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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0 13:06
AI로 변하는게 가속화 되겠죠. 이제는 AI로 AI를 더 발전 시키면서 폭발적인 질적향상과 양적 향상이 이뤄지는 결과가 나올겁니다.
AI로 데이터를 만들고 그걸 다시 학습하고. 요즘에는 오히려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가 AI를 못따라간다는 말이 나올정도니까요.
23/03/10 13:09
https://www.heise.de/news/GPT-4-is-coming-next-week-and-it-will-be-multimodal-says-Microsoft-Germany-7540972.html gpt-4도 다음 주에 발표 예정이라고 하네요.
빌게이츠가 말하기를 gpt-4는 3.5와 급이 다르다고 하니 약간 두렵습니다.
23/03/10 13:11
맞는 말씀이긴 한데 중간에 링크는 스픽 본인들이 AI를 사용하는 당사자인 것 아닌가요
기존 거대 기업들이 위협받고 있다는 내용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23/03/10 13:15
정말로 강인공지능이 나오고 특이점이 온 세상이 온다면 인간의 영역은 종교 정도 밖에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긴 했습니다
23/03/10 13:50
그마저도 AI가 카고 컬트를 만들지도 모릅니다.
질문 앞에 '감사합니다 AI느님'을 붙이면 답변이 더 잘 나오더라? 이런걸로 시작을 해서.....
23/03/10 13:17
컴퓨터로 키보드 두들기는 일을 하다보면 [이거 AI 한테 뺏기는거아냐?] 싶은데
밖에 나가서 몸을 쓸수밖에 없는 일들을 하다보면 [고작 AI/로봇 주제에 이걸 뭔수로?] 싶기도 하고... 마침 7년전인 2016년 3월 9일이 이세돌-알파고 대국날이었네요. 7년뒤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23/03/10 13:19
지금까지 AI 를 보면서 느끼는 건,
[AI 를 다루는 것은 결국 인간] 이라서 [AI 다루는 능력]이 또 필요하겠구나. 근데 그게 수학이고 코딩인 걸?
23/03/10 13:24
챗GPT에 대해 가치폄하하거나 무시하는 의견은 단 한번도 못 봤습니다 그만큼 누구나 동의하는 압도적 기술인 것 같아요 스마트폰 처음 나올때에 버금갈 정도로 사회를 바꾸리라 생각됩니다
23/03/10 13:26
유튜브랑 뭔가 비슷한거 같아요
유튜브도 사람들이 좋아하는거에 따라서 비슷한걸 찾아서 보지만 자기가 관심 없어서 하는 분야의 동영상은 아예 있는지도 모르자나요 챗gpt가 정말 난리라는데 인터넷 많이하고 커뮤니티 많이하는사람들에겐 난리인데 그걸 안하는사람들한텐 그게 뭐야 수준 같아서... 물론 메타버스니 이런거보단 확실히 쓰임새는 많을거 같아요
23/03/10 13:29
이것도 꽤나 공감합니다. 근데 엄청 빠르게 접한 사람으로서 하루가 다르게 퍼져가는게 보이더라고요. 느리다 생각한 사람도 어느새 잘 알고 있는..
근데 '잘 활용하는가'의 관점으로 보면 luvsic님 말씀이 꽤나 맞는 것 같습니다
23/03/10 13:29
AI가 발전하면 자동번역도 될건데 왜 영어를 배울려고 하는지 부터... 아니러니 하죠 크
지금 발전 방향을 보면 어차피 언젠가는 AI와 기계가 결합한 로봇이 나올겁니다. 저는 22년전에 나온 영화 AI가 예전부터 떠 오르더군요. 스티븐 스필버그가 또 한번 대단하다 느껴졌네요. 메타버스와는 뭐 다른차원인거야 확실해보이구요. 생각보다는 AI가 엄한대 쓰이는 곳이 많을거 같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지금의 기술발전도 AI가 그리는 후방짤이 돌아다니거나 딥페이크 기술로 스마트피싱이나 포르노에 쓰이거나 하는 것처럼 말이죠. AI가 고도로 발전되면 인간은 역으로 1차산업으로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1차 산업이야 말로 AI가 하기 힘든 분야이고, 로봇은 비싸니까요.
23/03/10 13:32
그러게요 크크크 AI로 앞선 영어서비스가 됐지만 AI 덕분에 필요가 없어지는 미래가 올수도요
부작용에 대해서는 정말 공감이고 우려됩니다. 저도 당장 뭐 영어로 써야할 때 제 머리로 생각 안하고 바로 챗GPT 쓰는데 이러다 영어는 다 잊어버릴 것 같아요
23/03/10 13:43
보통 끔찍한 일이라서 그쪽 관련으론 생각 안 할려고 하는 편인데
대략 생각난게 미리 전화통화로 보이스피싱 대상자의 가족들 목소리를 분석하고, 목소리 더빙 프로그램으로 자유자재로 말이 나오게 만들고, 보이스피싱 할려는 대상자와 통화는 AI가 즉각 반응해서 스크립트짜서 가족 목소리로 통화 하면서 화상전화걸면 딥페이크로... 하면 누가 안 속을 수 있을까요; 아주 어지렵고 끔찍합니다...
23/03/10 14:10
AI긍정론자로서 희망회로 돌리자면,
아마 그때쯤엔 AI 보안 프로그램(?)도 발명되서 실시간으로 통화의 보이스피싱 확률을 분석한다던가, AI비서가 재빠르게 가족들에게 비상연락하여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한다던가 하는 것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크크
23/03/10 14:05
오히려 영어로 사고하는 능력은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니어적인 어휘력등은 몰라도 미국식으로 사고하는 능력은 더중요해지죠. 코딩도 로펌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여러모로 업무의 시니어만 살아남는 시대...랄까요?
23/03/10 14:28
어설픈 중간 이하 실력자는 다 잡아먹히겠죠
그런데 그 시니어가 영원히 일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 시니어 미저 ai가 대체하는날 인류는 강제로 1보 전진할텐데 그 파장은 가히 상상도 안되는군요
23/03/10 14:30
시니어는 ai가 지배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ai는 엑셀이고 자동화라 그 데이터를 누군가는 정해야 해서. 다만 필요 시니어 인원이 가열차게 줄어들순 있겠죠. 예컨데 잡스 1인이 애플을 경영할수 있다던가요.
근데 그리되면 더 사업이 많아질듯요.
23/03/10 14:41
신규 중간층이 박살나는데 시니어 숫자가 줄어들겠죠
그리고 그때 되면 시니어의 행동과 사고를 모방하는 ai가 나올 가능성이 높죠 시니어 중에서도 잡스급은 극히 희소히고 대부분은 몇가지 루틴으로 움직일 테니까요 지금의 발전속도를 보면 당장은 아니겠지만 시니어 태반도 대부분 사라질껍니다 잡스급 몇명 빼고요
23/03/10 14:43
그럴거 같네요. 애매하게 지금도 번역기돌리는 실력층은 의미없는 영어실력이 되겠죠. 근데 한국특성상 그걸 더 뛰어넘기기 위해 목슴거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23/03/10 14:27
전 영어만큼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할 꺼라고 봅니다
ai의 근간이 되는 언어가 영어이고, 모든 채팅, 코딩도 영어이니 영어를 원어민처럼 말하고 생각할수록 ai 활용도도 증가할 테니까요
23/03/10 14:58
영어를 어중간하게 잘하는 것보다 어짜피 번역 기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으니
모국어를 정확하게 깊이있게 잘하는게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3/10 15:22
오히려 인터넷에 있는 자료의 상당수가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학습할 수 있는 자료의 양도 많이 차이나고, 그에 따라 결과물도 다시 영어인 경우가 월등하므로 그 스노우볼이 굴러 대부분의 마이너 언어와 문화가 잠식될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더군요. 이런 쪽에 공감이 되서 네이티브 영어 실력이 능력의 차이로 나타나는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23/03/10 13:34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업무 메일의 80프로는 영어로 하는데 물론 영어 사용이 익숙하긴 하지만 제가 한번 작성을 하고 검수를 맡기면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바꿔줍니다. 또한 영어로 된 pdf 매뉴얼 10장 정도 복사해서 요약해봐 하니까 감탄할만한 요약본을 내놓더라구요
근데 이와 별개로 제 고향 근처의 맛집을 추천 해 달라고 했더니 정성스럽게 존재도 안하는 가게를 지어내서 설명하더군요...
23/03/10 13:39
아직까지는 하드웨어와의 결합이 약한 것 같지만, 이쪽 시장으로 자본이 많이 투입돼면 그쪽도 변화하겠죠. 각종 센서들을 융합하고, 목적성을 부여하면, AI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23/03/10 13:42
저는 메타버스도 ai 수혜로 날아오르리라 봅니다.
메타버스 안에서 저를 학습해서 카피한 다수의 인공지능 봇이 알아서 전화받고 응대하고 서류만들고 유관부서 질문받아주고 취합하고 보고서 써서 보고도 해주고 저는 침대에서 낮잠자고 있겠죠. 물론 위 모든 일은 메타버스가 아닌 현실에서도 가능합니다만 메타버스(모든 데이터가 디지털이며, 가상의 봇을 임의 생성 가능하며, 실제 사람과 봇을 구분하기 어렵고 경우에 띠라서는 구분할 필요가 없는) 환경일 때 가장 잘 작동합니다. 저 시대가 도래해서 저를 포함한 모든 인간 노동자가 다 짤려서 굶어죽고 익명의 봇들만으로 돌아가는 세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또 다른 결의 얘기고 메타버스의 미래는 긴 관점에서 창창하다고 봅니다.
23/03/10 13:45
확실한건 영어교육 분야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것 같단게 느낌입니다.
인간 강사보다 더 완벽하게 예문을 만들어주고 해설을 해주며 틀린 부분을 고쳐주는거 보고, 교육계, 특히 언어쪽에 조만간 피바람이 불겠구나 싶었습니다. 이제 인간 교육자들은 AI를 잘 활용하고 동기부여자(Motivator)로서 나아가야지, AI와 경쟁을 하면 안되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앞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비디오게임... 메타버스의 일종인 오픈월드 세상의 NPC들에게 고차원적인 AI가 탑재되는걸 꼭 보고 싶습니다. 선두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게임으로 언젠가 꼭 내줬으면... 와우 퀘스트 만들어보라고 했더니 진짜로 그럴듯하게 만드는거 보면 언젠가 가능할것 같아요. https://cdn.pgr21.com/humor/473544?divpage=84&ss=on&sc=on&keyword=%ED%80%98%EC%8A%A4%ED%8A%B8 아얘 게임 NPC들이 게임 바깥의 현실 세상을 "인지"하는 날을 무섭긴해도 꼭 보고 싶네요 크크
23/03/10 13:48
chatGPT는 잘 활용하면 매우 훌륭한 도구인 상태 딱 그정도죠. 다만 여기서 끝이 아니니 앞으로 어떤 수준으로 나올지 기대가 되긴 합니다.
23/03/10 13:49
메타버스는 이미 넘은 것으로 보이고 이걸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하면 좋을지 좀더 고민을 해봐야 하는데 제가 너무 게으릅니다
23/03/10 14:02
메타버스, VR 등 스마트폰 이후 IT의 대세가 되리라 여겨졌던 기술들은 사실상 하드웨어의 한계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VR기기들은 여전히 너무 무겁고, 쓰면 덥고, 해상도가 낮아 어지럽고... 반면 ChatGPT로 대변되는 생성형 AI는 하드웨어의 한계가 없기에 훨씬 쉽게 인간 사회에 스며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용자 규모의 측면에서 메타버스나 VR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나의 인간으로써, 혼란스럽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는, 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고민해야 할지 매일 매일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잘 모르겠어요. 회사에서도 전사 차원에서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고민하고 있고, 올 해의 주요 과제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게 결국은 우리들의 일자리를 줄여낼 것이 자명하고, 그래서 저는 이 과제를 최선을 다 해 수행하는 것이 맞는지도 의문인데, 아마 누군가는 분명 최선을 다할 것이고 우수한 결과를 낼테니 저 혼자 태업을 한다한들 바뀌는 것은 없겠죠.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윤택한 미래를 준비할지에 대해 고민이 큰데, 그냥 현금을 최대한 많이 보유하고 불확실성이 조금씩 가셔갈 즈음 확신을 갖고 투자를 해야 하는건가 싶기도하고, 혹은 무언가를 선점해야 하는데, 나만 뒤쳐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앞으로 몇 년간은 대부분의 인간들이 이러한 고민을 하며 불안감을 갖고 살아가겠죠. 그 와중에 글로벌 불경기가 함께하고 있고, 한국은 그 영향을 더욱 크게 받고 있으니... 이 시점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는 선택인지도 참 고민이네요.
23/03/10 14:33
하드웨어 한계는 있습니다. GPU가 열일 해야 합니다. 물론 CPU나 NPU로 가능하지만 사용자가 더 많아지면 감당이 안됩니다.
그리고 ChatGPT 기반 음성 서비스, Stable Diffusion 영상 서비스는 현재 가능은 한대 하드웨어 리소스 때문에 상용화가 더딥니다.
23/03/10 15:36
생각해보니, 나의 책상 위가 아닌 더 뒷단에서는 엄청난 하드웨어 파워가 필요하겠네요.
근데 그건 구글이나 마소가 알아서 잘...하지 않을까요? 허허허
23/03/10 14:35
저랑 생각이 거의 비슷하시네요
메타버스는 vr 기기 소형화 및 통신속도 등의 하드웨어 제약이 문제고 당장 해결이 안되는걸 보고 20년은 걸리겠다 싶었는데 gpt는 컴퓨터 정도 제외하면 소프트웨어로만 구성되서 돌아가는건데 활용도가 무궁무진하죠 어디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글로벌 시대는 점점 더 종말을 맞이하고 있고, 그럼 이방인들은 해외에서 살기 더 힘들어 질껍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답이라는건 아니지만 어딘들 쉽지 않은건 확정이니 그 후에는 나라가 나에게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 따져보먄 될꺼 같네요
23/03/10 15:37
베트남 주재원 생활을 3년 조금 넘게 했는데,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인 듯 합니다.
가족도, 친구도 많이 그립네요. 가뜩이나 베트남은 아직까지도 외국인에 대해 다소 배타적인 성향을 가진 사회라... 다만, 최근 한국 물가 상승률이나, 정치 싸움 하는 내용을 뉴스로 접하다 보면 그냥 또 다른 국가로 가는게 나으려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23/03/10 17:58
물가 상승률로만 따지면 다른나라는 더합니다
주재원이셔서 한국 월급 받고 베트남에서 살고 계시니 실감을 잘 못하는거죠 도피성으로 선택하진 마시고 최대한 이득, 손해로 따져보세요 감정, 향수도 그렇게 선택한 후 엄건설 택하든 후회는 하지 마시고요
23/03/10 15:15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스마트폰은 앞으로도 아주 오랫동안 지위를 유지할 겁니다.
손목형, 고글형, 제스쳐 형 디바이스는 멀었습니다.
23/03/10 15:39
사실 키보드 없으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플스4 VR 구매했다가 얼마 안 가 팔아버렸었는데, 키보드가 없다보니 뭔가를 입력하는게 진짜 불편하더라구요.
23/03/10 14:04
키오스크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시는 어머니를 보며... 내가 어머니 나이가 되면 과연 세상이 어떻게 되어 있을까,
나는 자식이 없는데 사회와 문명의 발전 속도를 못 따라가게 되면 누가 나를 도와줄까 하는 생각을 계속합니다.
23/03/10 14:18
공감합니다. 2020년쯤 돼면 호버보드도 나오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상용화돼고, 달에다가 콜로니 정도는 만들 줄 알았는데(...)
23/03/10 14:37
최근 ai 나오는 것들 보면 확실히 거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이 문제인데..어쩌면 5년 뒤에는 모두가 검색 대신에 ai에 질문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고..10년뒤가 될 수도 있겠죠. 확실한 건..인터넷 보급 만큼이나 혁명적일 것 같습니다.
23/03/10 14:54
각 업체별로 몇조씩 부어도 운전 하나 못하고 있고
된다고 해도 사회적을 협의할게 너무 많습니다. 실생활 물리적인건 천천히 갈거 같아요
23/03/10 15:04
메타버스랍시고 나온것들은 기존 MMORPG보다 나은 경험을 전혀 제공하지 못했죠. 이번 AI기술은 아무것도 없는데 AI야 너가 가진 자료만 가지고 직접 만들어서 보여달라고 하는것에 가깝고 그래서 AI가 뭘 만들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시기죠. 지금까지는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미녀나 풍경 사진, 지식을 잘 풀어서 설명하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만들라고 했는데 앞으로 뭘 만들라고 시킬것이고 실제로 AI가 해낼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N사의 황회장이 앞으로 10년간 AI 연산능력을 수십만배 끌어올릴것이라는 발언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아마 GPU의 CUDA와 같은 역할을 하는 AI연산 플랫폼이 개발중인 것으로 보이고 장래 컴퓨터에는 GPU대신 AI보드를 꼽아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23/03/10 15:05
챗gpt 아직은 한국어 성능이나 오답에 대한 부분이 좀 아쉬운거 같고
작문은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다른 인공지능 기능 보다 일상이나 업무적으로 활용할수 있다는게 발전이 느껴지네요
23/03/10 15:13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는 명저입니다. 책이 훌륭한 게 아니라 그 정도의 사고를 항상 포기하는 사람들 때문이죠.
예견된 미래였고 예정된 미래였습니다. 프로그램이랑 어떤 틀 안에서 영어 회화를 하고 발음이나 표현 교정해주는 게 그리 어려운 기술은 아닌 거죠.
23/03/10 15:14
어디서 들은건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AI가 발달할수록 앞으로는 좋은 질문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각광받을것이다 라는 표현을 하시더라구요.
23/03/10 17:45
근데 사실 그건 정보검색사... 라는 직종이 살짝 뜨던 시절부터 화두긴 했죠.
지금 그렇지 않은건, 대충 입력해도 검색엔진들이 알아서 잘 찾아주기 때문이고요. AI가 더 발달하면 좋은 질문이 아니어도 적절한 답변을 잘 찾아주게 될 것 같아요.
23/03/10 15:41
노동의 완전대체가 아닌 생각의 완전대체가 과연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그런 세계는 디스토피아일지 유토피아일지 .. 인간은 진보한것일지 퇴보한것일지..
23/03/10 15:53
몇년만에 대학원(교육대학원)에 복학했은데 영어교육과는 이미 AI영어교육으로 갈아탔더라고요. 기존의 영어교육 패러다임으로는 답이 없다는 거죠.
23/03/10 15:56
영어교육 시장은 5년이 아니라 1년 내에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일반인 레벨에서 영작 교정검수 시장은 이미 끝났죠. 석박급 논문 교정검수도 믿을만하다는 얘기가 있던데.. chatgpt 생긴 후부터 nuance, formal, informal, gramatically correct, the above 위 다섯 단어 타이핑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졌네요. 크크크.
23/03/10 17:00
원래 신기술은 붐이 크게 왔다가 뭔가의 문제점이 극복 안 돼서 아쒸 이게아닌가? 하는 시점에서 잠깐 홀딩되고 그 다음에 그게 해결되는 시점에서 갑자기 또 다시 튀어오르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붐이 올 때 이제 돈빨아먹는 사람과 희망찬사람들이 잔뜩 나왔다가 붐 꺼지면서 같이 꺼지는 그런 개념으로..
지금 붐이 온 것들은 아무래도 신뢰도 문제를 극복할 방법이 요원해 보여서, 연산량이 훨씬 더 많아지든지 어떻게든 돼야 다음 페이즈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03/10 17:54
진짜....챗봇관련 부서 배정 받았을 때, 아무것도 모를 때는 이렇게 예산 쏟아부으면 그럴싸한거 하나 나오겠지? 했는데,
업체 선정하고, 관련 교수들 미팅해보니,;; 이게 답변 하나 꼬투리 잘못잡히면 법적 소송 걸릴 수 있는 업무일수록 '버튼 선택형 전화상담'이상으로 갈 수가 없음......심심이 수준도 갈 수가 없음...
23/03/10 17:43
직접 써보긴 했는데 현재로선 잘 모르겠다... 정도 감상입니다. 메타같은 사기 수준은 확실히 아니지만요.
아직은 신뢰도 문제가 너무 커서 정작 구글에 한 번 더 검색해보는 짓을 하다 보니까 이럴 거면 굳이 왜...?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신뢰도 문제가 해결이 가능한가? 지금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데 언제쯤 그 비용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을까? 이건 하드웨어 발전이랑 연관있는데? 기존 방식이 아닌 아예 획기적인 방향성을 지닌 기술이 등장한다면? 소프트웨어쪽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면 혹시? 양자 컴퓨터가 나오면 혹시? 이런저런 거 생각하면 그냥 예측을 포기하게 됩니다 크크. 예전에 여왕의 심복님이 코로나 시기에 하셨던 말이 기억나네요. 현실은 희망과 절망 사이라고. ai도 딱 그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은 붐-하는 시기라 희망찬 예측이 많지만 정체기 한번 오면 또 착 가라앉았다가 또 붐-하면 빵 터졌다가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 끝이 어딜지는 개인이 예측할 수 있는 범위의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23/03/10 17:47
원래 이런 신기한(?) 물건이 나오면 화제성이 확 달아오르는 거지, 그게 진짜로 뭔가 진일보를 이뤄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긴 하더라고요.
chatGPT가 막 화제일때, 인류의 영원한 난제(수학 난제라거나, 양자역학이라거나..)들을 해결해줄 AI가 나왔다고 설레발 치는 걸 보고 좀 웃기긴 했습니다. 크크크..
23/03/10 17:58
제가 코딩 교육 유행하던 몇 년 전부터 얼마 안 있으면 자연어 코딩 시대로 넘어가니 코딩교육은 빡세게 하지말고 코딩 사고력 정도만 신장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차라리 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주장했는데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 같아 기쁘네요
23/03/10 18:36
챗GPT가 강력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 사람이 필요하고, 수기로 작업하다가 엑셀, 워드로 작업하게 된 것처럼 업무방식이 변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와중에 현재의 직업을 잃게 되는 사람들도 생기겠지만요
23/03/10 21:02
인간의 두뇌도 언어로 사고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언어의 연관성 모델이란게 결국 인간의 두뇌와 같은 동작 원리가 되는 거겠고요. 그러나 인간의 두뇌는 그 이상의 무엇 - 직관, 영감 이란게 있죠.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암묵지를 갖을수 있을것인가.
23/03/11 00:54
이미 테슬라랑 엔비디아는 무인 자동차를 10년전에 시험하고 테스팅 했습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로봇 카페가 있고 한귝 에서도 로봇 요리사 등 특수한 것들이 나오고 있죠. 해당 로봇들에 ai들이 적용되고 상용화 되면 정말 많은 직업 들이 ai로 대체될 겁니다. 이미 유엔에서 몇년전에 새직업들과 사라질 직업군에 대한 연구를 끝낸 사항들이에요. 5년안에 많은 부분이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10년안에 타 행성 여행이나 거주가 진행 될 수도 있어요.
23/03/11 14:57
논문을 작성하는데 chatGPT를 이용해봤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일단 한글 초록을 대강 작성해서 입력하면 영어로 번역해줍니다. 아직은 완벽하진 않기 때문에 영어로 번역된 초록을 제가 다시 작성해서 검토를 부탁합니다. 그럼 chatGPT가 문법적인 오류가 있는 문장을 체크해주고, 보다 간결한 문장으로 수정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런 초록 검토 과정을 거치며 이 친구가 제 논문의 내용을 이해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면 이제 논문의 어느 부분이든 한글로 작성된 글의 번역을 부탁하던, 아니면 영어로 작성된 글의 검토를 부탁하던 제 논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 맥락에 맞추어서 글을 작성해줍니다. 하나 확실한건 영어는 저보다 chatGPT가 훨씬 잘하기 때문에 제가 쓴 글보다 훨씬 좋은 품질의 문장을 종종 뽑아줍니다. 똑같은 질문에도 세부적으로는 다른 글을 작성해주므로 몇 번 물어보면서 그 중에서 세련된 문장을 고르고, 자연스럽게 한 번 다듬어준 다음에 다시 물어보는 과정을 거치면 글의 품질을 제가 혼자 작성했을 때에 비해서 말도 안되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또 더욱 놀라운건 이 교정 과정에서 나름 영어 공부도 같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정 문장을 왜 바꾸었는지에 대해 GPT 나름의 논리적인 이유도 설명해주거든요. 어떤 글을 표현할 때의 맥락을 한글로 잘 풀어서 설명해주고, 그 맥락에서 영어 A문장이 좋아? 아니면 B문장이 좋아?라고 물어보면 어떤 문장이 왜 더 어울리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제가 원하는 뜻을 표현하고 싶은 영어 단어도 대단히 잘 추천해주고요. 단언컨데 논문 번역 서비스는 큰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다 망할지도 몰라요. MSWord에 chatGPT가 들어가면서 실시간으로 논문 내용을 분석해서 문장을 추천해주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작문이란 문장을 작성하는 일이 아니라 AI가 추천해준 문장들 중에서 보다 적절한 문장을 선택하는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3/03/12 10:20
아직 멀었습니다 진짜인 육체노동 전문 ai 노예,즉 터미네이터가 나와서 진짜로 각종 소소한 노동 대신 해줘야 진짜 기본소득시대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실 그게 최종 목표이기도 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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