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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1 13:27
본업 외에 일 두개 더하신다는 가정하에,
정말 어느집이 남편이 저렇게 일하는데 아내는 집에만 있을까요...? 양쪽말 다 들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 아내가 보기에 남편의 근로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 2. 근로시간이 많고 이미 충분히 무리하는걸 알지만 그래도 일 못하겠다 2면 이혼하는게 맞지않나...
22/06/21 13:28
저 내용으로는 판단 힘들죠.
하기 나름이라 저돈으로 세자녀키우면서 조금씩 저축하는 사람도 있고 하나도 못키워서 허덕거리는 사람도 있어요. 돈이 부족하냐 마냐보단 아마 부부가 생활비 가지고 서로 추궁하고 실랑이하는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게 아닌가 싶네요.
22/06/21 13:29
부부일엔 끼어들수도 없고 끼어들필요도 없죠.
밖에선 모르는일이 더 많을거고 저 글만 가지고 절대 판단못하죠 그리고 경력단절 10년가까이 된 여자가 할일 거의없습니다 보험 영업 서비스직 판매직 청소 콜센터 딱 이정도 있겠네요
22/06/21 13:29
?? 이혼하면 아내 생계비는 누가 책임지나요?
이혼하면 본인이 당장 나가서 돈벌어와야 할 판인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22/06/21 13:31
대부분의 글들이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만 골라서 쓰죠.
막상 진실은 저멀리 있는경우가 대다수 아니면 자작..... 진실일 가능성도 있기에 판단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글쓴이의 와이프 욕해달라는거에 동참하지는 못하겠내요.
22/06/21 13:32
빵꾸나는게 제일 큰문제죠. 빵꾸 메꾸는 방법은 1 맞벌이 2 절약
1은 와이프가 싫다는 건데 싫다고 하려면 2를 성공했어야죠. 근데 그거 못하고 자꾸 빵꾸나는거잖아요. 그럼 맞벌이를 하는게 맞지않나... 하긴 3 이혼 이게 낫겠네요 서로
22/06/21 13:51
본인 입장에서 쓴건데도 쥐꼬리 만한 월급이라 빵꾸나는거 어쩔수 없는거 안다 vs 생활비 빵꾸난거 따지듯 물었다. 상충하고 있죠.
결국 너도 일해라 남편이 답정너인데요
22/06/21 13:54
글만보면
와이프 - 지금보다 아껴써도 되니깐 일하기 싫음 글쓴이 - 지금보다 아껴쓰고 싶은 생각 없는데, 더 일하는건 불가능 이거인가요?
22/06/21 13:55
연봉 4500 외벌이면 애 하나 키우기 빡빡한거 맞죠. 여자가 먼저 돈좀 더 벌어오라고 징징거렸으면 여자 잘못인거고, 생활비 빵꾸난다고 남자가 닥달했으면 남자 잘못인거죠.
근데 7살정도 된 아이하나 있는상황에서, 경력없는 여자가 재택도 아니고 어디가서 일해봤자, 가계에 도움은 거의 안될겁니다.
22/06/21 13:58
결국 더 절약하거나 맞벌이하거나 이혼하거나 뭐 그렇게 되겠네요 4500이 애키우는데 부족하고 그게 남편 능력부족이라고 결론낸들 의미가 없는게 저사람 이미 노동력 영끌하는거라 저기서 수익이 드라마틱하게 오르진 않을거잖아요 단기간으로 건강 팔아서 달릴수는 있지만 그러다간 애 성인되기 전에 과로로 퍼져서 다 뱉어내게 될거고
22/06/21 13:59
스스륵이라는 커뮤니티 자체에 믿음이 조금 떨어져서 저게 사회 전반의 반응이 아니길 바랍니다.
근데 투잡 쓰리잡하면 잠못자고 일할텐데 측은해서라도 저런 이야기 안나오지 않을까요...
22/06/21 14:05
부인이 먼저 돈적게 번다고 닥달한거라면 이 말이 맞습니다만 남편이 아내한테 일하라고 닥달한거자나요.
너 측은 하니까 그래 나도 일할게 이러란 말인가요?
22/06/21 14:04
이야... 남편이 쓰리잡까지하는데.. 돈 못벌어서 능력없으니 남편 잘못도 있고 답장너다라니..
그런 마인드의 여자를 데려가 줘서 고맙다고 해야되나요. 연봉 7-8천 미만 외벌이는 결혼하면 안되는 수준인가. 대단들 하십니다..
22/06/21 14:09
맞벌이 외엔 대안이 없는 상황일까요?
아껴서 빵꾸 줄여보자 던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가 아니라 니가일해야지 답이 정해져 있으니 답정너 맞지 그럼 뭔가요
22/06/22 08:25
결혼 생활 1,2년도 아니고 결국 암만 해봐도 다른 해결책이 안보이니 한 말이겠죠.
답정너라고 하기보단 답이 이미 정해져 있는데 아내가 자꾸 문제 본질을 회피하려한다는 생각을 계속 해오지 않았을까요?
22/06/22 10:51
모르죠 거기까지 가려면 다른 얘기도 들어봐야 아는거고 저 상황에서 본질이 도대체 뭘까요?
아이가 초등학교 가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케어를 해줄까 아내는 그걸 우선으로 둔거겠죠. 글쓴이가 여러 정보를 더 줬다면 모를까 다른 댓글에도 많이 있는 얘기처럼 본인은 씀씀이 줄이기 싫으면서 저런 얘기 했을 수도 있는거고 아내가 이기적일수도 있는거고 모르는거지만 본인이 쓴글에서 조차 글읽는 사람 설득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22/06/21 14:17
남편이 생활비 빵꾸나니까, 부인한테 돈을 벌어오라고 하는거잖아요.
부인은 그건 못하겠고, 아껴쓰자고 하는거고. 반대로 부인이 생활비 모자라니까 남편보고 더 돈 벌어오라고 하는 글이었으면, 부인이 욕을 먹었을 겁니다.
22/06/21 15:06
아껴쓰면되죠.
경력 단절된 애 키우던 아줌마가 일해서 벌어봤자, 맞벌이 하느라 추가로 드는 비용(애 학원비 등) 제외하면 얼마 되지도 않을 겁니다. 물론 아내가 더 절약하는 것도 반대하면 답도 없지만요.
22/06/21 14:04
여자도 알고 결혼한 거 아닌가요?둘 다 집에서 도움은 못 받는거 같고
사업하지 않는 이상 월급이 뭐 드라마틱 하게 오를 가망성은 거의없을 텐데..
22/06/21 14:07
보통 저 나이때 애 가진 엄마들이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퇴사한다고 하던데 크크
근데 가사일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맞벌이 하면 지금까지 안 쓰던 지출도 생길텐데 글만보면 그런거 생각한거 같지는 않아보이고 대충 돈 쪼들린다 왜 나만 일하냐 집에서 놀기만 하지말고 일 좀 해서 보태라 그냥 이런 흐름인거 같아보이는데 말이죠
22/06/21 14:14
근데 맞벌이 해도 그게 의미가 있을까 싶은데요. 아내 일시켜봤자 솔직히 그거 얼마나 번다고;;
플러스 마이너스 다 따져보면 별 도움이 되긴 하려나? 경력도 없는 아내 일 해봤자 솔직히 수입 뻔하잖아요. 윗분들 말처럼 지출이 또 그로 인해 생기니까 정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는거고
22/06/21 14:16
세전 4500이 320정도인데.... 3인 가족 통계만 봐도 최소 250이상은 쓰는것 같은데...
대출이 많거나 따로 나갈거 있으면 빡셀거 같긴 합니다.
22/06/21 14:29
심지어 둘 다 얘기 안한 것에 본질이 있을 수도 있죠. 아는데 말하기 곤란한 것일 수도 있고, 진짜로 그게 문제인지 몰라서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해본 적 없는 것일 수도 있고요.
22/06/21 15:02
와이프는 남편보고 돈 더 벌어오라고 안하는데, 남편이 먼저 아내한테 돈 벌어오라고 하는 상황이네요.
부인은 그냥 절약하자고 하는 입장이고. 이거만 보면 남편이 문제있는거죠.
22/06/21 14:36
남편이 감당할만하면 계속 그렇게 가는거고, 과부화되서 터지거나 사라지면 어차피 아내가 다 감당해야할 인생입니다. 둘이 만족할만한 수자타산은 빠른시간안에 맞추기 힘들겠지만 서로 도와가며 맞춰살아야죠. 초등학생이면 학교가는 시간, 학원가는시간에 작은 알바라도 할수있겠고, 그만큼 남편은 가사일 도와야겠죠.
22/06/21 15:17
이혼하면 경제력 없는 아내보다 남편이 혼자 애를 영육해야할 것 같은데 행복할까요?
아내가 애 키우더라도 양육비 많이 줘야할 것 같고요. 애만 불쌍할 것 같긴하네요
22/06/21 14:39
제 생각엔 33살에 초1 딸이 있을 정도면 부인분이 연상이 아닌 이상 경력이 없을거 같은데요. 있어도 별 도움이 안되는 경력이겠죠. 갑자기 나가서 일하라고 하면 어디서 뭘 해야할지 막막하실겁니다. 그 상황에서 저렇게 따지면서 한다면 더욱 의욕 감소하겠네요. 그리고 저 때 가장 손이 가장 많이 갈 때라서 나가서 일하기도 힘들거에요. 요새 학교 1시도 안되서 끝나더라고요. 학원뺑뺑이 돌릴 능력 안되면 엄마가 돌봐야죠.
저도 저 상황에서는 지출 영수증을 공개해서 따져보는게 가장 날거라고 봅니다. 부인분이 맞벌이를 가더라고 준비기간이 필요할테니 그동안은 견뎌야할테니까요.
22/06/21 15:20
연봉 4500이면 월 330정도 받는건데, 요즘 물가에 애 키우기 쉽지 않죠. 집이랑 차가 있는 상황아니면, 진짜 빡셉니다.
주택이랑 자동차 할부를 330에서 까고 시작하면, 진짜 남는게 없어요.
22/06/21 15:00
남들이 애를 낳아도 계속 맞벌이를 하는 건 당장은 육아 비용이 늘어나 맞벌이로 인한 경제적 이득이 크지 않음에도 여자가 경력이 쌓이고 나이가 들었을 때 얻게 되는 소득이 커지는 것을 기대하며 어려움을 견디는 건데 7~8년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이제와서 다시 일을 하라고 종용하는 건 여자 입장에서는 화나는 일이 맞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이제 일을 나가봤자 알바 수준의 일을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건데 이런 건 여자가 일을 그만두기 전부터 서로 합의된 게 아니라면 남편이 너무 자기 편한대로만 생각하는 것이죠. 물론 글에 나온 남편의 입장도 이해는 가구요. 인생사가 대부분 그렇듯 이런 문제는 결국 부부가 서로 잘 합의해서 조율해야지 어느 한 쪽이 옳다 틀리다 단정 지을 사안은 아닌 거같습니다.
22/06/21 15:01
이 케이스는 신기하네요
보통 주변 눈치 보여서 능력 안되는데 몸 갈아가며 맞추다가 일나는데 본인이 하고싶어서 하네요... 근데 부부니까 맞춰가야죠 사견인데 지금 애가 겨우 초1인데도 이런데 언제까지 몸 갈아서 하려구요? 지금이라도 현실 받아들이고 수입에 맞게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2/06/21 15:14
출산율 위기다 나라 망했다 떠드는 사람 중에 실제로 육아하시는 분들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기 낳으면 부부에게 생기는 어려운 일들 대신 감당해줄것도 아닌데 .. 나라 생각해서 사명감에 아이 낳으라는 소린지 뭔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22/06/21 15:23
4500으로 애 하나 키우는게 버겁다는 사실에 놀라고 갑니다
비슷하게 벌고있는데 올해 태어날 셋째까지 도맡아 키우는 울와이프에게 감사하네요 비록 저축은 못할지언정 대출없이 돈관리하는 와이프님 사랑합니다
22/06/21 15:45
자가 주택이 있느냐 없느냐, 있더라도 대출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다른 거지만 일반적으로 4500이면 4인 가족이 아껴가며 보통으로 살 정도는 되는 거같습니다. 본문의 경우도 낭비벽이 엄청 심한 게 아니라면 부동산 대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22/06/21 16:07
셋은 대단하신거 맞고 대부분 벌이 고만고만하고 거기 맞춰 사는거죠.
물론 단순 수입보다 집때문에 대출 끼는게 문제긴 한데 인터넷 에서 보는 댓글들은 실제 경험자보다는 미혼인 분들이 냉소적으로 한탄하는 느낌이 더 많아요.
22/06/21 15:39
동네마다 틀리겠지만 남들 하는거 만큼 하고 살고 싶다면 솔직히 4500 가지고 적은게 사실입니다. 요즘 애들 학원 기본이 3~4개인데요. 케바케겠지만 친구들도 같은 학원 다니는 애들끼리 친한 경우도 많아서 안보내고 키우기 쉽지 않죠.
22/06/21 15:50
공무원들은 절대 맞벌이를 해야겠네요.
사례의 경우 지금와서 맞벌이는 거의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는 덜 썼으면 덜 썼지 그렇게 살기 싫다]고 했지만 덜 쓰지 않았기 때문에 빵꾸가 나는 거죠. 돈도 좋지만 너무 바쁘면 멘탈이 날아갑니다. 덜 벌더라도 남편은 일 줄이고, 아내는 맞벌이가 싫으면 남편 수입 안에서 빵꾸 안 나게 해야해요. 혼자 다 짊어질 필요가 없죠.
22/06/21 15:52
일단 투잡, 쓰리잡을 그만둬야죠.
뭐하러 인생 갈아넣나요. 강제로 아껴쓰게 만들고 얘기를 시작해야됩니다. 돈이 진짜 없구나 하는 상황까지 안가니까 안쓰고 살 수 있다는 얘기를 쉽게 하는 겁니다.
22/06/21 22:45
뭐 남의 가정사 한쪽말만 듣고 판단하고 싶진 않은데, 남자 입장임에도 아내쪽은 생활비 줄일 의향이 있고, 돈 쓸데는 일방적으로 아내가 쓴게 아니라 같이썼다는거에서 약간 느낌이 싸하긴 합니다. 아내 주장이라곤 써있지만, 아내가 돈 펑펑써서 부족한게 아니라 남편이 인지하는 채로 쓰고있는거라면 사실 이건 오롯이 아내잘못일 수 없거든요. 가령 남편이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좋아해서 식사의 절반을 사먹고, 독3사의 차를 몬다면? 이게 아주 희귀한 케이스도 아니니 실제로 4500으로 부족하게 살고 있는 평범한 케이스일 수도 있는거니까요. 뭐 진실은 저너머에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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