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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12:59
몰랐는데 이 일 관련해서도
의사가 아니라 간호사라서 조치를 안해준거라느니 의사가 다 학회를 가서 의사가 없던거라느니 이상한 소리가 나왔더라고요
22/08/03 12:59
https://www.fmkorea.com/best/4882404620
펨코에 올라온 아산병원 글인데, 아산병원서도 손을 논게 아니라 해보긴 했다더라구요
22/08/03 13:20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86946
국내 최대 규모이고 최고 수준인 서울아산병원에서 해당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신경외과 교수는 단 2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당시 공교롭게도 이들 의사 두 명은 수술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한 분은 해외 학술대회에 참석 중이었고, 다른 한 분은 개인적인 일로 잠시 지방에 내려가 빠른 시간 안에(골든타임) 병원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병원에 신경외과 의사가 있었지만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니였기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기사도 있죠
22/08/03 13:25
코일색전술 하시는 분 한 분, 개두술 하시는 분 두 분 이렇게 계시나보네요
뇌출혈은 코일색전술로도 처치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위 케이스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였구요 코일색전술 개두술 모두 하실 수 있는 분은 정말 드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우리나라에 두 분정도 계시네요 결국 인력의 문제인데 그럼 또 수가문제가 끼어드니 아산병원의 탓만 할수는 없구요
22/08/03 13:23
??? : 아니 저기 의사가 있는데 왜 수술을 못한다고 그래요!
??? : 아 환자분 저 의사는 비상 수술을 위해 대기중이라 수술 할 수 없습니다.
22/08/03 17:12
일하면서 생각난대로 쓴거라 설명이 없으면 이해할수가 없겠네요
윗댓글 작성자가 대기중인 의사가 없어서 난 사고 라는 뉘앙스로 말을 하셔서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 의사를 대기시키야 된다면 평소에 수술을 못 한다는 뜻입니다.
22/08/03 13:26
저도 동정맥기형이라는 병을 20대 중반에 알게된 후,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경우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08/03 13:37
정말 다행이네요
감마나이프같은건 여러번 받기도 하는것같던데 말이죠 치료를 여러번 받으셨다면 마음고생이 정말 심하셨을것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ㅜㅜ
22/08/03 13:45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감마나이프 시술 받고 2~3년 후 재수술 여부 판단하고자 했는데, 전 5년이 넘어도 완치가 안된 케이스였습니다. (크기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면 재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딱 1년만 더 기다려보자고 교수님께서 의견주셨는데 진짜 기적적으로(제 생각에는) 완치 판정 받았네요. 감마나이프 수술 후유증이 없는듯하면서도 있는듯 해서.. 솔직히 겁 많이 났었거든요.ㅠㅠ
22/08/03 13:35
원래 뇌출혈 수술을 교수 두명이 하지 않습니다
혼자라서 못했다? 병동에 신경외과 전공의1 인턴1 최소 두명은 있고 펠로우 선생님도 있었을테구요.
22/08/03 13:50
https://cdn.pgr21.com/humor/459347
이게 100프로 맞는 얘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충분히 현업 입장에서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정보가 더 파악된다음 까셔도 될 거 같습니다.
22/08/03 15:57
그 분은 open vascular surgery하는 분이 아니었고, 그게 가능한 2명은 부재 중이었다는 겁니다.
출혈량이 많아 혼자선 감당이 안된게 아니라, TFCA로 해결이 안됐는데 그 분은 open을 하는 분이 아니라 감당이 안된 겁니다.
22/08/03 17:29
다들 카더라+뇌피셜인데 확언하시는거보니 어디서 다른 정보를 들으신게 있는건가요? 아니면 직원이신지
일단 원글에서는 당직 교수가 TFCA를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AMC는 몇년전이지만 제가 있을때는 주로 영상의학과에서 TFCA 했는데요. 그러다가 open 필요하면 NS 콜하고 NS 당직 교수가 TFCA를 하다가 bleeding control 이 안되서 open 이 안 됐다는건 더 신기한게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open 할 수 있어야 TFCA도 할 수 있는건데요.. C/S 할줄 모르는데 V/D하는 산부인과 의사 없듯이요 TFCA 하다가 open으로 전환하는게 그리 드문 일도 아니고 정말로, NS 교수가 TFCA하다가 open을 할줄 몰라서 서울대로 보냈다는건가요? 여전히 이해가 안 됩니다만 제가 잘 못 이해하고 있는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22/08/03 17:47
병원에 계시는 분 같으니 의학용어를 사용하겠습니다.
1. 요새 대형병원은 세부전문화 되어 있어 embo하는 사람과 clip하는 사람이 다릅니다. 2. Embo하는 사람이 못 여느냐? 열 수 있습니다. 다 전공의 전임의를 거쳤을테니 열어봤겠죠. 근데 열어본지 10년 넘은 사람이 ruptured aneurysm을, angry brain을 연다? 수술장에서 expire할 수 도 있는데 쉽지 않겠지요. 3. 빨리 수술하면 살릴 수 있다라고 판단되었으면 인근 병원으로 보낼 수도 있었겠죠. 아마 embo 하는 시점에서 이미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을 것이고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수소문하여 서울대로 보호자 동의하에 보냈을 것입니다. 그렇게 환자를 보내고 싶은 의사는 아무도 없을 거예요.
22/08/03 18:47
네 말씀하신 1,2 모두 동의합니다만,
제가 궁금한건 NS 당직교수가 on-call 로 한명이라도 있었는지, 그리고 본문대로 NS 교수가 TFCA 후 open 해야겠다고 결정을 했다면 본인이 아무리 open 해본지 오래됐어도 타병원으로 이송 후 open 하는것 보다는 직접 하는게 더 생존률이 높지 않았을까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너무 쉽게 말하는거같아서 현직에 계신분들께 죄송합니다) ---------------------- 아래 서울대 교수님이 쓰신 글을 보니 타과에서 intervention 한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했던건 해소되었습니다.
22/08/04 03:15
네 따로 들은 정보가 있습니다.
NS on call 스탭이 당연히 있었고, 나머지는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가 포함될 수 밖에 없어 설명할 수 없는 부분 외에는 로드바이크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아 부연하지 않겠습니다.
22/08/03 14:08
뇌동맥 꽈리 출혈 같은 분야는 전문의 배출속도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케이스가 많지 않아서 독자적으로 시술/수술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대형병원에서 몇 년 이상 수련해야 되기도 하고, 배출 속도를 늘리려고 수련의 수를 늘리면 케이스가 분산되면서 충분한 수련에 필요한 수술 건수 (러닝 커브를 채운다라고 표현하죠) 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1년에 배출될 수 있는 전문의 수가 맥시멈이 있습니다. 숫자로 표현하면 [연간 수술 케이스] / [러닝 커브] 이상으로 전문의를 배출할 수 없습니다. 이건 의대를 더 만든다고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라서 (어차피 케이스 나눠먹어 봤자 capa 는 동일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부분이라고 봐야 됩니다. 전국 병원에 상시 대기를 할 정도로 인원을 양성하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요. 이걸 돌파할 건 한 번 습득 후에 복제가 가능한 AI 가 수술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되어야 가능...
22/08/03 14:13
여러 시끄러운 소리들이 있지만 이런 일들이 의료제도가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는 쪽으로 가야할텐데......
그다지 기대는 안되는군요 ㅠ
22/08/03 14:38
국내 뇌동맥류의 표준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 당 1년에 52.2명(52.2/100,000인년)이었고, 지주막하 출혈의 발병률은 23.5명(23.5/100,000인년)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647 하루에 전국에서 약 33명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츨혈 발생. 11명은 즉사, 11명은 이동중 사망, 결국 하루 11명 수술한다는 이야기이니, 과연 의사가 몇 명이나 대기하고 있어야 할지… 그 대기료는 누가 낼 건지…
22/08/03 17:31
안타깝게도 이런 논의나 문제제기는 대부분 '의사 돈 많이 받잖아' '의대정원 늘려서 많이 뽑으면 되잖아' 에 막혀서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더라고요..
22/08/03 17:29
콜당직은 근무 아닌줄 아시는 분들이 ...
다음날 다 외래보고 수술하고 강의 해야 할 사람들인데 어찌 2일마다 하루씩 콜당직을 하라는건지 저런 거 하나 터지면 하루 그냥 밤 새야 하는 것들인데; 이게 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때문이다
22/08/03 15:18
앞으로 이런 일들 더 자주 보게 될 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출산률이 줄어서 길항하고 있지만 전공의 배출속도로 볼 때 개인적으로 산과가 터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출산계획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수도권에 자리 잡으세요.
22/08/03 15:33
총인원 세분중에 휴가로 한분 빠지는건 어쩔수 없는거고 또 한분은 학회에 갔으니 남은분은 한분인데...
학회에 가면 일정기간 자리를 비워야되는거죠? 근데 휴가/학회로 떨어져있는 의사를 부르면 살릴수 있던거였나..그래도 30분내에 오는건 불가능했을 겁니다.
22/08/03 16:04
본인 추가근무 한시간 더 시키면 발광을 할 작자들이 남 2교대 하라는 소리 쉽게 하는거 보니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환자를, 그것도 자신이 근무중인곳의 간호사를 다른 병원으로 보낸다는 선택을 했을 때의 여파는 보낸 의사가 제일 잘 알았을겁니다.
22/08/04 09:49
신경외과까지 갈 것 있나요. 나는 주 40시간 해도 약이 필요하면 약국은 언제나 가까운데 열고 있어야 하고 마트도 365일 24시간 오픈을 원하는데. 거기에 의사들은 월급도 몇배로 받으니까......
22/08/03 16:23
대한민국의 의사분들께는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렸을때보다 내가 커서 어른이 되어서 경제적 활동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그런 마음이 더 커졌네요.
22/08/03 16:38
첫 기사를 보고선 아예 처치 시도도 못해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게다가 의사가 상주 하고 있었더라도 수술 가능한 의사는 1명, 최대한의 리소스를 쓰더라도 2명이군요. 기피과에 대한 수가 개선은 꼭 일어났으면 합니다.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08/03 16:43
https://www.fmkorea.com/best/4882727845
분당서울대 교수님이 남기신 글을 퍼온거라고 합니다. 글에 참고가 될 듯 해서 덧붙여요.
22/08/04 00:30
[제가 뇌혈관외과의사로서 인생을 걸고 살아보니 세계 유수의 의사들과 실력을 경쟁할 정도의 수준이 될려면, 저희 한국에서처럼 의사를 마치 기계 소모품처럼 24시간 돌리는 상황에서도 40대 중반은 되어야 그나마 가능하며 그것도 Big 5 hospital 에서처럼 1년에 휴가 10일정도 외에는 일만 하는 기계처럼 근무해야 가능한 정도입니다.]
정말 ㅜㅜ
22/08/03 17:18
어차피 국민들도 의료보험료 더 낼 생각 없고, 정치권에서도 바이탈 과의 수가와 처우에는 관심없고 1인병실 급여화, MRI 급여화 같은 생색내기에만 관심이 있는 한 이런 일은 계속해서 반복될 겁니다.
어쩌겠습니까. 이런 일이 내 가족에게 생기면 비극이 되는 거고, 하지만 나와 내 가족에게만 발생하지 않으면 되는 데요.
22/08/03 17:41
1인실 급여화는 폐지되었고 MRI 급여화는 이제 경증의 경우 자부담 80%입니다
개인적으로 1인실 급여화는 말도 안되지만 MRI 급여화는 제가 혜택보고있어서 뭐라 말하기가 그렇네요 수술 후 정기검진때마다 찍어야해서요 전 주변에 MRA는 꼭 찍어보라고 권하고 다닙니다 갑작스런 뇌출혈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22/08/03 20:04
희귀병 환자라 아마 저도 헤택 쭉 볼텐데 그래도 폐지되면 좋겟네요
국민들이 의료보험료 더 낼 생각이 있으면 모르겟는데 없고 PC질 한다면서 정치권에서도 이런 약자한텐 관심없으니 돈이 없는데 저한텐 1년에 몇십 혜택 보는거 보다 한달에 100넘어가는 약 혜택을 쭉 봐야해서 둘다 혜택 쭉 보면 좋겟는데 여성PC에 관심있지만 이쪽엔 관심없으니
22/08/03 21:23
글쎄요 전 MRI 급여는 지금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일단 자부담 80%나 되기때문에 많은 분들의 생각과 달리 함부로 찍는 분은 별로 없으며, 대체로 5년 내로는 다시 찍진 않습니다. 감기처럼 병원에 자주가고 그런게 아니란거죠 두경부 MRI는 뇌경색을 찾아낼 수 있고, MRA는 뇌혈관질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두 방치했다간 사망 내지 장애를 얻는 질병이죠 또 중증질환으로 분류되고 제가 걸렸던 두개골 내 뇌동맥류는 수술을 받아도 군 면제사유입니다. 5급이요 MRI로 중증환자를 막는다는 선에서 이정도 지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급여도 옛날의 그 40% 자부담이였던 막장 시절에서 80%로 올렸으니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수치료같이 생명과 거리가 먼 부분부터 손봤으면 하는데 어떻게될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제 친구도 희귀질환(루푸스) 환자인데 젊은 나이에 대학병원 들락거리면서 6개월치 약 타오는건 저랑 그 친구밖에 없더라구요 아마 희귀질환, 중증질환 산정특례는 마지막까지 남을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22/08/03 17:31
글을 보니까 돈으로만 해결되는 문제도 아닌것 같아요
수가도 수가문제이지만 이송시스템에도 돈들들여서 더 많은 케이스를 치료해야 전문의도 더 많이 키울수 있을거고... 정말로 어려운 문제네요.
22/08/03 18:49
돈으로만 모든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것맞습니다.
그런데 돈을 쓰면 일단 엄청나게 많은 문제가 해결 됩니다.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돈이 부족한게 아닌지 생각해 봅시다. 가 맞는말이라서요
22/08/03 19:21
적당히 부어서는 티도 안나니까 그냥 아예 쓰지 않는것 같긴 합니다.
그게 제가 이걸보면서 느낀점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아주대병원에 헬기뜬다고 민원넣은 어느 아파트 사람들 보면서 드는 생각이기도 하고요.
22/08/03 20:00
그러게 말입니다. 조금 부어봐야 티도 안나니 아예 안해버리는거는 동의합니다.
결국 세상사 돈이 참 문제의 근원이라는건 어디나 똑같은거 같습니다.
22/08/03 19:53
노동자가 주52시간 넘게 일하는건 천인공노할 일이고 신경과 의사가 24시간 2교대로 일하는건 당연한 일이라 하면 좀 띠용? 할수밖에 없죠.
22/08/03 20:23
보건복지부나 의협 등 에서 인구 10만명 당 필수 의사수를 좀 연구해서 발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고가 난 뇌혈관외과의 경우에도 서울시에 몇명이 필요한지 알아야 실제 의사가 부족한건지 알 수 있잖아요. 매번 수가가 문제다, 의사수는 충분한데 병원이 부족하다, 이런 말만 하지 말고 숫자로 몇명이 필요한데 현재 몇명이 있는지 알아야 논의가 진행되죠.
22/08/03 21:34
사실 의사들이 과학자라서 이런게 있긴 합니다.
의사가 얼마만큼 늘어나면 사람이 몇명 더 살릴수 있고 이걸위해서는 의사가 몇명 늘어야하고 병원을 더 늘리거나 이송시스템에 어떤걸 추가시켜야하고 그래서 그 비용이 얼마고 라는걸 말해서 설득시킬수 있어야하는데 의사들이 보기에도 이건 장담은 할 수 없거든요. 운이나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보니까 말이죠. 그러다보니 대략적으로라도 이걸 계산하고 말할 사람이 없거나(사실 일선 의사들이 하긴 힘든일이긴 합니다.) 아니면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서 설득할 자신이 없거나 둘중에 하나요.
22/08/03 22:47
동의합니다.
대략적으로라도 얼마 더쓰면 얼마나 더 살릴 수 있는지 견적이 나와야 좀 얘기가 진전될텐데요. 예컨대 전국민이 월 50만원씩 더내면 전국 어디서나 15분 내에 뇌수술 가능하다- 이러면 걍 저는 50만원 안내고 갈 때되면 가는 세상이 낫겠다 할거고요. 반대로 약간의 조정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면 순식간에 찬성할거고. 좀 견적이 나오면 좋겠네요.
22/08/05 09:35
과별 의사수, 서브스페셜별 의사수가 중요하고요
각 과나 서브스페셜을 강제할 수 없기에 각 과나 서브스페셜이 골고루 채워지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나라는 그럴 의도가 없습니다..
22/08/04 00:26
이 사안은 ..
아산병원 의사가 환자를 급히 서울대 병원으로 옮길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상황적 공감능력만 있다면 일이 이렇게 커질 일도 아닌건데 말이죠.. 환자를 급히 서울대 병원으로 보내자는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그 의사의 마음은 왜 생각도 안하는건지
22/08/04 00:40
결국 죄다 주변에서 뇌피셜로 하는 얘기일 뿐입니다.
지주막하출혈의 경우 수가가 낮다고 보기도 어렵고 (다른 나라가 아니라, 평균적인 국내수가에 비해서) 돈이 안되는 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수가탓을 한다는 건 쫌 아닌 거 같습니다.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산병원 (민간병원)의 태생적인 약점을 드러난 사건이라고 봅니다. 아산병원은 애초에 외상/급성기 질환에 힘쓰는 병원이 아닙니다. 규모는 크지만 저런 급성 질환/외상보다는 암환자 수술 같은 분야에 몰두했죠. 혹자는 '최대 규모의 암공장'이라고 비아냥 거리기도 합니다. 링크 중에 뇌피셜에 중간에 있는 다른 병원에서는 못하니까 서울대로 간 걸꺼다라고 얘기하는데 제 뇌피셜로는 그 서울대 교수가 모교 다른 스탭에게 연락하기 수월했으니 서울대로 갔을 확률이 높네요. 아산 교수진들이 상당수가 서울대 출신이라고 보면 됩니다.. 국내 최고 병원이 어디냐? 서울대냐 아산이냐 삼성이냐? 이런 논쟁 하곤 하는데, 이것만 봐도 명백하네요. 지류가 본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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