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테 도움되면 좀 살아질까봐 적어봅니다. 이 뒤는 편하게 적겠습니다.

'거거익선 입니다.'
'고해상도가 깡패입니다.'
'커브드 몰입감이 남다릅니다.'
'주사율 60hz까지가 인간이 눈으로 인식가능한 수치입니다.'

가장 먼저 주사율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주사율은 제가 예전에 정보를 구하던 때 '파란나라'라고 불리는 곳에서 쓰여졌던 주장입니다. crt 60hz, 75hz만 되어도 체감이 되었는데 뭔 소린가 싶었지만 전문적인 용어를 길게 적어서 글을 전개해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은 게이밍 모니터란 개념을 드리겠습니다.

'커브드 몰입감이 남다릅니다' 근데 멀미감도 남다릅니다. 현재 삼성 뭔 퀀텀닷을 쓴 패널을 쓴 27인치 1000r을 쓰고 있습니다. 1000R 27인치를 체감할 곳이 없어서 선택에 어려웠습니다. 매장엔 49인치와 32인치 1800r정도만 있고 27인치는 잘 없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이 친구.. 좀 등이 지나치게 굽었는데?' 싶었습니다. 1800r 32인치 ASUS모니터를 쓸 떄와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약간 곡률은 인치, 거리에 최적화된 형태가 있는것 처럼 느낀게 그 떄 못느꼈던 멀미감과 그렇게 뛰어나다 느껴지지 않은 몰입감을 느꼈습니다. 사용기에는 신세계다 라고 적혀있어서 샀지만 역시 전자기기는 정말 개인차가 심하다 느꼈습니다. 사용기는 참고만 하시고 모두가 좋다고 하더라도 믿지는 마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당근을 해야하는 스트레스를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고해상도가 깡패입니다.' 이건 진짜 맞는 말입니다. 당신의 그래픽카드가 경찰일 경우에 말입니다. 그냥 어린이 방범대 수준이라면 언제 쥐어터질까 덜덜 떨것입니다. 고해상도 = 고사양 그래픽카드 외우십시오.

'거거익선 입니다.' 당신의 책상이 오이처럼 길쭉하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크기에 따라 필요한 시야거리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인치대비 공식을 만들어놓긴 하던데 저는 숫자에 무엇이라 사용기에 의존하다보니 시행착오를 좀 겪었습니다. 그걸 토대로 참고기를 적자면

1. 보통 파는 책상은 깊이가 600mm입니다. 제 시력은 왼쪽 0.3 오른쪽 0.6 입니다. 눈 시력이나 기타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32인치는 컸고 27인치는 FHD는 도트피치가 보이는 느낌이고 깔끔하지 못했고 UHD는 만족스러웠습니다. 24인치 16:10은 생각보다 몰입과 집중, 편하지가 않았고, 23인치 FHD는 몰입은 잘 되었으나 좀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그래서 생각해낸 기준은 FHD는 24인치가 한계, 27인치는 UHD로 만족 (아 이게 윈도우는 200%로 정보량은 FHD와 같게 쓰는 기준입니다. 뭔가 안 깔끔한 느낌입니다. 맥으로 연결했을 때 좀 놀랐습니다. UHD가 이렇게 좋았어?) 32인치는 책상 깊이 600mm 이상일 때 선택한다. 입니다.

3. 신이 내가 산 모니터를 대신 당근해 주고 나에게 한가지를 사라고 한다면? 일단 조건 중
커브드 Vs 평면 = 27인치까지 평면!. 그 이상은 개인 취향따라 선택!
해상도는? = UHD! 그래픽카드만 받쳐준다면 거거익선 보다 진리의 고고익선.
그래서 크기는? = 2022년 현재 27인치! 게임용도, 사무용도 보통 파는 책상깊이 600mm에 무난함!
그 외 선택지는? 게임을 단 한 순간이라도 한다면 고주사율, 이건 포기못해 정말 최고입니다.

4. 갈렸던 거는? 게임 좋아하신다면 반응속도의 TN, 색감의 광시야각 패널입니다.
24인치 고주사율과 반응속도 1ms에 가까운 뷰소닉 모니터와 27인치 그냥 60hz UHD모니터를 써보았습니다.
그 때 느낀게  내가 생각보다 게임 이기기 위해 단 1초라도 빠른 반응속도보다 부드러운 주사율과 풍부한 색감을 보는 그 과정또한 즐겼구나 싶었습니다.
자신의 성향이 정말 게임을 이기기 위해 단 한 순간이라도 빨라야 한다는 건지, 하는 과정에서 이것저것 즐기는 건지 솔직하게 물어보고 답해서 사야 돈을 아낄거 같습니다.

컴퓨터로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에게 모니터는 정말 투자할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여나 오래된 모니터로 버티고 있으시다면 지르십시오. 당신의 눈과 쾌감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