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04 14:25:02
Name jjohny=쿠마
Subject [일반] 정말 쉬운 단어인데 단어 자체의 뜻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수정됨)
유게 맞춤법 글을 보다가, 맞춤법과는 상관 없지만 생각난 가벼운 소재가 있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한국어나 영어에서 정말 쉬운 단어지만 단어 자체의 뜻이 생각이 바로 생각이 안 나고 반의어 등을 통해서 생각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1. 영어 단어 중 'push'는 '밀다'라는 뜻인 게 바로 생각 나는데, 'pull'은 미는 건지 당기는 건지 바로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pull'을 보면 우선 반의어인 'push'를 떠올린 다음에, 'push가 미는 거니까 pull은 당기는 거겠군' 합니다.

2. 한국어 단어 중 '행'은 가로 방향에 대한 단어라는 게 바로 생각 나는데, '열'은 가로인지 세로인지 바로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열'을 보면 우선 '행'을 떠올린 다음에, '행이 가로니까 열은 세로겠군' 합니다.

2-1. 그런데 또 '열'의 영어 단어인 'column'(그리고 '행'의 영어 단어인 'row')는 보자마자 가로인지 세로인지 바로 구분이 됩니다.

영어 단어 'pull'이나 한국어 단어 '열' 같은 건 전혀 어렵지도 않고 살면서 숱하게 보아온 단어들인데도 유독 그렇습니다. 거의 매번 이 과정을 거칩니다. 물론 매번 하니까 이 과정이 뇌내에서 순식간에 진행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생략되는 일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으실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lchemist*
22/02/04 14:28
수정 아이콘
저는 위탁/수탁, 매도/매수가 그렇네요.. 흐흐;
김성수
22/02/04 14:30
수정 아이콘
pull, 열 둘 다 push와 줄(행)을 연상시키는 스펠링이라 그런게 더 심하지 않나 싶네요. 저도 헷갈립니다. 크크
일반상대성이론
22/02/04 14:30
수정 아이콘
칼럼 로는 기둥이랑 노젓는거 생각하면서 외우긴하는데 행렬 번호메길때엔 또 서로의 순서를 따라서 여전히 헷갈리네요 크크
야크모
22/02/04 14:30
수정 아이콘
pull은 저랑 의식의 흐름이 똑같으시네요 크크
올해는다르다
22/02/04 14:31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pull을 봐도 밀고 들어가고 push를 봐도 밀고 들어가니까 의미를 체화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까먹었다
22/02/04 16:28
수정 아이콘
당기시오를 봐도 밀고 들어가는 걸로 봐서 언어의 문제는 아닌걸로..크크
22/02/04 14:31
수정 아이콘
저랑 완전히 똑같으시네요, 신기합니다.
22/02/04 14:31
수정 아이콘
헬스하는 분들은 pull up이 기본 루틴이라 헷갈릴 일은 잘 없을거 같네요.
소믈리에
22/02/04 14: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행열은 저는 고딩 수학 행열 때문에 기억합니다 크크

종,횡도 비슷한데 횡스크롤게임,격투게임 횡이동 으로 기억합니다

푸쉬 풀은 저랑 비슷하시네요
키스 리차드
22/02/04 15:21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한해협 횡단 통일바닷길 종단으로 외웠..
22/02/04 14:33
수정 아이콘
pull 완벽히 일치합니다. 저는 평생 바로 못 떠올릴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42년모솔탈출한다
22/02/04 14:36
수정 아이콘
저는 왼쪽 오른쪽 방향 관련해서 우선 오른손과 왼손을 보고 아, 이쪽이 오른쪽이지 하고 있습니다.
카페알파
22/02/04 14:37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으시네요. 그러다가 어쩌다 한 번 가게에서 나가면서 'pull' 이 '당기다' 라는 게 바로 떠오르면 왠지 뿌듯......
메타몽
22/02/04 14:37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매우 많죠

그래서 본문에서 적은 것처럼 반대어와 함께 외우거나, 아니면 단어가 아닌 단문으로 외우는게 죠습니다
시린비
22/02/04 14:40
수정 아이콘
차변 대변... 어 이게 아닌가
일반상대성이론
22/02/04 14:4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한자에 웃긴게 몇몇 있네요 살매 팔매, 줄수 받을수 같은 크크
CoMbI COLa
22/02/04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행과 열을 매 번 헷갈리는데, 군대에서 오와 열을 생각해서 열이 세로구나 -> 행은 가로겠다 의 순서로 떠올립니다.
22/02/04 14:45
수정 아이콘
임대인/임차인 매번 빡세요 크크
척척석사
22/02/04 16: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쓰러 내려왔는데 크크
22/02/04 14:50
수정 아이콘
도급인/수급인도 헷갈리더라구요

쌀 팔러 간다 이건 계속 들어도 계속 어색하구요
Rorschach
22/02/04 14:52
수정 아이콘
저랑 완전히 똑같으시네요 크크

그리고 1번은 제가 주위사람들한테 여러차례 이야기해봤는데 상당히 높은 확률로 공감한다는 반응을 들었습니다. 모두들 push는 헷갈리지 않더라고요 크크
22/02/04 14:54
수정 아이콘
1번은 제가 예전에 정확히 저랬습니다. 지금은 안 그래요.
전 남북은 안 헷갈리는데 동서는 바로 인지를 못 합니다. 머리 속으로 잠시 지도(?)를 떠올려야지 인지가 가능합니다.
린 슈바르처
22/02/04 14:56
수정 아이콘
임대인/임차인... 매번 헷갈렸다가 임대사업자로 외웠네요..
Cafe_Seokguram
22/02/04 15:38
수정 아이콘
덕분에 지금 탈출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착한아이
22/02/04 16:16
수정 아이콘
와 감사드립니다..
22/02/04 17: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피우피우
22/02/04 14:59
수정 아이콘
저는 2번은 아직도 체화를 못했습니다
행, 열, row, column 전부 맨날 쓰는 단어들인데 이상하게 체화가 안 되고 가로인지 세로인지 판별하는 프로세스를 한 번 거쳐야 인식이 되더라구요.
아마 제가 표나 그래프 볼 때 가로와 세로의 구분은 그냥 뒤집으면 똑같은 거 아님? 하고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또 학문적인 용례가 아니라 일상어로 '행'을 사용할 땐 가로방향의 줄이란 의미를 체화한 채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게 뭔가 싶습니다 크크
분노조절잘해
22/02/04 15:00
수정 아이콘
피고/원고
22/02/04 15:07
수정 아이콘
행열은 항상 수학 행렬의곱셈으로만 떠올립니다.
1행1열 곱하기 떠올리면서 행이 가로였지?

매도는 매수를 떠올린 후에야 안전하게 와닿습니다.
임차도 임대를 떠올려야 떠오름.

이와같은 의식의 흐름으로 연상하는 단어들이
분명 더 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 떠오르진 않네요

아, 위도와 경도도 맨날 헷갈립니다.
같은 한자는 아닌 듯 하지만,
위도의 위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선이라고 인식해서
떠올린 후에야 경도가 와닿습니다.
jjohny=쿠마
22/02/04 15:12
수정 아이콘
역시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아싸라비아똥구멍
22/02/04 15:13
수정 아이콘
전 고등학생 때도 left, right가 헷갈렸습니다. 매번 영어 듣기 시험 바로 전에 친구에게 물어서 외웠죠.

외울 수 있었던 계기가 오(oral sex) + 라(right) = 오라 = 오랄이라고 연상하니까 외워지더군요.
22/02/04 15:15
수정 아이콘
신기한게 행열에서는 행이 익숙한데, 오와 열에서는 또 열이 익숙하죠.
22/02/04 15:16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pull 완전 공감입니다~ 크크
썬업주세요
22/02/04 15:16
수정 아이콘
이어폰 L, R 헷갈립니다.
left right 떠올려봐야 알아요
도들도들
22/02/04 15:21
수정 아이콘
pull/push 저도 그럽니다. 크크.
"가로 횡"도 항상 헷갈려서 "세로 종"을 떠올린 다음에 역추적합니다.
22/02/04 15:26
수정 아이콘
저는 pull의 발음 '풀'에서 'ㅜ'가 양성모음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양성모음은 밝고 활기찬, 그러니까 안에서 밖으로 표출되는 늬앙스를 풍깁니다. 어둡고, 내재적인 늬앙스를 풍기는 음성모음과는 달라서요.
뭔가 한글로 발음하면 문을 밀어내야 할 것 같은 느낌 때문이 아닐까, 하는 가정을 하며 오늘도 문을 밀려고 했습니다.
마치강물처럼
22/02/04 15:28
수정 아이콘
가로, 세로를 아직도 칠판 긴 쪽과 짧은 쪽으로 떠올립니다.(국민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 감사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2/04 15:34
수정 아이콘
2번의 경우, 국립국어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답변한 적이 있습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00207

그리고 표준국어사전에 따르면
1. 사람이나 물건이 죽 벌여 늘어선 줄.
2.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사람이나 물건이 죽 벌여 늘어선 줄을 세는 단위.
라고 하는군요.
실제상황입니다
22/02/04 15:42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열은 종도 되고 횡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도 "글을 가로나 세로로 벌인 것"이라서 꼭 횡이라고 할 수 없는 듯하구요.
jjohny=쿠마
22/02/04 15:50
수정 아이콘
아 네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엑셀이나 행렬 계산 등의 상황에서 '행'이 가로 방향을 의미하고 '열'이 세로 방향을 의미하는게 분명한 상황에서도, 행은 가로 방향인 게 바로 생각이 나는데 열은 세로 방향인 게 바로 생각이 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설명한 것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2/04 15:54
수정 아이콘
아 저는 통상적인 얘기를 하는 줄 알았네요. 근데 저는 이번에 찾아보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당연히 1열 종대 아니야? 해서 검색해봤더니 1열 횡대도 된다고? 싶었네요.
jjohny=쿠마
22/02/04 15:56
수정 아이콘
네 그러게요 본문에서는 그런 전제가 설명되어 있지 않았네요. 특정 상황에서 제 뇌내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설명하는 글이었어서, 그런 전제에 대한 해설이 빠진 것 같습니다. 보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02/04 17:32
수정 아이콘
국립국어원 답변이 좀 이상합니다.

오와 열의 의미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정렬하였을 때 짧은 쪽 방향이 오, 긴 쪽 방향이 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가령 가로로 열 명씩, 세로로 네 명씩, 합쳐 40명이 서 있다면, 오는 10이고, 열은 4입니다.

그래서 4열횡대, 4열종대 둘 다 열은 4개이고 오는 4보다 큰 대형을 가리킵니다. (여자적으로는 다섯 오)

4오횡대, 4오종대는 생소한 표현인데,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겠습니다.
이혜리
22/02/04 15:35
수정 아이콘
푸쉬랑 풀은 저도 역시,
저는 임차/임대가 항상 헷갈려요,
임차보증금과 임대보증금...........................
노익장
22/02/04 15:37
수정 아이콘
pull push 동감합니다 크크크크크크 pull이 어감이 왠지 미는 것 같아서 학생 때도 그랬어요
Cafe_Seokguram
22/02/04 15:41
수정 아이콘
크크크 pull은...저도 헷갈리다가...쇼생크 탈출 영화보면서 벗어났습니다...누명 쓴 주인공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I didn't pull the trigger(내가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

이 대사를 듣는데...pull 뜻이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근데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건...주행중인 차를 옆으로 대면서 세울 때 "pull over"를 쓰는데, 그게 당기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ㅠ.ㅠ
비온날흙비린내
22/02/04 15:45
수정 아이콘
저는 그거 사이드 브레이크 레버를 위로 당기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외웠습니다.
Cafe_Seokguram
22/02/04 15:46
수정 아이콘
오...선생님 감사합니다...

근데 주행중에 사이드 생기면...사이드 고장나지 않나요??? 하지만 제가 걱정할 일은 아니죠...크크크 남의 차니까요...
葡萄美酒月光杯
22/02/04 15:46
수정 아이콘
자동차가 나타나기전엔 모두 마차를 타고다녔고 달리던 말을 세우기 위해서는 고삐를 당겨야했기때문이죠.
Cafe_Seokguram
22/02/04 15:47
수정 아이콘
오...근본이 있는 표현이었군요...크크 덕분에 pull over도 졸업합니다...감사합니다 선생님...
22/02/04 16:01
수정 아이콘
마마~~ 아이 킬더맨
풋 어 건 어겐스트 히즈 헤드
pulled my trigger, now he's dead.
가 생각나는군요
Cafe_Seokguram
22/02/04 16:02
수정 아이콘
이래서 애들 팝송 듣는 거 말리면 안 됩니다!
대박났네
22/02/04 15:46
수정 아이콘
저는 단어는 아닌데 경제 관념이 모자라서인지
금리 환율 오르고 내리고에 대응되는
영향력 이런게 한번에 감이 안잡히더군요
임전즉퇴
22/02/06 08:13
수정 아이콘
환율-원화가치, 금리-채권수익률 이거 차근차근 설명하고 경험해야 겨우 진짜로 알지 어디 가나 한국식으로 공식 외워라인 탓이 큽니다. 원래 그래프 가로세로부터 편의적으로 정해서 쓰고 있다 이과생들의 원성이 있는바 경제학 특인가 싶기도 한데.. 여튼 개념어는 뭔가 뜻을 촌탁할 수 있어야 좋은데 그런 건 포기입니다. 영단어 쓰는 게 허세만도 아닌게 그냥 고유명사로 외웠다고 하면 차라리 편해서요.
22/02/04 16:10
수정 아이콘
여, 야 항상 헷갈렸는데 집권여당으로 통째로 외웠어요
ComeAgain
22/02/04 16:11
수정 아이콘
pull... 풀? 발음이 꼭 밀라는 것 같지 않나요...
체리과즙상나연찡
22/02/04 16:54
수정 아이콘
Pull을 보았을때 제 사고회로와 동일하네요 크크
갑자기 생각났는데
매매: 팔고사다 사고팔다 어느쪽일까요?
인민 프로듀서
22/02/04 17:18
수정 아이콘
매도의 매자와 매수의 매자가 한자가 다릅니다. 매매는 賣買이지요. 이걸 팔고사다로 보는지 사고팔다로 보는지는 제가 한문 문외한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Cafe_Seokguram
22/02/04 18:10
수정 아이콘
한국어에서 매매의 순서는 매매(賣買) 이고, 팔고 사다 순입니다...
한자 맨 위에...무언가(선비 사 같은 거요)가 얹어서 있는 걸 판다고 외우면 되더라고요...

다만, 중국어에서 매매의 순서는 한국어와 반대로....買賣 이고, 사고 팔다 순이지요...
깃털달린뱀
22/02/04 16:55
수정 아이콘
사람은 다 똑같군요 크크크크크
사실 행렬은 지금도 한참 고민해야 겨우 해요. 그냥 row column 하지...
22/02/04 17:18
수정 아이콘
push는 흔한 동작이나, pull은 상대적으로 드문 동작이어서 그럴 거라고 봅니다.

"행", "행간"은 동아시아 문자 특성상 가로쓰기, 세로쓰기 둘 다 가능하므로 혼동을 피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VictoryFood
22/02/04 17:36
수정 아이콘
한국어는 아니지만 저도 vertical(수직)는 보면 바로 떠오르는데 horizontal(수평)을 보면 꼭 vertical 을 먼저 떠올립니다.
오와 열은 누구나 비슷한가 보네요.
두동동
22/02/04 17:41
수정 아이콘
단어는 아니라서 좀 상관없는 느낌이지만 '시계반대방향' 생각할 때 항상 멍해집니다
시계방향이 어딘지 바로 떠오르지 않아서 딜레이가 걸리고 그 반대 방향 생각하면서 또 딜레이가...
그 와중에 친구가 이야기했던 '이 세상에 시계방향으로 도는 건 시계밖에 없어'란 명언은 머릿속에서 되풀이됩니다
김첼시
22/02/04 17:55
수정 아이콘
저는 위 다른 예시들은 안그런데
행열은 영어도 한글도 둘다 직관적으로 바로 안떠올라요...
영호충
22/02/04 18:20
수정 아이콘
게슈탈트붕괴입니다. 흐흐
어둠의그림자
22/02/04 19:23
수정 아이콘
헷갈리는 단어는 아니지만 댓글들에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제발 매매라는 말좀 남발해서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매도 / 매수로 구분지으면 되는데 뭉뚱그려서 매매 했다고 하면 (보통은 매수 했다는 의미) 샀다는건지 팔았다는건지 구분이 안되요. 특히 부동산쪽에서 많이들 그러더라구요.
22/02/04 19:43
수정 아이콘
저는 결제, 결재요. 문서 결재는 안 헷갈리는데 카드 결제는 결재를 떠올렸다가 아 문서결재가 결재니까 카드는 결제지, 합니다.
22/02/04 20:07
수정 아이콘
결재는
재 수없는 놈이 보통 하는 걸로
임전즉퇴
22/02/06 08:27
수정 아이콘
사무직 외 그리고 사무직의 일부 사람도 서식의 도움이 없이는 결제로 통일하는 경향이 높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결O자들께서도 본인이 하는게 뭔지 모르는 경우가 있고(형식만 그러면 귀엽지 의미조차도..)
대통령이름도 발음 어려운 이름은 안틀리면서 근년에 보고들은 이름은 헛갈린다고 그러니 맥락별로 이 글자는 아닐거야 하는 패턴인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프렌즈협동조합
22/02/04 21:53
수정 아이콘
대부분 공감합니다
자주쓰는 단어는 아니지만 even odd가 있습니다
even 스펠링 4개니깐 짝수 odd 3개니깐 홀수
no more bet please는 함정...
민초조아
22/02/05 00:30
수정 아이콘
일행있어요~ A열~ 이렇게 외웁니다.
22/02/05 01:25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심지어.. 오른쪽 왼쪽도 생각하고 말하고 생각하고 받아들입미다..
22/02/05 02:08
수정 아이콘
좌우 헷갈린다고 왼 좌 오른 우 ~ 리듬 타며 귀엽게 구분하던 전 여친 생각나네요.. 잘 살고 있니??
정회원
22/02/06 02:45
수정 아이콘
오른쪽-왼쪽을 많이 쓰는 예가 유기화학에 있는데, 이거 헛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죠. (R)-이성질체, (S)-이성질체, D-슈가, L-슈가, D-아미노산, L-아미노산. Clockwise-Counterclorckwise, 전부 Right-Left관련입니다. 초침시계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Z세대는 아날로그 시계가 낯설어요. 어려서 기억해 놓으면 나이들어서도 잘 쓸수 있는데, 나이들어서 기억하면 매번 딜레이가 있습니다. 아래예시는 똑같은 의미들입니다.

Right(오른쪽) - Left(왼쪽) : 영어(한글)
(R)ectus - (S)inister : 라틴어원 (우 좌)
(D)extro rotatory - (L)evo rotatory :라틴어원(오른쪽 왼쪽)
Clockwise - Counterclockwise: (시계방향 - 반시계방향)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974 [일반]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작은 라팔을 만들어 봅니다 [27] 한국화약주식회사10209 22/02/04 10209 51
94973 [일반] <파워 오브 도그> - 서늘하고 느긋하다.(약스포) [9] aDayInTheLife7052 22/02/04 7052 2
94972 [일반] 어떻게 국내의 해양플랜트 업계는 망했는가? [30] antidote13709 22/02/04 13709 42
94971 [일반] 예배는 진보주의, 신앙은 근본주의 - 영적 매운맛 챌린지 [29] 계층방정9017 22/02/04 9017 9
94970 [일반] 일하기 싫어서 쓰는 고양이 요로 및 방광결석 후기 [33] 날아가고 싶어.10324 22/02/04 10324 10
94969 [일반] 노트북 구입자가 보통 하는 질문 [95] SAS Tony Parker 13018 22/02/04 13018 7
94968 [일반] 멀지 않은 일상회복의 길 - 앞으로 몇 개월간 어떻게 될까? [60] 여왕의심복14362 22/02/04 14362 137
94967 [일반] 7년만에 90달러를 돌파한 유가.. [42] 맥스훼인10245 22/02/04 10245 7
94966 [일반] 정말 쉬운 단어인데 단어 자체의 뜻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74] jjohny=쿠마11727 22/02/04 11727 3
94965 [일반] 추기경빼고 남자는 다 성매매한다던 그 단체.Geunhwang [57] 오곡물티슈14944 22/02/04 14944 26
94964 [일반] [테크 히스토리] 22kg → 1kg 다이어트 성공기 / 노트북의 역사 [22] Fig.1105186 22/02/04 105186 23
94963 [일반] 기계공학과는 어쩌다 취업이 어려워졌는가? - 14학번 기계공학도의 관점에서 [67] 새강이37509 22/02/04 37509 24
94961 [일반] (한드추천) '한 사람만' 리뷰 (스포 약간 있음) [3] 마음속의빛6943 22/02/04 6943 1
94960 [일반] 귀멸의 칼날 재밌네요(스포 X) [43] 로켓7865 22/02/04 7865 1
94959 [일반] ISIL 2대 두목, 이들리브에서 사망 [12] 후추통12087 22/02/03 12087 4
94958 [일반] 삼국(三國)을 봤습니다 - (1) [13] 라울리스타8714 22/02/03 8714 4
94957 [일반] 생에 첫 고시원 후기 겸 푸념 [69] 커티삭11923 22/02/03 11923 20
94956 [일반] 페르소나 시리즈 주제가를 부른 가수들의 노래들 [8] 라쇼13587 22/02/03 13587 2
94955 [일반] 한국 해군 해상초계기 <포세이돈> 1호기의 모습 / K9 자주포 수출관련 [38] 아롱이다롱이11728 22/02/03 11728 6
94953 [일반] 한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역설 - 행복해졌는데 자살, 자해가 증가? [28] 데브레첸10745 22/02/03 10745 8
94952 [일반] 우리회사의 육아휴직이야기(수정) [180] 자바칩프라푸치노16015 22/02/03 16015 9
94951 [일반] 고독 속의 평온, 쓸쓸하면서도 홀가분해지는 감성의 노래들 [8] 라쇼12600 22/02/02 12600 7
94949 [일반] [웹소설?] 초등학생 아들이 쓰는 웹소설 [재파리아 2화] [5] 물맛이좋아요5786 22/02/02 578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