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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13:26
추락하던 지지율이 겨우 반등중이라 바이든은 여기서 절대 물러날수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한 발 빼면 말 그대로 다음 선거는 끝장이죠
22/08/02 07:02
https://edition.cnn.com/2022/08/01/politics/nancy-pelosi-taiwan-visit/index.html?utm_medium=social&utm_term=link&utm_source=twCNNp&utm_content=2022-08-01T10%3A39%3A44
[친다고? 어디한번 쳐봐 xxx야] 강하게 말하면 미국이란 나라 특성상 더 하는데 말이죠... 보스턴 차 사건이라는 유구한 국가전통이 있습니다 너무 강하게 말하지 말라구... 약해보이니까...
22/08/02 07:09
중국 많이 컸네요.
몇년전까지만해도 적당히 지르다 알아서 기었는데 이걸 치킨게임을 가네 미국이 약해진건가. 어쨌든 질러놓긴 했는데 양쪽 다 체면 차릴 탈출구는 없어보이는데 거참
22/08/03 01:27
독재 국가라 말도 안되는 선택도 하는것 아닐지- 싶습니다.
중국은 물론이고, 북한과 러시아 등등 체제가 건전치 못한 국가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패턴이라 생각되네요
22/08/02 08:05
근데 극초음속미사일같은거에는 함대가 쥐약이라...
옛날같진 않을거예요. 중국은 또 기반산업이 엄청나서 총력전하면 보급에도 별 문제 없을거같은 생각도 드네요. 미국을 이길수있을거같지는 않지만 미국도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할 대상이긴 하죠.
22/08/02 08:08
하긴 미국에서도 상륙전 가정으로 피해를 입지않고 전쟁수행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btg형태의 전술교모로 바구고있긴 하죠.
근데 이렇게 노빠꾸로 지르면 출구가 없는데... 그거 대비해서 항모전단을 남중국해에 배치해둔거같기도 하고요?
22/08/02 09:05
중국의 기반산업은 서방의존적인게 심해서 전쟁나서 제재먹으면 장기적으로 버티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이라크나 기타 똘마니보다는 피해가 나겠지만 엄청나까지는 양국 전력격차 생각하면 그 정도는 아닐것 같네요
22/08/02 09:11
그냥 호르무즈 해협 막고 중국으로 가는 석유만 차단해도 되지 않나요
중국이 큰게 미국에 팔아서 그 돈으로 하는 건데 인플레 감수하고 다시 관세 올리는 것도 있고요
22/08/02 10:15
그 중국의 기반산업이 뭔지 생각하면 절대 서방이랑 전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경제사이즈랑 별개로 러시아는 미국과 함께 자급자족이 전부 다 되는 거의 유이한 나라입니다..
22/08/02 10:55
이런생각도 들긴합니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가 역대 최고로 가까운 사이라고하고 BRICS회의라는게 있던데 여기 맴버들도 만만치않더라구요. 전쟁까지는아니여도 냉전시대로 갈수는 있을꺼같습니다..
22/08/02 11:00
브릭스는 우리도 세상의 주류가 되겠어 하는 애들이지 군사동맹체가 아닙니다.. 일단 남아공은 저런 데 낄 레벨이 아니고, 인도는 러시아랑 친하지 중국과는 사이가 험악해서 안보를 논할 수 없는 입장이고 오히려 미국의 우방이구요. 정말 냉전이 됐을 때 인도가 러중과 미국유럽 중 러중을 고를 수 있을까요. 브라질도 마찬가지구요. 박쥐짓이면 모를까 미국을 등지고 중국 편들 나라 중 사이즈가 좀 되는 나라는 러시아 이란 정도에 좀더 쳐주면 파키스탄 정도밖에 없습니다.
22/08/02 11:56
슈카월드에서 가볍게 본 내용이긴 한데, 군사동맹체는 아니지만 러시아 중국이 brics를 축으로 해서 독자적인 경제권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있긴하더라구요. 인도가 중국이랑 사이가 안좋은걸로 알고있긴한데 왜 껴있는지 의문이긴하지만요 크크..
여튼 러시아는 이미 돌이킬수없는 강을 건넜고 중국도 언제든 그 강을 건널수 있는 상황속에서 만약 brics맴버들까지 저쪽으로 간다면 타격이 굉장히 클꺼같긴한거같아요.
22/08/02 08:00
러시아 사태를 보면서 오히려 자신감이 붙었나본데요
전쟁 장기전 가서 민생 파탄나도 우린 국민들 통제 되지만 너넨 가능? 물론 장기전 가능할때 이야기죠.
22/08/02 08:33
그러면 중국이 양보해야 되는 게임이네요
별것도 아닌 편집장의 말때문에 미국이 물러설 순 없잖아요 푸선생께서 직접 격추를 말해도 님 도르쉰?을 외치며 날아갈 미국인데 편집장이 그랬으면 뭐래? 이러면서 가겠죠
22/08/02 08:37
전투기가 위협비행하고 그런거는 있을수 있을거 같아요. 암것도 안하고 물러서기에는 체면이 말이 아니니.
아나요 바이든과 어느 정도 협의가 됐을지도 이정도 위혐 액션을 할것이고 미군은 과격대응하지 말고 넘어가자라고. 이 시점에서의 대만방문은 바이든도 미군도 별로 반기지 않는 행동인데 펠로시가 한다고 하면 그걸 저지할 명분도 없고, 그렇다고 전폭적으로 응원하다고도 못하고
22/08/02 08:46
민항기로 가고 그걸 중국 전투기가 위협비행하고 이럴거 같기도 하고....뭐 때가 되면 알겠죠. 실제로 전쟁날 일은 없다고 봐요.
22/08/02 08:15
발언자는 개인일탈로 물의를 일으킨걸로해서 처벌받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돌발 발언이 아니라면 중국 국민의 시선을 다른데로 돌릴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8/02 08:35
첨부된 기사와 내용이 너무 따로노네요. 이런건 근거를 좀 확실하게 해둬야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줄일수잇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689397?sid=104 [후시진 중국 환구시보 전 편집장 "펠로시 하원의장 탄 비행기 요격해야"] 2022.08.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00633?sid=104 [펠로시 하원의장 대만행 함구한 채 아시아로 출발…중국은 부글] 2022.07.31. [중국 공군의 선진커 대변인]도 3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조국의 아름다운 강산을 지키는 것은 인민해방군 공군의 신성한 사명”이라며 “공군의 다양한 전투기는 조국의 보물섬을 돌며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함을 수호하는 능력을 향상했다”]고 말했다. [29일 거친 말로 유명한 국수주의적 언론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은 “미군 전투기가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에스코트할 경우 그것은 침략이므로 중국군은 펠로시가 탄 비행기와 미군 전투기를 강제로 쫓아낼 권리가 있다”며 [“우리 전투기가 방해 수단을 다 썼음에도 효과가 없을 때는 펠로시가 탄 항공기를 격추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트위터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지난 28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고 말했다.] [하원 외교위원회의 마이클 매콜 공화당 간사]는 “어떤 의원이라도 (대만에) 가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게 시진핑 주석에게 정치적 억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로] “낸시, 내가 함께 가겠다. 난 중국에서 입국금지를 당했지만 자유를 사랑하는 대만에서는 아니다. 거기에서 보자”고 했다.
22/08/02 09:54
적절한 비유네요 크크크
다만 핵 빼고 붙으면 김판호처럼 여전히 진다는걸 잊으면 안되죠 지금까지는 중국이 그런도발을 잘 했는데 요즘 시진핑 영구집권 때문인지 좀 불안불안 헙니다 내부 사정도 미국이나 중국이나 둘 다 안좋기도 하고요
22/08/02 09:53
다른 건 몰라도 양안문제는 중국도 강경하게 나가는 편이긴하죠.
그렇다거 펠로시 가는거 공격이라도 했다간 근처 7함대가 가만 안 있을테니 건들진 않을테고, 막말성 성명과 위협성 군사훈련 엄청나게 하면서 긴장감 조성할것 같습니다.
22/08/02 09:06
https://youtu.be/BVAZeG99cbU
낸시 펠로시 : 1940년생(83세) 이미 겪어볼거 다 겪어보신 분이고, 트럼프 뒤에서 연설문 찢던 분이라 딱히 두려움과는 거리가 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크크
22/08/02 09:19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3065
["테슬라 中 공장, 전기차 생산 1위 자리 탈환 나서"...생산라인 확충] 2022.07.26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시설 확충도 하고 상황입니다. 테슬라 주가도 어제 900 달러를 돌파했다가 891달러로 마감. 후덜덜한 상황이라고 하기엔 아직 평온해보이죠.
22/08/02 10:35
테슬라가 아니라 미국 경제자체를 말한거고 길게잡으면 10-20년 넘게 바라보고 진행하는 거고 이미 트럼프때부터 디커플링 얘기는 나온겁니다. 이미 대중수십액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도 했구요
22/08/02 09:21
옛날에 소련이 쿠바에다가 핵 박아놨을 때도 미국이 세게 나오니까 흐루쇼프도 답이 없어서 결국 먼저 물러났는데 그 때 소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한 중국이 미국을 위협해봐야 미국 입장에서는 코웃음 칠 뿐
22/08/02 21:56
쿠바위기 당시의 쏘오련의 핵전력은 그다지 대단하지 않습니다. 미군 강경파들도 지금이라면 우리가 압도한다고 판단하고 주장한거기도 하구요. 쏘오련측도 쿠바사태 당시에 미국에 압력을 가할 전력이 부족했던데 절치부심하고, 그 뒤로 확충해서, 탄두숫자면에서 미국을 넘어서게 된 것은 70년대의 일이죠.
22/08/03 09:11
그랬던 1961년의 미소간 미사일 갭보다 2022년의 미중간 미사일 갭이 훨씬 더 크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최소한 쿠바 미사일 사태 때 쿠바에 배치된 중거리 미사일 + 소련 본토에서 공격 가능한 ICBM + 소련의 핵폭격기 전력의 총합은 미국의 멸망까진 아니어도 미 동부를 증발 시켜 미국에 회생불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수준은 되었지만 중국은 그마저도 못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당시 미국은 스푸트닉 쇼크 + 유리 가가린 + 달 착륙 등의 우주경쟁에서의 열세, 차르 봄바의 성공, 거기에 흐루쇼프의 허풍에 완전히 넘어가서 소련의 핵전력이 미국의 핵전력과 동등 내지는 이상이라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존 케네디가 미사일 갭이란 표현을 쓴 것도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고 당시 르메이를 비롯한 강경파들이 진짜로 소련의 제1격(First Strike Capability) 능력이 없다는 걸 간파한 게 아니라 그냥 무책임하게 일 벌리고 본 겁니다. 물론 케네디는 이전의 피그스만 침공 때 강경파가 일 벌려놓고 말아먹고 나몰라라 하는 꼬라지를 보고서 그들을 불신했지만요
22/08/02 09:56
아뇨 여전히 미국이 1짱입니다
그리고 중국 군대는 실전경험이 없는 물군대죠 미국은 끊임없는 전쟁으로 인한 노하우 및 현대전 = 미국전 이라 불릴 정도로 차원이 다른 군대 및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죠 소련도 군사경험 및 군대, 군수무기가 풍부했는데도 여러이유로 패배했는데, 실질적인 군사작전 경험이 없는 중국은 소련과 비교해도 불리한 상황입니다 중국이 미국에게 비빌건 세계의 공장을 통한 경제와, 핵 밖에 없죠 핵 빼고 미국 vs 중국이라면 전 전재산 미국에게 겁니다
22/08/02 09:59
누가 미국이 1짱인거 모르나요.....
그냥 단순 군사력 대 군사력인 그 시절과 경제력등 종합국력을 비기는 지금을 얘기한거죠.
22/08/02 10:00
중국이 미국을 이기는건 지금처럼 경제력 및 세계의 공장으러 인질극 하면서 비비는 수 밖에 없어요
그걸 잊으면 시진핑도 침몰하는거죠 미국이 만든 룰을 중국이 영리하게 이용허니 미국이 끌려다니는거지, 빈 라덴처럼 선을 넘어서 미국이 스스로 찬 족쇄를 풀면 중국은 미국 못이겨요
22/08/02 10:46
전성기를 단독 국가로 보면 중국 > 구소련
주위 영향력 까지 고려하면 아직은 구소련 > 중국이라고 봅니다 냉전시대 때 소련은 미국이 진심으로 무서워한 국가였고, 서로 이기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쓰던 시절이었죠 (경제, 군사, 사상교육 등등이요) 그에비해 중국은 미국 입장에서 분명히 무서운 추격자이지만 그때만큼 경기를 일으키고 찍어 누를려고는 하지 않죠 왜냐허면 그만큼의 영향력 및 실질적인 위협이 아니니까요 (오바마 시절에 너무 프리하게 놔둬서 중국이 좀 더 G2로 쉽게 큰건 미국의 실수 맞습니다)
22/08/02 10:49
2022년의 중국과 1962년의 소련을 단순 비교해도 2022년의 중국이 소련에 앞서는 거는 gdp 하나가 전부고 그 외에는 하드파워든 소프트파워든 소련과 비교할 바가 못 됩니다.
22/08/02 10:58
오바마 시절엔 뭘 하기가 힘들었죠. 서브프라임, 리먼 사태라는 100년에 한번 올만한 경제위기를 해결하느라 힘 다뺐고 그것도 중국없으면 하기 힘들었죠. 그나마 집권 후기에야 피벗투아시아같은 중국포위전략을 세울 수 있었죠.
22/08/02 12:22
의견 갈릴 주제이긴 합니다만, 전에 한 분이 여기서 글로 자세하게 판 적이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86157 결국 소련이 망하고 잊혀져서 그렇지, 이것저것 다 따져보면 중국보다 훨씬 강했다고 보는 편이 맞지 않을지.. 물론 링크글의 주장이 무조건 맞지는 않을지라도 여러 지표나 근거를 제시해서 의미가 있죠. 심지어 경제지표에서조차도 앞섰다고 볼 만한;
22/08/02 10:25
단순히 경제력만으로 따지면 당시의 미소간 비율보다 현재 미중간의 격차가 좀 더 적은 건 사실인데 핵투발 전력(특히 미국 본토를 위협할 핵전력)에서 당시 소련에 비해 압도적으로 열세고 군사력에서도 당시 미소간 격차보다 훨씬 심하고, 동맹국들까지 끌고가면 왕따나 다름 없이 사방이 포위된 현재 중국의 위상과 한 때 식민제국이었던 제1 세계와 맞장 떠볼만 했던 제2 세계의 수장이었던 1961년 소련의 위상은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뭣보다 50~60년대는 자유세계가 속절없이 밀리던 시절이었고 흐루쇼프와 소위 부엌 논쟁을 했던 닉슨 본인이 스스로도 "우리가 진짜로 이길 수 있을 지 확신 못 했다"라고 회고했을 정도로 2차대전 이후에 미국에 위기감을 줬던 나라는 소련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뭣보다 유럽에서 극동까지, 대서양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거대한 전선의 모든 지점에서 싸운다는 걸 가능케 한 나라는 인류 역사에서 미국과 소련이 유이합니다. "초강대국"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고 지금 중국을 초강대국으로 보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22/08/02 10:37
그냥 재래식 군사력만 따저도 상대가 안됩니다 중국 병력규모는 겨우 200만에 장비규모도 수천대 수준인데 소련은 현역만 500만에 장비만 수만대 단위로 굴리던 나라입니다.
22/08/02 10:49
실전경험이 풍부한 500만 군사 vs 실전경험이 제로에 가까운 200만 군사
이 부분이 매우 크죠 그걸 양으로 찍누 하려고 하는데 미사일과 핵의 등장이후 단순히 양적 부풀리기로는 한계가 너무 명확합니다 (그렇다고 미사일 만능주의는 아니지만요)
22/08/02 10:41
그냥 다 떼고 군사력만으로 따져도 만약 서유럽이 미국 떼고 싸우면 소련의 상대가 안 됐습니다. 하지만 한국-대만-일본은 미국 떼고 싸워도 중국이 이길 수 있다고 장담 못 합니다.
22/08/02 14:11
애초에 미국이 한+일 합작으로 중국을 막으려고 설계를 해 놓았죠. 그래서 중국과 육로가 연결된 한국은 육군이,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막아야 하는 일본은 해군이 강합니다. 문제는 두 나라 사이가 매우 안좋다는거죠.
22/08/02 09:35
중국 내부의 경제문제, 부동산 문제 미국은 인플레이션 및 중간선거 관련해서 서로가 원하는 이해관계가 맞아보입니다. 필요한것만 챙기고 서로 빠질거 같습니다
22/08/02 09:3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99051?sid=104
[펠로시 '대만行' 임박…中 극초음속미사일 과시] 2022.08.01 -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8월 2일 0시부터 6일 24시까지 남중국해에서 훈련하겠다고 어제 알림을 올렸다네요; 미국 측은 무조건 갈텐데 중국이 어찌 반응할지 모르겠네요;
22/08/02 10:49
펠로시가 젊어서 여생에 미련이 많을 나이도 아니고 하원의장은 계속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통령은 요원한 정치인이라 이런거 때문에 쫄지는 않을겁니다.
정치인으로서 더이상 이룰만한 지위가 딱히 없으니 오히려 더 대담하게 나올 수 있을지도요. 그리고 미국같이 마초적인 사회에서 리더급까지 올라가는 여자들의 깡이 약할 가능성은 별로 없지요.
22/08/02 11:37
그땐 상대가 우크라이나였죠.
뭐 뒤에 EU나 미국이 어느정도 개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전투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미국을 직접 때리겠다는 거고 다른 누구도 아닌 미국 의전서열 3순위에 해당하고 하원의원들을 대표하는 사람이기에 짖는 것이 아닌 물어버리면 911 테러 이후 미국의 대응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겁니다.
22/08/02 12:16
미국에 대한 직접 공격만 아니면 미국은 항상 한 발 빠져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미국에 대한 직접 공격은 아니었죠.
미국은 1차대전때도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루시타니아호가 침몰하기 전까진 팔짱끼고 관망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대한 직접공격이면 그야말로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하원의장과 그 호위 미군을 공격한다? 미국은 진주만공습이나 911테러랑 동급의 공격으로 받아들일 겁니다. 역사적으로 공격받은 미국은 그렇지 않은 미국과는 외교적으로 아얘 다른 존재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국같은 동맹국들도 어떻게든 미군을 주둔시키려고 애쓰고있죠. 주둔미군 덕분에 우리에 대한 공격은 미국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니...
22/08/02 10:57
명분싸움을 하려면 중국이 격추같은 이야기는 하면 안될것같은데.. 거참.. ... 아마 중국쪽의 사정이라는것도 있겠죠... 시진핑이 자기독재의 기반이 미국과 맞짱뜨는 모습이라고.. 판단하는듯?
미국은 평화(라고 쓰고 경제에 도움이 안되는 전쟁기피)를 사랑하지만, 만약 자국의 중요인사가 격추라도 당하면, ... 아무리 그 상대가 중국이라도 제대로 보복할 거라는데 100만표 던집니다.. ..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쪽이야 .. 우리는 물가걱정이나 좀 하는 정도지만... 중국대 미국이 붙으면... 진짜 무섭네요.. 쩝.
22/08/02 11:03
미-중 전쟁나면 우크라이나랑은 다르게 중국 오체분열될것 같은데...
피해야 막심하겠지만 중국편들어주는 나라 얼마나 될련지 모르것네...
22/08/02 11:03
대만이 중국의 발작버튼인걸 미국도 잘 알아서 평소에도 꾸준히 건드려오긴 했습니다.
미국의 전현직 정치인이 대만 방문하거나, 일부러 미 해군 군함을 항행의 자유 명목으로 대만해협에 계속 보내왔죠. 중국도 그때마다 협박성 성명과 군사훈련으로 대응했습니다. 발작버튼 건드렸으니 온갖 무력사용 협박과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으름장을 놓긴 할텐데, 실제로 격추했다간 당연히 난리가 날 일이므로, 서로간의 가오(?)를 지키는 선에서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 아래 시나리오 예상합니다. [미국]: 중국아 나도 동맹국들 사이에서 가오가 있는데 이번엔 상황이 이래서 안 갈수가 없는 것 같다. 이래선 너네한테 쫄았다고 공화당한테도 개 까일것 같고... [중국]: 알았어 미국아. 근데 나도 '하나의 중국' 가오가 있는거 알지? 나도 3연임 앞두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면 인민들 앞에서 내 체면이 좀 그렇다? 그러니까 이번에 군사훈련 좀 빡시게 할게.
22/08/03 00:20
말씀처럼 미중관계만 타국 대비 별도로 칭하는 거죠. 거기에 '대국'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고, 다른 나라와 차별적으로 대우하잖습니까.
본인보다 강한 나라라고 현실적으로 인정은 하되, 공식적으로는 대등한 나라인 포지션인 거죠. 전 그런 의미로 댓글 써왔습니다. 같은 의미인데 공회전하나 해서 밝혀둡니다
22/08/03 00:50
마법사장인 님// 흠 뭐 알겠습니다 그닥 중요한 지도 잘 모르겠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서 대화의 의미를 잘 모르겠어서... 전 이만하겠습니다
22/08/02 11:16
은퇴전 은퇴투어로 대만행을 질렀다가 괜히 시끄러워지는게 아니라면 중간선거 앞두고 지지회복을 위해 뭔가 보여주려는 걽텐데 어느쪽이건 불똥이 덜 튀었으면 하네요.
결과적으로 중국이 망해도 그 과정에서 사방에 난리가 나서 피해는 엄한 사람들이 볼 수 있으니.....
22/08/02 11:46
저는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정치는 쇼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바이든과 시진핑은 이미 약속된 시나리오를 숙지하고 그대로 결정하고 이행하고 있겠지요. 그러다 누구 하나 약속을 깨면 러시아 사태 같은 것이 나오는 것일테고...
22/08/02 12:01
http://sonnet.egloos.com/3720774
지금 상황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사태를 맞이하여 케네디가 했었던 국가안전보장회의에 대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금 상황에서 저것과 유사한 대화가 미국 고위급 내에서 있을 겁니다.(물론 저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이 글의 백미는 [그러니까 핵폭탄을 주고받는다는 말이지?] 라고 생각합니다.
22/08/02 12:02
다들 무조건 중국 욕하는데 별미는 펠로시 의장이 은퇴전 대만행 질러서 제공한 것 아닌가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나토 가입말라고 경고했지만 별거없을거라고 가입 시도 강행 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한 것 처럼 중국이 사드 들여오지 말라고 여러번 경고했지만 황교안 때 보복 없을 것이라고 사드 들여와 경제보복 받은 것처럼 대만행이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모르기에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데 펠로시 의장이 개인적 명예와 사명감때문에 미중 양국사이에 관계를 완화되는 시나리오가 사라지는 상황이 될 듯 합니다.
22/08/02 13:00
중국이 대만을 건드리지 말라는 이유가 대만은 독립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데 그걸 인정해야 하나요? 그것도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이?
22/08/02 13:07
펠로시 의장이 대만간다는데 왜 무력시위를 합니까? 꼬우면 지들도 외교적으로 해결했어야죠. 홍콩에 했던 전력이 있어서 이제 외교적으론 안통하니깐 협박질 하겠다는건 알겠는데 그게 납득되는 이유는 아니니 욕먹는거죠.
22/08/02 14:33
중국 깽판은 깽판인데 하나의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한 국가들이 인정한 원칙입니다. 그래서 중화민국이 자기들 국명이랑 국기를 제대로 사용 못 하고 있죠.
22/08/02 15:48
중화인민공화국이 덩치가 크고 경제력이 강하기 때문에 그쪽과 교류하는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니까 그 망상질을 인정해주는 척이나 하는거지
진심으로 대만이 중국의 일개 성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서 인정하고 들어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특히 서방권 국가는 더욱더) 저 윗 댓글 자체가 미국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고 도발한게 모든 원인이라는듯이 써놨길래 미국이 그딴 망상질에 어울려줄 체급은 아니라는 말을 한겁니다.
22/08/02 22:18
애초에 외교란게 실제로 생각하는바를 드러내는일이 아니죠.
서독이 하건 중공이 하건 간에 서방국가건 2세계건 3세계건 간에 외교적 방침을 드러내고 이익을위해 해당 방침을 수용하면 그건 합의된 외교상황이지 망상질이 아니게 됩니다. 미국이 체급만 믿고 나대는 멍청이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은 이전시점의 외교합의인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겁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을 부정한적 없기 때문에 도발이 원인인게 아닌겁니다. 도전자와의 경쟁으로 외교마찰이 심화되면서 생긴 일이지 한쪽이 도발하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22/08/03 00:34
뭐 말씀하시는 바도 맞긴 한데, 제가 망상질이라고 반응한 계기는 저기 중국은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는 삽소리에 빡쳐서 그런거니까 이해좀요..
22/08/02 22:47
하나의 중국이라는 현상을 변경하려는건 중구 쪽입니다.
하나의 중국 자체가 처음부터 공식적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이라는것만 인정하면 중화민국이 실질적으로 다른동네로 굴러가는걸 유지하는 상태였으니까요. 대만이 수교, 국가인정, UN가맹 같은게 안되도 TSMC에서 물건도 팔고 주요국가에 대표부가 굴러가고 하는 눈가리고 아웅과 엄근진 사이의 어디인가가 기존 합의였죠. 중국이 덩치가 커지고 하면서 이 기존에 합의된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들을 하고있고, 다른 지점에서도 미국패권과 마찰을 하면서 문제들이 생기기시작한거죠.
22/08/02 13:43
오히려 미국에게 좋은 패라고 생각되는게..
만약 중국이 미쳐서 격추한다면 세계대전은 아니더라도 모든 명분이 미국에 붙고 그에 따른 연합국들의 당위성도 생기고... 근데 중국은 말로만 떠들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파워플레이에서 밀리는거죠 뭐
22/08/02 15:19
진짜 격추하면 뭐 전쟁이죠…..
그냥 어지간하면 둘다 무력시위하고 긴장감 조성하고 끝나지 않을까싶습니다 바이든은 여기서 물러날 수가 없지 않을까요 크크 중간선거가 11월인데 중국한테 쫄? 이미지 생기면 안좋을거같아서요
22/08/02 16:23
격추하는 순간 전쟁이죠.
그리고 미국이 여기서 물러서지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 여기서 물러서면 미국 꼴이 우습게 됩니다.
22/08/02 17:01
실제 무력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봅니다.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실제보다 좀 자극적으로 내용이 돌고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 편이 더 재밌으니까요)
22/08/02 17:06
시진핑이 직접 이야기 한것도 아니고 격추 걱정하는건 크게 의미없어보입니다. 중국이 제일 원하는 시나리오는 대만이 알아서 항복하고 중국하고 하나되는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계속 너네 그렇게 위험하게 살거야를 외치면서 대만 내부의 친중세력에게 힘을 거들어 주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런 맥락에서 보면 미국이 대만 방문하는것도 이해가 되죠. 중국이 아무리 난리쳐봐야 내가 봐줄께 그러니까 걱정마를 표현하는건데, 여기에 중국이 한마디 한거죠. 그런 맥락에서 보면 이번에 크게 위험할일이 발생할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말 그대로 리스크가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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