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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8 21:01
보통 장례식은 첫날 오전은 정신 하나도 없고 준비도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잘 안가고
입관 이후인 첫날 오후부터 가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게다가 보통 입관때가 제일 감정이 복받쳐 있을때라 제일 힘이 되기도 하구요 근데 저 케이스는 학생이면 상주도 엄청 젊을때고 사고사나 돌연사일 가능성이 높으니 진짜 세상 힘들고 슬플때 와준 케이스가 되었겠네요
22/06/18 22:04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저도 상 치뤄본지 꽤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입관이 보통 2일차에 진행되서 2일차에 많이들 갔었어요
22/06/18 21:02
전 첫번째도 아니고 집에서 일하는게 너무 싫어서 다른 놈 하나 끄집어 내 철상하는 거 도우러 갔는데
당사자가 아직까지도 그 얘길하면서 고마워합니다. 그...그 정도까지 고마워 할 일은 아니었는데.... 그 때 느꼈어요. 조사는 갈까말까 싶을 때라도 무조건 가야하는구나.
22/06/18 22:20
본인은 난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낮밤바껴서 그런거다라고 끝까지 그렇게 생각할거예요
내가 착해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상황이 그런건데?
22/06/18 23:09
졸업하면서 서먹해진 고등학교 친구... 관계 회복해보겠다고, 친구 아버지 장례때 3일 내내 일 도와주고 장례식까지 참석했는데... 하아, 직후에 고맙다는 소리 한번 듣고, 관계회복을 못했네요... 뭐가 문제였을까 ㅠ
22/06/18 23:58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낮밤 바뀐 상황이라 어차피 일어나있어서 새벽에 뭘 도와주러 나갔는데 잠자다 깨서 달려와나와준 줄...
원래 깨있었다고 설명했는데 부담 갖지 말라고 하는 선의의 거짓말로 받아들이더라구요 크크.
22/06/19 01:29
전 신입사원 때 해외출장가서 한번 뵌 주재원 선배가 있었는데, 주재중에 부친상 당해서 급히 귀국했어요.
얼굴 한번 본 터라 갈까 말까 하다 조문 갔었는데.. 20년도 지났는데도 부서 회식 같은 술자리에서 보면 그때 정말 고마웠다고 이야기하시더군요. 그래서 결혼식은 부조금만 보내더라도 얼굴 알면 조사는 바빠도 무조건 갑니다.
22/06/19 10:36
오잉.. 저는 대학동기 동생 부친상 연락받자마자 혼자 갔더니 1빠..
한참 얘기나누고 슬슬 다른 조문객들 오길래 일어났습니다. 감사문자 한통보내고 연락 없던.... 크크크 그런데 제 어머니 상 때는 왜 안왔을까 싶네요.. 연락을 안보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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