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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4 14:53
네스프레소 캡슐로도 진생 딜라이트라고 작년부터 팔던데 뜬금없이 웬 인삼커피인가 했더니 나름 원류가 있는 물건인가보군요.
그거 내려서 거품우유에 타면 인삼카푸치노 되겠네....
25/03/14 15:25
제가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커피를 싫어하고
아메리카노는 특히 더 싫어했고 먹지도 못했습니다. 가게 옆집에 자기이름 달고 자그만한 커피숍이 한개 생겼는데 가격이 싸서 더운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셨는데 여태까지 제가먹던 커피와는 완전 다른 맛있어서 그뒤로는 거기 단골이 되었습니다. 입소문이 점점 퍼져서 사람들 많이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지역 떠났지만 나중에보니 확장해서 여러지점 내고 바리스타 학원도 차리셨더라고요. 직접 내려주는 커피가 진짜 맛있었는데..
25/03/14 15:18
저도 아침에 출근힐때 가는길에 있는 커피숍에 들려서 아아 하나 시켜먹는게 루틴인데 몇달 그랬더니 이젠 주문하기도 전부터 만들고 계십니다 크크..
25/03/14 15:19
인삼이 꽤 어울리긴하죠 크크
저도 단골 손님 오시면 이제는 들어오시기전에 눈 마주치면 손가락으로 1또는 2 표시... 1은 혼자 뜨아 연하게 2면 와이프분꺼까지 라떼 추가... 를 3년째...대화없음...
25/03/14 15:23
백종원이 이탈리아 가서 한식가게 영업하는 예능할때, 맥심 믹스 커피가 현지 인삼 커피랑 비슷한 맛이라는 현지인 평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탈리아에 인삼커피가 있구나 알았는데, 맥심이랑 비슷하다고?
25/03/14 16:19
몇년 전부터 이탈리아에서 인삼 커피가 유행한다고,
무슨 세계문화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에서 몇번 소개 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거의 모든 한국사람들 평가가 '이거 인스턴트 믹스커피랑 맛이 똑같아요!'였었죠. 진짜 비슷하기는 한가봅니다.
25/03/14 15:29
저도 아침에 문열고 들어가는 순간 바리스타도 저한테 맞춰서 아메리카노 내리기 시작하는 카페가 있었어요. 어느날 직접 로스팅하신 루왁커피를 타주셔서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초코렛과 카라멜향이 오전 내내 나는것 같았어요. 얼마전에 몇 년 만에 갔었는데 지금도 합정에서 엄청 잘하고 계시더라구요.
25/03/14 15:32
회사 지하에 커피숍에서 매일 아침 콜드브루라떼 한잔 사서 출근하니 이제는 제가 들어가면 포스기에 이미 콜드브루라떼가 찍혀있음.
회사사람들 만나서 같이 들어가면 메뉴가 바뀌니 처음엔 당황하시더니 이제는 제가 다른 사람하고 같이 들어와도 당황하지 않으심.
25/03/14 15:40
사푼사푼이라고 인삼공사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진생치노 팔아요. 나름 맛있더라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츄라이츄라이 물론 지점은 몇개 없습니다 흑흑
25/03/14 16:38
밀라노에서 진생에스프레소 팔던데, 에스프레소+인삼액기스가루 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이태리 애들이 명품을 좋아해서 그런지 한국인삼을 인삼계의 명품처럼 생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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