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18 12:48:49
Name aurelius
Subject [정치] [인터뷰] “미국 반도체 투자 당장 해야, 중국 눈치 볼 필요 없어”

https://news.joins.com/article/24037123?fbclid=iwar2pf1ie0mnee0xnr3joqjk8rc_bwq47rnrx_nipj4zgq_y_g9fugyg-5b0


중앙일보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인터뷰입니다. 


진대제 전 장관은 서울대 전자공학, MIT 전자공학, 스탠포드 전자공학 학위를 받은 엘리트입니다. 

미국 IBM에서 근무한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반도체 부문 상무이사를 지냈고

이건희 전 삼성회장은 "삼성에 천재급 인재도 없어도, 준천재급 인재는 3명 있는데 이윤우, 진대제, 황창규"라고 했습니다. 

그는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 때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동맹관계가 중요한지, 중국과 전략적 협력관계가 중요한지 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줄타기를 잘해왔는데, 한계에 이른 것 같다. 한국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도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결정할 때가 온 거 같다."


"중국과 손을 잡는다고 해서 중국정부가 한한령을 풀어줄 거 같나. 그럴 리가 없다고 본다. 국민이 이런 뜻을 보여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유지해서 경쟁우위에 있어야 한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해주는 이 기간이, 4~5년 정도가 우리가 치고나갈 수 있는 기회다. 중국이 한국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딱 두가지다. 유기발광다이오드와 반도체 뿐이다. 그런데 올레드는 이미 중국이 다 쫒아왔다. 반도체 하나 남았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


반도체 분야 실무에서 종사했던 당사자이고, 정부 장관급 요직도 경험한 인물이 하는 말로 분명 귀담아들어야 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18 12:4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비슷한 의견이 여러번 나오고 있는데 정부에서 검토를 하고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1/04/18 12:52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은 반도체의 투자고 자시고,
남의 집 짓는 거 갑질이나 멈춰야 될 양반인데...
당당하게 인타뷰를 하고 있군요 -_-;
(실화탐사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했다가 법원에서 거부 당했지요..)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250454208543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205769&page=1
21/04/18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진대제하면 남의 집 못짓게 하는 진상 동네주민이 먼저 생각나네요 크크크
21/04/18 13:46
수정 아이콘
진짜 장관까지 한 사람이 꼴사납게 왜 저러는건지
보통 사람 멘탈이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척척석사
21/04/18 12:53
수정 아이콘
진대제라면 맞는 말 여부와 관계없이 요새 이름나오면 웃음벨인데.. 인터뷰는 잘도 하고 다니네요
하긴 반대로 생각하면 웃음벨 인물이라도 맞말 잘 할 수도 있죠
DownTeamisDown
21/04/18 12:55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적어도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는 최고전문가였던 사람 으로 부를정도의 인재였으니까요. (지금도 그런지는 현업 떠난지 조금 되어서)
물론 전문가 라고 해도 해당 분야가 아닌분야나 아니면 인성 같은거를 담보 해주는건 아니니까 웃음벨 될 수 있죠.
21/04/18 1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38552_34936.html
http://tbs.seoul.kr/news/newsView.do?typ_800=9&idx_800=3430155&seq_800=20422732

이 와중에 한국 정부는 시진핑 조기 방한에 매달리고 있죠.
시대착오적 이념에 바탕한 친중이면 차라리 다행인데, 이분들은 암만봐도 그게 아닌것 같다는게 더욱 안타까운 점입니다. 국가 전략은 아예 안중에 모기 눈꼽만큼도 없고 오로지 지극히 사사로운 이익만 머릿속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중국을 만나서 비핵화니 뭐니 얘기하는게 대북관계에 있어서도 뭔 의미가 있습니까. 열쇠는 미국이 가지고 있고, 나중에 만약 북한이 실제 비핵화를 택할 경우에도 그 이후의 댓가는 결국 미국을 통해서 나가는건데요.
중국에다 비핵화얘기하는건 그게 설령 의미가 있더라도 결과적으로는 북한의 잠재적 친미 미래를 원천 봉쇄하고 중국에 갖다붙이는 것과 똑같죠.
어서오고
21/04/18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건 북한으로 설명이 되는데 이건 납득이 어렵더라고요. 시진핑 방한해서 뭐가 해결된다고 도대체?
나주꿀
21/04/18 13:11
수정 아이콘
얼마전 미국에서 있었던 청문회 관련해서 번역 및 정리를 해 주실 생각 혹시 없으신가요?
다른 사이트나 뉴스에서 관련 글을 봐도 섣불리 받아들이긴 너무 자극적인 내용이 많더라고요.
SkyClouD
21/04/18 13:24
수정 아이콘
청문회 관련해서 지인의 말을 빌리면 '90년대 월간 조선 필진에 가까운 검은 머리 교포 지식인 1군들이 빨갱이 북한을 몰아내고 80년대 못사는 한국을 교화해서 인도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가득하다.' 라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지독하게 자극적이라 번역하기 민망한 수준이라고...
21/04/18 13:12
수정 아이콘
제가 무식해서 잘 모르는데

<중국과 손을 잡는다고 해서 중국정부가 한한령을 풀어줄 거 같나. 그럴 리가 없다고 본다>

이건 맞는 말 같습니다. 기회만되면 우리 밟아버릴 애들이지 우리를 내버려둘 애들이 아니죠.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우리 칠 애들입니다.
김유라
21/04/18 14:38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 멘트는 몰라도 이건 격공합니다.

그렇게 풀어줄 한한령이었으면 2019년에 진작에 풀었습니다. 지금 한한령 푼다는 소리만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이 방한하니 마니는 거의 2년째 하고 있고요. 풀어줄거면 진작에 풀어줬어야죠.
돌돌이지요
21/04/18 23:01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중국에게 유화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조금이라도 수그리면 되려 요구사항만 많이 내놓을 애들입니다, 틈만나면 우리 때릴 애들이고요

한한령 기대말고 대중국 비중이냐 줄여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군
21/04/18 13:14
수정 아이콘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15/2021041502217.html

민간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는데 중국 눈치를 본다는 거 부터 이상하네요. 투자 잘 하고 있는데......
덕분에 전체 이야기가 다 이상합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삼성이나 하이닉스는 둘 다 미국 투자 잘 하고 있고, 나머지는 솔직히 미국에 투자할 능력이 없죠..
솔직히 짐작이 가는 바는 있는데, 그건 그냥 정치이야기라서 궂이 할 필요도 없구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1/04/18 13:19
수정 아이콘
미국에 공장 짓고 잘하고 있는데 민간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예산 써서 미국에 공장지어라 이건가???
아이군
21/04/18 13:26
수정 아이콘
한국 정부에서 돈 써서 미국인 일자리를 마련해줘라.... 라는 건데 그게 참......
SkyClouD
21/04/18 13: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우리나라 반도체 회사는 미국에 투자 잘 하고 있고, 딱히 규제를 한적도 없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투자해서 지으라는 소리는 아닐거고 주제가 뭔질 모르겠네요.
아비니시오
21/04/18 13:23
수정 아이콘
이건 맞는말인 것 같고... 삼성정도 되면 중국 손절해서 피해 많이 본다고 해도 미국 줄타고 다시 성공각 볼 수 있는 회사죠.
중국이랑 손절치면 중소기업들과 일부 대기업이 휘청휘청해서 문제 아닐까요?
21/04/18 13:29
수정 아이콘
친중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중 하나가 중국이 우리 먹거리를 뺏아가 자기 걸로 할 때 우리가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거죠.
다른 건 그렇다치고 이 문제에서 중국편 드는 사람들은 진짜 한국에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라고밖에 생각이 안 들어요.
antidote
21/04/18 13:38
수정 아이콘
항상 드는 논리가 "중국시장이 너무 커서 한국은 어쩔수 없다."인데
사실 중국은 시장 주고 싶은 마음이 없고 그나마 시장점유율 차지하던 회사들도 한한령 이후 확고한 기술적 우위나 확실하게 저렴한 원가를 무기로 하지 못하는 회사들은 중국에서 점유율 로컬 업체에 다 빨린게 현실인데 말입니다.
중국이 뭘 더 제재하고 말고 할거도 없어요. 사드 때 이미 한한령으로 한국 기업 몰아내서 이제 남아있는 회사들은 중국이 원가나 기술면에서 단기적으로 대체하기가 어려워서 남아있는 회사들 뿐이고 이마저도 몇년 내로 안따라잡힌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박근혜 때 사드와 한한령 사건을 문제시 하면서 거 봐라 중국에 어쩔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박근혜와 사드문제를 들고와서 현 야당을 까고 중국에 굴종하는 현 정권을 옹호하려는 사람들일 뿐이죠.
아비니시오
21/04/18 13:56
수정 아이콘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는데 중국 시장에 계속 투자하는 회사들은 나중에 망해도 할말 없겠지만..
지금은 당장 가장 큰 거래처가 중국인데 단기간 내에 거래처를 옮길 수 없는 회사들이 많으니 (심지어 몇몇 대기업도) 정부에서도 시간을 벌려고 하는 거겠죠. 내 생계가 걸리지 않았다고 너무 쉽게 말할 수는 없는 문제라 봅니다.
21/04/18 14:33
수정 아이콘
뭐, 그게 기대에 미치지 못하니 주마가편한다는 의미에서 기고한 글이 아닐까 싶네요.

당장 대중포위망을 주도하다시피하는 미국, 일본도 중국과의 무역을 아예 끊어버린 것도 아니니... 최소한 그 미일과 여러가지 정보를 교환하며 중국시장 투자를 줄이는 일정을 조율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SkyClouD
21/04/18 15:42
수정 아이콘
막말로 애플이 중국시장 포기하기 전에는 우리도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추가 투자는 안하더라도 이미 한 투자에서 나오는 매출을 당장 포기할 필요는 없죠.
21/04/18 13:37
수정 아이콘
맞는 말도 맞고 근데 그렇다고 뭐 우리가 안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유료도로당
21/04/18 13:4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삼성이 미국에 20조 투자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분명히 본 기억이 있는데...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아래 글 https://cdn.pgr21.com/freedom/91340 에 대해서도 AS 부탁드립니다.
플라톤
21/04/18 13:52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 댓글들 지금 봤는데 심각하네요.
아비니시오
21/04/18 14:06
수정 아이콘
번역하면서 뉘앙스를 바꾸시는군요...
aurelius
21/04/18 14:43
수정 아이콘
새로 올린 글 참조바랍니다.
틀림과 다름
21/04/18 13:59
수정 아이콘
반도체 분야 실무에서 종사했던 당사자이고, 정부 장관급 요직도 경험한 인물이 하는 말로 분명 귀담아들어야 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 이분의 말씀보다는 지금 당장 "https://cdn.pgr21.com/freedom/91340"에 대해서도 답변 주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21/04/18 14:1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번역이라는 작업의 특성상, 아.. 강조하려다보니 뉘앙스가 좀 과했다. 실수했다.. 로 퉁치면 의도적으로 왜곡했는지 증명할 방법도 없습니다. 그것보다도, 이분의 문제는 자기가 불리한 경우에는 절대 피드백을 안한다는 점인데, 이 부분은 명백히 게시판 규정위반인 만큼, 운영진에게 지속적으로 신고/건의해서 시정되도록 해야죠. 피드백 책임만 철저히 추궁해도 함부로 왜곡하기 힘들겁니다.
aurelius
21/04/18 14:39
수정 아이콘
새로 올린 글 참조바랍니다.
21/04/18 14:1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단기적인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하루빨리 중국을 손절해야 합니다.
김일성이 남긴 명언, “ 일본은 백년 적에 불과하나, 중국은 천년 적이다 ” .
북한`조차도` 일찌감치 깨닫고 있는 역사적 진실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겐 반도체 하나 남았습니다.
우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 `거의` 유일한 산업분야죠.
인공지능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선 중국에 뒤쳐진 지 오래 되었고요.

고구려 발해 북한까지도 지네들의 땅이었고, 아울러 지네들의 역사라는 주장하는 그들입니다.
어중간한 스탠스로 친중이나 하고 자빠졌다가는 .... 천신만고 끝에 이룩한 70년 만의 경제대국, 저들의 변방으로 전락할 지도 모릅니다.
21/04/18 14:30
수정 아이콘
제가 정치에 관해 잘모르기에 왠만해서는 덧글을 안 다는데요.
어제도 그렇고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너무 여과없이 퍼오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반도체 분야 실무에서 종사했던 당사자이고, 정부 장관급 요직도 경험한 인물이 하는 말로 분명 귀담아들어야 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실무에 있는 사람은 무슨 말이야? 라고 할걸요
iPhoneXX
21/04/18 14:35
수정 아이콘
정부에 하는 이야기면 정부가 억제기 역할을 하고 있다는건데..미국 투자를 정부가 막고 있나요..? 미국에 못짓게 눈치 주는건 아닐테고..어짜피 미국에 팔아먹을라면 공장 짓는건 필수가 중국 관계랑은 별로 상관 없어 보이는데..
aurelius
21/04/18 14:38
수정 아이콘
단순 공장 짓는 1차원적 문제가 아니라 향후 반도체의 서플라이체인 조정, 및 관련 기술의 표준, 기준, 규범 형성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다대하지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정부는 미국이 요청했었던 기술협력을 모두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416000466
아이군
21/04/18 14:58
수정 아이콘
링크 뉴스를 읽었는데 미국이 요청했었던 기술협력을 모두 거부했다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aurelius
21/04/18 15:01
수정 아이콘
"지난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담에서도 미측은 한국이 중국 주도의 ‘기술 권위주의’에 맞선 ‘클린 네트워크’ 프로젝트와 쿼드(미·일·호주·인도) 중심의 신흥기술연대 태스크포스(TF)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미 2+2 공동성명에 해당 내용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aurelius
21/04/18 15: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별론이지만, 해당 기사를 쓴 문재연 기자의 기사는 항상 팔로우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국내 기자 중에서 드물게 미국 측 정보원과 직접 소통하고 취재하는 기자입니다.
척척석사
21/04/18 15:05
수정 아이콘
표준 어떻게 제정되고 표준화회의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혀 모르시죠?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자신감있게 얘기하시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1/04/18 15:34
수정 아이콘
모르니깐 용감한걸지도.....
호머심슨
21/04/18 14:39
수정 아이콘
무리하면 역효과 납니다
라프로익
21/04/18 14:4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디테일과 전개는 이상하지만... 결론은 설득력있게 쓰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죠.
ioi(아이오아이)
21/04/18 14:47
수정 아이콘
민간 기업 투자가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미국 반도체에 투자 하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죠?

이해할 수 는 없으나 할 수는 있는 말이군요.
manbolot
21/04/18 15:57
수정 아이콘
잘 아시는 외교분야에만 글쓰시지
공학쪽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고 글쓰시고 계시니

정작 트럼프 이후에 공장을 전부 미국에다 만들고 있어서 더 문제같던데요
돈테크만
21/04/18 17:27
수정 아이콘
아는척 하면서 온갖 글은 다 퍼오면서 의도적으로 보이는 오역에..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대해 이런식으로 글 쓰는 의도가 뭔가요?
글도 적당히 자중 좀 하시면서 쓰세요.
21/04/18 2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나라가 붙잡고 있는게 반도체인데 그까짓거 한국 정부가 맘에 안든다고 미국이 내친다는 글에 공감이 한수두룩 쌓이는게 피지알이죠
현직으로서 친중 [당하지] 않기 위해 일하고 있는데 그따위 문과식 방구석 삼국지 하라고 일하는거 아닙니다. 한국은 친중 캐릭터~ 대만은 반중 캐릭터~ 현실은 TSMC를 믿을만한지도 의문스러운 상황인데 뭐 거의 혈맹이더군요? 겉핥기로 기술에 대해 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그럼 한국이 기술갖고 중국 갑니까? 그게 미국이 원하는 방식인가요? 중국 잡자고 쿼드하는거 아니었나요?
욕먹을 각오하고 한마디 남기자면 만약 한국이 친중으로 찍힌다면 그건 한국이 진짜 친중이어서가 아니라 ['자칭 외교 전문가님']들께서 영어좀 하고 수틀리면 그냥 미국에 눌러앉으면 되니까 오천만은 어떻게 되든 해외나가서 친중친중 한국은 경솔한 나라라고 거들먹거리는게 원인일겁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친중 이어야만 하겠더만요. 아닌가요? 님들이 해야할일은 한국이 친중이어서 그런게 아니다라고 해명해야 하는게 책임감 아닙니까? 오히려 더 좋다고 날뛰는거 같은데 제가 잘못봤나요?

마지막으로, 한국이 안전보장을 충분히 받지 못하니까 이 난리가 나는건데 그거에 대해서 뭐 속시원하게 설명된게 없네요. 이래도 뒤지고 저래도 뒤지는데 미국이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영화하나 찍어주면 뭐 쳐맞고나서 좋아해야하나요? 좋아할 사람이나 남아있을까요? 진짜 외국에 있으니까 속편한소리 하는거 다 보입니다. 현실은 화성에 미사일만 떨어져도 전세계 반도체 체인이 망가지는데 뭘 버린다고요? 어느분들 말로는 그걸 미국이 바란다는데 그럼 어차피 미국한테 받을것도 없네요. 미국이 바라는게 그거라는데 미국에 붙든말든 지켜줄리가 없는데? 이딴 소리들이 다 한국은 친중이다로 설정놀이 해놓고 짜맞추니까 그따위인겁니다. 한국의 최악은 미국에 달라붙었는데 미국이 필요없다고 버리는거고, 따라서 한국은 얌체짓이든 극찬이든 한소리듣든 그 최악까지 생각해야 하는 위치인데 왜 이걸 반미친중이라 그렇다고 퉁치고 넘어가려고 하죠? 불편한 진실 같습니까? 영어좀 잘읽는거랑 생각이 깊은거랑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정신차리세요. 이게 불편하면 한마디 남겨주시고요.
헝그르르
21/04/18 22:26
수정 아이콘
진핑이가 방한하면 반도체 기술이 중국에 넘어가기라도 하나요?..
아니면 수출 비중에서 대중의존도가 가장 큰 상황인데 갑자기 수출금지라도 해야 하나요?
21/04/19 19:29
수정 아이콘
요즘 인터넷에서 많이보이는 "공부하고 오세요" 정도의 댓글들이 많네요
글쓴분이 잘 아는 분야가 아니니까 전문가의 말을 빌려 글을쓴거같은데

몇몇 댓글러분들은 얼마나 전문적이시고 인사이트가 있으신지 비아냥대기 바쁘시네요
제발 잘 아시면 그 잘아시는 내용좀 대중들을 위해 공유해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411 [일반] 프랑스 대선: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 된다 [21] elaborate14403 21/04/19 14403 8
91408 [정치] "스가, 화이자에 백신 추가 요청…9월까지 16세이상 커버" [76] 어서오고18011 21/04/18 18011 0
91407 [일반]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6] M270MLRS13450 21/04/18 13450 65
91406 [일반] 세계에서 유일한 전세, 산업화 촉진의 비밀병기였다 [44] 흰둥15382 21/04/18 15382 10
91405 [일반] 경력단절이라는 페미니스트들이 만들어낸 프레임. [489] 노르웨이고등어31972 21/04/18 31972 72
91404 [정치] 후쿠시마 방류 국제조사단에 한국 포함 가능성↑ [1] Rumpelschu8358 21/04/18 8358 0
91403 [정치] 이명박 전 대통령에 쥐약 보낸 유튜버, 징역 1년 6개월 구형 [22] 미뉴잇15155 21/04/18 15155 0
91402 [정치] [외교]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한중 대응 부연 [27] aurelius14618 21/04/18 14618 0
91401 [정치] [인터뷰] “미국 반도체 투자 당장 해야, 중국 눈치 볼 필요 없어” [48] aurelius16404 21/04/18 16404 0
91399 [정치] 스푸티니크V 도입 해야 할까요? [103] 암스테르담15060 21/04/18 15060 0
91398 [일반] 한번만 더 믿어도 될까?-웹툰 일렉시드 [13] lasd24113568 21/04/18 13568 0
91397 [일반] 글로벌 명품 매출 비중, 한국 8위->7위로 한계단 상승 [30] Leeka10402 21/04/18 10402 0
91396 [정치] 화이자-모더나의 부스터샷과 AZ12주 [70] 맥스훼인14713 21/04/18 14713 0
91395 [일반] [팝송] 닉 조나스 새 앨범 "Spaceman" [1] 김치찌개6905 21/04/18 6905 1
91393 [정치] LH관련 뉴스 몇 가지.. [32] 박세웅14305 21/04/17 14305 0
91392 [일반] 집에서 자전거를 죽어라고 침흘리며 타는 이유.JPG [13] insane11760 21/04/17 11760 5
91391 [일반] 편견, 굳어지거나 깨지거나 바뀌거나 Vol.2 [22] 나주꿀8491 21/04/17 8491 23
91390 [일반] 오늘 겪은 일 [22] 모찌피치모찌피치9857 21/04/17 9857 1
91389 [일반] [13]우면산 대성사 산책 [3] 及時雨7678 21/04/17 7678 6
91388 [정치] 진중권 "20대男 표심만 떠드는 남성우월주의 사회…한남충 반성해야" [182] Odin22314 21/04/17 22314 0
91387 [일반] [외교] 미일정상회담 공동성명 공개 [99] aurelius20291 21/04/17 20291 14
91386 [일반] 오뚜기 후추라면 후기 [18] CoMbI COLa15598 21/04/17 15598 13
91384 [일반] 일론 머스크가 만든 미친 도지 코인 열풍.jpg [179] 마늘빵19689 21/04/17 19689 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