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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8 21:56
미네랄 12000의 압박이 있었습니다. 도저히 역전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 게임을 그 정도까지 따라간 조병호 선수도 잘 하셨고요..
첫 경기 때 잡힌 외국인 미인분도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재미있는 챌린지리그 였습니다.(그 미인분 헥사트론 팀원 친구분인가요??)
04/06/08 22:04
캐리어만 안 잡혔어도 역전까지 갔을 것 같던데...
아쉽구요.. 역시 플레이그에 위력이란 대단하네요. 좋아하는 소울팀분들이 다 올라가서 기분이 좋네요
04/06/08 23:52
이제 전체의 맵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자원을 없애야 관광모드나 시간끄는 경기가 없어질거 같습니다. 경기의 재미를 위해서 맵을 만드는것같이 좀더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서 맵의 풍부한 자원에 대한 가차없는 제거가 필요한듯. 포토캐넌으로 상대진영까지 이어서 경기를 리드해나가는 것은 뭐 전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관광이나 시간끄는 경기스타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런게 스타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오늘 정소림캐스터님과 해설자분들도.. 저번주에 이어 루즈한 경기를 해설하시느라고 고생하셧습니다.
04/06/09 00:11
오늘 솔직히 경기는 그다지 재미 없었는데
장진수 선수와 한승엽 선수의 경기에서 김창선 위원의 Mc.용 언급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경기 내내 그걸 얘기하고 싶으셨던 거 같은데 한승엽 선수가 1경기에서도 탱크가 많이 모이지 않고 경기가 끝났고 2경기 중반까지도 탱크를 많이 모으는 빌드가 아니라서 언급할 기회가 없었는데 탱크 3대 잃은 것에 대해서 언급하더니 일부는 시즈모드하고 일부는 통통통통 yo~를 하시는데 방안을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Mc.용의 등장은 스타계에 쏟아진 벼락같은 축복입니다 ^^
04/06/09 01:24
월요일에 하는 중계에서 최상용 캐스터가 잠시금 언급했었죠. 좀전에 재방으로 나왔는데 역시나 재밌습니다. 내일 프로리그 하나요? 거기에도 분명 나올듯 한디...^^
04/06/09 08:50
수 많은 게임에서 몇몇 게임의 시간끄는 모드로 자원 많은 것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약간 오버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경우이던지 최소한의 악기능은 있을 수 밖에 없죠... 아무리 이뻐도, 약간의 언밸런스 한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세기의 미녀들 처럼...........-_- 암튼.. 자체 정화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죠.. 개인적으로 어제 김남기선수에 대해 무척 실망 했습니다... 너무 섣부른 판단인지 모르겠지만, 대성하기에는 점 부족한 면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초프로토스인들 강민, 박정석, 박용옥 등이 상대였다면, 아마도 아마도 뒤집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설자들의 말데로 뒤집혔다면 은퇴하는 그 날까지 잊혀지지 않을 경기였을 듯....
04/06/09 12:04
약간 오바 인정합니다. ^^
그러나 공격적인 경기가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더 재미있단는거는 부정못하는거 아닌가해서.. 다른 프로경기에서도 공격적인 경기를 지향하는 추세고 .. 게임에서는 자원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끌어 낼수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4/06/09 15:35
파이터포럼의 인터뷰를 봐도 그렇고... 중요한 최종진출전에서 얼마나 긴장을 했겠습니까. 경험도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고, 자신의 판단으로는 확실하게 승리를 따내고 싶었기에 그랬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너무 '관광모드'에 연연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 나도현 선수 프로리그 경기에서도 그랬고. 팬들의 입장에서 지적할 부분은 지적해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좀 더 넓은 시야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지켜봐 주는 것도 팬으로서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04/06/09 15:39
앗. 격투사님이라고 이야기 안했는데 바루 인정이라 하시니 몸둘바를...^^;
암튼. 중요한 건 격투사님이 이야기 한 것처럼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더 재미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어제 같은 김남기 선수경기, 또 얼마전에 있던 나도현선수의 농락모드(이건 진짜 심했음..-_-) 등등... 보는 중간에 스타리그에서도 복싱에서 처럼 타월을 던지는 제도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머 어쨌거나 격투사님이나 저나 원하는 것은 같다는 것이지요..^^; 사토무라님 이야기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몇 게임으로 바글바글 끓어서 냄비근성을 보여주기 보다.. 자체정화를 기다리다 안되면.... 그때 철퇴를 가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04/06/09 16:08
토고 님 / 제가 말한 '관광모드'에 연연한다... 라고 쓴 것에 대해 다르게 이해하신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저는 나도현 선수 경기가 농락모드로 보기엔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최연성 선수와 이병민 선수의 경기와는 다른 부분이 상당히 있습니다. (몇가지 근거와 추측이 있습니다만, 여기에 쓰면 길어질 것 같아서... 혹시 원하신다면 쪽지로 대화를 했으면 좋겠네요^^; )
요즘은 게임이 관전자의 입장에서 원사이드 해 보이는 데, 루즈해지고 길어지면 무조건 관광이다 농락이다 라고 단정지어버리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는 것이죠. 분명히 말하고 싶은 점은, 옵저버의 화면으로 게임을 바라보는 시청자의 관점보다는 실제로 게임을 하고있는 게이머의 관점에 눈높이를 맞추고 경기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04/06/09 16:41
(위 글에 추가적으로) 나도현 선수와 김승인 선수의 경기에 관한 제 생각을 간단히 정리하면,
'나도현 선수의 플레이는 실험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추측되며, 그로 인해 자신의 플레이에 [승리에 대한 확신]은 확고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승기를 어느정도 가져왔다고 판단은 내렸을지언정, 자신이 보유한 병력 중 90% 이상의 비중을 가진 레이스 편대를 잃지 않기 위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김동수 해설이 언급했듯이, 저런 와중에도 김승인 선수의 끈기있는 플레이에 의한 견고한 방어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나도현 선수는 더 신중해 져야만 했을 것이다.' 실제로 나도현선수는 경기가 끝날때까지 원팩(혹은 투팩) 상태였습니다. 스타포트를 5개에서 11개(혹은 12개) 이상으로 늘리는 시점에서 스타포트 대신 팩토리를 늘릴 수도 있었겠지만, 선택은 스타포트였고 그렇다면 그것으로 게임을 끝내야만 하죠. 최연성 선수의 전례도 있고, 그정도 스타포트에서 생산된 레이스라면 쉽게 끝낼 수 있으리라 나도현 선수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좀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레이스가 치명타를 입히지 못했죠. 물론 나도현 선수가 적극적이지 못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만, 그것은 위에 언급한 것 중 첫번째 부분이 이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반증해 주는 것은, 게임 후반부 나도현 선수의 배틀크루져 체제전환입니다. 또한 게임중에도, 게임이 끝난 뒤에도 나도현 선수가 '여유를 부린다' 라는 인상은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여담으로 나도현 선수에게 아쉬웠던 점은 경기 중후반까지 멀티2개 본진1개 도합 커맨드 센터는 3개였지만, 컴셋 스테이션은 본진에 1개 뿐이었다는 점입니다. 후반부에는 3개 전부 활용을 했습니다만... 컴셋을 일찌감치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상대방의 상황을 좀 더 확실하게 파악했다면, 루즈함을 좀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서도, 관전자의 입장에서는 누가 보던간에 마찬가지입니다. 경기가 루즈해지는 것이 좋을리 만무하죠.) 간단히 쓰려다 길어졌네요. ㅠ_ㅠ 제가 보고 판단, 추측한 것이 무조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글 때문에 물의가 일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의도한 바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는 데도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추세는 좀 안타깝습니다. 다들 좀 더 넓은 마음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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