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리그의 최강팀”
- 락스 타이거즈, kt 롤스터 세트 스코어 3:2로 누르고 우승
- 롤드컵 직행팀 결정되는 빅매치에 잠실실내체육관 5천 여석 모두 매진
- 국카스텐의 LCK 테마송 오프닝 공연 등 현장 이벤트에도 뜨거운 호응
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이승현,
http://www.leagueoflegends.co.kr)는 20일 진행된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5천 여명의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된 결승전 결과, 락스 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2로 누르고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결승전에 진출한 양팀은 모두 LCK 우승컵이 절실한 팀으로 꼽혔다. 락스 타이거즈는 지금까지 LCK 결승에 진출할 때마다 준우승에 그쳐 ‘무관의 제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드디어 꿈에 그리던 왕좌에 등극했다.
‘승패승패승’이라는 세트 스코어가 얘기해주듯 그야말로 결승전다운 명승부였다. 경기 중반까지 명확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의 운명은 ‘바론’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갈렸다. 락스 타이거즈의 ‘스멥’ 송경호 선수가 ‘바론’을 극적으로 빼앗으며 전세를 유리하게 가져온 것. 우승이 걸린 세트였던 만큼 kt 롤스터 역시 혼신의 힘을 다해 방어했지만 락스 타이거즈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전은 10월 예정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권의 향방이 갈리는 경기로도 주목을 받았다. 정규리그 1위로 결승전 진출을 확정하며 롤드컵 진출권을 이미 확보했던 락스 타이거즈는 LCK 서머 우승팀 자격으로 롤드컵에서 제1시드를 받게 됐다.
반면, 결승전에서 우승해야지만 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었던 kt 롤스터는 29일부터 진행되는 한국 대표 선발전을 거치게 됐다. 또한 SK텔레콤 T1은 이번 결승전 결과에 따라 LCK 스프링과 서머 누적 챔피언십 포인트 1위(160점) 자격으로 2년 연속 롤드컵 직행을 확정 지었다.
한편 두 팀의 화끈한 대결과 함께 결승전 현장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이벤트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LCK 서머 테마송 ‘Challenge(챌린지)’와 ‘Ultimate(얼티밋)’을 부른 인기 락밴드 ‘국카스텐’이 결승전 오프닝 무대를 장식해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다시 보기 힘든 명승부를 펼쳐준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 선수들 및 팀 관계자 그리고 LCK 서머 내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곧 이어질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과 롤드컵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제공 =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