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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06 10:41:10
Name 42년모솔탈출한다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4rxPTWYgtfA
Subject [일반] 보이스 피싱의 발전 - [엄마]로 전화가 온다면? (수정됨)




010 - xxxx-xxxx 인 번호를
국제전화로
001-82-xxxx-xxxx 로 전화를 걸면 같은 사람으로 뜨는걸 이용한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지인 번호로 이상한 전화가 걸려오면 우선 전화를 끊고
걸려온 번호가 아닌 주소록에 저장된 번호로 걸어 보거나
카톡이나 문자로 확인을 해봐야 될거 같습니다.


저도 거의 20년 전에 어머니께 보이스 피싱 전화가 온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저에게는 계속 해외에서 바뀌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다른 사람의 전화를 못받게 하고
어머니에게 아들을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하는 수법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그때는 제가 집에 들어가던 길이라서 전화를 받던 중에 집에 들어가서 보이스피싱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집에 들어온것 보시고 어머니가 엄청 놀라시면서 주저 앉으셨던 기억이 있어서...이런 뉴스를 보니 다시 화가 나네요.

다른분들도 이런 보이스피싱에 피해당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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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22/04/06 1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이건 좀 무섭네요...

소프트웨어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별로 어려워보이지 않는데,
삼성은 요청이 많으면 해줄 것 같지만, 구글이나 애플은 해줄 리가 없어 보이네요.
디실베
22/04/06 10:44
수정 아이콘
와 나쁜놈들
22/04/06 10:51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국제전화로 동생 번호로 피싱이 걸려왔었습니다. 마침 동생이 출국 중이라 의심없이 받았다가 깜짝 놀랐네요. 다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니아니
22/04/06 11:00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래전에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면서 집으러 달려오신 적이 있습니다. 니가 납치당했다는 전화가 왔는데 왜 전화를 안받냐고.. 자고 있었거든요.
납치 당해본 사람이 한 둘이 아니죠.
22/04/06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어머니가 납치되었다는 피싱이 걸려와서
"부탁이니 제발 좀 납치해서 눈앞에서 없애줘라"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불효자식 어쩌고 하면서 끊더라구요.

그때 저는 수술후 입원해계신 어머니 병문안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던중 이었습니다 크크크크
무거워죽겠는데 전화질이야...
22/04/06 11:07
수정 아이콘
와 엄마에게 전화해서 알려줘야겠네요
raindraw
22/04/06 11:33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네요.
사실 끝 8자리만 체크해서 연락처에서 누구인지 알려주는건 기능오류라서 수정이 필요해보이네요.
푸크린
22/04/06 12:34
수정 아이콘
감동실화)
어머니한테 피싱범이 저 사칭해서 사고났다고 돈 달라고 함
어머니 : 취직이나 하고 돈 달라고 해라

Janzisuka
22/04/06 13:05
수정 아이콘
정해주기자넹
switchgear
22/04/06 13:40
수정 아이콘
전 존재도 안하는 와이프가 사고 당해서 응급실에 있다는 전화를 받고 몇초간 내가 언제 결혼한적이 있었나하고 기억을 더듬었던적이 있었죠.
할수있습니다
22/04/06 13:43
수정 아이콘
저는 통신사의 적극적이지 않은 대응이 보이스피싱에 영향을 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통신비]가 대량 발생하기에...
맞는풀번호만 뜨게 하면 되는데 얼마나 큰품을 판다고 뒷자리만 인식해서 처리하게 했는지 음.
아영기사
22/04/06 15:29
수정 아이콘
앞자리 010을 확인을 안하는건가요? 아니면 앞자리 010을 안넣고 뒷자리만 저장했을 때인가요?
전자라면 무섭군요. 빨리 패치되어야할 것 같아요.
42년모솔탈출한다
22/04/06 15:50
수정 아이콘
휴대폰에서 주소록에 있는 이름을 표시할 때 010 은 확인하지 않고 뒤에 있는 8자리만 확인하고 표시한다고 합니다.
010 까지 확인하면 해외 발신 등의 경우에 이름 표시가 되지 않기 때문이겠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 하네요.
22/04/06 15:49
수정 아이콘
방금도 중앙지검이라는 피싱 전화를 받았어요. 정말 이런 놈을 어찌 못하나 화가 나네요.
플레인
22/04/06 16:59
수정 아이콘
몇달전에 회사 차장님의 어머니께서 보이스피싱 당하셨는데, 분명히 폰에 아들 번호가 떴었다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그 얘기 듣고 그게 가능하냐 했는데 가능했었다니..
아들이 사고가 나서 응급실에 와있고, 직장동료가 휴대폰만 받아서 연락처 검색해서 부모님께 연락했다는 식으로 나왔답니다.
그림자명사수
22/04/06 18:58
수정 아이콘
제 사촌 동생은 "당신 아버지가 지금 교통사고를 당해서 응급실에 와계신다"는 보이스 피싱을 받았습니다
걔 아버지(저한테는 작은 외삼촌)는 걔 3살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거든요...
사무실이었는데 정말 모든 사람 다 들리도록 쌍욕을 날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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