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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6 01:45
최정문, 장동민 패에서 게임이 넘어갔다고 봅니다.
최정문 - 발연기 & 패배의 아이콘 - 좀비게임에서 이미 보여줬습니다. 장동민 - 마피아게임의 제왕
15/07/26 01:48
중후반에 보여지는 김경란 정도의 연기력이면 엄청 잘한 거 아닌가요? 자기가 역적인데 초반에 많이 나설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15/07/26 01:51
저도 전략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최정문의 '나한테 왕 줘야하는거 아니냐' 라는 발언이 그냥 그 수준으로 그칠 게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자기가 가진 정보권력을 토대로 판을 쥐고 흔들었어야 했다 생각해서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쨌든 최정문의 전략은 4라에 자기가 왕이 되어야 하는게 필수적인데, 그걸 수동적으로 투표에 부친다고 한다면 그건 너무 장동민을 가볍게 보는거죠. 보다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해야 했을겁니다. 마치 마피아게임에서 확정 예언자가 하는 플레이처럼 말이죠. 왜 정보를 가졌으며 신뢰까지 받는 자가 신원조차 알 수 없는 자의 지휘에 따라 플레이를 진행해야 했을까요.
15/07/26 01:51
김경란은 잘했다고 보는편입니다
1라때부터 깽판칠거 아니면 1라때 정해진 숫자 그대로 말해줬고 장동민의 촉에 걸려서 2,3라 둘다 감옥에서 갇혀있죠 방송상으로 짧지만 '1시간동안 누나랑 있으니까 진짜 역적 아닌거 같다'는 홍진호 멘트를 들어보면 김경란은 2시간동안 결국 감옥에 있었던거고 사실상 오늘 게임 플레이 못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나 아니라고 혼신의 연기라도 해야 지니어스에 출전한 플레이어죠
15/07/26 01:57
전략 자체는 셋 다 문제없다고 봅니다. 김유현은 전략적으로는 흠잡을 데 없었고, 최정문도 시나리오를 잘 짰고, 김경란도 잘 숨었습니다. 1+2가 대전제임을 볼 때 커뮤니케이션 없이도 역할 분담을 잘 했어요. 특히 최정문의 70자리도, 적절한 양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70자리로는 절대 충신이 못 이기고, 100자리로도 간당간당하니까요.
물론 마피아 게임에서는 자기 신분을 들키면 끝이지만요. 게임력 자체는 진 게 맞죠.
15/07/26 02:00
70자리 공개한건 실수입니다. 그냥 20~30자리만 줘도 충분했어요.
어차피 파이 숫자 공개로 얻는 신뢰의 가치는 그리 크지 않으니까요...
15/07/26 02:06
전 장동민만 아니었으면 최정문은 신뢰를 얻었을 것으로 봐서요. 시청자든 플레이어든 최정문을 의심할 사람이 몇명이나 있었을까요?
15/07/26 06:31
그 현장에 몇 시간씩 있으면서 서로 관찰하는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을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이죠.
최정문이 파이 숫자를 공개하면서 신뢰를 얻었을 지언정 장동민이 그랬듯 눈치껏 역적인 걸 들켰을 확률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최정문이 파이 숫자와 마지막 왕 자리를 딜했는데 처음부터 그게 성립이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파이 숫자 공개에 고마움을 느낀 플레이어들이 왕 자리를 퍼준다? 너무 안일한 생각입니다. 절대 파이 숫자는 공개하면 안되는 거였고 정종연 피디도 그 트롤링에 많은 실망감을 편집으로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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