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26 09:00:14
Name 맥스훼인
Subject [일반] 박진성 성희롱 관련 첫 패소 판결 - 성희롱 인정 (수정됨)
박진성씨는 미투 이전에 있었던 고은 시인을 필두로 한 문화계 성추행 폭로 당시 성희롱,성추행 등의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해 잘못된 성희롱 주장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언론사 등을 상대로 승소를 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패소판결을 받았습니다.

우선 이번 판결 내용을 보면

법원 “박진성 시인 성희롱, 허위 아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3188990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노승욱 판사는 지난 21일 원고 박씨가 피고 김씨에게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청구 소송에서 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박씨는 김씨가 트위터에 올린 성희롱 피해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김씨가 박씨를 상대로 낸 성희롱 등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반소)에 대해선 성희롱 사실을 인정해 1100만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씨의 성희롱 사실도 인정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행위는 사회통념상 일상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호의적 언동을 넘어 피고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했다”며 “피고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위법한 행위로서 불법행위를 구성했다고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우선 이 소송은
박진성씨가 김현진씨(피해자측 변호사가 98년생 김현진 사건 이라고 명명)에게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라는 성희롱적 언동을 하였다는 폭로가 거짓이라며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이에 대해 피고측에서는 성희롱 및 민증공개에 대한 손해배상의 반소를 청구한 사안입니다.

여기에 대해 법원은
“이 사건의 내용은 대부분 카카오톡 메시지에 기초한 것으로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할 뿐 아니라 대체로 사실에 부합한다”며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여자 맛도 알아야지’라고 말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박씨가 네 차례 통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김씨에게 구애했음을 추단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섹스에 관한 시를 썼다.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된다’고 말했을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에서의 쟁점이 '남자 맛을 알아야 된다'라는 사실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었고
별도의 녹취 등이 없었기에 이에 대한 판단은 정황적 증거에 따라 판단이 될 수 밖에 없었으며
이에 대해 법원은 카톡 메시지를 근거로 개연성을 인정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개연성의 인정에 대해서는 저도 좀 불만이 있습니다만
박진성씨의 카톡 내용을 보면 사실 좀 깨긴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ppjasmine
피해자측 이은의 변호사가 공개한 카톡 내용에 따르면
강습을 했던 한달 동안 카카오톡으로 ‘거리를 걸으며 손 잡자’, ‘애인해야지 / 내맘대로’ ‘애인합시다’ ‘여자랑 스킨쉽 해봤어요? 손잡고 키스, 포옹 심하면 섹스’ ‘선생 노노 / 선생이면서 남자’ ‘애인 안받아주면 자살할거’ ‘마음으로 섹스할 수 있는 거고 / 몸이 섹스를 해도 마음은 백지일 수 있고’‘시한편 참/썼는데/보여줬나?/디게 야한 시 / 섹스 이야기 / 볼래?’‘나는/빵현진이 먹고싶다’라는 등의 성적언동을 하였습니다.

저 카톡 메시지가 사실이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이에 대한 박진성씨의 트위터 반박이

피의자도 적극적이었다. 라는 다른 카톡 내용을 보여주는걸 보면
저 발언 자체는 사실이란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자 맛에 대한 인정 부분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에 의문이 있기는 하지만
박진성씨가 평소에 본인은 순수한 피해자인양 얘기하시던 부분을 생각하면...
참고로 피해자는 저 당시 17세인 미성년자였습니다..



참고로 박진성씨는
최근 GS25사건과 관련하여 보배드림에 이슈를 제기하며 당당위를 통해 모금을 하려다 잘 안되니 잠적하였다는 의혹을
받으며 보배드림에서의 평도 좋지는 않습니다. 잠적이유가 정치적 견해 차이...(반문이라서;;)라네요
https://www.bbdbbdboo.com/storage/10454?sca=%EC%9D%BC%EB%B0%98&sst=wr_hit&sod=desc&sop=and&page=10

그리고 제가 이 분을 굳이 시인으로 지칭하지 않은건
몇몇시들이 정치적 견해를 떠나 시인으로 볼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입니다.

당당위 사건으로 이런 시들이 발굴되며 도움을 줬던 펨코 같은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아주 안 좋은 편이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5/26 09:02
수정 아이콘
카톡 내용은 좀 많이 선 넘었네요
여수낮바다
21/05/26 09:04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17세 미성년자;;; 세상에;;;
미투 운동의 순기능으로, 확실히 성희롱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많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17세 대상은 미투 이전에도 분명 문제였을 텐데요;;; 아니 인간이라면 좀;;;;
21/05/26 10:18
수정 아이콘
카톡 내용이 사실이더라도 서로 주고 받았다면 쌤쌤 아닌가 생각했는데 미성년자였군요..
가개비
21/05/26 09:07
수정 아이콘
17세 미성년자에게 보낸 카톡내용만 말해줘도
주위사람들이 끄덕일정도의 내용..
드래곤본
21/05/26 09: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거짓미투로 당장 먹고 살 생활비도 없다는 이야기 듣고 5만원인가 보냈는데.... ㅜㅠ.....
군령술사
21/05/26 10:33
수정 아이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ㅠㅠ
그래도 드래곤본 님께서 다른 사람이 힘들 때 도와주신 마음은 여전히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탄산맨
21/05/26 11:28
수정 아이콘
저도 소액이나마 보냈었는데... 얼얼하네요
libertas
21/05/26 09:08
수정 아이콘
대충 알고 있어서 억울한 일인줄 알았는데 후;;
pzfusiler
21/05/26 09:08
수정 아이콘
이분 한참 난리일때도 성향이나 시라고 쓴것들보면 쎄해서 별 옹호안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네요
덴드로븀
21/05/26 09:09
수정 아이콘
이분 하는거보면 뭔가 상당히 싸하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은...
21/05/26 09:10
수정 아이콘
저 내용으로 카톡 보냈다는거 자체는 사실 같은데
이게 일종의 상호합의하에 연애감정으로 보냈던지
일방적으로 보냈던지 간에

미성년자한테 저 카톡 보낸거부터가.....

예전에 저사람을 성범죄 무고의 희생양으로 생각했는데
사람 자체가 생각했던 거랑 너무 다르네요.
맥스훼인
21/05/26 09:13
수정 아이콘
저런 카톡을 하고 선고소를 시전한 거 자체가 의문이긴 하네요
뭐 카톡 내용을 상대 변호사가 공개한다는걸 생각못한거 같긴 합니다만..
이쥴레이
21/05/26 09:11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또 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내용이네요. 카톡은..
21/05/26 09:13
수정 아이콘
오우 대반전...
미투의 억울한 희생자의 대명사였는데...
제 옛 댓글이 부끄럽네요.
FRONTIER SETTER
21/05/26 09:15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저런 조악한 글을 쓰면서 본인이 시인이라고 한 거였나요? 맨날 시인 박진성 시인 박진성 그러길래 적어도 시 같은 시를 쓰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렇게 쓰고 시인이면 지금 여기 글 쓰고 댓글 다는 분들 전부 문필가라 해도 될 듯하네요.
맛있는새우
21/05/26 09:15
수정 아이콘
처음에 이 분 뭔가 느낌이 쌔 해서 관전만 했는데 역시 예감이 맞았군요
리얼포스
21/05/26 09:16
수정 아이콘
보배드림 글 중에 GS편의점 매출감소 언급이 있는데 위치마다 천차만별이긴 하겠지만 30%면 엄청나네요.
21/05/26 09:17
수정 아이콘
남자페미니스트
missuniverss
21/05/27 20:39
수정 아이콘
40대 민주당 신도
원시제
21/05/26 09:17
수정 아이콘
이분이 성범죄 무고의 희생양인건 맞습니다.
이분을 타게팅해서 무고된건 성폭행, 성추행 등이고
그에 대해서 방송국이나 자칭 미투운동가-_- 등이 열렬하게 헛짓거리를 했고,
이후 소위 '피해자'들이 이분에게 사과하기도 한 정황도 존재하기는 하니까요.

그런데, 그와 별개로 이분의 행적이 성적인 면에 있어 일반적이냐. 라고 한다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류의 카톡내용도 예전에 이미 오픈됐었던거구요.
허위 미투운동의 피해자인건 맞습니다만
허위 미투운동으로 인해 지나치게 피해자로서 미화된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맥스훼인
21/05/26 09:21
수정 아이콘
저 분이 소송을 지금까지 이겨왔던 이유도
미투 과정에서 허위사실들이 존재하긴 했었기 때문이긴 하죠

뭐..문화계 성폭로 사건 당시 문학계쪽 얘길 들어보면
그쪽 아재들 대부분은 본인을 은교에 나오는 박해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원시제
21/05/26 09:42
수정 아이콘
사실 소송을 '이겼다' 라는것도 가치판단에 따라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손배소송 대부분이 실질적으로는 일부승소에 승소금액이 꽤 낮은 편이라서...
변호사 보수의 부담비율에 따라서는 오히려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았을 판결들이고,
일부라도 상대방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시켰다. 라는 취지라면 '이겼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걸 온전히 승리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하죠.
맥스훼인
21/05/26 10:02
수정 아이콘
원래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자체가
울분풀기+상대방도 힘들어봐라
정도이지 제대로된 손해에 대한 배상이 결과가 되는 경우는 잘 없긴 합니다.
원시제
21/05/26 10:0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나름 법조인이라 그걸 모르지는 않는데,
저분은 그걸 매번 '승리' 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를 해오셨던 분인지라...
NoGainNoPain
21/05/26 10:08
수정 아이콘
변호사업을 하시니 잘 아시겠지만 성 관련한 소송에서는 금액이 문제가 아니니까요.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봐도 법원에서 승소가 그보다 훨씬 더 가치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나주꿀
21/05/26 0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련해서 글을 쓸까 하다가 기분이 드러워져서 관뒀습니다. 거짓 미투 피해자인줄 알았고 연민의 감정을 가진게 부끄러워지네요
avatar2004
21/05/26 0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성년자 제자 한테 저런 카톡은....저러고 허위미투 하니 설득력이.. 탁수정 재평가?
블리츠크랭크
21/05/26 09:20
수정 아이콘
과학이네요 크크
21/05/26 09:22
수정 아이콘
카톡은 선 많이 넘었네요
이호철
21/05/26 0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 사용(벌점 4점)
Bronx Bombers
21/05/26 09:27
수정 아이콘
혐오스럽네요 카톡 내용이
어우 드러워
지금 우리
21/05/26 09:27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건, 본문의 저 카톡내용으로 이미 허위무고 판결을 받았는데, 이번에 동일한 증거로 다른 판결이 나왔다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건지는 궁금하네요.

그리고 허위 미투 사건 여부와 관계없이 박진성이라는 사람이 보여준 다른 행보들을 보고 저는 관심을 끊었습니다.
그다지 동정이나 호의가 필요한 분은 아닌듯합니다.
21/05/26 09:28
수정 아이콘
이미 예전에 같은 건으로 재판이 진행되었었다구요?
맥스훼인
21/05/26 09:35
수정 아이콘
같은 사건으로 재판이 되었다는건 박진성씨 주장인것 같고
허위무고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기소유예되었습니다.
아마 박진성씨가 판결문이라고 주장하는 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2&aid=0003350655&sid1=001&lfrom=twitter
무고에 대한 검찰 불기소 결정문(기소유예)입니다...
지금 우리
21/05/26 09: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애초에 검찰에서 재판으로 넘기지도 않은거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진성씨가 주장하는 판결문은 서울중앙지법 법원판결문에서 발췌한걸로 압니다.
기소유예라 하더라도 법원에서 뭔가 하는..그런게 있나보네요. ㅠㅠ 법 참 어렵습니다.
맥스훼인
21/05/26 09:52
수정 아이콘
저도 관련 기사나 저 분 트윗 다 찾아봐도 '중앙지법 판결'은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모르는게 있을지도요)
지금 우리
21/05/26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기사의 후속 기사인듯 한데,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525500034
에서도 막줄에 보면 나와있네요

말씀하신 검찰에서 불기소 한 내용은
https://www.sedaily.com/NewsVIew/1VLSZQT93N 이 기사로 보여집니다. (해당 기사 하단에도 서울법원 이야기가 나오네요)

아니 이 양반은 뭐 이리 이런 건수가 많나요..;;
맥스훼인
21/05/26 10:00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윗 기사는 박진성씨의 주장이죠.
그리고 하단 기사에서 얘기하는 중앙지법건은 언론사와의 소송이었고
판결문이라고 첨부한 부분은 검찰 불기소 결정문이 맞습니다.
지금 우리
21/05/26 10:2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엔터력
21/05/26 09:28
수정 아이콘
남페미
내년엔아마독수리
21/05/26 09:32
수정 아이콘
뭐야 내 동정심 돌려줘요
구렌나루
21/05/26 09:34
수정 아이콘
선량한 피해자인줄 알았는데 카톡내용이.. 거기다 상대가 미성년자...
21/05/26 09:34
수정 아이콘
우습네요

형사는 증거불충분으로 빠져나가고 그걸로 언론사에 손배소송해서 재미 좀 보고 언플 오지게 하더니 결국 한 대 얻어맞긴 하는군요.

사법부가 그렇게 호구는 아니긴하네요
내맘대로만듦
21/05/26 09:34
수정 아이콘
외우세요 '야스오, 남페미, 흰색K5'
메가트롤
21/05/26 09:37
수정 아이콘
와.... 크크크
메오라시
21/05/26 09: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거에 글이나 댓글로 박진성을 조금이라도 옹호한 사람들은 침묵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된 생각(믿었는지 속았는지간에)으로 헛소리를 늘어놓은 데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조금은 공평하겠지요.
21/05/26 09:3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박진성한테도 남페미는 과학~ 을 주문처럼 외우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서민이나 하태경도 과학적으로 페미니스트인가요?
Parh of exile
21/05/26 09: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냥 의도가 너무 뚜렷하죠. 이제 쓸모 없다 이런 느낌.
누군가입니다
21/05/26 10:31
수정 아이콘
어떤 의도를 찾는 모습이 뉴스공장의 김어준을 닮아있군요.
조국 옹호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반문들은 그에게 많은 실망을 하고 까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제" 라고 하는거보면 잘 모르셨군요.
Parh of exile
21/05/26 10:42
수정 아이콘
네 ~잘 몰랐네요.
누군가입니다
21/05/26 10:43
수정 아이콘
네~ 앞으로 잘모르면 [공부하고] 댓글다세요~
21/05/26 0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금지된 표현 사용(벌점 4점)
21/05/26 10:42
수정 아이콘
과학 교사 호소인이 많네요.
NoGainNoPain
21/05/26 10:09
수정 아이콘
서민이나 하태경에 성 관련 추문이 있었습니까?
21/05/26 10:40
수정 아이콘
예측 가능성이라는게 없는거라면 별로 과학적인 접근은 아니었군요. 인디언 기우제나 카고 컬트인가요?
누군가입니다
21/05/26 10:42
수정 아이콘
과학이란 단어에 과몰입하고 있는데
댓글에도 있는 "야스오는 과학" 하고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야스오를 패배의 상징처럼 받아들이는 풍조가 있지만 실제 승률은 현재 50프로가 넘는것 처럼요.
굳이 물타기할 필요 없어요.
21/05/26 10:45
수정 아이콘
‘재가입은 과학’ 처럼 쓰면 되나요?
누군가입니다
21/05/26 10:47
수정 아이콘
쓰는 건 님 마음이고 남들이 공감해주는건 다른 문제라 알아서 하시길...
NoGainNoPain
21/05/26 10:45
수정 아이콘
남페미는 과학이다라는 문장에서 과학이라는 단어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 것부터가 잘못되었다고 보이는데 말입니다.
모르고 그러는 거 아니면 알고 그러는 것일텐데, 둘 다 좋은 의도라고는 보이지 않네요.
21/05/26 10:49
수정 아이콘
저야 말장난 좀 해봤다 치고

미투 반대의 아이콘이었던 박진성을 점잖게 손절하려는 의도로 애써 남페미 찾는 것은 ‘좋은 의도’로 연출된 희극인가요?
NoGainNoPain
21/05/26 10:52
수정 아이콘
미투 반대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사회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일으켰다고 생각되면 손절하는 게 자연스런 겁니다.
그런 거 없이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자기 진영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떻게든 쉴드치고 끌고 가는게 더 잘못된 거죠.
마치 박원순 때 페미계열 사람들이 피해호소인 어쩌구 하면서 그랬던 게 좋은 예네요.
21/05/26 10:58
수정 아이콘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 쉴드치고 끌고 가는 대신 - 과감하게 상대 진영으로 보내버리는 것이 도덕적으로 더 올바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저는 웃기네요
NoGainNoPain
21/05/26 11:11
수정 아이콘
미투 무고사건 이전에 "나의 여혐일기를 작성한다" 라는 제목으로 페북에 글을 쓰신던 분인데 말입니다.
여혐 어쩌구라는 단어 쓰는건 페미들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요.
원래 그쪽 진영이었는데 아닌 듯이 시치미떼고 말하시면 안됩니다.
21/05/26 11: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히스토리야 대강 알고 있으니 서민 교수를 예로 들었겠죠.

거기에 님은 성 추문이 터지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남페미인지 여부가 결정된다는, 슈뢰딩거의 남페미라고 말씀해 주신 거고요.
NoGainNoPain
21/05/26 11:26
수정 아이콘
유미 님// 서민이야 공개적으로 자기는 페미 손절했다고 했죠. 박진성이 그런 적 있었습니까?
예전에 페미행보를 해 왔었고 거기에 대해서 딱히 부정한 적도 없어서 남페미라고 불러드리는 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빛폭탄
21/05/26 11:32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https://mobile.twitter.com/search?q=from%3Apoetone78%20%ED%8E%98%EB%AF%B8&src=typed_query

굉장히 정치적인 면은 지적할 수 있겠으나 페미를 손절 안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21/05/26 11:38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남페미가 되기 위해선 ‘여혐 어쩌고 단어 사용’처럼 행적만으로 충분하지만 남페미를 그만두려면 행동만으로 안 되고 공개적으로 회개하고 선언해야 된다는 말씀이신거죠?

진짜로 위화감 못 느끼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NoGainNoPain
21/05/26 12:09
수정 아이콘
유미 님// 아니 페미행보를 했고 성별이 남자이기 때문에 남페미라고 부르는 건데 어떤 문제가 있나요?
서민도 공개적으로 페미손절했다는 발언을 안했으면 계속 남페미로 불렸겠죠. 과거에 페미행보를 했으니까 말입니다.
페미행보를 했으니 페미라고 부른거고, 본인이 페미손절했다고 발언했으니 페미라고 안부르는 건데 뭐가 그리 불만이시라서 위화감을 느끼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NoGainNoPain
21/05/26 12:10
수정 아이콘
빛폭탄 님// 저는 서민 본인의 발언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라서요.
https://www.fmkorea.com/best/2994833365
스스로를 귀순자라고 칭하니까 페미 손절 했다고 봐야겠지요.
빛폭탄
21/05/26 12:17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비페미_트친소
#논페미_트친소

이 태그도 있고 다른 트윗 내용 보고도 '귀순'하지 않았다고 보시는 건가요?
NoGainNoPain
21/05/26 12:32
수정 아이콘
빛폭탄 님// 저는 지금까지 서민은 페미를 손절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민을 남페미라고 지칭하는데 반대하고 있는 것이구요.
빛폭탄
21/05/26 12:4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저는 '박진성이 그런 적 있었습니까?'에 대해 그런 적 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NoGainNoPain
21/05/26 12:50
수정 아이콘
빛폭탄 님// 아, 박진성 이야기를 하셨던 거군요.
저는 아래 트윗을 볼 때 박진성이 페미를 손절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페미와 꼴통페미를 구분해서 이야기하죠.

박진성 @poetone78
·
2018년 3월 18일
보수의 가치 외엔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꼴통 보수'가 그렇듯이 (이들은 대체로 보수 자체도 이해를 못 한다) 페미니즘이 내세우는 것 외엔 아무것도 보지 않겠다는 사람들을 '꼴통 페미'라고 한다. 꼴통 보수는 보수를 죽이고 꼴통 페미는 페미를 죽인다.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다.
21/05/26 20:45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하는 말이지만, 어차피 여성들에겐 다 똑같은 '한국 남성'이죠. 이런 주문은 사안 자체에 초점이 가지 않고 다 분산되는..익숙한 그림이 나오고요.
10년째학부생
21/05/26 09:39
수정 아이콘
사이언스
아스날
21/05/26 09:40
수정 아이콘
반전에 반전..뭐지;;
라스보라
21/05/26 09:43
수정 아이콘
시는 진짜 오글거리네요... 시인이라더니...
Parh of exile
21/05/26 0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손절이 빠르군요 미투 부작용의 상징 같았던 사람인데 참.. 이젠 남페미에 문빠로 정체성이 확 바뀌어 버리네.
맥스훼인
21/05/26 09:55
수정 아이콘
문빠라고 손절한다기엔 보배드림에서도 당당위건으로 평이 추락했습니다.
Parh of exile
21/05/26 09:56
수정 아이콘
아 예...알겠습니다~
21/05/26 11:16
수정 아이콘
손절할줄 알면 상위 50퍼 안에는 넉넉하죠. 박원순 박근혜처럼 끝까지 손절못하고 안고죽는 케이스도 지천에 널렸구만.
아밀다
21/05/26 14:11
수정 아이콘
그냥 손절이 아니죠. 우리 진영의 상징이었던 사람을 하루 아침에 상대 진영과 도매금으로 싸잡아 또 상대 진영 패는 건데.
21/05/26 09:54
수정 아이콘
예전 미투 때 후원한 내 손 반성하고 있어라 ㅠㅠ
진짜 싫다...
척척석사
21/05/26 09:54
수정 아이콘
페미타령 하던 사람은 아니지 않나요? 남페미는 어디서 나온거지 혹시 뭐 알려주실 수 있으신 분 계신가요
맥스훼인
21/05/26 09:58
수정 아이콘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277/read/2109532
이 글과 이자혜씨 옹호글이 문제가 되었죠.
뭐 저는 저 양반이 남페미 수준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21/05/26 11:41
수정 아이콘
저게 남페미죠 뭐. 나는 잠재적 가해자입니다 트위터에서 돌리고 그래야 깨인 진보 지식인에 남성 페미니스트로 인정받던 시기 올린 글이고, 뒤이어진 클로저스 티나나 레진 사태 모두 적극적으로 SNS 활동 하던 사람이 모르고 싶어도 모를 수가 없이 정보가 폭주하던 상황이었죠. 자신이 옹호한 이자혜씨는 본인이 옹호하던 그 순간까지도 한남충 운운하면서 남혐 패드립 쏟아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리트윗하려고 클릭한 순간 자기가 웃대서 변명한 것 처럼 모를수가 없었어요. 전형적인 남성 페미니스트 그 자체였죠. 그러다 미투 고소 당하면서 페미니즘 문제다 발언 하며 자기 보신한거 뿐이고요.
척척석사
21/05/26 12:27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다가 자기 일 터지니까 싹 돌아선 건가보네요. 맥스훼인님 박경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리기
21/05/26 09:5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예전에 떠들썩했던 무고 사건 외에 성희롱 고소 건이 또 있었고 이번엔 무고가 아니었다 이건가요?
이잉???
리스트린
21/05/26 09:58
수정 아이콘
미투 무고는 당한거 같지만 이젠 누가 이기던 관심 없는걸로.
21/05/26 10:05
수정 아이콘
본문에 첨부하신 글이나 비유를 보면 정치탭이 깔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맥스훼인
21/05/26 10:42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반응 설명하려다보니 정치적 내용이 들어간거 같네요
해당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avatar2004
21/05/26 1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사람은 남페미가 아니라 페미와 피목증 희생자의 대명사가 아니였나요. 정봉주도 그렇고 이쯤이면 이사람도 그렇고남페미가 과학아니라 오히려 미투가 과학이네요

남페미 과학 타령 하지 말고 박진성이나 정봉주 피해자 욕했던 사람들이나 나와서 반성좀...하시길..
한방에발할라
21/05/26 11:0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정봉주가 억울한 케이스 아닌가요. 정봉주는 실제로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 떴다고 본 것 같은데....
하루빨리
21/05/26 1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 뜬건 언론과 여성분 상대로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사기라고 언급한 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죄에 대한 판결이고요. 실제 성추행 관련 재판은 없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여성단체에서는 무죄나온게 성추행 관련인 것처럼 떠들고 다니는 정봉주 전 의원을 비판했고, 이에 대해 옹호 측에서는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죄를 따지기 위해 실제 성희롱 부분을 봤고, 이부분에 대해 여성분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판결문에 주요 판결 이유기에 성추행 관련해서도 무혐의라 봐야 한다는 주장이죠. 실제 1심 판결문에서 성추행도 무혐의라 밝힌다는 내용이 있고요.
https://namu.wiki/w/%EC%A0%95%EB%B4%89%EC%A3%BC%20%EC%84%B1%EC%B6%94%ED%96%89%20%EC%9D%98%ED%98%B9#s-2.14

실제 고소인이 성추행 혐의로도 고소했으나, 검찰에서 증거불충분으로 기각했고, 또 1심에서 굳이 적지 않아도 될 성추행 부분도 적으면서 무혐의 의견을 밝히고, 그게 3심까지 가서 최종 무죄로 떴으니 정봉주 전 의원은 이 문제 있어서만큼은 이제 떳떳해도 되는 입장이죠.
21/05/26 10:09
수정 아이콘
이분 옛날에 세상억울하게 무고당했다고 했던분 같은데... 아직도 안끝났나 보군요
Cafe_Seokguram
21/05/26 10:17
수정 아이콘
이 사람 혐의 중에 억울한 것도 있고, 억울하지 않은 것도 있다는 거군요...

미성년자에게 보낸 카톡 내용이...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위가 아니네요...

백의의 천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건 아니었나 봅니다...
맥스훼인
21/05/26 10:39
수정 아이콘
허위사실로 무고당한 것 -> 사실
미성년자에게 성희롱적 카톡한 것 -> 사실
인것 같습니다.
저 카톡 사정이야 어쨌든(진짜 연애를 했다손쳐도) 기존에 본인이 만든 이미지와는 다르긴 하죠
이웃집개발자
21/05/26 10:25
수정 아이콘
어우 역해
StayAway
21/05/26 10:34
수정 아이콘
그 동안은 럭키 윤지오 였나.. 결과는 비슷해질듯..
21/05/26 10:48
수정 아이콘
억울한척하더니 참.....
21/05/26 10:57
수정 아이콘
무고당한것도 맞고 성추행한것도 맞는데 둘중 하나는 거짓이어야만 하는 분들이 있군요.
21/05/26 11:00
수정 아이콘
죄를 지은 게 판명난 순간 사람에 대한 인식은 어쩔 수가 없긴 하죠.

결국 무고는 '죄 지은 거 없다' 인데 그런 삶은 대부분 살고 있어서...
21/05/26 1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진성 개인에 대한 평가로 끝나야죠. 그리고 복수의 건에 대해서 일부는 무고고 일부는 유죄면 무고당한 것이면서도 죄지은게 있는 거죠.
21/05/26 12:58
수정 아이콘
아무 문제없이 양립될수 있는 사안인데

저도 몇몉 댓글보면서 좀 의아했습니다
스웨트
21/05/26 11:00
수정 아이콘
헐.. 럭키윤지오 덜덜..

근데 무고로 고통받는 이미지 아니었나요? 남페미 아니었잖아요???
지르콘
21/05/26 11:03
수정 아이콘
아직 상고중이고 뭐 그런 사건이네요.
뜬금 없이 남페미로 모는 댓글은 좀 신기하긴 합니다.
21/05/26 1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걍 문재인 지지자지 남페미라고 할만한 건수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메갈작가 옹호했다가 나중에 몰랐다고 발뺌했던 정도?
문자가 박원순이랑 비슷해서 인상이 그런가

아 반성용 '여혐일기' 올리다가 성폭력 무고를 당했었군요
반성은 계속 하긴 했어야 했네
특이점은 온다
21/05/26 11:08
수정 아이콘
무고는 무고대로, 성추행은 성추행대로 보는게 맞긴한데
성추행 무고와 성추행이 맞물리다 보니 서로 대응이 어긋나는게 이해는가네요.

보통사람인줄 알았는데 성추행범이었다. 하지만 무고도 당했다 이렇게 생각할렵니다.
나가노 메이
21/05/26 11:08
수정 아이콘
뭔가해서 찾아보니까 남페미짓을 하긴 했네요.
모르겠다는 분들은 좀 찾아보시면 될거 같고..
아무튼 미투를 하든 당하든 녹취 같은건 철저히 해야되겠네요..
빛폭탄
21/05/26 11:09
수정 아이콘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728608

남페미라 불리는 이유가 이자혜건 때문인듯 한데 특수한 상황이었던지라 이거가지고 남페미라하기엔 무리가...
21/05/26 11:45
수정 아이콘
남페미 인증 운동이던 '나는 잠재적 가해자입니다' 여기 맞춰서 자기 여혐일기라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다 운동에 동참했죠.
이자혜건도 자신이 실드 쳐줄때 즈음도 이자혜씨 본인이 트위터에서 남혐 패드립 날리고 있던 상황이고요.
아델라이데
21/05/26 11:2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이 지저분한 사람이었네요. 그동안 피해자로 얼마나 포장된건지..
21/05/26 11:35
수정 아이콘
세상 진짜 혼란스럽네;;;
황금경 엘드리치
21/05/26 11:37
수정 아이콘
어우 카톡 엄청 역하네요.
로하스
21/05/26 11:43
수정 아이콘
헐 박진성이란 사람 억울한 미투 피해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건 뭐 미투는 억울할지 몰라도 한 짓거리는 쓰레기네요.
어서오고
21/05/26 11:50
수정 아이콘
박진성이 남페미인건 맞긴하죠. 물론 모든 남페미가 잠재적 성범죄자인것은 아니죠. 일종의 보상심리로 남페미를 하는 사람이 다수가 있을 뿐이고.
스테비아
21/05/26 11:52
수정 아이콘
참전은 안했지만 이러면 입장바뀌죠. 미성년자 성희롱범따위 무고 당하든말든 노관심
Prilliance
21/05/26 11:55
수정 아이콘
판결 자체가 개쓰레기 판결이네요.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여자 맛도 알아야지’라고 [말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박씨가 네 차례 통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김씨에게 구애했음을 [추단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섹스에 관한 시를 썼다.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된다’고 [말했을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범죄 관련 재판에서 제대로 된 증거 없이 판사 뇌피셜로 유죄 때려버리는 판결의 정점이네요.
21/05/26 12:17
수정 아이콘
‘거리를 걸으며 손 잡자’, ‘애인해야지 / 내맘대로’ ‘애인합시다’ ‘여자랑 스킨쉽 해봤어요? 손잡고 키스, 포옹 심하면 섹스’ ‘선생 노노 / 선생이면서 남자’ ‘애인 안받아주면 자살할거’ ‘마음으로 섹스할 수 있는 거고 / 몸이 섹스를 해도 마음은 백지일 수 있고’‘시한편 참/썼는데/보여줬나?/디게 야한 시 / 섹스 이야기 / 볼래?’‘나는/빵현진이 먹고싶다’

미성년자에게 이런 거 보낸 것만으로도 성희롱 받기는 충분한 것 같은데요.
Prilliance
21/05/26 12:38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전 언론사와의 손배소에선 왜 이겼을까요? 똑같은 카톡내용이 제출되었을텐데. 그럼 답은 둘중에 하나겠네요.

1. 박진성 시인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뒤에 제출했다.
2. 해당 대화를 보낸 것은 사실이나, 상대의 반응을 봤을때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성희롱으로 보기 어렵다.

일단 밝혀진 사실로는 둘중에 뭐가 진실인지는 모른다고 한다면 성희롱으로 충분한건 아닌거죠. 그리고 자꾸 미성년자를 강조하는데 미성년자에게 저러는게 정확하게 뭐가 문제입니까? 일방적으로 했다면 상대가 미성년자든 아니든 문제인거고, 그게 아니라 쌍방합의라면 문제가 될게 없죠.

당시 저 여성의 나이가 만 17세 였다고 하는데, 미성년자 의제성희롱 이라는 법도 있나요? 미성년자 의제강간도 만16세 입니다.
다이어트
21/05/26 13:0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의외로 성희롱에 대한 법적 규제가 딱히 없고 직장내성희롱, 미성년자만 성희롱으로 처벌됩니다.
kartagra
21/05/26 14:3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미성년자가 들어가니까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핵심은 쌍방합의였냐 아니었냐가 되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공개된 카톡만 보면 강압이라고 하기엔 매우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고.

법원에서는 뇌피셜로 그 빈자리를 증명할 수 없는 '통화부분에서 했을법하다'라고 판결내린게 이번 판결인데..글쎄요. 기각하려면 둘 다 기각하든가. 빈자리를 개연성 타령하면서 한쪽손 들어준 판결이 저도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동네슈퍼주인
21/05/26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판결이 쓰레긴게 아니라, Prilliance 님이 어떤 재판이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셔서 그렇습니다.
이번 재판은, 박진성이 피해자에게 '허위사실'로 내 명예를 훼손했으니 배상하라는 민사소송이었습니다. (피해자의 반소도 있었습니다)
민사소송에선, 원고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책임이 있습니다.
즉 박진성이 피해자의 주장-여기선 박진성이 피해자에게 전화로 '여자 맛도 알아야지' 등을 말했다는 주장-이 허위사실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양측의 주장은 엇갈립니다. 박진성은 그런 말이 없었다, 피해자는 있었다.
그래서 양측에서 각각 카카오톡 대화를 증거로 제출했고, 이것 등을 포함해 앞뒤 사정을 봤을 때 그런 말이 있었다는 피해자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최소한, 법원이 '그런 말이 없었다'라는 취지로 '피해자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다'라고 땅땅땅 결론을 내려서 손해배상을 하라고 할 수는 없다, 라는 겁니다.
민사소송이니깐 당연히 누구한테 죄를 묻지도 않았구요. 본인의 무지를 '뇌피셜 판결의 정점이니' 따위로 말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고기반찬
21/05/26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법원의 사실인정이 정당한지 여부는 별론으로하고, 피고(반소원고)의 불법행위에 따른 손배청구의 반소가 인용되었기 때문에, 법원이 원고(반소피고)의 성희롱 사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존재를 인정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물론 기사 내용을 보면 카톡 자체만으로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한 취지로 보여서, 더 나아가 무고 여부나 위에 붉은 괄호로 강조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부존재판단을 내렸다고 보기 어렵다는 측면에서는 말씀하신 점이 맞는듯 합니다.
맥스훼인
21/05/26 20:56
수정 아이콘
본소의 허위사실 부분은
남자맛 이라는 발언의 존부가 판단되고
반소의 성희롱은 카톡 내용으로 판단된거라
쟁점이 조금 다르긴 하죠.
뭐 판결의 결론이 발언 존부(본소)와 별개로
카톡 자체로 성희롱(반소)을 인정하긴 했지만요
21/05/26 11:55
수정 아이콘
본인 피해본 건 온갖 동네 커뮤니티에 올리고 그러시더니... 이런데선 잠잠하네요.
하쿠나마타타
21/05/26 12:08
수정 아이콘
판결이고 자시고 카톡내용이 상당히 역겹네요... 법원가기전에 저거 먼저 알려졌으면 논란도 안됐을것 같음..
일간베스트
21/05/26 12:29
수정 아이콘
이거는 판결이 특이한게 아니라 민사소송의 법리상 어쩔 수 없는 것인데... 깝깝하네요.
유료도로당
21/05/26 1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칭 시인'도 아니고 어쨌든 정식으로 문예지에 등단한 시인인데 뭐 시의 수준이 어쩌고 하는건 좀 우스꽝스러워지는것 같고요.

이분 엄청 억울하다고 피토하듯 주장하고 실제로 손배도 받고 승소도 하는거 보고 진짜 억울한 사람이 맞구나 싶었는데
카톡 메시지 보니까 진짜 깨네요..... 특히 문학/예술계에 저런게 너무 만연한것 같아요.
MaillardReaction
21/05/26 1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페미인것도 누군가에게 무고당한것도 그와중에 다른 사람에게는 진짜 저지른것도 다 맞지 싶네요

전 저분 처음 화제됐을때부터 남페미인 건 이미 알고있긴 했어요 딱히 묻혀있다 발굴된 것도 아니었고
유리한
21/05/27 01:04
수정 아이콘
같은 사람입니다.
MaillardReaction
21/05/27 07:47
수정 아이콘
첫 패소라는 표현 보면 아시겠지만 저양반을 성범죄로 건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거죠
미뉴잇
21/05/26 13:36
수정 아이콘
사이다네요
모나크모나크
21/05/26 13:38
수정 아이콘
무슨 미투대항투사 이미지였는데 인터넷 올라오는 글 믿을 수가 없네요 정말
In The Long Run
21/05/26 13:45
수정 아이콘
입체적으로 생각해야겠죠. 누군가에게는 가해자일수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입은 피해자일수도 있습니다. 어련히 알아서 하겠죠.
아밀다
21/05/26 14:14
수정 아이콘
안 만나주면 자살하겠다고 자기 목숨으로 상대방 협박하는 카톡은 봤어요. 심지어 그 대상이 미성년자였나 보네요? 미쳤다...
예킨야
21/05/26 15:21
수정 아이콘
남페미는 뭐다? 과학이다~
21/05/26 15:48
수정 아이콘
억울한 미투피해자에서 남페미 과학자로 크크
21/05/26 18:19
수정 아이콘
이 사람 관련해서 아님 말고 짤로 손석희 엄청 조롱당하지 않았었나요?
21/05/26 18:59
수정 아이콘
이딴 짓거리를 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엄청 해대더니 당당위까지 뒤통수치고 보배드림으로 쫄쫄 달려가 당당위가 나빠여 힝힝힝
역겹고 더러운 인간말짜놈...
21/05/26 19:23
수정 아이콘
이분 같이 안자면 자살한다는 톡 인가 봤을때 느낌 왔죠 사짜다 제주변에도 있었거든요 억울한 미투와 별개로 전형적인 여자에 미친 사짜 입니다
21/05/26 19:25
수정 아이콘
박진성이 제발 페미니스트여야 하는 분들이 재밌네요 크크
NoGainNoPain
21/05/26 22:03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사람들이 박진성을 지지한 것은 무고의 피해자였기 때문이었지 반페미 활동 한다고 지지한게 아닌데 말입니다.
하기야 님 성향상 이번 사건도 페미하고 연관된것만 머리에 떠오르시겠죠.
21/05/26 22:19
수정 아이콘
화 푸셔요~ 박진성은 어차피 남이고 그냥 한 사람일 뿐인데 무엇하러 이렇게 과몰입하나요? 크크크
NoGainNoPain
21/05/26 22:41
수정 아이콘
저는 박진성한테 과몰입한 적이 없는데요.
무고의 피해자면 피해자의 위치에 걸맞게 대접 받으면 되는 거고, 만일 성희롱했다고 밝혀지면 그에 걸맞게 대접 받으면 그뿐인 겁니다.
과몰입하는건 오히려 페미쪽이겠죠.
박원순 성추행 사건때 박원순을 손절 못하고 피해호소인 드립치면서 기억하겠습니다니 어쩌니 하면서 구질구질하게 붙들고 늘어졌으니까요.
21/05/26 23:40
수정 아이콘
이 글 자꾸 들어와서 댓글 봐가면 그게 과몰입이지 달리 뭐가 과몰입이겠어요~ 도대체 박원순이 왜 나오는 건지 모르겠어서 너무 신기한데 본인만 빼고 과몰입인 거 다 알게끔 행동하는 게 좀더 안타깝고요,,,
NoGainNoPain
21/05/27 00:11
수정 아이콘
님 젤 원댓글부터가 과몰입인데요.
누구도 박진성이 제발 페미니스트여야 한다고 한 적 없는데 말입니다.
뜬금없이 저런 비아냥 날리는 것부터가 페미에 과몰입한 결과라고 봐야죠.
이민들레
21/05/27 15:3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직접 떡밥을 던져놓으시고 떡밥을 물은 분에게 과몰입이라고 비아냥 거리시는건 좀...
LPL짤쟁이
21/05/26 19:38
수정 아이콘
머 그분 지지하시는 분들이 다 그렇지요 머
21/05/26 19:52
수정 아이콘
진짜 어렵네요 ㅠㅠ
구밀복검
21/05/26 20:11
수정 아이콘
애당초 피미르하고 별다를 바 없는 양반인데 그놈의 '시인' '문단 권력' '미투 피해자' 같은 타이틀 덕지덕지 훈장으로 달아주면서 감투 씌워주고 기 살려 준 사람들이 잘못한 거죠. 걍 마지널한 영역에서 마지널한 이성들하고 마지널하게 노는 이른바 문학청년류 인간들이 곧잘 보여주는 그런 사례.
폰독수리
21/05/27 17:12
수정 아이콘
미투의 희생자가 어느새 남페미가 됐군요
여우별
21/05/29 01:48
수정 아이콘
큭.. 더럽네요
21/05/29 22:40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 사람인건 알았지만 적나라하네요
https://www.facebook.com/ppjasmine/posts/4156115837782018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841 [일반] 한국이 '아르테미스 협정'의 10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47] 하얀마녀17733 21/05/27 17733 18
91840 [일반] az 백신 맞고 왔습니다. [49] 네오크로우13999 21/05/27 13999 4
91839 [정치] 이준석이 제안하는 당내 경선 2:2 팀토론배틀 [42] 아츠푸16741 21/05/27 16741 0
91837 [정치] ‘장유유서’ 정세균 “맥락 무시한 보도…이래서 언론 개혁 필요” [124] 어서오고19083 21/05/26 19083 0
91836 [일반] 동인천 배다리에서 건진 보물들 [26] 아스라이13297 21/05/26 13297 25
91835 [일반] 크루엘라 보고왔습니다(스포) [6] 꿈꾸는드래곤9043 21/05/26 9043 0
91834 [일반] 소림살인 의문중첩3 - 석가장1 [3] 7034 21/05/26 7034 5
91833 [정치] 국적법 일부개정법률안 온라인 공청회 관련 [151] 교대가즈아18299 21/05/26 18299 0
91832 [일반] (소설) 은원도검(恩怨刀劍) 3 [4] 글곰12169 21/05/26 12169 7
91829 [일반]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관련 인센티브 제공 발표 [105] 여왕의심복20918 21/05/26 20918 38
91828 [일반] 박진성 성희롱 관련 첫 패소 판결 - 성희롱 인정 [155] 맥스훼인25652 21/05/26 25652 8
91827 [일반] [영화] 크루엘라 시사회 갔습니다 (줄거리무+엠바고) [15] wannabein12575 21/05/25 12575 3
91826 [일반] 27일 1시부터 카카오, 네이버에서 잔여백신 당일 예약이 시작됩니다. [29] 깃털달린뱀15759 21/05/25 15759 8
91825 [일반] 책 후기 - <메트로폴리스> [6] aDayInTheLife8971 21/05/25 8971 10
91823 [일반] 소림살인 의문중첩2 - 황삼대해협 [4] 8834 21/05/25 8834 4
91822 [일반] [파이의 해명 방송을 보고] [74] 분란유도자17673 21/05/25 17673 5
91821 [일반] (소설) 은원도검(恩怨刀劍) 2 [12] 글곰13311 21/05/25 13311 12
91820 [정치] 이준석을 응원합니다 - feat. 장유유서, 전기차, 수락산 [211] 여수낮바다25112 21/05/25 25112 0
91819 [일반] 난생 처음 택배도난?을 당해보네요 [52] 삭제됨16723 21/05/25 16723 2
91818 [일반] 2020년 우리나라의 전체사망자수는 증가했는가? [13] 여왕의심복15945 21/05/25 15945 48
91817 [일반] 미 국무부, 일본 여행금지 권고 level4로 격상 [109] 어강됴리22221 21/05/25 22221 4
91816 [일반] 소림살인 의문중첩1 - 묵적 [13] 9539 21/05/24 9539 3
91815 [일반] (소설) 은원도검(恩怨刀劍) 1 [16] 글곰12029 21/05/24 12029 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