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17 02:17:37
Name 라쇼
Subject [일반] 사악한 신들이 노래하는 혼돈과 파괴의 광시곡. 기어와라! 냐루코양 (수정됨)
유튜브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주제가를 듣는데 뜬금없이 냐루코양 애니 커버송 앨범이 뜨더군요. 기어와라 냐루코양 애니는 본 적이 있지만 애니 커버송 앨범은 처음 보는 물건이라 신기한 마음으로 들어봤습니다. 냐루코양 성우들이 부른 커버송이라 퀄리티는 썩 좋지 않았지만 나름 들어줄만 하더군요. 참 어떻게 알고 노래를 찾아주는 건 지 유튜브 알고리즘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여튼 그런고로 오늘은 기어와라 냐루코양 주제가를 모아봤습니다. 이 애니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모르는 사람은 모를 매니악한 작품이죠. 소설이나 애니는 안보셨더라도 크툴루 신화 ts버전이라고 들어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일본놈들은 크툴루랑 니알라토텝 같은 사신들도 오타쿠 버전으로 낸다고?! 이렇게 경악하시는 분들도 많았죠 크크크.

기어와라 냐루코양은 지구의 평범한 소년 야사카 마히로 앞에 나타난 자칭 '니알라토텝 성인' 냐루코의 열렬한 구애기를 담은 러브 코메디입니다. 크툴루 신화와 가면라이더, 그리고 온갖 서브컬쳐 패러디가 왕창 들어간 작품이라 알면 알 수록 더 재미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이게 어떤 걸 패러디했는 지 알지 못하면 재미가 반감되는 말 그대로 덕후를 위한 애니죠. 아래 링크는 나무위키 냐루코양 패러디 항목인데 참 많기도 하네요 크크크.

https://namu.wiki/w/%EA%B8%B0%EC%96%B4%EC%99%80%EB%9D%BC!%20%EB%83%90%EB%A3%A8%EC%BD%94%20%EC%96%91/%ED%8C%A8%EB%9F%AC%EB%94%94


약간 정신나간 아스트랄한 분위기에 어울리게 냐루코양의 주제가도 전파송으로 유명합니다. 2기 오프닝인 사랑은 혼돈의 노예가 명곡으로 꼽히죠. 전파송이 좀 호불호가 갈리는 노래라 취향을 타긴 하지만 작품 이미지와 어울려서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커버송 앨범을 찾은 김에 겸사겸사 노래를 모아보긴 했는데 이거 영 매니악해서 들으실 분들이 계시려나 모르겟군요 크크크. 덕스러운 노래도 나름 듣는 맛이 있으니 취향에 맞으시면 좋겠습니다.










기어와라! 냐루코양 op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 太陽曰く燃えよカオス


(」・ω・)」우ー!(/・ω・)/냐ー!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 크툴루 버전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 니알라토텝 버전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 크투가 버전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 하스터 버전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 쿠레이 타마오 버전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 뒤에서부터 기어오는 부대 G 버전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 스즈키 코노미 버전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 오카모토 미유 라이브


기어와라! 냐루코양 ed 계속 Be with you


기어와라! 냐루코양 W op 사랑은 혼돈의 노예 恋は渾沌の隷也


노라조 x 뒤에서부터 기어오는 부대 팬 믹스 - 사랑은 카레의 노예


\(・ω・\)SAN치!(/・ω・)/핀치!


기어와라! 냐루코양 W ed 그러니까 S.O.S


기어와라! 냐루코양 F op 기어와라 Once Nyagain


기어와라! 냐루코양 F ed 반드시 약혼 きっとエンゲージ


냐루코양의 주제가입니다. 태양 가라사대 불타라 카오스는 버전이 엄청 많기도하네요. 1기 주제가 커버곡 중에선 뒤에서부터 기어오는 부대 버전이 좋은 것 같습니다. 크툴루 버전은 논보컬곡인데, 스즈키 코노미 버전과 함께 냐루코양 애니보단 크툴루 신화에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사랑은 카레의 노예는 공식 노래는 아니고 팬이 믹스한 영상인데 멜로디가 서로 비슷해서 위화감이 전혀 안느껴집니다 크크크.

전파송이라 중독성있는 오프닝곡과 달리 엔딩곡은 러브코메디에 어울리는 노래들이네요. 가수가 아니라 성우들이 부른 노래여서 가창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냐루코양을 재밌게 본 분들이시라면 들어볼만한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에 소개될 각 화별 엔딩도 포함해서 엔딩곡에 괜찮은 노래가 많더라고요.

그나저나 우냐우냐 산치핀치만 따로 모아놓은 노래를 들으니 san수치가 떨어지는 군요 크크크크










Tales of Phantasia op 꿈은 끝나지 않아 ~떨어지는 시간의 물방울~ 夢は終わらない ~こぼれ落ちる時の雫~


키스덤 -ENGAGE planet- op 시공을 넘어서 時空を超えて


마법전대 마기레인저 ed 주문강림~ 매지컬 포스 呪文降臨~マジカル・フォース


파니포니 대쉬! op 룰렛 ☆ 룰렛ルーレット☆ルーレット


괴물왕녀 op BLOOD QUEEN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op PSI-missing


기신포후 데몬베인 주제가


울트라맨 티가 op Brave Love, TIGA

냐루코양 성우 유닛인 뒤에서부터 기어오는 부대의 애니 커버앨범입니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어마금 주제가 말고는 특촬물팬이 아니면 좀 마이너한 노래만 모였네요. 괴물왕녀는 꽤 재밌는 만화이지만 주제가는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헷갈리는군요;

기신포후 데몬베인은 에로게임 참마대성 데몬베인의 이식판입니다. 19금적인 내용을 뺀 버전이죠. 데몬베인 시리즈도 크툴루신화 소재를 활용한 작품인데 이쪽은 그레이트 올드원과 아우터갓에 인류가 맞서 싸우는 내용이라면, 냐루코양은 모에화시켜서 러브러브한 내용이 나오는게 차이점입니다. 냐루코양 캐릭터들이 데몬베인 주제가를 부르다니 뭔가 묘하네요 크크크크.

파니포니 대쉬는 국내에 패닉스쿨이란 제목으로 나온 듯 합니다. 저도 생소한 작품이어서 나무위키를 검색해 본거라 잘 모르겟네요. 이 것도 혐한 논란이 좀 있나 본데 일본 창작물 글을 쓸 때 논란이 있는 작품은 참 소개하기 난감합니다. 이놈들은 그냥 열심히 창작이나하지 왜이리 쓸데없이 망언을 일삼나 모르겠어요.

키스덤 -ENGAGE planet-도 잘 몰라서 검색해보니 성우진은 화려한데 2007년 최고의 망작이라고 하더군요 크크크크. 참 보도듣도 못한 작품이 많은 걸 보면, 일본 만화의 작품성이 좋다는 사실도 수 많은 창작물에서 검증된 작품만 들어오는 거다란 말이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어와라! 냐루코양 5화 ed Sister, Lover, Friend


기어와라! 냐루코양 12화 ed 불길하고도 성스럽도다 禍々しくも聖なるかな


기어와라! 냐루코양 W 3화 ed Wonder 라고? 짝사랑 Wonderナンダ?片思い


기어와라! 냐루코양 W 10화 ed 사랑의 크루세이더즈†스트라이버 愛クルセイダース†ストライバー


기어와라! 냐루코양 W 12화 ed 당신의 곁에서 キミのとなりで


냐루코 캐릭터송 곡해 I LOVE YOU×우더>>>귀여워


야사카 마히로 캐릭터송 Gimme a fork × …그만해


쿠레이 타마오 캐릭터송 응원하게 해줘 × Clumsy Heart


사랑은 혼돈의 노예 커플링곡 Blast of Fate 〜질풍의 행방〜


뒤에서부터 기어오는 부대 N - 태양이 말안하는 불타라 카오스 太陽言わない燃えよカオス


냐루코양의 엔딩곡과 캐릭터송입니다. 마히로 캐릭터송을 들으니 주인공이 냐루코를 포크로 찌르며 응징하는 장면이 연상되네요 크크. 위에 올린 노래 말고도 빠진 캐릭터송이 많은데, 유튜브에서 검색되는 곡은 저것 뿐이더군요. 냐루코양 노래는 오프닝만 들어본게 다인데 이렇게 노래가 많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의외로 노래가 적을 것 같은 작품에 노래가 많은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흠흠흠
21/12/17 02:22
수정 아이콘
와 냐루코 진짜 그립네요
21/12/17 11:40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냐루코양 노래 들으니 좋더라고요 크크크
키모이맨
21/12/17 02:40
수정 아이콘
\('ω '\)SAN値!(/' ω')/ピンチ!
21/12/17 0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ω・)」うー!(/・ω・)/にゃー!
21/12/17 03:33
수정 아이콘
사실 데몬베인이 크툴루신화를 차용했다지만 코스믹 호러와는 백만광년 떨어진 내용이기에 일본에서도 골수 빠들에게는 욕들어먹기는 합니다. 전 뭐 그래 이런것도 있을 수 있지 하고 그냥 보는 편입니다만….

냐루코양은 뭐 데몬베인 이상으로 그냥 “크툴루 신화 요소를 차용한 러브코메디입니다”수준이라 아예 그런가보다하고 생각 안하고 보면 재미있죠 핫핫(….)
六穴砲山猫
21/12/17 11:12
수정 아이콘
최근엔 누이되는 자라는 작품도 있습죠
21/12/17 11:48
수정 아이콘
데몬베인은 코스믹호러의 틀에서 어긋나는 작품이라 싫어하는 팬들도 있죠. 냐루코양이야 소재만 차용한 럽코라서 좀 관대하게 받아들여지는 면도 있습니다. 저로써는 크툴루신화의 근본에만 매달리다가 고인물화 되는 것 보다는 계속 변주되어 새로운 파생작이 나오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러브크래프트 선생도 냐루코양을 보셨다면 좋아하시지 않았을까요 크크크
시부야카논
21/12/17 07:15
수정 아이콘
마츠키 미유님이 그리워지네요...
21/12/17 11:50
수정 아이콘
너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죠. 한창 성우로서 주가를 날리다가 돌아가셔서 더욱 팬들이 안타까워했죠.
페이몬
21/12/17 09:16
수정 아이콘
쿠우코님 그립습니다
21/12/17 09:16
수정 아이콘
산치 핀치! 산치 핀치!
21/12/17 11:51
수정 아이콘
우 - ! 냐 - ! 우 - ! 냐 - !
공기청정기
21/12/17 09:33
수정 아이콘
은혼과 함께 얇은책 조차 맛이 가 있다는 그...(...)
21/12/17 11:52
수정 아이콘
눈동자 좀 보셨군요. 저도 좀 봤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21/12/17 09:46
수정 아이콘
우냐우냐... 야 우냐?
죄송 트트트트 =3
Dynazenon
21/12/17 11:08
수정 아이콘
유명한 건 op이지만 ed에 가사도 참 순애보적이고 좋은 노래가 있더라구요
21/12/17 11:54
수정 아이콘
엔딩곡에 좋은 노래가 많더군요. 개인적으론 그러니까 S.O.S, Sister, Lover, Friend, 불길하고도 성스럽도다, 크루세이더즈†스트라이버, 당신의 곁에서가 좋았습니다. 냐루코, 마히루 캐릭터송도 좋더라고요.
六穴砲山猫
21/12/17 11:21
수정 아이콘
크툴루신화에 나오는 악신들을 지구인 급식 앞에서 시도때도 없이 합체 타령하는 합체무새들로 만든 비범한 작품 아닙니까
21/12/17 11:55
수정 아이콘
인간을 벌레처럼 가지고 놀다 죽이는 거보다야 무척이나 평화로운 방법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六穴砲山猫
21/12/17 15:11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네요 크크
AaronJudge99
21/12/17 11:29
수정 아이콘
캬....추억이네요 냐루코가 제 (아마도?) 첫 애니였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421 [정치] 일본이 중국했다? 일본이 일본했다? 일본에서 터진 조작 [15] 아롱이다롱이11557 21/12/17 11557 0
94420 [일반] 겨울에는 설산을 올라 봅시다 [36] 영혼의공원11148 21/12/17 11148 11
94419 [일반] [드라마&소설 추천] '경여년'을 보고 읽다. (스포 최소화) [8] 마음속의빛8958 21/12/17 8958 1
94418 [정치] 안철수 '올해 세무사 시험 감사 필요…부정 나오면 재시험' [32] 오만과나태14357 21/12/17 14357 0
94417 [일반] [스포X] 제가 읽었던 추리소설들 작가별로 1편씩 뽑아봤습니다. [56] ESBL9837 21/12/17 9837 9
94416 [일반] 대학교 교양과목 같이듣는 친구와 데이트 후기글입니다 [156] 마음에걸리다15989 21/12/17 15989 23
94414 [일반] 사악한 신들이 노래하는 혼돈과 파괴의 광시곡. 기어와라! 냐루코양 [21] 라쇼11253 21/12/17 11253 3
94413 [일반] (스포주의) 팔콘 앤 윈터솔저 리뷰 [24] 원장10683 21/12/16 10683 3
94412 [정치] 조응천 "60억대 자산가 김건희 건보료 월 7만원..MB 판박이" [210] 오징어게임23007 21/12/16 23007 0
94411 [정치] 이재명 장남, 마사지업소 후기도..李측 "성매매는 사실 아냐" [391] 오곡물티슈30215 21/12/16 30215 0
94410 [일반] 노년 코로나 미접종자는 접종자에 비해서 얼마나 위험한가? [21] SkyClouD11520 21/12/16 11520 7
94409 [일반] 교회와 믿음 그리고 배신? [34] 메가카9862 21/12/16 9862 0
94407 [정치] 자영업자분들 거리두기 어떻게 버티시나요? [80] 만수르13803 21/12/16 13803 0
94406 [정치] 안철수 후보, 문 대통령에 요청 [71] 띵호와14557 21/12/16 14557 0
94405 [일반] 그알 제주도 오픈카 사망 사건의 남성이 1심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56] 덴드로븀17719 21/12/16 17719 15
94404 [일반] 갤러리아 명품관, 연 매출 1조 달성 [25] Leeka11052 21/12/16 11052 1
94402 [일반] 과수원하는 어떤 분 소식 [46] 고란고란17971 21/12/16 17971 1
94400 [정치] [단독] 이재명 장남, 상습 불법도박.. "500만원 땄다" 글 남기기도 [292] viper20238 21/12/16 20238 0
94399 [정치] 다시 시작된 거리두기...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25] 카루오스15749 21/12/16 15749 0
94397 [일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과 올해 개봉 마블영화들 후기 (스포있음) [19] 노래하는몽상가8384 21/12/16 8384 2
94395 [일반] 잡생각 - 정약용의 편지들 [8] 올해는다르다6712 21/12/16 6712 5
94394 [정치] 그들은 왜 대면예배를 포기하지 못하는가 (2) [19] 계층방정11754 21/12/15 11754 0
94393 [일반] 교회누나가 가르쳐준것: 관계설정( 감정이입) [50] SAS Tony Parker 12464 21/12/15 1246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