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뉴스 03.02 13:46]
시애틀, 시,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개발 지원 의지 밝혀
3월 2일,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 위원회 (공동 위원장: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윤종용 삼전부회장, 이하 WCGC)는 미국 시애틀이 2007년도 WCG 그랜드 파이널의 개최 도시(호스트시티)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WCG는 e스포츠를 통해 전 인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2000년 탄생한 세계 게임문화축제로 2001년 1회 정식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을 기하여 6회 대회를 맞이한다.‘Beyond the Games (게임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최대 규모의 세계적 게임대회로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한다는 이념을 갖고 있다.
WCGC는 그레고리 니켈스 시애틀 시장과 WCG 글로벌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이하 ICM)의 정흥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애틀시 청사에서 호스트시티 조인식을 가지고 WCG 2007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발표로 미국 북서부의 최대 도시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보잉사와 같은 첨단 기업들이 모여있는 도시로 잘 알려진 시애틀은 2004년 WCG의 첫 해외 개최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WCG 개최 도시가 될 예정이다.
그레고리 니켈스 시애틀 시장은 조인식에서 “시애틀이 세계적인 게임 대회인 WCG 그랜드 파이널을 유치함으로써,푸젯 사운드 (Puget Sound) 만(灣)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시애틀의 비디오 게임 산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며“시애틀을 찾을 전 세계 게이머와 관중들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환영소감을 밝혔다.
WCGC에 따르면, WCG 2007 그랜드 파이널 개최 도시 선정과정에는 시애틀 외에 독일의 쾰른(Cologne), 캐나다의 몬트리올(Montreal), 한국의 부산시가 참가했으며, 지리적 위치, 기반 시설, IT 인프라 및 WCG 지원 의지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시애틀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시애틀은 미식축구 팀 시호크스(Seattle Seahawks)의 홈 구장인 퀘스트 필드(Qwest Field)와 시애틀 컨벤션 센터 등을 WCG 대회 개최 후보 장소로 제안하고, 시,정부 차원의 지원 계획과 관련 공동 비즈니스 개발을 제안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CM의 정흥섭사장은“WCG 2007 그랜드 파이널을 시애틀에서 개최하게 됨으로써 미국의 e스포츠는 지난 샌프란시스코 대회에 이어 또 하나의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WCG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선 시애틀 시,정부와 관련 기관 및 니켈스 시장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WCG는 그 동안 전 세계 70개국에 e스포츠 문화를 소개해오면서 100만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사이버 축제로 성장 하였으며, 2005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67개국 679명의 게이머들이 참가하고 5만 5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대회장을 찾는 등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토리노 동계 올림픽, 독일 월드컵에 이어 2006년 유럽 대륙의 뜨거운 스포츠 열기를 이어갈 WCG 2006 그랜드 파이널은 세계 70개국 700여명의 게이머들의 참가를 목표로 한 가운데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포뮬러 1 (Formula 1)의 도시 이탈리아 몬자(Monz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주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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