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실 월요일부터 새 회사에 입사해서 출근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날도 추워지고 경기도 최악이라 일따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었는데, 페이는 좀 줄어도 안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온다는게 이렇게 크네요.

  근데...어째 다 아는 애들이...(...)

  알고 보니 예전 회사에 있을때 자주 일 받아 하던 일본쪽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 소속으로 한국에 장기 출장온 애가 있거든요?(한국말 되게 잘함.;;;)

  애가 되게 괜찮아서 친하게 지냈었는데, 얘가 지 연락 닿는 선에서 여기저기 일자리 소개 해 주고 있었더라구요. 저도 그냥 이 친구가 '이러저러한 데가 있는데 면접 보실 생각 있으시냐?' 해서 본거였고 말이죠.

  저는 아무래도 기사다 보니까 마땅한데가 잘 없었다는데, 마침 전회사 애들이 많이 간 회사에 자리가 나서 소개 해 주게 된거라고...;;;

  ...근데...참 총무까지 다시 만날 줄이야...;;;

  오늘 사장님과의 대화.

  "공팀장 그러고 보니 아직 XXX대리 안만나 봤제?"

  "예? 아~알아요 그새끼. 걔 아직도 밥먹고 지 차에 들어가서 자요?"

  "응. 왜 그런대?"

  얘가 월요일부터 출장 가 있어서 오늘에야 만나긴 했는데 딱 보자마자 서로 쪼인트부터 까고 시작.(...)

  하도 고마워서 밥 한번 사 주겠다고 연락 했더니 술이 머리 끝까지 꼴아서는 "안그래도 지금 형네 예전 사장님이 양주따주고 있습솁습..."

  에라이...;;;

  근데 거기 원례 있던 분한테 들어 보니 이번 충원이 꽤나 도박수라는데...좀 불안하긴 하네요.;;;

  어째 수습을 좀 길게 잡더라...(...)


  1. 오늘 사이버펑크 2077 나왔죠?

  저는 내일 퀵으로 받습니다. 이번 회사는 어지간하면 토요일에 일 안시키려고 해서 좋네요.

  뭐 컴퓨터 사양이 되니 마니 말이 많던데...뭐랄까...PS5 산게 다행이랄까...(...)

  저는 업무용 노트북은 대충 PLC랑 캐드 돌아가는 정도로 대충 주워 쓰고있고, 집에서 가지고 노는 노트북도 유튜브나 보고 디스코드나 할수 있으면 땡인 수준이라 딱히 고사양 컴퓨터에 욕심이 안나더란 말이죠.

  게임은 거의 콘솔로 하고 있어서 컴퓨터로 게임 돌릴 일도 잘 없고...

  이러니 제가 반 컴맹인가 봅니다. 그래픽 카드 세팅이고 뭐고 할 일이 잘 없으니...


  2. 근데 내일 금요일이고 토요일 쉬는데 왜 퀵으로 받냐 하면...

  입사 첫주부터 숙직이에요.

  그래서 내일 차에 플스 싣고 출근 합니다.(...)

  사장님이 숙직때 뭐라도 시켜 먹으라고 법인 카드도 주셨겠다...피자라도 시켜놓고 사이버 펑크 달려야죠.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