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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12 16:52:42
Name 원장
Subject [일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페이즈까지 다 본 소감 (스포있음)
엔드게임이후 파프롬홈까지 정주행했습니다.
노웨이홈개봉에 아슬아슬하게 맞췄습니다.

스파이더맨을 어렸을때부터 영화보고 쭉 자라서
파프롬홈도 콩깍지끼면서 다 재밌게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 뺴면
시각적인 CG 부분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가장 재밌었고
스토리적으론 앤트맨시리즈
액션은 블랙팬서가 가장 좋았습니다.

물론 최애영화꼽으면 홈커밍 꼽겠습니다만...
불호는 캡틴마블..

다른건 좀 한꺼번에 봐서 물리거나 취향에 안맞다정도인데
캡틴마블을 그걸 넘어서 매우 별로더군요.
퓨리국장의 젊었을적 모습을 본건 만족합니다만..

어벤져스시리즈는 울트론시리즈 좀 아쉬웠고 나머진 매우 만족합니다.
제가 살면서 창작물보고 가슴이 웅장해진 경우가 모두가 아시는 나루토vs사스케 그 싸움 게임판으로 본거인데...
엔드게임보고 다시한번 웅장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캡틴 엔딩이 마음에 들긴 합니다만 샤론 어떻게 되는건데요 스티브씨;;
이럴꺼면 그냥 샤론을 캡틴 조력자로 끝냈으면 어떘을까 하는 아쉬움은 듭니다.

엔드게임 한편에 모든 히어로의 깔끔한 엔딩을 다 보여준 느낌은 아닙니다만 (애초에 리타이어한 히어로만 있는게 아니니)
적어도 퇴장하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깔끔하게 맺어줘서 좋더군요.
시빌워에서 한번 갈라진 두 영웅이 이런 끝맺음이란것도 맘에 듭니다.

더불어서 개인적으로 제가 롤에서 나오는 오른이란 캐릭터 이외에는 망치를 무기로 쓰는 창작물 캐릭터를 크게 멋있다 느낀적없는데
캡틴 방패에 묠니르든건 좀 많이 멋지더군요.

인상깊었던 마블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서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좀 하자면
홈커밍은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파프롬홈은 다른것도 좀 아쉬울수있는데 토니 스타크의 후계자느낌이 좀 강하게 나긴해서 아쉬운?
부자연스럽다면 그건 아니지만 약간 작위적으로 물려줄려는 느낌도 받아서..
근데 이미 전 피터 파커에게 콩깍지 씌여져서 저런것도 재밌어지는 경지에 이르렀기에...

개인적인 느낌으로 아이언맨 영화화이후에 마블 시네마틱에서 아이언맨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는데
그전까지는 마블 히어로중 인기있었던 캐릭터가 스파이더맨이였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에 마블이 아이언맨의 위상을 스파이더맨으로 물려주려 애쓰는느낌.
서울시청에 있는 시빌워 만화책으로 봤을떈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한테 못할짓 하던 장면 읽던 저로썬 좀 지금 상황이 아이러니한 느낌.

그래서 인기캐릭터끼리 스토리도 맞춰주고 후계자느낌으로 연출해서.
전  아이언맨의 접점으로 MCU 스파이더맨 밀어주는건 여기서 좀 줄였으면
딱 여기까지가 아슬아슬 마지노선. 더하면 투머치일거 같구요.

닥터 스트레인지는 1편만 나왔는데
사실 스토리는 그저그랬는데 CG도 그렇고 영화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더군요.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를 잘 살림과 동시에 그 마법사세계관분위기를 너무 잘살려서...
그 전까지 영화중에 저런 느낌 잘살린것중에 기억나는게 해리포터인데
스트레인지보고 스트레인지로 바뀌었습니다.

더불어서 유튜브댓글에 스트레인지가 운전중에 폰질하다 다친장면보고
운전중 핸드폰 사용의 위험성 + 마법사가 되는 방법보고 좀 웃었던..

블랙팬서는 좀 흑인에 관한 내용이 많이 다뤄졌는데
비슷하게 여성차별에 대한 내용을 다룬 캡틴마블과 다른점이 있다면
블랙팬서는 블랙팬서라는 영화를 해치면서 넣은 느낌이 아니지만
캡틴마블은 이게 영화를 해친느낌이라 너무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블랙팬서 액션신 너무 멋있었습니다.
제가 영상물에서 가장 좋아하는 액션씬이 군더더기없이 떄릴꺼 떄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데
블랙팬서가 마블영화중 이 부분에서 가장 좋았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비슷하진 않지만 비행슈트하나로 나름 깔쌈하게 싸우는 팔콘도 그래서 전투가 멋지다 생각하는데
단독영화없다가 이번에 드라마생겨서 볼려고하는중

앤트맨시리즈는 그냥 간단하게 스파이더맨 제외하면 가장 좋아하는 인물상이라 좋았습니다.
스캇의 행동동기가 모두 가족을 위해서 특히 딸을 위한다라는 점
그점떄문에 앤트맨이 가장 좋더라구요.
영화 스토리도 스캇의 이런 캐릭터성떄문에
앤트맨/앤트맨과와스프 둘다 주연들의 측근 가족을 지기키위한 싸움을 하게 되는게 좋았습니다.

남은 영화는 블랙위도우 샹치 이터널스 남았는데
보기전에 팔콘앤윈터솔저 한번 봐야할거 같습니다.
그전에 일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정주행 끝내고 봐야할듯...
어스파를 2를 안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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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북
21/12/12 17:02
수정 아이콘
노웨이홈개봉에 아슬아슬하게 맞췄다고요? 아직 아닙니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중 다른 건 몰라도 로키는 보셔야 이해가...
어서 달리시죠.
21/12/12 17:03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로키 안보면 노웨이홈 보기 좀 힘들려나요?
남은 기간동안 천천히 팔콘과 윈터솔저 볼려햇더니만...
더치커피
21/12/12 1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요.. 제 생각엔 로키 안보셔도 노웨이홈 감상에는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멀티버스 개념은 엔드게임에서도 이미 어느 정도 소개가 되었으니까요)
아 물론 나중에라도 로키는 꼭 보시는 건 추천드리고요
21/12/12 17:05
수정 아이콘
앗 감사합니다.
일단 어메이징보고 드라마는 천천히 하루에 한편씩 볼려고 생각중입니다 흐흐
Janzisuka
21/12/12 17:04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유튜브에서 요약 정리 봤습니다 하하하하하
하지만 디즈니플러스 계약했으니 제대로 봐야징
눕이애오
21/12/12 17:02
수정 아이콘
마블시리즈는 몇개씩만 골라봐서 블랙팬서는 안 봤는데 액션 좋다니까 하이라이트만 골라보고 싶네요.
저는 초능력 파워풀한 애들보단 캡틴아메리카처럼 무투전을 하는 시리즈가 액션이 좋았던 거 같아요.
21/12/12 17:05
수정 아이콘
아 좀 그 느낌 공감합니다. 흐흐
블랙팬서 액션은 중반이후부분은 평가가 좀 갈릴거 같은데
초중반부분 액션은 진짜 불호느끼시는분은 없을거 같으니 한번 골라보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21/12/12 17:26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JjE9NnBC6v8&t=18s

추격장면인데 하이라이트만 골라보시는거면 이 부분만 보셔도 될듯합니다.
눕이애오
21/12/12 18:20
수정 아이콘
오 부산에서 촬영한거네요 색감이랑 배경이 좋습니다
더치커피
21/12/12 17:04
수정 아이콘
앤트맨은 딸내미가 너무 귀여웠는데 이제 성인배우로 교체되 버려서 아쉬워요 ㅠㅠ
21/12/12 17:0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5년... 5년...
크크루삥뽕
21/12/12 17:06
수정 아이콘
어스파가 다른건 몰라도 액션 비쥬얼만큼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1/12/12 17:08
수정 아이콘
지금 2 보는중인데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스파이더센스는 파프롬홈이 액션 잘살렸는데 슈터로 거미줄쓰는건 어스파가 너무 잘나온듯..
21/12/12 17: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페이즈3까지의 액션의 최절정은 시빌워라고 생각합니다.
블랙팬서도 시빌워의 블랙팬서가 블랙팬서의 블랙팬서보다 액션적으로 더 돋보였다고 생각...
(영면하시길...)

엔드게임의 그 장면은 MCU 팬이라면 안지릴 수가 없는...
21/12/12 17:21
수정 아이콘
아 동의합니다.
근데 블랙팬서 도로 추격씬이 진짜 너무 맘에 들어서 아직도 돌려보기떄문에
전 블팬을 좀 더 좋아합니다 흐흐
배우분 참 안타깝습니다....
coolasice
21/12/12 18: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반대로 홈커밍을 정말정말 안좋게 봤습니다
동양인(하와이계?) 너드 친구도 맘에 안들고, 흑인 여주도 별로, 지루한 전형적인 하이틴 파티 에피소드...
스파이더맨은 역시 토비 맥과이어가 제맛인데 MCU세계관 첫 등장영화로 나온 톰 홀랜드는 그저 영웅이 되고 싶어서 안달난 풋내기였거든요

하지만 엔드게임 이후에 파프롬홈에서 다뤄진 블룸현상, 영웅이 되고 싶지 않아하는 스파이더맨, 젠다이야 여주등극, 너드친구의 연애등의 에피소드로
인상이 180도 바뀌었어요
톰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을 차세대 아이언맨으로 인정하게 되는 멋진 성장영화로 페이즈3의 엔딩을 장식해줬습니다
흥미진진한 쿠키도 기대를 잔뜩 품게 만들어줬죠.

이터널스까지 완주후 다음주 수요일 조조로 예매인데 가슴이 두근두근 되고 있어요. 코로나만 아니면 1000만도 갈 영화라고 보는데
관객수보단 입소문과 화제성에선 엔드게임 못지 않을거라 예상됩니다
별의밤
21/12/12 18:45
수정 아이콘
팔콘윈터솔저 드라마 보시면 현재의 샤론도 나오고
팔콘의 액션도 꽤 나옵니다
읽음체크
21/12/12 19:29
수정 아이콘
앤트맨 1편이 참 잘 나왔었는데 평범한 평가를 받아서 좀 속상함 크크
디즈니+ 드라마중에선 로키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완다비전, 팔콘은 그냥 시간 날때 보시면 될듯. 팔콘은 대충 스킵하면서 액션만 보셔도 되고, 완다비전은 좀 지겹습니다. 일부러 분량 뻥튀기 한거 같음.
상하이드래곤즈
21/12/13 07:33
수정 아이콘
완다비젼이 제일 잼있는데… ㅠㅜ
Anti-MAGE
21/12/15 09:51
수정 아이콘
앤트맨1편은 말그대로 파격이었죠. 저걸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는데.. 너무 완벽하게 표현이 되어서 놀랐던 기억이..
언니네 이발관
21/12/12 20:54
수정 아이콘
저는 어벤져스를 제외하면 윈터솔저, 토르3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상하이드래곤즈
21/12/13 07:33
수정 아이콘
샤론은 팔콘윈터솔져를 통해서 지속 등장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도 설정에 반영이 되어있습니다.
버려진 샤론…
신류진
21/12/13 09:08
수정 아이콘
어벤저스 시리즈중에 2가 제일 재미없었다는거 공감합니다...
레드빠돌이
21/12/13 09:21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사가가 아니라 아이언맨 사가라고 불러야할 정도로
인피니티 스톤과 연관된 사건보다
토니 스타크 집안과 연관되어 있는 사건이 더 많다는 크크
HighlandPark
21/12/13 12:30
수정 아이콘
[샤론 어떻게 되는건데요 스티브씨;;] 에 대한 답은 팔콘&윈터솔져 보시면 조금은 해소되실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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