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백신은 이야기는 이전부터 나와서 다들 잘 아실겁니다. 이미 이를 통해 맞으신 분들도 계실테고요.
여태는 통합된 체계 없이 각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담당해서, 맞으려면 일일이 직접 전화 돌려서 대기 명단에 올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혼선으로 20대가 AZ를 맞는 일도 벌어졌고요.

27일 목요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2주간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잔여백신 당일예약이 시범 운영합니다.

네이버는 웹, 앱, 지도앱을 통해서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잔여 백신 수량이 나오고 예약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도 마찬가지로 카카오맵과 카톡 #탭의 #잔여백신 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소지 상관 없이 어디든 본인인증만 하면 예약하고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로는 AZ만 가능하고, 그래서 30세 미만(1992년생부터)은 예약이 안됩니다. PGR이니까 크게 상관 없겠죠? 크크.
접종기관 5개까지 백신 알림 설정도 가능합니다. 취소표 잡는 거 마냥 알림 오자마자 빛의 속도로 순삭 될지도?

시범 운영 이후 다음달 9일부터는 과정 상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해서 정식 운영 한다고 하네요.

예약이 편해진 만큼 시간상 안되셨던 분들도 불안하시다면 맞는 게 어떠신가 합니다.

전 별 생각 없다가 확진자랑 동선 겹치고 나니(음성이었습니다) 질려서 그냥 빨리 맞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대상이 아니네요. AZ가 안된다면 차후 화이자든 노바백스든 빨리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힘내라 노바백스! FDA 승인 6월로 연기 됐던데 제발 좀 맞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