...
이영호 선수는 프로토스 전 무패였다가, 이틀 동안 4연패로군요. 다음 상대도 안기효 선수인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07/07/18 21:21
미라클신화님// 6연패 맞아요..프로리그 윤용태선수에게 패배.. 이영호선수가 심기일전해서 다음리그에선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합니다.. 송병구선수는 최고네요!
07/07/18 21:22
이건 뭐- 아이옵스배 때 박태민 선수가 4강전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분패하고 난 뒤 3-4위 전에서 이병민 선수에게 3:0 화풀이를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
07/07/18 21:23
1,2경기는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전 정말 1경기 보면서 이 경기 끝나면 송병구 선수 무지 욕먹겠구나...(질질끈다고)했는데 이건 뭐-_-;; 이성은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것 보다는 덜 했지만 그래도 엄청난 역전이었네요.
07/07/18 21:24
이영호 선수 안기효 선수와의 경기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안기효 선수는 그 특유의 특수한 우직함이 아주 잘 살아있는 선수라.... 그러한 특수함으로 송병구 선수도 가볍게 눌렀던 선수죠.;; 걱정됩니다.
07/07/18 21:26
EzMura님//사실 골리앗들이 캐리어 인터셉터만 줄창 때리다가 계속 죽어나갈때에 이거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생각은 했었습니다만..그래도 맞물리고 맞물려서 그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습니다;
07/07/18 21:26
1경기는 이영호 선수가 캐리어 일점사를 하지 않은 데에서 역전의 씨앗이 점점 커진 듯합니다;
아마도 이영호 선수가 다 이겼다고 생각하고 컨트롤을 안한건 아닌지;
07/07/18 21:37
아직 많은 경기를 본 것은 아니지만 이영호 선수는 캐리어 본체보다는 인터셉터를 잡는 플레이를 더 선호하는 듯 합니다.
물론 그 자신감은 상대보다 많은 멀티를 바탕으로 하고 말입니다. 저번 듀얼에서 김택용 선수를 네오 알카노이드에서 잡을 때에도 자원적인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으로...... 그리고 며칠 전 신 백두대간에서 윤용태 선수를 상대로도(비록 졌지만) 초반에 상대 프로토스의 자원이 많지 않다는 생각에 다수 터렛 + 적당수의 골리앗으로 인터셉터를 많이 잡으려고 했고 (물론 이 경기에서는 골리앗이 본체를 노리려고는 했습니다.) 오늘 경기도 자신이 자원적인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인터셉터만을 공격...... 사실 저도 테란으로 플레이할 때 골리앗 컨트롤도 자신이 없고 지형도 있고 이러면 그냥 인터셉터만을 노리면서 상대 멀티만 부수는 플레이를 왕왕 하고는 하는데...... 아직 이영호 선수가 캐리어를 상대하는 모습을 그렇게까지 많이 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추측한 것이 맞다면 이 플레이 스타일은 고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위험 요인이 오늘과 같은 역전을 허용할 수가 있다는 점이죠...
07/07/18 21:41
오늘 경기로 송병구 선수는 승률에서도 이영호를 제치고 1위가 되었습니다(10승 이상 기준).
어제까지 송병구는 38승 17패(.691)였고, 이영호는 17승 7패(.708)였습니다. 오늘 경기로 송병구는 .707, 이영호는 .630이 되었군요. 이영호 선수는 10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내 쌓아놓은 승률이라 한판 져도 남들처럼 팍팍 떨어지지 않습니다. 9승 3패인 박명수, 8승 3패인 안기효가 현재 7할대 승률인데, 이 선수들은 프로리그 시즌 마감으로 당분간 경기가 없어 가까운 시일 내에 10승 채우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시일 내에 역전할 가능성은 변형태(17승 8패 .680)가 Daum 결승에서 3:0으로 이기는 것이군요. 비록 GomTV에서 준우승에 그치기는 했지만, 최다출전, 최다승, 최고승률... 송병구에게는 실로 몬스터 시즌입니다.
07/07/18 21:41
1경기에서 그 무리의 캐리어들은 도대체 몇킬을 기록한걸까요. 온겜에서 한번 리플분석해서 알려줬음 좋겠군요. 후덜덜한 킬수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 역대 최고겠지요~
07/07/18 22:02
오늘 경기 결과로 인해서 순수 2007년(07.01.01~)다승 순위에서 마재윤 선수가 3위로까지 처질 위험에 처했습니다.
(얼마전 김택용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프로리그 결승도 남아있고 하니 송병구 선수에게 유리하겠습니다만 WCG 등이 남아있으니 아직은 모르곘네요. ○순수 2007년 다승 순위 1위 김택용(P) 70전 49승 21패 70.0% (최근 10경기 7승 3패) 2위 마재윤(Z) 78전 47승 31패 60.3% (최근 10경기 5승 5패) 3위 송병구(P) 64전 44승 20패 68.8% (최근 10경기 7승 3패) 4위 이윤열(T) 67전 36승 31패 53.7% (최근 10경기 4승 6패) 5위 변형태(T) 52전 35승 17패 67.3% (최근 10경기 9승 1패) 6위 염보성(T) 49전 32승 17패 65.3% (최근 10경기 8승 2패) 7위 이성은(T) 48전 29승 19패 60.4% (최근 10경기 4승 6패) 8위 이제동(Z) 45전 27승 18패 60.0% (최근 10경기 8승 2패) 9위 윤용태(P) 40전 24승 16패 60.0% (최근 10경기 7승 3패)
07/07/18 22:16
흠...오늘 이영호 선수가 캐리어 본체보단 인터셉터를 노린건 송병구 선수의 자원줄을 끊었다는 자신감과 본진이기에 건물때문에 골리앗의 운신이 극히 제한되어버렸다는 점 등등.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됩니다. 송병구 선수의 컨트롤이 워낙 좋았는지라 본체에 어택을 하다가 인공지능때문에 그냥 죽는 것 보단 차라리 인터셉터라도 확실히 제거해서 말려 죽이려고 한거 같아요. 그리고 확실히 7시 멀티만 조기에 끊어줬어도 통했을 방법이였죠.
07/07/18 22:20
송병구 선수 인터뷰를 보니 2팩에 대한 자신감이 굉장히 없군요. 2팩 나오면 그냥 졌다고 생각한다니...흠; 그나저나 2경기 이긴건 "나도 모르겠다" 에다가 스카웃도 그냥 돈 남아서 뽑아본건데 그렇게 됬다하고..이영호 선수만 이래저래 안습이;
07/07/19 01:37
이영호 선수가 인터셉터 잡는 플레이를 선호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처럼 캐리어가 모인상황에서까지 그것을 고집한건 조금 아쉽네요. 본진 버리고 견제만 해줘도 이기는 상황이었는데..
07/07/19 23:44
2경기는 정말... 스카웃이 이렇게나 좋은 유닛이구나 라는걸 느끼게 된 계기내요;; 물론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금스카웃 아니 다이아몬드스카웃이 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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