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9/19 22:41
미숙하다고 퉁치기에는 너무 못해요.
미숙한게 아니라 이건 일부러 안한다고 봐야할정도로 말이죠. 이유야 기존정권하고 거리 둘려는건데 지금 봐서는 청와대에 정권상관없이 있던사람들도 자기사람 채우려고 다 내보내고 그래서 일 못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22/09/19 22:49
x선일보의 글도 링크 겁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16834?cds=news_edit 여기에 보면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런던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영국의 여러 복잡한 상황 때문에 어제(18일) 이른 오후 이후 도착한 정상은 오늘(19일) 조문록을 작성하도록 안내됐다”며 “영국 왕실에서 윤 대통령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18일)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들은 조문할 수 있었고 런던은 현재 교통상황이 복잡해 오후 2~3시 이후 도착했을 경우 영국 왕실이 (19일로) 조정해 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라고 하네요...
22/09/19 23:07
매경의 기사에 따르면 찰스 3세 왕이 초대한 리셉션 자리에는 다른 정상과 함께 버스타고 이동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충분히 이 전이나 이 후라도 다른 사람들 따라서 조문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네요. 영국쪽에서 의전 홀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남들은 다했는데 못한게 아쉬울 뿐이죠.....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2/09/826869/
22/09/20 00:08
조문록을 작성했다는 것만 강조해서 헷갈렸네요
평소의 언론이었다면 윤대통령 내외가 늑장으로 조문도 못했다는 식으로 해드라인으로 뽑았을텐데….
22/09/20 00:25
제 생각은 다릅니다
문대통령이었다면 "늦장"으로 조문도 못했다, 국격 홰손. 이런식으로 며칠 내내 우려 먹었을겁니다 현재 대통령이 윤석열대통령이니 "늦장"이 아니고 "사정으로 인해서" 기사가 나온것으로 생각합니다
22/09/20 00:38
아 제 댓글도 같은 의미였는데 표현이 좀 애매했나 봅니다
늑장, 국격훼손, 홀대, 외교참사… 기사에 이런 단어가 빠져있어서 낯설었네요
22/09/20 22:06
1년전과 다른 오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물가와 환율 누가 잘 오르나 내기하는 환경속입니다... 언론이 언론한것이니 탓할수 없죠 뭐.
22/09/20 00:22
이어 “어제(18일)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들은 조문할 수 있었고 런던은 현재 교통상황이 복잡해 오후 2~3시 이후 도착했을 경우 영국 왕실이 (19일로) 조정해 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홍보수석 설명을 보면 결국 [지각해서 조문 못한것] 인 것 같은데, 그걸 지라시 언급하면서 쉴드하네요. 논점 교묘하게 바꾸는 것이 참 x선일보 답습니다.
22/09/20 00:30
일정 조율은 무슨요.
마크롱도 줄서서 조문했는걸요. 그냥 늑장 부리다가 못간거에요. 한국에서 밥먹듯 하던 지각을 저런 자리에서도 한거죠. 영국에선 너무 혼잡스러울 걸 예상하고 VIP 취급해주기 어렵다고 미리 말했음에도 늦게 온 윤을 배려해서 사이드카를 4대나 배치해줬는데 그럼에도 윤은 안간겁니다. 반대로 한국 대통령이 영국을 홀대한거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796303?sid=100
22/09/20 22:12
22/09/20 22:14
장례식이라 갔는데 빈소에는 가지않는??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표현입니다 장례식에 갈까 말까 하다가 결국 갔지만 빈소에는 못간겁니다 (근거는 제가 링크한 x선일보입니다)
22/09/19 22:50
미국하고 이스라엘 제외하고 여러나라 정상들을 다 버스 태운다고 하던데, 일본천황부부도 버스 탑승해서 갔다고 하고요.
아마 윤대통령은 나 버스는 못 타 이랬나보네요.
22/09/19 22:58
이참에 우리도 대통령을 영국 국왕처럼 실질적 권한이 없는 상징적인 존재로 바꿔버리면 어떨까요?
윤석열에 한정해서 적용해보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펠로시를 만난다든가 하는 중요한 일은 국회의장 또는 총리한테 맡기면 될 일이니까요.
22/09/19 23:01
많이 아쉽습니다.
30초까진 민주당 지지했지만 이제는 중도에 가까운성향이고 딱히 응원한 후보는 아니지만 나라를위해 꼭 잘 해줬음 했는데요. 여당도 당대표 쳐내려다 휘청이니 제대로 지원도 못 받고.. 지지율이 소폭상승 했다지만 처참한 수준이고.. 이재명씨가 됐으면 다른 사유로 지금보다 더 시끄러웠을지 모르겠는데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스마트하지 못 한게 너무 보이네요.
22/09/20 11:02
저는 반국힘당이지만 이재명 반대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이재명이 행정에서 특별히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고 봅니다.
성남시민인데 성남시나 경기도 입장에서 나름 꽤 했습니다.
22/09/19 23:19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politics&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5032195889&listStyle=webzine
위의 조선일보 링크와 비슷한 내용인데, 도착이 늦어서라는게 실질적인 이유가 맞는것 같긴 합니다. 일본을 비롯한 다른 정상들이 여러가지 루트로 조문을 한것과 비교되는게 사실이죠. 일찍 갔으면 조문 가능했음, 늦게 갔으니 조문 못하고 나중에 방명록만 쓰게 했다는거죠.
22/09/19 23:49
링크보고 읽었는데 결국에는 대통령실의 삽질로 일정이 파토났다는 걸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댓글에 보니까 현지 스케줄에 맞춰서 보통에는 새벽에 출발하는 것이 정석이었는데 아침 9시에 서울에서 출발했다는 것도 보이고. 영국 신임총리가 양자 회담 개최를 원했는데 도착 시간때문에 다음으로 미뤘다는 얘기도 보이고. (이게 더 짜증나네요)
22/09/20 01:33
김은혜 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48272?sid=100 (연합뉴스)
22/09/20 08:42
기존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대통령실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윤석열은 당선전에도 지각으로 악명이 높았잖아요.
대통령실이 아무리 급해도 본인이 그러면 무슨 소용있겠어요.
22/09/20 03:55
일리있습니다. 이재명이었으면 주가5000론 주장했던게 역풍맞아 부동산 문제와 함께 더 갈등이 치달았을거같아요. 글로벌 상황으로 어쩔수 없는 하락이다 vs 민주당 정권이 부동산도 말아먹고 주가도 말아먹냐로 갈리는거죠. 그랬으면 다음 정권까지 갈등은 심화되고 윤보다 더 괴랄한 정권이 탄생할수 있었을지도요.
22/09/19 23:50
러우 전쟁 때문에 러시아 영공 못지나가 런던까지 비행시간이 평소 11시간에 15시간으로 늘었는데 설마 그 늘어난 시간 계산 못하고 일정 짠건 아니겠죠...
22/09/20 00:41
그럴 가능성 충분하다고 봅니다.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출근하는 것처럼 영국 정부가 알아서 준비해주겠지 막연한 생각을 했을 수도 있구요.
22/09/19 23:53
조문이야 그냥 당연한거고 미&일 정상회담까지 한다고 해서 또 호구 되면 어쩌나 했는데...
조문은 교통체증(...) 으로 못하고 일본과의 정상회담은 갑자기 말바꾸기 시전하더니 나가리각이고;;; 아.....
22/09/20 00:07
이런 기본적인 일처리 하나 제대로 못하니 참... 정치적으로 투닥거리는 것이라든지 경제는 워낙 해외 상황이 안좋은 면도 있고 해서 본인 의지대로만은 흘러가지 않으니까 어느 정도는 넘어갈 수 있는데 그런 것과 상관없는 업무적인 면에서도 이렇게 허술한 면이 많아서야... 예전에 문재인은 너무 의전만 챙기네 뭐네 하면서 많이 까였던 기억이 있는데.. 윤석열은 의전조차도 제대로 못하는 거 같네요;;
22/09/20 09:32
경제,외교,안보 어느거 하나 제대로 하는거 없지만 여당대표 쫒아내고 이재명만 사법처리하면 만사 오케이에 지지율 최소 35% 확보라는 스탠스죠
22/09/20 00:19
대통령실 수준이 너무 기대 이하인 것 같습니다.
결국 영국이 홀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늦게 가서 저꼴이 난 걸로 보이는데, 그럼 전적으로 우리 귀책이네요...
22/09/20 22:23
지각 세번했다고 잘려서 억울하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본인 말로는 입사 첫날, 두번째날 그리고 마지막으로 근무한 그날 지각했다고 짤렸답니다 (출근해서 일주일 되었다고 하네요 ㅡ.ㅡ;;)
22/09/20 00:44
국뽕채널 아니더라도 뽕이 차오르는 기사들을 접하다가 이렇게 처참한 기사 접하는거 순식간이네요.
국가정상이라는 품격이 전혀 안 느껴집니다. 솔직히 양고기인 줄 속아서 샀다라는 것도 핑계로 들리는게 후보시절 생각하면 충분히 예견 가능하다 보거든요. 뭐 어쩌겠습니다......남은 기간 외교적 참사가 더 없길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죠 ㅠㅠ
22/09/20 00:46
전임 대통령은 별걸 가지고 외교 참사를 만들려고 별트집을 다잡더만
현임은 대놓고 외교참사를 일으키는 상황이지만 실드치는 언론의 모습이 나오네요.
22/09/20 00:53
아직취임 1년도 안됐는데 뭐이정도로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오직 문재인과 이재명만 감옥에 보내면 나라를 망하게 해도 상관없다면서 대통령 당선시켜주었는데 이정도 모습으로 놀라신다면 실망입니다.
22/09/20 01:17
보통 대통령 지지율 상승 단골메뉴가 해외 순방이라 국내 지지율이 안좋으면 억지로라도 해외 순방건을 만들어내곤 했는데...
이번 정부는 해외 순방을 안가는 것이 그나마 지지율 방어에 도움이 될 거 같군요. 크크
22/09/20 01:49
전 윤석열 관련해서 계속 같은 이야기만 하게 되는데, 이번 정부는 순수 '일'을 진짜 못합니다. 실수도 너무 잦고 연출도 너무 엉성할 때가 많아요. 갑자기 난데없는(영빈관 예산 등) 정보가 흘렀다가 갑자기 취소되고, 혹은 갑자기 준비 없이 대통령실을 옮긴다거나 하고.. 대통령과 김건희의 여러 이슈는 다 차치하고도, 이번 내각, 비서진 인사도 정말 엉망이었는데 일 처리들도 다 이러니 진짜 이게 뭔가 싶습니다.
22/09/20 02:05
조문 패싱은 대단한데, 영국총리 패싱은 정말 엄청나다.... 펠로시 패싱에 이어서 또 다시 전설을 찍었네...
하루하루가 진짜 레전더리네 레전더리야....
22/09/20 05:56
언론이 피의 마사지와 쉴드를 치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막으면
본인이 [독하다 독해 이래도 지지해?]하는 병크를 터트리며 지지율 하락을 견인하는 모양새죠. 이전 정권 시절 50퍼 박스권 운운하던 언론들 생각해보면 지금 지지율이 상승했다 어쨌다 하는 소리는 불합리하기 짝이 없죠. 당장 문재인 정권에서 이런 사건이 생겼다면 아침 조x일보 사설부터 무슨 소리를 했을지 이미 뻔하게 그려지는걸요. 문제는 포장 물건이 악취가 그득해서 포장지를 아무리 싸맨들 그 악취를 가릴수 없다는데 있겠죠.
22/09/20 06:46
노무현대통령때 어르신들이 말만 잘하는 대통령이라고 까더니 박근혜땐 말도 못하는 대통령이 뽑혔는데
쇼만잘하는정권이라고 전정권이 까이더니 쇼도 못하는 정권이 들어왔네요
22/09/20 06:50
• 조ː문(弔問)[명사][하다형 타동사] (남의 죽음에 대하여) 슬퍼하는 뜻을 드러내며 상주(喪主)를 위문함.
조문이란 "물을 문(問)"에서 보듯이, 상주에게 하는 행위입니다. 찰스 3세가 상주인데, 찰스 3세 만나 조문했거늘, 왜 "조문 안 했다"고 까는지 모를 일이니, 조문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인 듯 싶습니다. 엘리자벳 2세는 죽었으니, 그 시체가 관속에 눕혀 있을 뿐 엘리자벳 2세가 조문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엘리자벳 2세의 영구(靈柩) 참배(參拜)를 못 했다고는 말할 수 있지만 ….
22/09/20 07:12
사회적으로 합의된 '조문'의 의미를 애써 사전적인 의미로 줄이려 하시는 게 이젠 애잔하게 보일 정도네요.
상주인 찰스 3세와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이니, 조문에서 (어쩌면 가장)중요한 절차인... 영정 또는 유체에 헌화하고 참배하는 절차를 빼 먹은 겁니다. 대통령이 게을러서인지, 대통령실 직원들이 의전을 못 챙긴 것인지, 둘 중 하나의 이유로 말이죠. 굳이 장례식까지 찾아갔는데도... 영정 또는 유체에 헌화하고 참배하는 [알맹이]를 빼먹은 [비례]를 저지른 겁니다. 그럼에도 '상주랑 이야기했으니 조문은 조문이다' 라는 건데... 네 뭐 맞죠. 조문은 조문이죠. 조문을 엉터리로 한 게 문제죠.
22/09/20 07:40
'사회적 합의"라 …
모호한 말씀이로군요. 이현령 비현령의 표현이고, 원님 재판하는 판사들이 자주 쓸 법합니다. 영국에 자주 가 보지 않아서 그쪽 로칼 룰을 모르지만, 영국의 숱한 귀족들이 평민들과 함께 12시간 줄 서서 영구(시체를 담은 관) 참배를 했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22/09/20 07:43
어이쿠... 조문 가서 영정이나 유체 앞에서 절이든 헌화든, 분향이든 암튼 뭐라도 하고 오는 게 [사회적 합의]가 아니었던가요?
대피 님의 사회는 대체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22/09/20 07:37
찰스 3세에게 대면 조문하지 못하는 일반인이라면 영구 참배로 예를 표시하는 방법밖에 없을 터이고,
미국 대통령이야 세계의 대통령으로서, 일본 천황이야 영일동맹 및 영국 유학의 추억으로, 프랑스 대통령이야 거리에 줄서서, 참배했다지만, 남한 대통령 윤가는 200여 국가 지도자들중의 한 사람일 뿐이며, 그럴 접점이 없으며, 휴전국의 최고 사령관입니다. 사정이 다릅니다.
22/09/20 07:39
그런 논리라면 굳이 영국까지 갈 이유도 없죠. 왜 갔답니까?
진짜 김건희 씨가 깜장 베일 쓰고,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조문 코스프레하러 간 건가요? 아니면 대통령이 영국에서 찐~ 하게 한 잔 하러 간 건가요?
22/09/20 08:40
가령 박원순이 죽었는데 조문을 간다면,
1. 박원순 영정에 절하고 끝내는 사람 2. 박원순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는 사람 있을 겁니다. 일반인이라면 2.는 못 할 것이고, 특별한 사람이라면 2.를 할 겁니다.
22/09/20 09:09
대피 님// 그러니까 유가족만 만나고 영정사진에 헌화나 절 묵념은 안한다는 소리죠?? 특별한 사람인데 유가족만 만나고 가나요?? 논점흐리지 마시고 제가 물은건 본인은 상주만 불러내서 만나고 가냐고 한겁니다
22/09/20 11:18
대피 님// 그거야 일반인이고 vip들은 다들 바로 들어가서 참배했습니다
마크롱 바이든 일왕 12시간 대기했다는 말있나요?? vip들은 프리패스에요 심지어 마크롱은 차량이동이 어렵다고 걸어서 갔습니다 박원순이든 전두환이든 대통령씩이나 됐으면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해야죠 자꾸 논점 흐리면서 일반인 상황 들먹이지 마세요
22/09/20 08:34
다시 짚자면, 이 글타래에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조문가서 [영정이나 유체 앞에서 참배하는, 가장 중요한 절차를 째 버린 조문같지도 않은 조문을 했다]는 취지로 윤통을 깠습니다. 그런데 대피님께서 무려 [사전]을 들고 오셔서는 [그래도 조문은 했다]고 하셨죠. 대부분 유저들이 [조문]이라는 의식에서의, [사회적인 합의]에 기초하여 비판하고 있는데 대피 님께서는 [조문]이라는 의식의 [사전적인 의미]를 제시하신 겁니다. 사회적인 맥락에서 까는 중인데, 국어사전 들고 오는 게 실드가 아니면 대체 뭔지 모를 일이군요. (* 비아냥댄 부분이 있다는 이유로 댓글이 삭제되어서, 비아냥으로 의심되는 부분은 빼고 다시 올립니다.)
22/09/20 08:51
대피 님// 아, 사전적인 의미는 모두 사회적인 의미와 동일하다는 취지의 주장이신가요?
아니죠. 사전적인 의미는 사회적인 맥락의 극히 일부만을 담습니다. '결혼'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남녀가 정식으로 부부 관계를 맺음'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결혼'의 사회적인 맥락의 극히 일부만을 기재하고 있지요. '조문'의 사전적인 의미만 충족하면 충분한 예를 다한 것이고,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시는가요? 제가 뭘 어쩌겠습니까. 계속 그렇게 말씀하셔야지요. 다만, 사전가지고 계속 변호하시는 게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궁금하군요.
22/09/20 11:00
제르 님// 조문이라는 게 영정이나 유체 앞에서 절이든 헌화든 분향이든 하는 게 가장 핵심적인 것 아닌가요?
리셉션이야 문자 그대로 조문 와서 밥 먹는 자리고, 우리들 대부분 조문을 가서 장례절차 완수를 마치고 영구차가 장지로 떠날 때까지 (가족이거나 정말 절친한 친구가 아닌한) 자리를 지키지는 않지요. 그것도 서너시간만 일찍 출발 했더라면 헌화든 분향이든 할 수 있었으니, 더 까일만 하죠.
22/09/20 11:16
烏鳳 님// 글쎄요, 메인행사가 장례식이고, 장례식이야 말로 초대받은 사람 아니면 참석 자체가 불가능하니, 저게 제일 중요한 절차 아닌가요? 그 다음이 찰스 3세가 직접 초대해서 주최하는 리셉션이고요.
찰스 3세를 만나서 애도를 표하고, 찰스 3세가 감사하다고 가족들도 소개시켜주고, 초청받은 공식행사인 장례식장에도 참석했고. 대체 이게 [조문같지도 않은 조문]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의문입니다만?
22/09/20 11:28
제르 님// 그러면, 장례식까지 가서 영정 앞에 헌화든 분향이든 그걸 못 하고 오는 게 정상적인가요?
상식 선에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중대한 다른 이유가 있어서 못하고 왔다면 충분히 수긍하겠지만, 그것도 아니잖아요?
22/09/20 14:20
烏鳳 님// 영정앞에 분향까지 하고 왔으면 좋았겠지만, 저도 상식선에서 이게 [조문같지도 않은 조문]인지는 모르겠네요. 가서 혼자밥을 벅은것도 아니고, 방명록에 [여왕님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적고 온것도 아닌데요 뭐.
22/09/20 14:25
제르 님// 아래 자코토 님께서 달아주신 좋은 댓글이 있어서 인용해 봅니다.
"조문(弔問)은 조상(弔喪)과 문상(問喪)의 첫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조상은 고인에게 예를 표하는 것이고 문상은 상주를 위문하는 것이니 조문은 이 둘 다를 의미합니다." 즉, 윤통은 기껏 영국까지 가서 반쪽짜리 조문만 하고 온 겁니다. 물론 윤통 개인이야 "조상"은 빼고 "문상"만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영국과 한국이라는 국가대국가 관계에서 '조상'을 빼 먹은 건 심각한 결례이자 외교참사 맞는 듯 한데요.
22/09/20 11:18
상황마다 다르겠죠? 저는 상주한테 애도를 표하는 걸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제가 여쭤본거는 답변안하시고, 왠 생뚱맞은 질문을 하시나요?
22/09/20 11:29
제르 님// 아, 윤통 극렬 지지자 외에는 한결같이 영정이나 유체 참배를 빼 먹은 걸로 극딜하는 중이라서요.
저와 같은 극딜러 들을 모두 좌파로 몰아가시길래 그렇게 답변드렸습니다. 댓글 복구합니다
22/09/20 14:18
烏鳳 님// 제가보니까 그냥 민주당이랑 좌파언론이랑, 민주당 지지자들이 난리치던데요.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그냥 신경도 안쓰더군요.
22/09/20 14:19
제르 님// 그런가요? 제르님 논법대로라면 이 글타래에서 제르님과 대피님 빼고는 모두 좌파 내지 민주당지지자인가봅니다.
그 두 분 빼고, 피쟐 선게에서의 그 많던 다른 윤통 지지자분들은 대체 뭘 하고 계시는 걸까요?
22/09/20 08:41
휴전국의 최고 사령관이다 진짜 말씀 잘하셨어요.
6.25 전쟁 1950년 6월 25일~1953년 7월 22일 휴전중 엘리자베스 2세 1952년 2월 9일 즉위 영국군은 미군에 이어 당시 2위의 파병국. 6.25전쟁 당시의 영국 국왕이면서 동시에 휴전 이후 첫 영국의 국왕 장례식인데요. 조문할 이유는 충분한데요?
22/09/20 08:48
미국 대통령이야 세계의 대통령으로서,
일본 천황이야 영일동맹 및 영국 유학의 추억으로, 프랑스 대통령이야 거리에 줄서서, 참배했다지만, 라고 쓰셨잖아요. 우리도 참배할 근거가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일본은 무려 영일동맹을 근거로 이야기하실 정도신데요. 우리는 더하죠.
22/09/20 10:17
걔네들이 왕족이니 귀족이니 따지는 분위기이므로,
나루히토가 영국 유학간 시절 엘리자베스 2세가 불러다 환대한 적이 몇 번 있었을 겁니다. 둘이 안면이 있는 사이일 거라는 말이지요.
22/09/20 10:36
영국이 짧게는 백 년, 길게는 사백오십년의 고립, 일명 "영광스런 고립", 을 깨고 동맹을 맺은 첫번째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둘 다 섬나라이고, 여러 가지 취향이 비슷해서 친밀감의 정도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영국은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기로 유명합니다. 남한같은 식민지 출신 졸부 국가를 얼마나 같잖게 볼까요?
22/09/20 11:22
대피 님//
[식민지 출신 졸부 국가]... 영국에선 호주는 범죄자 후손 국가, 아프리카, 인도는 노예 후손 국가로 생각하겠군요.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영국이 한반도 국가보다 더 근본없는 것 아닌가요? 기원 후에야 간신히 문명국의 손길이 닿은, 브리타니아 속주 이전에도 야만인, 조금 더 문명화된 야만인 국가도 기독교 전파 전엔 제대로 된 문헌 역사기록도 별로 없는 북구 야만인들한테 나라 뺏긴 족속들이죠. 혹시 이탈리아 총리한테는 무릎 꿇고 친림해주셔서 만세의 영광이라고 빌기라도 했나요? 제정 로마 기준으로 보면 영국이야말로 식민지 출신 졸부 국가일텐데...
22/09/20 10:48
영국 정부가 미국 대통령, 일본 천황, 엘리자베스 2세가 국가 원수인 영연방 국가 조문단에게만 특별 대접 (일종의 "새치기")을 해 준 것으로 들었습니다.
즉, 윤가에게 "새치기" 시켜 주었으면 영구 참배 했겠지요.
22/09/20 15:13
대피 님//
1. 입구 근처라도 가야 "새치기" 가능 2. 일왕은 장례식 전날인 18일에 참배 3. 일본천황 vs 윤가 : 외람되지만, 님의 국[國]은 어디신가요? 국어사전에 이렇게 나오나봐요?
22/09/20 12:05
줄 섰다는 모양입니다.
근데 일부러 웨스트민스터 사원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줄 맨 끝으로 가지는 않고, 중간에 "새치기" 조금 시켜주었다는 모양입니다. 한 1시간 섰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예전에 엘리자베스 2세가 프랑스 방문했을 때, 뭔가 파리의 지명을 바꾸어 가며 환대해준 덕분이라고 이유를 대더군요. 1453년 백년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영국은 프랑스의 일부분이었고, 지금도 영국 왕실 문장에는 프랑스어 구호가 적혀 있습니다. 이처럼 두 나라 관계에는 조금 특별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마크롱 줄 세웠습니다.
22/09/20 12:36
그니까요.
6.25 전쟁 당시 2위의 파병 국가의 국가원수의 장례식에 걷기 귀찮아서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참배 안한건데요. 그리고 그 선택이 비판을 받는거고요. 휴전국가라서 라고 하셨죠. 바로 그 휴전중인 그 전쟁의 두번째 파견국가의 당시 국왕의 장례식인데요. 명분도 충분하고 다른 국가 원수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갈만한데 안간거니까요. 6.25 전쟁 참전 군인들 기념비 방문 일정도 취소했다고 하고요. 그건 무슨 이유일까요?
22/09/20 21:25
"그런 발언"이 뭔인지 모르겠는데,
1. 윤가는 조문했다. 2. 윤가가 시간 부족으로 영구 참배와 문상을 둘 다 하지 못 하였다. 3. 그리 된 사유가 2시간 늦게 출발한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왜 그리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히드로 공항 포화 상태때문일 수도 있다.) 정도로 정리되겠습니다.
22/09/20 21:27
그니까요.
영구참배를 못 한 이유 모르시잖아요 타국 국가 원수들은 전날 와서도 했는데 말이죠. 님이 팩트만 이야기했나요? 안하는게 맞다 주장하셨죠. 다른 국가 수반들에겐 온갖 이유 붙여가면서요. 휴전국가 이야기했고요. 휴전국가라서 안하는게 맞다 라 하셨는데 그건지 아닌지 모르시잖아요.
22/09/20 23:24
영구 참배 안 하는 게 맞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영구 참배와 차알스 조문 둘 다 할 수 없다면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를 조문한 국가 지도자가 약 200명입니다. 그중 윤가는 한 사람이고, 전날 특별히 열외로 영구 참배한 사람이 몇 명인지는 모르겠으되 다수는 아닐 겁니다. 휴전국 대통령이 12시간씩 줄서서 영구 참배 해야 맞다고 생각한다면 그만 합시다.
22/09/20 08:41
각자 사정에 맞는 조문이라고요....
비행기 출발 시간을 서너시간만 앞으로 당겼다면 [제대로 된 조문]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대체 무엇 때문에 윤통은 비행기 출발 시간을 서너시간 당기지도 못했을까요? 전날 숙취 때문인가요, 아니면 김건희 씨 헤어스타일 다듬는 시간 때문이었을까요?
22/09/20 08:42
당연히 그러니까 격에 맞게 조문을 안했으니 사람들이 까는겁니다. [조문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인 듯 싶습니다.] 같은 헛소리가 아니라
22/09/20 08:37
믿을 의사가 없을 테지만,
윤가가 아니라 문가나 이가가 남한 대통령으로서 저렇게 행동하였다 할지라도 판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진영 논리" 운운을 아무 사람에게나 갖다 붙이지 않으심이 좋겠습니다.
22/09/20 08:45
저를 포함한 대부분 유저들이 대피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다들 [조문]이라는 의식의 방법과 절차를 하나의 사회적인 합의로 공유하고 있는데, 유독 대피님께서만 [상주만 만났으면 된 거다]하고 계시거든요. 물론, 정말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야 부득이하게 상주만 만날 수도 있죠. 그거 안 된다는 사람 없고요. 그런데 비행기 출발 시간만 서너시간 당겼으면 제대로 된 조문이 가능했을테니 대피님만 빼고 모두들 윤통을 까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진영논리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이겠죠.
22/09/20 09:02
부족한 조문이다.
충분한 조문이다. 과도한 조문이다. 이것은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윤가가 제대로 조문을 안/못 했다"고 깔 수는 있습니다. 드러나 "윤가가 조문을 못 했다"는 동의가 아니 되는 잘못된 주장이라고 봅니다.
22/09/20 09:05
일반인의 조문이라면 그렇죠.
그런데 무려 [국가원수]라는 사람이, [자신만 제대로 행동했더라면 적절한 조문]을 할 수 있었는데 [자신의 게으름]으로 적절하게 조문하지 못했죠. 국가원수에게 기대되는, 제대로 된 조문을 하지 못했죠. 그래서 [조문 안 했다] 이야기도 나오는 것이겠고요. 이런 상황에서 사전 들고 오셔서 [조문은 했다] 라고 말씀하셔보아야..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22/09/20 10:27
윤가가 어떤 사정으로 영구 참배를 못 하게 되었는지, 서너 시간 일찍 비행기 출발하였더라면 특별 대접 받았을지 아닐지 정보가 없으므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영국 정부가 미국 대통령, 일본 천황, 엘리자베스 2세가 국가 원수인 영연방 국가 조문단에게만 특별 대접 (일종의 "새치기")을 해 준 것으로 들었습니다. 즉, 윤가가, 위 두 사람을 제외하고, 무슨 푸대접을 받은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남한이 영연방 국가 아님은 아실 테고 …
22/09/20 10:41
그건 아닐 겁니다.
영국은 세기에 몇 번 있을만한 국가적 대사를 맞이하여, 글자 그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웬만한 나라들 지도자들 의전에 일일이 신경쓸 겨를이 없었을 겁니다. 전용기 타지 말고 와 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고 하며, 일부 사이트에서는 "영국 정부의 부탁을 무시하고 전용기 타고 갔다"고 윤가를 까는 상태입니다.
22/09/20 10:46
대피 님// 그러니까요. 그렇게 바쁘니 당연히 푸대접은 말이 안되죠. 가는 쪽에서 미리 알아서 일찍 출발해서 님이 이야기하는 참배하는게 맞았다는 이야기니까요. 보니까 제 이야기를 잘 못 이해하신 거군요. 뭐 여기저기 답변 다는 중이시니 알겠습니다.
22/09/20 10:48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09318_35752.html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09318_35752.html
적어도 기사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과 덴노는 전날 출발해서 조문했다]네요? 그리고...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78573 이 기사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비행기 착륙 시간이 촉박하고 공항 교통 사정으로 찰스 국왕이 주최한 공식 리셉션에도 늦을 우려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에 영국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이른 오후에 도착한 정상들은 조문을 할 수 있었지만, 오후 2~3시 이후에 온 정상은 오늘 조문록을 작성하도록 영국 왕실이 안내]했단 겁니다." 요약하면, 미 대통령과 덴노가 특별대우를 받은 적 없고(타국 국가원수가 영국 시민들과 같이 줄 서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히려 무리가 있죠), 그냥 윤통이 늦게 도착한 탓에... 길 막혀서 찰스 3세 리셉션에 늦을 것 같으니 유체 참배를 패스했다는 결론이네요. 지금 윤통이 푸대접받은 게 아니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윤통이 게을렀던 탓에, 참배를 빼 먹고, 국가원수 씩이나 되어서도 제대로 된 조문도 하지 못했던 것 뿐이죠.
22/09/20 12:20
미국이나 일본이야 침략 위협을 겪지 않는 안전한 나라인즉 하루 더 자리를 비운들 별 상관없겠으되,
남한 대통령에게는 영구 참배보다 더 중요한 막중국사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게 절대로 없다는 고급 정보라도 가지고 계신 바가 아니라면, 쉽게 말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22/09/20 13:19
대피 님// 아니죠. 하루까지도 필요없어요. 잠은 비행기에서 청하고, 서너시간만 일찍 출발했으면 되었을 일입니다.
물론 그 서너시간 동안에 막중한 국사가 있었다면 모르겠는데, 그건 실드치는 쪽에서 말씀하실 일 아닌가요?
22/09/20 16:08
대피 님// 네. 그러면 윤통 까이는 거 익스큐즈 하시면 됩니다.
옹호를 하고 싶으시다면 조문의 사전적 의미를 들어 옹호하실 게 아니라, 출발이 늦어진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고 말씀하시는 게 이치에 닿겠지요. 뭐 그런 불가피한 사정 따위는 없었던 듯 합니다만.
22/09/20 22:37
윤가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조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6.25전쟁때 우리를 도와준 우방국에 감사의 뜻으로라도 말이죠 그런데 이런 (제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끄러움과 창피는 왜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창피가 없다면야 뭐.....
22/09/20 08:51
일이 바쁘므로, 빠른 답변이 없더라도 혜량 있으시기 바랍니다.
더 말할 논리도 별로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동의할 만한 '사실'을 들어 말하는데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니 …
22/09/20 08:55
위의 댓글에서도 언급하였습니다만, '사전'의 의미는 사회적인 맥락의 극히 일부만을 담고 있습니다.
'조문'이라는 단어에 '국어사전'에 기재된 내용은 '조문'의 정의(definition)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 대피님께서 주장하시는 '사실'은 [국어사전에 '조문'의 의미가 위와 같이 기재되어 있다]는 '사실'에 불과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적절한 조문]에 관한 '사실'이 아니죠. 사전이 주장을 언제나 정당화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22/09/20 10:32
앞에도 적었지만, 윤가가 아니라 문가나 이가가 그랬더라도 판단은 똑같습니다.
남한 사람들은 무슨 과대망상에 빠져서 자기네 나라 대통령이면 대단한 대접을 받아야 하고, 미국, 일본같은 세계적 강대국과 맞먹어야 한다고 착각하는데, (프랑스 대통령은 줄 섰다니 다른 경우임.) 그런 생각은 사실이 아닙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델포이 신전 벽의 경구를 되새길 시간입니다.
22/09/20 12:10
윤가를 찍어주는 사람이 50%,
이가를 찍어주는 사람이 49%인 나라에서 "사회적 합의" 운운하니, 별로 와닿지 않는 이야기인 거고, 국어 사전에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뭔 대화가 계속 되겠습니까?
22/09/20 13:03
투표율이 99%였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거랑 사회적 합의랑 뭔 상관이랍니까? 미국에서 알리 응원 50퍼하고 포먼 응원 49퍼하면 사회적 합의가 없는 나라에요?
22/09/20 13:27
적절한 [조문]이 무엇인가.. 하는 사회적 합의와
어느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였는가.. 하는 문제는 완전히 별개 문제죠. 견강부회도 정도가 있습니다.
22/09/20 16:12
"천황"는 걔네들이 부르는 관직명이니 그대로 불러줌이 국제 관례입니다.
가령 1910년 한일합방조약문도 "대한제국 황제 폐하와 대일본제국 천황 폐하께서는"으로 시작합니다. 조선 속담에 "예황제 부럽지 않다"는 말이,있는데, 예황제는 본시 왜황제의 와음입니다.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면서 거저 밥먹는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22/09/20 16:41
와우~ "한일합방조약문"을 들먹이며 국제 관례를 논하시네요
"남한같은 식민지 출신 졸부 국가" "조선 속담" 대체 님의 [우리나라]는 어디십니까??? 감추실 생각도 없으신 것 같지만, 티가 나도 너무 나는데요...
22/09/20 08:04
??? : 아무것도 안할거 같아서 찍었다.
조문도 안해, 정상회담도 안해. 원하는대로 아무것도 안하니까, 속으로 엄청 뿌듯해할겁니다.
22/09/20 08:10
조문 못 갔다. 이걸로 외교 문제가 생기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생기는 사소한 잘못들이 너무 눈에 띕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미지를 망치는 사진을 공식 사진으로 쓰거나, 카드 뉴스도 엉성하고...
아직도 내각 구성이 덜 되었다. 당 문제 해결 못 했다. 같은 정치적으로 큰 문제도 많지만, 사소한 잘못들이 너무 많아서 과연 제대로 돌아가는지 걱정이 되고 이러다 진짜 큰 일이 날 것 같습니다.
22/09/20 08:29
조문이야 뭐 죽은 사람 어쩌니 하더라도 첫 영국 순방인데 전임 총리도 아니고 신임 총리가 만나자고 하는 걸 늦어서 못 만난다라...
22/09/20 08:38
이게 한국 보수의 현실이네요. 오직 북풍몰이만 할수있고 반문재인으로 겨우 정권 잡았더니 총선 대선 다시 말아먹게생겼군요. 이준석 입장에선 참 다행입니다. 이준석이 지금 윤석열이랑 사이 좋았어도 달라지는건 하나도 없었을꺼고 그럼 같이 더 많은 욕을 먹었겠죠
22/09/20 11:08
윤석열이 계속 지금같이 한다면
이준석은 민주당쪽에는 박근혜가 발굴하고 윤석열에 붙었던 인물이라는 딱지 = 재앙급의 인물과 계속 엮이는.. 선구안 어디? 국힘쪽에서는 나라망친 내부총질러라는 평가로 끝나지 않을까요
22/09/20 09:17
요즘 제가 뇌절하고 있는건지
이런뉴스 볼때마다 또 술먹었나? 대통령이 즐겨 먹는 술이 뭘까? 그회사 대통령 관련주로 주식 사야되는데? 하는 생각만 듭니다.. 흑흑..
22/09/20 09:26
오늘 노컷뉴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이 대차게 비난하네요. 읽어볼만합니다.
https://v.daum.net/v/20220920084509877
22/09/20 11:53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6427
김건희 여사, ‘검은색 베일’… ’결례다’ vs ‘애교다’ 애교라네요...
22/09/20 14:57
22/09/20 09:35
1. 놀러 간 거니까
2. 의전 못 받을 줄 몰랐으니까 (사실 알았으면 주범이고 몰랐으면 무능한거죠) 3. 자리 비울 핑계 생긴 김에 윤리위 열고 당권 후루룩이나 마무리 하러 간 거니까 조문이 목적이어야 하는데, 자리 비우고 딴 짓 거리 할 좋은 명분이자 핑계로만 여겼으니 저따위로 하게 되는 거지요.
22/09/20 09:57
그렇죠, 상주 못만나고, 절 좀 못해도
방명록 쓰고 부조금 내면 됐죠, 할 만큼 한거네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말이죠. 어이구.
22/09/20 10:15
https://v.daum.net/v/20220920081253153
尹 대통령 부부, 조문 못했지만 美 바이든과 같은 14열 앉아 英 여왕 장례식 지켜봐 아아....무려 바이든과 같은 열이군요.
22/09/20 10:26
우와 이럴수가... 폐하가 미국왕과 같은열에 나란히 서셨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격이 세계최강국 미국과 동격임을 나타내는 것이니
태평성대가 이어질 지어다 덩실덩실
22/09/20 10:53
어유 세금 아까워
언론의 잣대 없는 보도는 너무하네요. 이번 뿐 아니라 전정권이었으면 하루종일 몇날몇일을 까였을 사안이 전혀 이슈화도 안되니요.
22/09/20 11:13
위에서 대댓글만 달다가 몇 자 적어 봅니다.
조문의 핵심은 영정이든, 유체든.. 그 앞에서 절을 하며, 또는 분향이나 헌화를 하면서 애도의 뜻을 표하는 데에 있습니다. 조문이라고 가서 돈 내고 밥만 먹고 오면 된다고 하는 이는 아무도 없죠. 그리고 사실 못 갈것 같은 사정이 있다면야.. 전화로든 전보로든 조의를 표할 수 있는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용인하면서 살지요. 그런데 이번 윤통의 [안 가느니만 못한 조문]의 이유는 미리 일정에 관한 사전조율에 실패했거나, 조율하지 못한 [무능함] 때문이거나, 조율의 결과 조금 더 일찍 출발했어야 했는데, 그걸 하지 못한 [게으름] 때문이겠지요. 상주에게 인사했으니 된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고인에 대한 헌화든, 분향이든 그걸 빼 먹은 게 제대로 인사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도 전 의문이네요. 뭐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여전히 [사전에 나온 것처럼 했으니 조문 맞다]고 하실 분들이야 여전히 계시겠습니다마는, 국가원수 씩이나 되어서 그 따위로 조문하고 온 게 과연 적절할까요?
22/09/20 12:16
구구절절 다 동의합니다.
일반인의 장례면 뭐 상주와 인사하고 부조하고 밥만 먹고 와도 되죠. 의전이 중요한 외교에서 분향, 헌화, 참배없이 밥만먹고 인사하는 조문이라고는 상상도 안되네요.
22/09/20 11:22
이건 너무 일처리가 아마추어 입니다.
최소한 이런 거라도 깔끔은 아니더라도 티나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 수준도 아니니.. 모라고 평가할 수준도 안되고 에휴
22/09/20 11:28
그냥 심플합니다.
주요나라 정상들이 다 했는데 (바로 옆나라 일본도) 우리만 안(못) 한거면 '특별한 사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쪽팔린거죠....
22/09/20 11:30
강남 수해 때 침수된 반지하를 쪼그려 보고 있는 사진과 이번 조문 논란이 겹쳐 보입니다. 진정성의 결여입니다.
카드 뉴스로 취약 지역을 집중점검 한다고 하며 사진을 올렸으나 공허함과 분노만 줄 뿐이었습니다. 전날에 대통령은 침수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퇴근했다는 말을 했죠. 대통령이 재해를 남의 일처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참사가 난 곳을 국정홍보로 활용하기까지 했으니까요. 한마디로 진정성이 없는 재해현장 방문이었습니다. 이번 조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차 목적은 조문아닙니까. 실익을 위한 정상회담은 대통령으로서 응당해야되는 것은 맞는데 정작 조문은 못하였으니 누가 봐도 잿밥에만 관심있는 것으로 보이죠.
22/09/20 11:43
[영국은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기로 유명합니다.
남한같은 식민지 출신 졸부 국가를 얼마나 같잖게 볼까요?] ????? 와…장판파 펼치며 운석열 쉴드치는 “대피”님은 한국인 맞으십니까???
22/09/20 11:55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식민지 출신 졸부 국가]사람들이, [식민지 출신 졸부 국가]에서 개설된 커뮤니티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 왜 [식민지 출신 졸부 국가]의 문자로, [식민지 출신 졸부 국가]의 커뮤니티에서, [식민지 출신 졸부 국가]의 대통령을 옹호하고 계신 걸까요?
22/09/20 12:14
https://cdn.pgr21.com/freedom/96220
여기 댓글을 봐도 이상합니다 UN을 “국련”이라 부르고, “남한인” “남한 국회” “남한 외교부”라는 표현을 쓰시는 분이 일본을 찬양하며 국어사전을 들이미는 것도 웃기네요
22/09/20 11:56
조문의 의미에 대해 갈리는 의견들이 있어서 잠깐 적어봅니다.
조문(弔問)은 조상(弔喪)과 문상(問喪)의 첫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조상은 고인에게 예를 표하는 것이고 문상은 상주를 위문하는 것이니 조문은 이 둘 다를 의미합니다. "고례(古禮)에는 고인을 생전에 알았으면 고인과 상주에게 문상을 하였다. 반면 고인을 알지 못하고 상주만 알면 고인에게는 조상하지 않고 상주에게만 문상하였다"(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km/view.do?levelId=km_005_0050_0020_0010_0020 )고 둘을 구분하고 있네요. 그러므로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윤통은 조상은 하지 않고 문상만 하고 온 셈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표준국어대사전의 '조문' 항목 설명은 확실히 부실해 보이고요. 국어사전의 해제들에 여전히 문제가 많습니다. 영국식 장례문화가 한국 전통 장례 문화와 똑같지는 않겠지만 고인과 상주에게 모두 예를 표하는 관습은 동서양이 다르지 않을 듯 싶습니다. 둘 중 하나만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성의가 없어 보입니다. 한편 '조문을 취소'했다는 신문기사들의 워딩도 다소간 불명확한 건 맞습니다. 조문 과정에서 중요한 일정이 취소된 것이죠. 나아가 정치적으로는 한국 대통령 내외가 수많은 사람이 모인 장례식장에 파묻힌 2인으로서가 아니라 lying in state 상태의 여왕을 독대한 다른 국가 수반들처럼 단독으로 사진을 박아 전 세계에 한국의 이미지 컨텐츠 하나를 내보낼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날려버린 것이니 외교부와 의전팀의 큰 실책입니다.
22/09/20 12:23
웬만한 연예인 일정관리도 저것보단 잘 될 것 같은데...
PGR 특화로 예를 들자면 웬만한 이스포츠팀도 저런 식으로 일정 관리하면 보통 난리가 날 게 아니잖아요. 이를테면 T1이 일정에 지각해서 경기를 못 했다고 하면... 아니, 거기까지 가기 전에 연습 시간에서 손해를 봤다고 해도 민심이 박살이 날텐데...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대통령실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 건 맞나 하는 우려가 듭니다;
22/09/20 14:00
일본과의 회담이 목적이었나 싶어서요. 그것도 패싱당했지만 일본회담이 목적이 아니라 조문을 하려고는 했구나 싶어서 다행이라고 적었습니다.
22/09/20 14:05
하긴 회담을 하면 할수록 손해니깐 안하면 이득이긴 하죠...... 하아.....
하지만 적어도 윤석열에 원전에 관심이 없다는 건 잘 알겠더라구요.(영국은 31조원 규모의 신규원전 계획을 승인하였음) 그냥 탈원전으로 문재인을 욕할 수 있으니깐 하는 것일 뿐.....
22/09/20 14: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48272?sid=100
[김 수석은 "영국 신임 총리 또한 '한영 양자회담' 개최를 희망했으나 저희의 도착 시간 관계로 부득이하게 앞으로 시간을 조율해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걸 심지어 김은혜 홍보수석이 말했습니다. 영국까지 가서 영국총리 만날 시간이 없다는 소리를 저렇게 당당하게 하는 걸로 봐서, 쟤네들은 진짜 제 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22/09/20 14:30
예정되어있던 행사는 아니죠 한국이 거부했으니깐-_-;;;;
아마도 오랜기간 사전 협의를 했다 수준은 아닐거라고 보긴합니다만.... ps. 그런데 오랜기간 사전 협의를 했다면 이게 더 나쁜 뜻이 되는게, [중국 3인자 만나기 위해서 영국 총리를 패싱했다]가 됩니다.
22/09/20 14:44
저 기사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게
1. 윤석열 일행이 영국도착이 예상보다 늦었다. 2. 한국 출국 전에 영국 신임 총리와 '한영 양자회담'일정이 공식적으로 잡혀있지는 않았다. 이 2가지이고, 영국에서 한영 양자회담을 하기를 원하니, 앞으로 추후에 공식적으로 잡아보겠다는 소리 아닌가요?
22/09/20 14:50
제르 님//
아뇨. 저 기사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건 영국 신임 총리가 한영 양자회담 개최를 희망했다 입니다. 공식적으로 잡았다가 캔슬 한건지, 아니면 안 잡혀있었는지는 모르는 일이에요
22/09/20 14:54
아이군 님// 그러니까 님도 공식적으로 '한영정상회담'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신다는거죠? 그런데 윤석열이 영국총리를 패싱한게 되버리는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양국간의 정상회담이 공식적으로 잡혀있었으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하는데 언론에서 보도가 안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22/09/20 14:59
제르 님// 그래서 영국총리가 양자회담 희망 했는데 뭔일정 인지 공개안한 일로 도착시간이 늦어져서 거부함 이라고 공식입장이 나오고 보도도 되었습니다.
22/09/20 17:22
제르 님// 난 새 정부 이끄는 새 총리인지라 여기 저기 얼굴 도장 찍을 타이밍인데 마침 타국 정상들이 제발로 오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 잠깐 만나서 30분 환담이라도 하고 사진도 찍고 우호도 다지고... 가벼운 기회에 대한 제의를 뿌리고 있던 중이겠죠. 정치인들은 보통 이런 건 기회가 생기면 다 하죠. 해서 손해보는 게 하나도 없어요...
외교 히키코모리처럼 안하고 이상하게 하는 게 누적되면 윤정권을 진지한 파트너로 대접들을 안할 거고... 저번 나토 갔을 때도 언론이 외교참사라는 헤드라인은 이 정권부터 갑자기 봉인해서 그랬지 겉돌고 만남은 다 파토나고 먼가 이상했던 걸 보면, 이미 그러는 거 같기도 함. 그러면 대놓고 엿먹기도 더 잘 겪게 될 거고요(전기차)
22/09/20 15:05
저 기사에서 알 수 있는 건
1. 영국 신임 총리가 한영 양자회담 개최를 희망했음 2. 윤석열씨 도착시간 관계로 영국 신임총리 못 만남 입니다. 즉 일정조정해서 일찍 출발했으면 영국 신임 총리도 만나고 조문도 제대로 했을 텐데 둘다 날려먹었다는 말이죠.
22/09/20 14:43
결론은 펠로시 패싱하고 똑같죠
[윤석열이 멍청해서 실수했다가 가장 긍정적인 해석이다.] 영국 가기 전, 윤석열의 마지막 일정이 중국의 3인자 리잔수의 방한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중국3인자 만날 시간은 있고 영국 총리 만날 시간은 없다...... 뭐 이런 뜻이 되서..
22/09/20 14:26
저는 그래도 영국가서 조문+총리정상회담 패싱을 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한 번 실수 해서 그렇게 욕 먹었으면 그래도 같은 실수 반복은 안 할 줄 알았습니다....
22/09/20 14:53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총리정상회담이 예정되어있던게 확실한가요?
대통령이 영국 총리랑 정상회담을 하는데, 정상회담 일정이 대한민국 언론에 안나올수가 있나요? 이건 진짜 의문이네요
22/09/20 14:56
"영국 신임 총리 또한 '한영 양자회담' 개최를 희망했으나 저희의 도착 시간 관계로 부득이하게 앞으로 시간을 조율해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연합뉴스가 거짓말을 했거나 김은혜가 거짓말을 했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증거를 가지고 오셨으면 합니다.
22/09/20 14:59
아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여쭤보는겁니다. 한영정상회담같은 중요한 행사가 공식적으로 잡혀있는데, 대통령이 영국 가기전에 언론에 공표가 안되는 경우가 있나해서요.
22/09/20 15:14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행사가 예정되어 있던건 아니라는 거죠.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정상회담을 패싱한것은 더더욱 아니고요. 기사에 의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현지 브리핑에서 “영국 신임 총리 또한 [어제 한영 양자회담 개최를 희망했으나] 저희의 도착 시간 관계로 부득이하게 앞으로 시간을 조율을 해서 (앞으로) 함께 만남을 희망함을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그냥 현지시각 18일(윤석열 런던도착날) 되서야 영국 총리가 회담하고 싶다고 요청한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22/09/20 15:34
죄송합니다만.... 그 이상으로 가면 세계적으로 손꼽을 외교 파탄 사례가 됩니다.
저 또한 다행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96605#4597911 위의 Rester님 말 대로 멍청한거죠. 브라질(장례식장에서 선거운동!!)만큼 전세계적으로 외교 망함 사례는 면했다는게 제르님에게는 위안이 될지 모르겠네요.
22/09/20 15:56
제르 님// 그거는 가능할 거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그게 말이 돼요 는 좀 이번 5년동안 잠깐 접어두고 열린 마음으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야 할거같아요.
22/09/20 18:03
제르 님// 1. 18일 양자회담을 희망했으나 일정조율 실패로 못하게 되어서 언론에 발표안함
2. 하루 전날 양자회담을 하자고 영국에서 타진하여 일정조율을 못함 둘 다 가능한 시나리오죠.
22/09/20 17:37
이제는 '상식'이라는 단어가 조심스럽게 써야할 시기인 듯 싶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워낙 큰 행사고 언제 누가 방문할 지 모르는 상황이라 영국쪽에서 일찍 도착해서 시간되면 한번 만납시다 라고 운을 띄웠고 이쪽에서도 그래요 시간되면 만나기로 하죠 정도로 했는데 출발을 늦게(?)하는 바람에 결국 시간이 안돼서 못 만나지 않았나 정도입니다.
22/09/20 14:57
회사 다니는 회사원 입장에서 생각해보았다.
회사가 대내외적 상황으로 엄청 정신없이 바쁜 상황이다. 근데, 외국 업체 사장 별세했다. 고민이다 내가 안 가고 부하 직원을 보내도 될 것 같지만, 그래도 내가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사장님한테 기안 올린다. 사장님 제가 가서 조문도 하고, 바이어들도 만날 수 있으면 만나서 인사도 하고 오겠습니다. 사장님이 흠.. 바쁜데 꼭 가야 되겠나? 묻지만, 그래도 승인했줬다. 결국 회사 공금으로 조문 간다. 근데, 차가 막혀 조문 못 했다. 바이어들과도 못 만났다.. 과연, 나는 회사에 전화해서 차가 막혀 못 갔다고 하면, 사장님이 넓은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이해해 줄까? 아님, 곧바로 짐 싸고 다른 회사 알아보거나, 집에서 밥 해야 될 처지가 될까? 사장님을 국민은로 공금을 세금으로 치환해 보면 알 수 있다. 윤 정부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을 했는지를.. 그냥 일개 회사원의 생각이다.
22/09/20 16:44
기를 쓰고 논점회피하고 말돌리면서
영혼의 쉴드치면 벌점 안받고... 거기에 빡치면 벌점... 뭐 피지알이 이러는거 하루이틀 아닙니다만....
22/09/20 17:12
뭐 첫 벌점이야 저는 수긍합니다만, 두번째 벌점은 황당하군요.
표현이 공격적이라나요. 좀 어이가 없습니다. (또 때리려면 때리시든가 싶네요.)
22/09/20 17:30
https://www.newsverse.kr/news/articleView.html?idxno=2331
뉴스버스 단독인데 원래출발시간보다 2시간 지연해서 출발한거라고 하는데요. 조문의 사전적 의미가 어쪄고 저쩌고 쉴드치는 분 계시는데 그냥 언제나처럼 지각하면서 조문이고 회담이고 다빠그러진거라고 합니다.
22/09/20 17:48
술먹고 늦잠이라도 잔 걸까요. 이틀 전 공지면 그것도 아닌가?
14시간 넘게 비행기 타고 가는데 조문을 안 할 거면 거긴 도대체 뭐하러 간 걸까요. 늦게 가서 신임 영국총리랑 정상회담도 못하고. 런던 잠깐 찍고 지금 뉴욕 간 걸로 아는데 진짜 윤석열은 뭔 생각으로 사는 건지 이해 자체가 안 가요. 게으르고 지각 자주 하고 오전 9시 출발이면 워라밸 칼같이 지키는 거 같은데 그냥 대통령하지 말고 집에서 평생 쉬지 왜 거기 올라가서 일도 제대로 안 하고 엉망진창으로 이러는 건지 답답해서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22/09/20 17:55
문재인과 이재명만 감옥보내면 무슨개판을 쳐도 괜찮다는게 지지자들의 입장인데 윤석열은 지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게 아름답지 않습니까?
22/09/20 17:52
이건 진짜 국민의 알 권리로 용산이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윤석열은 소통 같은 거 절대 안 하고 지 하고 싶은 말만 하면서 듣기 싫은 질문은 대답 안 하는 인간이라 기대는 안 하지만. 마땅히 이러해야 한다는 당위라는 게 있잖아요. 최악의 폐급 대통령인 윤석열이야 그 당위를 안 지키겠지만. 국민의 공복이면 주인에게 이러저러해서 원래 했어야 했는데 이런 저런 사유로 못했다 라고 보고를 해야만 하는 거라고요. 그걸 안 하고 일처리를 엉망으로 하는 윤석열이 답이 없는 거고요.
기대치는 애초에 없었단 말을 자주 반복하는데. 그럼에도 매일 뉴스 볼 때마다 이놈 언제 내려오나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그냥 남들 하는 것처럼 제시간에 가서 조문하는 것도 못하나?' '14시간 넘게 비행기 타고 지구 반대편을 가면서, 2시간 일찍 출발 그걸 못해서 조문도 못하고 영국 총리랑 회담도 못해? 거긴 뭐하러 갔냐?' 진짜 한심합니다. 대통령실은 당연히 설명 안 하겠지만, 못하겠지만. 왜 출발이 2시간 늦어졌는지 진짜 궁금하네요. 박근혜는 7시간 하나였지만(주로 제기된 게) 얘는 펠로시 때도 그렇고 도대체 뭔 생각으로 뭐하느라 일처리가 엉망이 된 건지 윤석열의 2시간 식으로 매일 늘어나네요. 임기 끝날때쯤 가면 세 자리 수 채우겠습니다.
22/09/20 20:06
늦게 간 다른 정상들은 조문 정상적으로 한 사진이 올라와서 그것도 해명거리가 못 되겠네요. 즉, 영국 간 정상 중 조문 안 간 사람은 윤석열 혼자입니다.
22/09/20 21:57
얘는 런던 왜 간 걸까요.
아무리 조문은 명분이고 정상들 모인 김에 간이 정상회담 10분 30분씩이라도 한다는 게 실리라 쳐도. 조문하러 갔으면 남들 다 하는 건 하고 와야 명분이 서는데 그것도 안 하고. 늦게 온 다른 정상들도 뒤늦게라도 했다는데 윤석열만 안 하고. 그럼 명분은 망했고 실리라도 챙겼느냐 보면 늦게 가느라 신임 영국 총리랑 회담하자는데 늦었다고 안 하고. 얘는 진짜 런던 왜 갔을까요? 뭔 생각으로 사는지 진짜 머리를 열어보고 싶네요.
22/09/20 22:01
본인 포함 주변 인물들이 제대로 일을 해본 적이 없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이런 외교적인 실무 협의 및 스케줄 조정 등을 해본 사람들 대신에 그냥 자기 사람들로 채운게 아닐지.
22/09/20 18:00
언론에 조문록 내용이 공개되었네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영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오신 여왕님과 동시대에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윤석열 단골 레파토리지만 여왕한테도 자유와 평화 수호를 갖다 붙이는 것은..... 제가 너무 비뚤게 보는 걸까요?
22/09/20 19:26
조문은 3시 이후 참석한 정상들은 윤 대통령과 같이 못했다고 대통령실이 해명했는데 정작 그분들 모두 조문한 사진이 떡... 윤석열 혼자만 안 했네요
22/09/20 21:03
일왕은 윤 대통령이 참석한 리셉션 끝나고 늦게라도 가서 (저녁 8시 반 쯤) 조문했다고 하는데 역시 본인 의지의 문제인가 싶습니다.
22/09/20 19:35
아 코미디네요. 3시 이후에 와서 조문 못한다는 다른 사람들은 조문하는 사진이 나옴여.
하여간 입만 열면 거짓말이네요. 주어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