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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3 16:58
아래쪽은 z97 데빌스개년 시절에 한거보니 초보자가 PETG나 동관같은 어려운 재질로 입문해서 초기에 터진거같네요
그전에는 연질을 많이 썼고 하즈웰-하즈웰리프레시 시절부터 입문자들도 저런 재질을 쓰면서 (주의점도 잘 안퍼져있고) 사고를 잘 내더군요
22/06/23 17:01
아크릴이나 PETG 관 쓰면 열로 변형되면서 샐 수 있는데, 요즘 많이 쓰는 구리관은 잘 그러지는 않고요...
라디에이터 수로에서 불순물이 주기적으로 나오거나, 수로 내 미생물 컨트롤 안되서 CPU 나 GPU 블럭의 마이크로핀에 퇴적되면 압력 올라가면서 가장 약한 연결 고리에서 새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저는 그래서 커스텀 수냉할 때 반드시 압력/유속 모니터링 장치 달고 주기적으로 체크하면서 사용합니다. 초반에 뭘 잘 모를 때 몇 번 터뜨렸는데, 지금은 수랭 시스템들 안 터지고 몇 년 째 쓰고 있습니다.
22/06/23 16:59
저는 터트린 적은 없고 시공 후 테스트 중 미세한 누수로 날려먹었었죠(2번 정도....메인보드만)
제가 저래서 아크릴이나 동관보다는 PVC호스쪽을 선호합니다...(사이사이 텐션도 훨씬 느슨할테니)
22/06/23 17:09
저렇게 터지면 피폭(?)된 부품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터지는것까지 감안해서 냉매는 전자기기에 닿아도 상관없는 걸 쓰는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진 않은건가요?
22/06/23 17:23
공랭에비해 냉각이 잘되는거죠. 공랭은 방열핀의 열전도로 열을 발산하는데 수냉은 유체를 순환시키니 당연히 냉각성능은 뛰어 날 수 밖에 없고
컴퓨터가 기본적으로 과열되면 성능이 떨어집니다. 과열 -> 성능 떨어짐 -> 떨어진 성능때문에 더 열심히 일함 -> 더 과열 -> 반복 이라...
22/06/24 06:36
수냉도 결국 공냉입니다. 차이는 좁은 CPU 방열판에서 열을 빼는가, 넓은 라디에이터에서 열을 빼는 가 그 차이고요. 물은 단지 열을 라디에이터까지 전달하는 역할만 할 뿐입니다.
CPU가 과열되면 성능이 떨어지는 건 맞지만, 대부분의 CPU는 주어진 스펙내에서는 터보로 장시간 도는 게 아닌 한 잘 버팁니다. 오버클러킹 할 게 아니면 사실상 수냉은 낭비죠.
22/06/23 17:40
현시점에서 인텔 12900k급이면 그냥 공랭으로 사용이 어렵죠. 아에 어렵습니다.
하이엔드 PC를 쓰려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됩니다. 장단점 이전에
22/06/23 17:57
커수냐 일반수냉이냐의 차이점일뿐이지. 이제 수냉도 거의 일반적으로 쓰는 상황이죠
가장 큰 이유는 다들 언급하고 있지만, 온도입니다. 탑티어급 CPU는 일단 공냉으로는 온도 못 잡습니다. 여러 하드웨어 유튜버들이 실험해본 결과구요. 거기에다 커수를 쓰는 이유는 일반적인 완성품 수냉보다 온도를 더 잘 잡기때문이죠. 가격이 문제일뿐이지..(커수용 워터자켓 하나 가격이 완성품으로 나오는 수냉쿨러중 최상위 제품군 가격과 거의 같거나 더 비쌉니다.) 각 잡고 시퓨만 커수로 맞춘다고 해도 보통 6~70이상 깨지는건 감안하셔야... 그리고 상대적으로 풀로드시 소음부분에서도 강점이죠.. 커수는 이를 극대화할수도 있고..
22/06/24 06:25
수냉은 공냉보다 더 많은 팬을 필요로 합니다. 수냉이라고 해도 단지 열을 물로 라디에이터까지 전달할 뿐, 그 열을 어떤 방법으로든 라디에이터에서 밖으로 빼내야 합니다. 열이 본체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면 결국 열을 전달해봤자 물의 온도는 식지않고 순환되어 다시 CPU로 돌아오죠. 그래서 라디에이터에 팬을 여러개 달아서 열을 빼내죠. 라디에이터에 다는 팬들은 CPU팬처럼 고속으로 돌아가진 않지만, 대신, 최소 3개에서 4-5개는 기본으로 달기에 팬 갯수에 있어서는 훨씬 더 많습니다. 결국 차이는 좁은 CPU 방열판에서 열을 빼는 게 아닌 넓은 라디에이터판을 이용해 열을 빼는 차이입니다. 그래서 저속으로 많은 팬을 달아 열을 뺄수 있는거죠.
위 사진에도 보면 윗 사진엔 대형 라디에이터에 팬 4개, 아래 사진엔 라디에이터 2개(위 1개, 정면 1개)에 팬 3개씩 총 6개를 달아놓은 걸 보실수 있죠. 물론, 소음 측면에선 고급 저속팬들을 달았다는 가정하에 훨씬 조용합니다. 하지만, 싸구려 팬들을 달면 고급 CPU팬 하나보다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22/06/23 17:28
불안해서 냉각은 못 하겠더라고요.... 돈도 비싸고... 관리도 까다롭고....
그냥 저는 번들 쿨러 말고 사제 쿨러 따로 단거로 만족
22/06/23 17:38
전 그래서 예전에 견적요청 받을때,
i7k버전에 z보드 인데도, 공랭쿨러로 견적을 짜줬습니다.. (오버 고려를 아예 안했던건 아니었지만.. 하스웰 리프레시 i5도 잘 쓰는 저로써는, 스카이레이크면 뭐.. 차고 넘치겠죠..)
22/06/23 18:01
펜티엄4 노스우드 시절부터 커수를 시작했었으니.... 벌써 20년이 넘네요..커수인생 크크크크
980TI 3WAY돌리던 시절, 그리고 타이탄 처음 나왔을때까지 커수로 갖고 놀았었네요.. 타이탄XP SLI는 그냥 썼었고, 현재 3090도 그냥 쓰는 중인데 4090은 조텍꺼로 구입해서 커수로 갈까 고민중입니다.
22/06/24 06:30
증류수를 보통 추천합니다만, 그냥 물써도 별 차이는 없는 거 같더군요. 물에 냉매를 넣긴 하는데, 그것도 안넣어도 별 차이가 없고요. 차이를 만드는 건 결국 라디에이터와 라디에이터에 달린 팬인 거 같습니다만, 그러고 보면 결국 공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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