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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8 22:54:33
Name 나눔손글씨
Subject [정치] 정부 고발에 코로나 자가격리 의사, 새벽까지 수술한 의사도 포함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82810532840927
의료계 파업 칼빼든 정부, 응급실 비운 의사 10명 고발(종합)

복지부 관계자는 “고발된 10명은 응급실에서 근무해야 하는 전공의들이다. 어떤 사유로 업무개시 명령을 이행하지 못했는지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고발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에 한정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30262?ntype=RANKING
[단독] "코로나 자가격리 전공의도 고발" 한양대 교수 발끈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금일 고발당한 한양대병원 전공의는 중증코로나 응급환자 진료 과정에서 확진자에 노출되어 자가 격리 후 복귀하자마자 고발당한 상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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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사전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10명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료계의 반응으로 보아서는 제대로 확인이 된 것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부재중인 의사를 고발한게 사실이라면 정부의 강경대응도 정당성을 잃게되겠네요.

그리고 파업에 이름만 올리고 실제론 뇌출혈환자를 살리기 위해 현장에 출근해서 새벽까지 수술하던 의사도 고발당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3595027833851171&id=100000319692701

명단 내에서 임의로 기계적으로 선정 후 고발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복지부에선 고발하기 전에 현장조사를 하긴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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큿죽여라
20/08/28 22:58
수정 아이콘
사실 관계가 엇갈리는 거면 곧 확인이 되겠죠.
방밀전사
20/08/28 22:59
수정 아이콘
아 신경외과는 진짜 파업하면 안되는데...
Eulbsyar
20/08/28 22:59
수정 아이콘
사실 맞아도 오해였어요 하면 끝나겠죠 뭐
20/08/28 23:01
수정 아이콘
사실 확인이 될까요
복귀에 대해서도 서로 계속 다른 말 하는데;;;
7일부터 총파업 들어가니 끝까지 가던가, 한쪽이 쫄리면 뒈지던가...
선택권은 두가지 뿐이네요
더파이팅
20/08/28 23:01
수정 아이콘
가짜뉴스, 오보도 많으니 하루만 기다려 봐야겠네요. 그리고 사실이면 쌍욕 박습니다.
여수낮바다
20/08/29 01:43
수정 아이콘
일단 코로나 격리 직후 고발당한 전공의는 한양대 교수님들이 분노하며 성명을 냈기에 팩트라 여겨집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30262?sid=001
한양대 의대 교수들이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자가 격리했던 전공의를 복귀하자마자 고발했다"며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감사가 공허한 말뿐"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20/08/29 13:45
수정 아이콘
아래 신경외과도 사실 맞습니다. 이 문제로 중앙대 교수들도 분노중입니다.
여수낮바다
20/08/29 21:0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462977?sid=102

"밤 새워 수술하던 전공의도 고발" 분노한 중앙대 교수

이건 중앙대 신경외과 교수님피셜로 사실이고요
정말 이 정부 너무하네요
valewalker
20/08/28 23:02
수정 아이콘
킹실은 갓렇습니다 치트키 보유하고 있잖아요. 저 삽질이 사실이여도 후속 보도 한마디면 지지자분들은 다 믿어주겠죠.
미뉴잇
20/08/28 2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가격리중에 고발당한게 아니고 자가격리 후에 복귀 첫 당직 날 복귀하지 않아 고발 했다 이거 아닐까요?
그리고 겉으로만 파업한 척 하고 수술실 지킨 신경외과 의사 고발은 쇼킹하네요..

코로나 최전선에서 월 3-400 받고 그동안 고생한 기피과 의사들 위주로 고발이 된 거 같은데 참 그렇네요.
목숨 걸고 코로나 환자 몇개월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돌봤는데 출근 하루 안 한거 콕 집어다가 고발한거잖아요.
진짜 등 뒤에서 칼을 꽃는다는게 이거구나 하고 느낍니다.
나눔손글씨
20/08/28 23:13
수정 아이콘
복귀일이 언제인지 나와있지 않아 정확히 어떤 쪽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6일 조사, 27일 명령서 발부, 28일 고발인데 조사했던 26일이 자가격리 기간이었다면 정부가 조사를 허술하게 했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그 이전에 격리가 끝났더라도 조사가 틀린건 아니었다는 정도뿐이지 정말 개고생하며 현장 지키던 의사에겐 못할 짓입니다.
아이지스
20/08/28 23:02
수정 아이콘
중앙대학교 신경외과입니다
20/08/28 23:03
수정 아이콘
에휴 전공의들처럼 값싼 노동력 없으면 병원도 못굴리는 시스템에서 뭘 더 어쩌려고..
오클랜드에이스
20/08/28 23:05
수정 아이콘
사실은 이렇습니다
오스피디
20/08/28 23:20
수정 아이콘
킹실은 갓렇습니다!
갓실은 킹렇습니다!
스덕선생
20/08/28 23:07
수정 아이콘
이건 서로 패를 보여준다음 판단해야죠. 한쪽이 사쿠라네? 이럴 수 있는거라
일각여삼추
20/08/28 23:09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기피과는 기피과로 남겠네요. 그냥 아주 대놓고 노예 취급이에요.
사업드래군
20/08/28 23:10
수정 아이콘
킹실은 갓렇습니다. 가짜뉴스 퍼뜨리면 엄중히 대응하겠다. 뭐 이러겠죠.
본과징징이
20/08/28 23:12
수정 아이콘
흉부외과 전공의 선생님이랑 순환기계 중환자실 내과 전임의 선생님도 고발당하셨다고 하시네요.
어떻게 이렇게 바이탈과만 골라서 고발하는지 참
나눔손글씨
20/08/28 23:15
수정 아이콘
복지부 관계자는 “고발된 10명은 응급실에서 근무해야 하는 전공의들이다. 어떤 사유로 업무개시 명령을 이행하지 못했는지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고발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에 한정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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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명에 따르면 응급실 근무자만 골라서 고발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스토리북
20/08/28 23:15
수정 아이콘
괜히 교수님들이 단체로 성명내는 게 아니죠.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걸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셧업말포이
20/08/28 23:21
수정 아이콘
바이탈과는 노예니까요.
SkyClouD
20/08/29 02:00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제대로 확인해주지 않은걸로 보입니다.
사실관계 확인이 더 필요해 보이네요.
최악의 경우엔 병원의 위증이나 대리 수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뉴잇
20/08/29 02:47
수정 아이콘
좀 적당히 하심이 어떨까요?
전공의 대리수술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20/08/28 23:13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한테 물어보고 고발한건가...
소독용 에탄올
20/08/28 2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친고죄로 고소하는 건데 정당사유가 인정되는지를 검토했어야 할건데 그 부분이 미비했나보네요......
청자켓
20/08/28 23:18
수정 아이콘
조지겠다는 태도로 일관하네요. 진짜 무섭습니다.
오스피디
20/08/28 23:19
수정 아이콘
진짜 미쳐돌아가네요.
셧업말포이
20/08/28 23:21
수정 아이콘
일부러 본보기 삼아 각병원마다 1명씩만 고발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죠
역사에 길이 남을 일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8/28 23:24
수정 아이콘
평범한 역사의 일부로 남겠죠. 정부가 이런종류의 파업 관련해서 뒤끝 부려온 장구한 역사의 연장선 상에서요.....
바보탱이
20/08/28 23:22
수정 아이콘
이걸 실드치는 시선도 있네요
20/08/28 23:2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종교보다 무섭습니다.
박원순 49재 때 느꼈습니다.
간손미
20/08/28 23:26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네요. 실드칠걸 쳐야지.
사업드래군
20/08/28 23:27
수정 아이콘
정부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국민들을 마구잡이로 고발해도 문제가 없다는 분이 계시네요.
일각여삼추
20/08/28 23:29
수정 아이콘
무혐의 나오면 되니까요 크크크
20/08/28 23:32
수정 아이콘
크크 무혐의 나오면 되는 별거아닌 문제라네요 대단하네요 정말.
20/08/28 2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스날
20/08/29 00:22
수정 아이콘
일단 고소하고 아님말고 이런 논리죠.
근데 애들싸움도 아니고 전후사정을 알아보고 고소하는게 맞지않나 생각하는데요.
과정이 틀렸죠.
블리츠크랭크
20/08/28 23:25
수정 아이콘
이걸 쉴드치다니 감탄스럽네요
20/08/28 23:27
수정 아이콘
종교는 위대합니다
20/08/28 2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벌점 2점)
오스피디
20/08/28 23:43
수정 아이콘
이런 단어는 벌점받습니다. 수정하시는 게 나을거 같아요.
20/08/28 23:49
수정 아이콘
신천지도가 생각나세요 흐흐
레필리아
20/08/28 23:48
수정 아이콘
종교가 따로있는게 아니죠 진짜
아스날
20/08/29 00:25
수정 아이콘
교회다니시는분들 죽어도 예배하러 간다는 인터뷰봐도 놀랍지가 않더라구요.
종교는 어쩔수없구나 이런생각합니다.
20/08/28 23:26
수정 아이콘
본보기삼아 1명씩 그것도 사립대 병원만 골라서 한명씩 한거같더군요
더파이팅
20/08/28 23:27
수정 아이콘
국가가 일개 의사한테 힘자랑 하는 군요. 진심 역겹습니다.
오스피디
20/08/28 23:28
수정 아이콘
그것도 바이탈과만 골라서 말이죠
NaturalBonKiller
20/08/28 23:27
수정 아이콘
쉴드칠게 따로있지..
말다했죠
20/08/28 23:29
수정 아이콘
잘 소명됐으면 좋겠네요. 국가기관이랑 엮이면 개인은 너무 피곤해집니다.
치카치카
20/08/28 23:30
수정 아이콘
이 이슈에 대해서 저는 정부편 의사편을 떠나서
양쪽이 자신이 두고 싶은 수를 두나보다 하는 입장인데

고발한게 잘했다 못했다가 아니라
이 건은 그냥 일을 드럽게 못한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10명 뽑을 때 조금만 필터링해도 이런 말은 아예 안나올텐데..

어쩌피 둘 다 여론전도 의식하고 있는데 이렇게 일을 하나..
오스피디
20/08/28 23:36
수정 아이콘
혹은 복지부내에서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
본인들이 꼬투리 잡힐 여지가 있는, 무고한 사람들만 고른 걸수도..?
20/08/28 23:39
수정 아이콘
이게 아니라면 정말 복지부도 일처리하나는 더럽게 못한다고 볼수밖에요. 그 10명을 추리는데도 진짜 최소한의 필터링도 안한것이니까요.
20/08/28 23:3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행보 보면 저게 필터링한 멤버일겁니다
20/08/28 23:32
수정 아이콘
내일 킹실은 갓렇습니다 나오겠네요
20/08/28 23:32
수정 아이콘
사실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파업 참가자를 고발한걸로 그냥 얘기 끝난거죠.
Justitia
20/08/28 23:34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야 할 수 있죠. 아니면 무혐의일거고 뭐...
하지만 저기 보도된 사실관계가 맞다면, 일개 사인도 아닌 국가기관으로서 그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지요.
이 사안이 아님말고 미안 이런 식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MirrorSeaL
20/08/28 2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님과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생전 정부 비판을 안 하시던 분이 드디어 정부 비판을 하시더군요(...) 이렇게 열변을 토하시는 것 처음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적인 말씀은 최대한 아끼던 분이셨거든요.
공공의대 관련해서는 여기서 죽어라 나왔던, '그래, 뽑는 건 그렇다 치자. 일자리는 어떻게 마련할거냐'가 결론이 되었구요.
흉부외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기피학과에서도 따로 쳐야할만큼 처우가 열악하다보니......
내심 가장 궁금했던 것 하나를 여쭤봤습니다.

'레지던트 지원율 전국적으로 얼마정도 나옵니까?'
'40%대 초반.'
'...'

전국적으로 50명 뽑는데 20명 간신히 메꾼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전국의 흉부외과 레지던트가 80여명이에요. 1~4년차 다 합쳐서요. '전국'에요...
(저로서는 놀랐습니다. 신념 바쳐 일하시겠다는 분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요.)

더 말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일각여삼추
20/08/28 23:35
수정 아이콘
0명 가야죠. 사명감 넘치는 의사가 그동안 너무 많았습니다.
마스쿼레이드
20/08/28 23:53
수정 아이콘
바보네요.. 크크 왜하는거지??
20/08/28 23:59
수정 아이콘
바닥밑에 지하실이 있다고 해도 꼭 하는 애들이 있어요....
미련하면서도 고마운 애들 ㅠㅠ
20/08/28 23:38
수정 아이콘
국가가 개인을 고발하는게 당연해지는 시대가 왔네요. 그것도 정확한 확인 없이. 무혐의 나오면 끝. 참 대단합니다. 국가권력으로 일개 개인에게 가해지는 협박이자 폭력이죠.
미뉴잇
20/08/28 23:40
수정 아이콘
진짜 쌍욕이 나오네요.
설사 무혐의가 나오더라도 국가 기관에 의한 고발을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 얼마나 큰 어려움일지 생각은 안 드는건지
적당히를 모르네요.
20/08/28 23:46
수정 아이콘
시민사회의 기본적인 권리와 상식도 진영논리로 박살나네요. 지금까지 사회에 가졌던 연대의식이나 기대감이 다깨져나가는 느낌입니다. 이 사회는 출산율 만큼이나 희망이 없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8/29 01:35
수정 아이콘
고용주가 국가이거나 국가에서 관리하는 영역에서 파업났을때 국가가 개인을 고발하는건 전통이라고 할정도로 당연히 행해지던 일인데요....
의사가 진료거부투쟁을 하는지라 대체인력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서 굉장히 온건하게 나오는 형태죠.
파란미르
20/08/29 01:59
수정 아이콘
의협에 파업권이 없는데 고발도 가능한거 아닌가요?
비슷한 일례로 공무원 파업시 고발까지 가지 않나요?
소와소나무
20/08/28 23: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복지부가 실수 했을 것 같긴 한데 이런 내용이면 언론에서 검증을 하든 뭘 하든 할테니 거기까지 봐야 겠네요. 까놓고 말해 이번 건에 대해서는 정부든 의사든 양쪽 말은 그대로 믿을 수가 없어서;;
큿죽여라
20/08/28 23:42
수정 아이콘
정부가 이런 일에,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고발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이라고 당당하게 명시까지 한 일에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은, 지나치게 높죠 크크크크크크.
그나마 사실 여부 명쾌하게 가려질 일이니 다른 이슈에 비하면 금방 정리되겠죠.
20/08/28 23:40
수정 아이콘
필살기 있잖아요.
1. 검토중
2. 오해다, 사실무근.
3. 가짜뉴스

셋중 뭐가될까요? 돌려돌려 돌림판.
오스피디
20/08/28 23:47
수정 아이콘
내일 아침이 기대됩니다. 과연 셋중에 뭘까요
마스쿼레이드
20/08/28 23:54
수정 아이콘
사실은 이렇습니다 ~
눈표범
20/08/29 00:05
수정 아이콘
4. 미통당 탓이다.
5. 이명박근혜 탓이다.
本田 仁美
20/08/28 23: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유시민씨가 이명박정권에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네요.

https://youtu.be/GHkL6gd2gzk

이 중에 가장 마지막 말이 가장 와닿는 요즘 입니다.
20/08/28 23:41
수정 아이콘
그냥 파시스트들이죠.
20/08/28 23:44
수정 아이콘
'좌파 파시스트'가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아무리 봐도 극우인것 같아요.
20/08/28 23:45
수정 아이콘
사회주의를 표방하는자들이 파업하는 노동자들을 탄압할리가 없죠. 극우 맞습니다.
20/08/28 23:48
수정 아이콘
모래알 같은 의사 집단을 교수까지 단결시키는 문재인
정말 대단합니다.
역시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아네요

아? 상대방이었구나???
20/08/28 23:49
수정 아이콘
이전 댓글에도 남겼지만,, 이번 의료건은 이미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간지라 친정부/반정부 그 무엇이 나와도 만선 가능합니다.
다만 그냥 사이트 성향 따라가는 거라고 봐요...
도라지
20/08/28 23:50
수정 아이콘
전 갈때까지 가봤으면 좋겠네요.
전국에 한의사들도 있고 양심있는 의사분들도 있으니, 다시는 국민들 목줄 잡고 하는 이런짓 못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눔손글씨
20/08/28 23:59
수정 아이콘
저는 갈때까지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업에 이름만 올리고 새벽 내내 수술하며 고군분투하고서 고발당한 의사도 피해자고, 원할 때 바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국민들도 피해자입니다.

최근에 비슷한 정책이 하나 있었죠. 재건축에 2년 실거주 요건을 만든 것. 집주인들이 낡은 아파트에서 2년 실거주 해야만하니 통쾌한 분들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결국 피해자만 남는 정책이었습니다. 멀쩡한 세입자들은 쫓겨났고, 멀쩡히 다른 곳에 살던 집주인들도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죠. 지금의 의료정책은 이것과는 심각함의 정도가 다릅니다.
스칼렛
20/08/29 00:50
수정 아이콘
양심있는 의사들은 다 파업하고 있어요~
케이는케이쁨
20/08/29 01:13
수정 아이콘
그럼 진료하고 있는 의사분들은 다 양심없는 사람들입니까?
그리움 그 뒤
20/08/29 01:25
수정 아이콘
용기없는 사람들이죠.
목구멍이 포도청이던지요.
케이는케이쁨
20/08/29 01:28
수정 아이콘
용기 없는거랑 비양심 으로 매도하는거랑 갭이 아주 큰거 같은데요??
뭐 파업 참여안했다고 단톡에 조리돌림하고 왕따하고 있다니 제가 보기엔 진료하고 계신 의사분들이 더 용기있어 보이네요~
그리움 그 뒤
20/08/29 01:54
수정 아이콘
파업참여안했다고 단톡에 조리돌림하고 왕따하고 있다는 말은 무슨 말인지..
그런 얘기가 있었다고 다 일반화하면 안되죠.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안 쓴 사람이 있다고 그 나라 사람이 다 마스크 안썼다고 하면 안되는 것 처럼요.

진료하고 있는 의사들은 대부분 미안해하고 있어요.
바보탱이
20/08/29 01:04
수정 아이콘
의대 교수들도 다 양심없는 의사겠군요
20/08/29 02:45
수정 아이콘
아는 교수님에게 파업에 참가하지 못하는 이유를 들으니 이 정부가 더욱 한심하고 역겨울 뿐이에요. 아. 학생들도 못하는 이유가 있구요
야스쿠니차일드
20/08/28 23:52
수정 아이콘
정말 저런거면 정부는 의사들이랑 협의할 생각이 없었다는걸 보여주네요
20/08/28 23:54
수정 아이콘
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의사들이 불리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왜이럴까요
일각여삼추
20/08/28 23:57
수정 아이콘
180석이니까 뭐든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소위 민낯이라는거죠.
20/08/29 00:03
수정 아이콘
정부 vs 의사 싸움은 의사가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근데 정부가 자존심을 버리지 못해서 최악의 수만 선택하네요;;;
뭐... 고맙긴 한데...
교수님들을 단합하게 만들다니...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더
오스피디
20/08/29 00:11
수정 아이콘
진짜 의대교수를 이렇게 뭉치게 만드는 힘..
정말 vip의 리더십은 대단합니다
사업드래군
20/08/29 02:04
수정 아이콘
저도 놀랐습니다.
의대교수 - 전공의 관계는 갑질 - 노예 관계인데,
주인님이 노예를 위해 나서시게 만드는 재주가 대단합니다.
20/08/28 23:55
수정 아이콘
간보는거 하난 일품입니다
20/08/28 23:59
수정 아이콘
빨리 파업의사들 면허정지 시켜야지 이 사단이 끝이 날것니다. 그래야 개원의들도 다 들고 일어나죠.
소독용 에탄올
20/08/29 01:37
수정 아이콘
면허정지같은 조치는 파업이 협의로 정리된 다음에 순차적으로 진행될겁니다.
인프라 파업대응에서 전통적으로 써온 방법이에요.....
20/08/29 00:01
수정 아이콘
법 공부할 사람들도 시민단체가 인성 고려해서 선발해줄 필요가 있겠네요.
수능 성적 한 5% 범위 내에서.
뜨와에므와
20/08/29 00:04
수정 아이콘
https://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document_srl=1590014788

어차피 벼랑끝 싸움이라 서로 구라대결중인듯
일각여삼추
20/08/29 00:06
수정 아이콘
님 링크 깨졌어요. 이것도 포함한 세번째 구라인가요?
큿죽여라
20/08/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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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가 죽은 것 같습니다?
초보롱미
20/08/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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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과 하지 말라고 도장 찍는군요.
오스피디
20/08/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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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바이탈과 볼 의사가 부족하대놓고
지금 있는 바이탈 의사들도 쫓아내고 있어요
20/08/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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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보고 파업해?
면허정지...
환자 안본다고 법적으로 못보게 만드는 클라스...
매일매일
20/08/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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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과가 왜 기피과인지 보여줬죠 크크
20/08/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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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은 필요하겠습니다만, 뭐 일단 기사대로라고 전제하고 이야기해보죠.
.
평시에 전공의 파업이었다면 사실 복지부가 이렇게 무리수를 두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문제는 평시가 아니라는 점이죠.
2.5단계로 올린다는 말이 나온 지 몇 시간 안 됐습니다.
막말로 복지부가 무능해서, 이름만 걸어둔 전공의들을 고발했다고 치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의협이 주도하는 지금 파업 움직임이 과연 정당한가요?
다음달 7일에 총파업이 예고되어 있는 걸로 압니다. 의협이 코로나 비상시국에 무리수를 던진 거죠.
공공의대 신설(?) 문제는 비상시국이 가라앉은 다음에 목소리가 나왔어도 될 일 아닌지요.
의협이 무리수를 던지니, 복지부도 무리수를 던졌다고 생각합니다.(아, 물론 복지부가 잘 했다는 건 아닙니다. 딱 그 수준이구나.. 하는 정도랄까요.)
.
이 곳 PGR이 의료직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은 건지... 의협의 총파업 선언이나 전공의 파업 선언에는 상당히 호의적인 듯 합니다.
뭐 저도 코로나 시국이 아니었다면 의협의 문제제기도 일리가 있다고 판단했을 거고, 파업에 대하여 별 생각은 없었을 듯 하네요.
그런데 막말로 메르스나 사스 비상시기에 의협이 파업을 결의했어도, 반응이 동일했을지 저는 의문이군요.
.
다 좋다 이겁니다. 저는 예전에 변협이 테러방지법 지지의견을 냈을 때 기함하면서 몸서리쳤던 사람입니다만...
의협 내부에서는 지금 시기에 총파업 결의하는 의협 지도부 의견에 반대하는 의사들은 없는 건가요.
막말로 변호사들이, 검사들이, 판사들이 파업해봐야 의미도 없습니다. 재판이 연기되기야 하겠지만, 사람이 죽는 건 아니니까요.
(물론 변호사들은 그 이후로 맬 프랙티스 손배책임을 지겠죠. 어차피 파업이 안 됩니다. 켈록;;;;)
.
그런데 의사들이 파업하면 사람이 죽습니다. 레알로. 그것도 코로나 2.5단계 시국에서요.
.
앞서 밝혔듯이... 의협이 던진 무리수에 복지부도 무리수를 던졌다고 봅니다.
그런데, 코로나 비상시국이라는 현상은 외면하고, 복지부의 무리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전 잘 납득이 안 되네요.
평시였다면 저도 그려려니 했을 겁니다.
기사에서 소개된 것처럼, 파업에 이름만 걸어두고, 생사가 오가는 현장에서는 진료에 임하신 의사선생님들이 더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
기사대로라면 복지부의 무능은 마땅히 까여야겠습니다만,
저는 현 코로나 시국을 감안할 때, 무리수이기는 하지만 납득은 가능하다.. 정도로 정리할까 합니다.
20/08/2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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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코로나 종식되었다가 지금 다시 시작된줄 알겠습니다
올해 내내 온갖 손해 감수하고 오버로드 버티던 의사들을 굳이 이시점에 뒤통수친쪽이 정부 아닐까요 크크크
20/08/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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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코로나 아직 종식 안 됐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뒤통수를 쳤다는게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내놓은 것을 말씀하시는 것 아닌지요.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파업으로 대응하는 게 과연 비례하는 수단인지요.
정부가 잽을 날렸는데, 대응으로 핵무기를 발사하는 게 과연 온당한가 전 의문이네요.
20/08/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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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핵무기 날린 건데요. 왜 잽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게 더 의아하네요.
20/08/2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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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게 왜 [핵]인지, 다시 말해서 코로나 시국에 파업이 그에 비례하는 수단일 수 밖에 없는지를 설득하셔야 하는 것 아닌지요.
오스피디
20/08/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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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핵이든 머든 그걸 왜 날렸나부터 따지고 화내시는게 순서 아닌가 합니다.
이리스피르
20/08/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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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이든 뭐든 정부가 대화고 나발이고 없이 강행하려는 순간부터 언제든지 파업 밖에 없어요 의사들한텐... 그럼 정부가 말 들을 생각도 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동도 안하는데 뭐 어쩌란건지 모르겠네요.
20/08/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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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저 같은 대중들에 대한 설득은 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복지부의 무리수도 이해할 만 하다'고 반응하지는 않았을 테니 말입니다.
이리스피르
20/08/2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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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대중인데 이게 뭐가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아니 이건 의사 떠나서 먼저 친 놈이 나쁜게 그리 어려운 이야기에요?
20/08/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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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잽을 날렸다고 해서 핵으로 보복하는 게 정당한지요?
먼저 친 놈 나쁘다? 네 이해했습니다. 그렇다고 핵보복이 정당한가요?
이리스피르
20/08/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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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鳳 님// 정당한데요. 애초에 잽도 아니고요. 열심히 코로나라는 적이랑 싸웠더니 아군인척 하더니 뒤에서 암습을 가한거죠. 이러면 찢어죽여도 할 말 없을거 같은데요
블리츠크랭크
20/08/2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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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鳳 님//

그간 아무일 없다가 잽날린걸로 핵보복 하면 과잉 대응이라고 하겠지만, 대구 신천지 사태때 임금 체불에 코로나 지정 병원에 수익 보존도 안해줘, 한의사랑 의사랑 면허를 동일하게 만들겠다질않나, 수가 바로잡아준다더니 지켜질 생각도 없질않나 그런데 의사 숫자도 늘린다네요? 잽만 날린겁니까?
회색의 간달프
20/08/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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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鳳 님// 일반 대중인 제가 보기에는
쨉이 아니라 등뒤에서 칼 꼽은 느낌인데요..?
그리움 그 뒤
20/08/2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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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정부와 의사단체간의 대화와 협상에서 정부가 양보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정부에게는 의사단체에 적대적인 국민이 후원자거든요. 여론에서 의사단체가 유리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 다시 논의하자고 하면 정부는 그동안 가만히 있지 않고 제도를 기정사실화 할 것을 경험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지금 상황에서 정부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파업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왜 파업밖에 방법이 없냐고 하면 여태 그랬었기 때문이라고 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논리적인 답이 아니라서 대중들이 쉬이 납득하기가 어렵겠죠.
애초에 대중들은 의사편을 들지 않으니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역시 경험칙이라고 답할 수 밖에 없구요.
20/08/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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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핵으로 맞은겁니다.
방밀전사
20/08/29 00:38
수정 아이콘
정부가 핵무기를 날린겁니다...
건보 재정 악화시키면서 기피과 파탄시키는 정책에다 합법적 음서제인 공공의전원까지 밀어붙였습니다.
파업 안했으면 통과됐을 법안 아닌가요.
블리츠크랭크
20/08/29 00:42
수정 아이콘
정부가 의료계에 바로잡겠다는 것 중에 한 일이 없는데 그걸 믿겠습니까?

https://www.medigatenews.com/news/1269485711

수가 지금 어떻죠?
lifewillchange
20/08/29 00:25
수정 아이콘
양보 못하는 정부를 보면 환자가 죽더라도 이정책은 해야겠다라는 결연한 의지도 보여 집니다.
20/08/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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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제가 어쩔 수 없는 문제겠네요.
lifewillchange
20/08/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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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환자를 생각 안한다라고 주장 하시면서 왜 정부는 편협하게 생각 하시는건가요? 정부가 절대 선이라서 이정책을 밀어 부치시는걸로 보이십니까? 10년뒤에나 필드 나올 사람들을 위해서 지금을 희생하는 정부가 제정신인건가요?
더파이팅
20/08/29 00:27
수정 아이콘
1. 코로나 방역에는 모든 의사가 적극 참여 중입니다. 개원의들은 낮에는 개인병원에서 퇴근 후에는 선별진료실에서 무급으로 봉사 중이며, 전공의들도 병원 업무 파업 이지 코로나 방역에 봉사활동 중입니다 .

2. 전세계에 그 어떤 나라에도 전공의 없어서 대학병원 안 돌아가는 나라 없습니다. 우리 나라 의료 장점 뒤에는 전공의들의 엄청난 희생이 있었고 굉장히 잘못 된 시스템이었던 거죠.
거기에 대한 책임은 정부 100% 입니다. 정부가 수가, 의사수, 하물며 전공의 근무 시간까지 규정해 놓았으니까요.

3. 의사들이 그 누구 보다 코로나 상황을 잘 이해 하고 있습니다. 부디 의사 상황 역시 최소한은 알고 비판해주세요.
20/08/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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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정부가 마냥 잘했다는 것 아닙니다. 까일 부분 있지요.
그런데 제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왜 파업이 '하필 이 시점'이냐는 겁니다.

의료인 역시 기본적으로 노동자입니다. 파업할 수 있지요.
그런데 '왜 하필' 지금이냐는 겁니다.
2~3주라도, 지금의 파도가 가라앉길 기다릴 수는 없었던 것인지요.
더파이팅
20/08/29 00:34
수정 아이콘
지금 파업 안하면 날치기로 통과 시켜 버리니까요...
의사들이 계속 주장하는게 우선 철회하고 추후에 다시 협의 하자인데 정부가 죽어도 철회는 안 된다잖아요..
20/08/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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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지 아래인지 비슷한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그러니까 '왜' 지금일 수 밖에 없는지, 의협이 시민들에 대하여 납득을 시키고 있는지를 여쭤봅니다.
저 같은 이들은 납득이 되지 않아서요.

애초에 의협이 법안통과가 부당한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득한 다음에도 정부가 밀어붙였다면 날치기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겠지요.
그런데 저는, 의협이 '부작용의 최소화' 보다는 '안 된다'에 초점을 맞춘 듯 해서요.
서남대 의대야.. 부실사학재단 이사장이 신나게 학교법인 자금 횡령하던 사람이니 애초에 무리수였다고 보지만,
의협이 '부실화'를 최소화할 방안에 대하여 충분히 다른 정책입안자나 다른 계층과 논의한 끝에 결론을 내린 것인지요.
더파이팅
20/08/2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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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사 납득 시키고 정책 추진 중입니까??
왜 국가도 안 하는 걸 의사한테는 요구 하세요??
이더리움
20/08/29 01:18
수정 아이콘
원하는 대답이 나올때까지 질문하시는군요
Pathetique
20/08/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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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일 수밖에 없냐구요?

정부와 여당이 9월 초에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 중요한 법안을 발의하고 상정하는 동안 의사들과는 일절 협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밀어부쳐왔어요. 의협이름을 항의도 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병원 경영자 모임인 병협과만 이야길 했는데 병협은 당연히 의사 수 늘리는 거 찬성하죠. 경영자니까요.

장관이 본인 입으로도 인정했습니다. 의협은 반대할 게 뻔해서 협의하지 않았다구요.
당장 법안 통과는 목전이고 정부는 그냥 조용히 밀어부치고 있고 항의해도 귓등으로도 안 듣는데
의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먼저 불통으로 대응한 건 정부입니다. 지금 이 상황은 의사들이 정부에 대해서 뭘 요구한 게 아니에요.
정부가 자기 멋대로 진행하는 거 철회하라고 하는 겁니다. 근데 왜 의협에 시민들을 납득시켜야하나요.
먼저 선빵 날린 게 정부인데... 가만히 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정부한테 뒷통수 씨게 맞고 정부한테 항의하고 있는데
시민들에 대하여 납득을 시키라구요? 시민들 납득 시키는 건 선빵 날린 정부가 해야죠. 누구 때문에 이 사단이 났는데..
오스피디
20/08/29 00:36
수정 아이콘
정부가 뜬금없이 선빵 때렸고,
의사들은 뭘 요구한게 아니라 그 선빵 왜 때리냐고 꿈틀했을 뿐이구요.
의사들은 지금도 요구하는 게 없어요.
선빰때리지 말라고 말한거 말고는..
20/08/2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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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타이밍을 잰건 정부였죠.
의료진 덕분에를 외치고 k-방역 펄럭하는 순간 발맞춰서 공공의대법을 추진했으니까요.
그리고 의사집단이 맞춰서 대응을 했고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서로 타협이 안된거죠.

지금 대응을 하지 않으면 법이 통과가 되어버리는데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애초에 의사와 협의가 없었다고 장관이 공언 하는 법을 통과시키는 마당에 무슨 신뢰가 남아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 2-3주간의 신뢰도 없었던 겁니다.
스토리북
20/08/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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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이 시점에 입법하는데요? 그럼 이 시점에 파업 안하면 입법 후에 할까요?
20/08/29 00:44
수정 아이콘
아... 정부가 의사를 죽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짜도 의사니까 생명 살리는일에 집중해야되는군요??

이따위 논리에 빡치는겁니다. 의사는 무슨.성인군자에요? 솔직히 코로나 3단계 상황이면 일단 공공의대 백지화해서 의사들 의견들어주고 새로 정책짜야하는거아니에요?

못하겠죠 그럼 전라도 표 다잃으니까 흐흐흐
눈표범
20/08/2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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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 시점]에 정부가 정책을 내놨으니까요. [왜 하필]은 정부에게 물어보셔야 할 질문입니다.
회색의 간달프
20/08/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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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왜 히필 지금 정책을 강행하는건지 원...
심지어 의사쪽에서 코로나 끝나고 논의하자니까
그것도 구두로만 오케이 하고 문서로는 왜 절대로
남기려고 하지 않는건지 참 이해가 안되죠?
20/08/29 00:29
수정 아이콘
시간순서대로 나열하면
1. 코로나 창궐
2. 정부의 공공의대 및 정원4천명 증대 발표
3. 전공의들 및 의협의 취소요구
4. 정부 변동없음
5. 파업시작
6. 그후로는 아시는대로..

코로나19로 의료진들 피곤감이 극대화 되어있는데, 의사들이 적극반발할만한 정책을 서둘러서 발표한 이유가 무었일까요?
무리는 정부가 먼저 시작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여기서부턴 뇌피셜이지만, 지금 밀어붙여야 코로나 땜시 의사들이 평소처럼 파업등의 강경행동 못하겠지? 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8/29 00:39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의사들이 적극 반발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제가 듣기로는 서남대 의대와 같은 의대 부실화가 우려된다.. 라는 이유로 들었습니다.
.
그런데 그렇다면, 어떻게 부실화를 해결할 것인지... 내지는 최소화할지도 이야기하면서 대안을 제시해야는 것 아닌지요.
의협이 여당 정책에 대해 하다못해 백분토론이라도 출연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대중들에게 제공하였는지요.
.
정부가 마냥 잘 하는 것 아닙니다. 맞지요.
그런데 이번 코로나 파도에서... 의료인력들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나온 이야기가 공공의대 이야기로 들었습니다만...
.
즉, 현장의 의료인력이 부족하니 공급을 늘리자...가 정부 쪽에서 내놓은 대책이라고 한다면,
현재 의협의 입장은 '부실화가 우려된다'잖아요. 그러면 '부실화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자'는 이야기가 나와야 할 텐데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제 입장에서는 살짝 황당하긴 합니다.
.
그리고.. 역으로 의협이야말로 '코로나 시국이니 정부가 우리말을 듣겠지' 하면서 파업을 결의한 것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더파이팅
20/08/29 00:41
수정 아이콘
그거에 대해서는 이미 몇일 째 반복 중 입니다.
수가 현실화 하면 되구요. 지방에 세금 쏟아 부어서 병원 세워서 바이탈 의사들 고용하면 됩니다.
이미 20년째 의사들이 주장 중입니다. 찾아 보시길...
정부도 방법을 압니다. 근데 돈 쓰기 싫고 지지율 잃기 싫어서 지금까지 모든 정권이 다음 정권으로 폭탄 돌리기 해왔던 사항들입니다.
미뉴잇
20/08/29 00:44
수정 아이콘
지금 코로나 시국이잖아요.
부실화 해결이고 뭐고 간에 의사협회랑은 일절 상의 안하고 추진한 이번 정책 철회하고
코로나 잠잠해지면 원점에서 협의하고 논의해서 결정하자는 겁니다.

코로나 시국이니 정부가 우리말을 듣겠지??? 먼저 때린게 정부인데 맞는 쪽이 타이밍 조절해서 맞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20/08/29 01:03
수정 아이콘
정부가 공공의대 정책 내놓은후에, 전공의들이 잘못된 방향이라고 협의가 필요하다고 할때 정부가 쌩깠는데요?
그러다가 파업 시작하니까 대화하자고 한게 보건복지부죠?
트라팔가 로우
20/08/29 01:40
수정 아이콘
공공의대는 듣기만 번지르르하지 이미 일본과 대만에서 실패한 정책입니다. 그리고 현장의 의료인력이 부족한게 아니라 의료행위를 제공할 병원이 수가구조때문에 (필수바이탈과) 의료인을 충분히 채용할 여력이 안되서 사람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거에요. 흉부외과 의사가 2명 필요해서 2명뽑으면 2명분의 손해를 만들어내니까 1명만 유지하고종합병원으로서 면피하는거에요. 문제가 이런데 이걸해결하겠다고 의사를 더 뽑으면 문제가 해결되겠습니까? 의사를 더뽑아도 병원이 고용을 못해요.
방밀전사
20/08/29 00:30
수정 아이콘
공공의대 신설(?) 문제는 비상시국이 가라앉은 다음에 목소리가 나왔어도 될 일 아닌지요.
-> 그러게요... 갑자기 당장 법안 통과시키겟다고 7월 23일에 당정협의를 해버려서 파업하겟다고 된거죠.
20/08/29 00:31
수정 아이콘
복지부의 무능은 무리수지만 납득 하시면서 의사는 왜 납득 못하시나요? 잘못된 판결로 죽는 사람 많습니다. 변호사 검사, 판사는 넘어가면서 의사는 왜 그 기준이 더 가혹한가요? 한 쪽에게만 관대하고 반대에게 엄중한 건 편향이죠.
20/08/29 00:40
수정 아이콘
판결이 나지 않으면(즉, 파업하면)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의사가 진료를 하지 않으면 사람이 죽습니다.

더 설명해야 할지요.
오스피디
20/08/29 00:42
수정 아이콘
그럼 정부는 코로나 끝나고 법안 추진하지 왜 반발나올걸 알며서, 하필 이시국에? 이렇게까지? 추진한 건가요?

정부가 지금을 타이밍으로 잡은 의도는 무엇인가요?
이리스피르
20/08/29 00:46
수정 아이콘
의사가 진료 안해도 안죽어요... 죽을지 말지는 본인 운에 달린거죠
케이는케이쁨
20/08/29 01:1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의사가 진료 안해도 안죽어요 죽을지 말지는 운에 달렸다구요??? 그럼 병원은 왜 있고 의사는 뭐하러 있습니까?? 어차피 환자 운에 운명이 결정될텐데~
아 의사는 사람 살리면 그냥 운 좋은 환자 만나서 살리는거였군요~~
이리스피르
20/08/29 01:25
수정 아이콘
그 가능성이 커지도록 하는게 의사죠. 그걸 위해 있는게 병원이고요. 그리고 의사가 사람 살리면 운이 좋은 것도 맞는데요? 운이 나빠서 이미 다 심각해져서 오면 의사가 뭘하던간에 죽잖습니까?
무슨 의사를 신으로 아시나요
케이는케이쁨
20/08/29 01:34
수정 아이콘
전 의사가 신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죽을 운명 이였는데 실력 좋은 의사 만나서 살 수 도 있는거죠~ 그래서 병원이 있고 의사가 있는건데..
의사가 살릴수 있으면 살리고 못살리면 포기합니까? CPR도 하고 수술도하고 그러면서 살 확률 몇 퍼센트라고 늘려보려고 안간힘 쓰는거지..
근데 님은 의사 없어도 안 죽고 죽어도 환자가 죽을 운명이였다고 적어두셨지나요~ 의사들 개무시하는 발언 같은데요??
이리스피르
20/08/29 01:38
수정 아이콘
전혀 아닌데요. 환자가 살고 죽는게 운이 아니면 의사가 사람을 죽게하는거 자체가 죄가 되는건데요?
사업드래군
20/08/29 00:58
수정 아이콘
법조인이 파업을 해서 판결이 몇 달 미뤄지면 파산해서 자살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죽는 사람은 없다고 마음대로 생각하시는지?
20/08/29 01:00
수정 아이콘
간접적인 인과관계와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구분해주셔야지요.
이리스피르
20/08/29 01:03
수정 아이콘
의사가 진료 안해서 죽는 것도 간접적인 인과죠 그게 왜 직접적인 인과에요. 의사가 직접 칼로 찌르기라도 했어요?
어촌대게
20/08/29 00:31
수정 아이콘
코로나 시국에 꼭 파업해야되냐가 논지라면

그 전에코로나 시국에 정원확대랑 공공의대 설립을 꼭 코로나 시국에 들고와야 되었냐 제시하겠습니다

왜 먼저 빌미를 준쪽은 뭐라고안하고 맞아서 꿈틀하는쪽한테 뭐라고 하는거죠?
20/08/29 00:41
수정 아이콘
코로나 시국에 의료진들에게 부하가 가니까 의료인 공급을 늘리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 아니었는지요?
그러니 공공의대 설립이나 정원확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요.
블리츠크랭크
20/08/29 00:46
수정 아이콘
역대 정부들이 공공의료 좀 손대려다가 의료원도 적자 안나는 곳이 전국에 하나 뿐 인 마당에 면허만 늘려놓을게 뻔한데, 이걸 선의로 생각할 사람이 어딨나요.
어촌대게
20/08/29 00:47
수정 아이콘
웃기는 이야기죠

서울에서 밤에 택시잡기 힘들죠?

그럼 택시 숫자 늘리면 되겠네요.

그 간단한걸 왜 안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
20/08/29 00:47
수정 아이콘
그게 정말 납득할 수 있는 공급이었다면 이렇게 강경하지 않았을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적어도 협의라도 있었던 것이라면요. 아무런 협의가 없었습니다.
이리스피르
20/08/29 00:47
수정 아이콘
그런건 희생한 의료진들이나 병원에 돈이나 제대로 주면서 해야죠
턱걸이최대몇개
20/08/29 00:49
수정 아이콘
님 끼어들어 죄송한데 법조인이시면 양측 주장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검토는 하고 의견을 개진 하시지 않나요?
신기하네요.
아니 무슨 현장 근무라든지, 노동 업무 하시는 분이면 이해를 하는데, 어제도 그렇고 법조인분들이 맥을 못잡고 참전하시네요.
20/08/29 00:59
수정 아이콘
한계는 있겠습니다.. 절친 의사들이 페북에서 공유한 몇 자 정도만 읽어본지라, 자세하게는 모릅니다.
그러니 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 내지는 의사 증원이 의사들에게 날린 '핵'인지를 설명해주시면 되지 않을지요.

법조인이라고 해서 다 알수는 없잖습니까.
테디이
20/08/29 01:01
수정 아이콘
잘 모르면서 적기 전에 그 절친한 의사분들한테 먼저 물어보고 커뮤니티에서 의견 개진하는게 순서 아니겠습니까?
20/08/29 01:04
수정 아이콘
테디이님께서는 절친이 페이스북에 공유글을 올리면, 댓글로 바로 이니시에이팅을 시작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살진 않아서요.
테디이
20/08/29 01:06
수정 아이콘
'절친'하시다면서 평소에 커뮤니케이션이 없으신가요? 이게 무슨 일이냐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물어보는게 이니시에이팅이군요
20/08/29 01:13
수정 아이콘
그런건 오프라인 술집에서 하지 온라인으로는 하지 않아서요.
테디이
20/08/29 01:17
수정 아이콘
烏鳳 님// 아 예...
턱걸이최대몇개
20/08/29 01:10
수정 아이콘
누가 세세하게 다 알라고 했나요?
지금 PGR 내에서 몇 페이지째 반복해서 수백 댓글씩 파이어 되는데
문과 최고 엘리트이자 이런 싸움의 달인이신 법조계 분들이 현재 쟁점에 대해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상태로 자신있게 의견 개진하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저는 님을 설득할 자신이 없어요. 끈기가 없거든요. "핵" 얘기는 다른 분이 하신거고. 저는 이만 하겠습니다.
20/08/29 01:17
수정 아이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를 적었더니 순식간에 수십플이 달려서 저도 대응이 좀 늦기는 하네요.
제 생각은 얼마든지 틀렸을 수 있고, 잘못되었을 수 있지요. 저도 인정합니다.
.
그렇다면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설득할 자신이 없으시다면 굳이 안 하셔도 되겠고요.
MirrorSeaL
20/08/29 03:30
수정 아이콘
음....정보에 대해서는 자유게시판만 해도 온갖 글이 있는데, 일단 의료계 핵심 문제에 대해서는 '여왕의 심복'님이 올리신 의료수가 문제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재인 케어 당시에도 올리신 것 같았고요. 그러면 현재 파업의 핵심 문제가 어떠한 것인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턱걸이최대몇개
20/08/29 00:35
수정 아이콘
의사는 오로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NPC로 생각하시나 보네요. 이 또한 존중합니다.
20/08/29 00:42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제 지난 글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제 절친들 중에도 의료인들 많습니다. 친구를 NPC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로 막장은 아닙니다;;

다만, 제 질문은 '왜 하필 지금이냐'는 겁니다.
더파이팅
20/08/29 00:44
수정 아이콘
왜 하필 지금이냐는 정부 한테 물어보셔요.. 정부에서 철회 하면 의사들 파업 멈추고 병원에 돌아갑니다.
방밀전사
20/08/29 00:47
수정 아이콘
갑자기 누가 나에게 총쏴서 대응사격했다면 왜 하필 그때 대응사격 했어야 했나요..?
만수르
20/08/29 00:49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합니다. 왜 정부는 하필 지금 공공의대 같은걸 하겠다고 하는 걸까요? 코로나 끝나고 해도 될텐데요.
어촌대게
20/08/29 00:50
수정 아이콘
왜 하필 지금이냐는 정부한테 물어봐야죠?

계속 때린사람보곤 뭐라고 안하고 맞아서 반항하는 사람한테 지금 분위기 안좋으니까 입닥하고 있으라고 하시네요
이리스피르
20/08/29 00:52
수정 아이콘
그건 맞은 의사들한테 물을게 아니라 때린 정부한테 물어야죠... 순번이 잘못되도 너무 잘못됫어요
20/08/29 01:03
수정 아이콘
직접적인 파이터... 가 정부대 의협이라고 일단 두겠습니다.
.
저 같은 국외자들은 제가 가진 정보의 한계 안에서 판단합니다.
의료인력이 모자라서 부하가 왔으니, 공급을 늘리자는 정부 이야기. 일견 그럴 듯해 보입니다.
그래서 복지부의 무리수도 이해할만 하다고 판단한 것이고요.
.
때린 정부에게 물으라고 하신다면.. 제 판단이 딱히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해서, 요청을 드리는 것입니다. 왜 정부의 공공의대 신설이나, 의대 정원의 증원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정책인지를 말입니다.

그렇다면 정부가 날린 게 '잽'인지 '핵'인지, 제 판단도 바뀔 수 있곘지요.
이리스피르
20/08/29 0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외국에 계시다는건가요??
아니 뭐 외국에 있나 국내에 있나 의료계 일하시는거 아니면 저나 烏鳳님이나 다를거 하등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까놓고 말해서 지금 시점이면 그 정부가 하겠다는게 옳은 정책이라도 때려쳐야하는거 아니에요? 아니 맨날 의사들한테만 지금 상황이니 어쩌니 하는데 그거 더 신경써야하는건 정부잖습니까?
그리고 이 복지부의 무리수라는게 이해가 되려면 지금 의사 늘리면 당장 다음달에 나와야 그게 그나마 이해가 되는 무리수죠 십수년 후에 나오는데 그걸 지금 왜 한다는거에요?
솔직히 전 다른 분들이 왜 저 정책이 안되는지 이것저것 이야기 하신거 보고 그게 맞다고 판단하고 烏鳳님이야 다르게 판단할 수도 있는데 아니 그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항상 말하는 지금 "시점"에 저걸 꼭 해야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딴거 하나도 없잖아요.
항상 이런식으로 말씀 하시는 분들 보면 이해가 안되는게 왜 그 "시점"은 의사는 고려해야하고 정부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까? 정상적이면 의사보다도 정부가 그걸 더 고려해야하는거 아니에요?
20/08/29 01:12
수정 아이콘
..... 사안의 직접 당사자는 아니라는 뜻에서 '국외자'라고 적었습니다.
.
이리스피르님과 저는 동일한 국외자이지만, 견해는 다른 듯 한데요. 어차피 의사인력 키우는 데 10년 걸린다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비상시국이니까, 의사들이 반대하면 정책을 접어야 한다는 의미인지요?

그렇다면 어차피 이리스피르님과 제 생각은 평행선을 달릴 듯 하네요.
이리스피르
20/08/29 01:1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접어야죠. 아니 코로나로 여태 의사들이 고생하고 심지어 공공병원엔 주겠다던 돈도 돈없답시고 정부에선 안주고 있다는데 그깟 정책 접는게 뭐가 문제에요? 이럴땐 아무 문제없는 정책이라도 저치들 고생한거 생각하면 안하는게 맞죠.
그러고나서 정 하려면 코로나 사태 해결하고 한 몇년 있다가 하면 될거 아닙니까... 아니 오히려 정부야말로 뭐가 급한데요...
오스피디
20/08/29 00:55
수정 아이콘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왜 하필
이 시국에
이렇게까지?

아주 쓰레기 같은 정부죠.
20/08/29 01:06
수정 아이콘
설명은 다른분들이 다 해드린것같고, 이번 사건에 대해서 잘 모르시면 가서 나무위키라도 읽어보고 오세요.
20/08/29 00:40
수정 아이콘
방화범이 왜 불 안끄냐고 뭐하라면...
할 말이 없지요..................
사업드래군
20/08/29 00:48
수정 아이콘
자꾸 사람들이 의사들이 무리하게 파업을 했다고 하시는데,
의사들이 먼저 아무것도 요구한 것 없습니다. 얼마 전까지 정부 지침대로 반년동안이나 충실하게 방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고요.

덕분에 K-방역이니 뭐니 정부가 자화자찬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간호사들에 대해 감사는 할지언정 의사들에 대한 감사는 쏙 빼놨구요.

말씀대로 아직 코로나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갑자기 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증원, 한약 첩약 급여화를 의료계와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들고 나와서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고 한 건 정부예요.
의료계에서 하지 말라고 상의하자고 했는데, 들은척도 안 하고 철회는 불가능하다고 한 것도 정부구요.

가만히 있는 의사들한테 갑자기 뒤통수 친 건 정부인데, 왜 맞았다고 반발하냐고 하시면 뭐라고 해야 하나요?
그래도 이 시국에 반발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요? 반발 안하면 그냥 자기들 마음대로 통과시켜 버리고 끝인데요. 일단 통과된 다음에는 뭐 파업해봤자 소용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닥치고 쳐맞고 있으라고요?

비난을 하려면 이 코로나 시국에 당장 급하지도 않은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무리수를 든 정부를 먼저 비판하는 게 순서인 것 같습니다만.
20/08/29 00: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사람들은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지 않나요... '간호사들에게만' 감사를 표했는지는 좀 가물가물 합니다.
.
위에서도 비슷하게 이야기 했습니다만, 공공의대 설립, 정원의 증원 같은 게 의협에서는 원천적으로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협은 '정부'나 대중들을 상대로 제대로 된 설득 내지 입장표명을 하진 않은 듯 해서 말이지요.
.
위에서 제가 정부가 날린 걸 '잽'으로 비유하고, 의협의 파업을 '핵'으로 비유했었는데요.
그에 대하여 저와 입장이 다른 분들은 정부가 '핵'을 날려서 의협도 '핵'으로 맞선 것이라고 이야기하시더군요.
좋습니다. 그렇다면 왜 정부가 날린 게 '핵'인지 설명을 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닌지요.
오스피디
20/08/29 01:02
수정 아이콘
위에도 달았지만,

정부가 잭이든 핵이든 왜 하필이면 지금 날린건지 답변을 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닌지요.

위 댓글들은 다 무시하시고 계시네요?
20/08/29 01:09
수정 아이콘
워낙 순식간에 댓글들이 달려서요.

저는 정부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의료인력에게 부하가 많이 걸리니 공급을 늘리자.. 뭐 그런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의협이 반대의견을 냅니다. 안 된다고. 그러면, 정부는 바로 의협 의견대로 정책추진을 철회해야 하는 건지요.

저는 의협이 왜 공공의대 설치도, 의대증원도 안 된다고 하는지는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의협의 주장에 납득이 가지는 않습니다.
서남대야 애초에 재단이 개판이었던 곳이고... 의대증원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는 않았습니다.

해서,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나 싶은 겁니다.
이리스피르
20/08/29 01:12
수정 아이콘
그 인력 지금 하겠다는거 한다고 지금 의료인력의 부하가 해결되지도 않잖습니까.
그리고 코로나로 의사들이 고생해온거 생각하면 그게 옳은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철회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심지어 그 정책 하겠다는거 너넨 어차피 "네" 안할꺼니까 빼놓고 다 한담에 일방통보한거잖아요
오스피디
20/08/29 08:52
수정 아이콘
상세한 설명이 아니라 원하는 대답이 듣고싶은듯 한데,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원하지 않는 대답만 해드릴수 밖에 없는 게 지금 현실입니다.
의견제출통지서
20/08/29 19:38
수정 아이콘
결정나서 공급까지 10년이상 걸리는데 왜 지금 하죠? 부하라는 현재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되나요? 당장의 해결책도 안되는데 왜 지금 하죠?

왜죠?
사업드래군
20/08/29 01:18
수정 아이콘
1. 사람들 얘기가 아니라 정부 얘기입니다.
정부가 간호사 협회에만 코로나 감사패를 전달하고, 의사협회에는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04240041951858&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XHl-1g3DRKfX2hgj9RY-AKmlq

2. 의협이 정부를 상대로 설득을 하지 않은 게 아니라 정부가 아예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데, 설득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보건복지부 블로그에 나온 내용이죠.
"정부는 왜 의대정원 증원 관련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것인가요?
"정부가 정책을 철회하는 것은 다른 모든 이해관계 집단과의 논의 결과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의사단체와 논의하여 개선방안을 찾아 나갈 예정입니다."

-> 정책은 절대 철회할 수 없는데 (의사와의 논의는 한 마디도 없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 논리적으로 모순입니다.

다 떠나서 지난 수십년간 정부가 의사들을 상대로 뭘 해주겠다고 한 약속 지킨 게 뭐가 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속는 것도 2번이면 속인 놈이 잘못이라지만 3번이면 속은 놈 잘못이라는데, 정부에 대한 신뢰가 있는게 이상하죠.
sway with me
20/08/29 0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복지부가 7월 23일에 공공의대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방안을 발표하였고, 복지부의 이 계획이 8월 중 교육부로 통보되면 2022학년도 전국 의대정원이 최종확정 됩니다. 이후에는 12월까지 교육부가 이미 확정된 의대정원을 배분하는 일을 하구요.
그래서 저의 추측일 뿐입니다만, 정부가 왜 하필 이 시점에 이 정책을 추진했느냐는 코로나 19와는 큰 관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선공약부터 들어 있었고 (당시에는 보건의료 공약으로 치매국가책임제를 밀어서 많이 뭍혀 있었습니다만), 2018년도에 발표한 마스터 플랜에도 들어 있었을 뿐 아니라, 현재 원내대표인 김태년 의원 발의로 한 차례 법안 통과를 시도했었고,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부지 선정 및 보상도 추진해온 것 등등... 정부가 정권을 잡은 후부터 이 사안에 대해 꾸준히 추진해 온 정황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2022년 정원 확보를 위해서는,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8월에 교육부에 통보해야 한다는 행정적 절차가 있어서 7월 말에 그걸 확정한 것이지요.

이에 대해 복지부 공무원들과 얘기해 본 적은 없는데, 이전에 이런 저런 일로 같이 일해본 경험에 의한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으로 봤을 때, 딱히 정무적 판단보다는, 위와 같은 행정적 이유에 의해 시기가 정해졌을 가능성을 높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의사단체의 입장에서 보면, 7월 23일에 복지부에서 의대정원 확대를 확정 발표했으니, 8월에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고 넘어가면 2022년도 의대정원은 확정되어 버려서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의사들 단체행동 목적 중 1번이 이 문제이니, 그 입장에서 7월 23일을 기점으로 행동을 시작한 건 어쩔수 없었다는 뜻 입니다.

7월 23일 - 8월 초 시점에는 복지부든 의협이든 코로나 19 사태가 지금처럼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요. 그러니 왜 하필 코로나 19 2차 유행 시기에 이런 갈등이 시작되었는가라는 한탄은 우연에 의한 결과론적인 원망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저도 복지부도, 의사 측도 좀 더 지혜롭게 이 상황에 대처할 방법이 없었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있습니다.
20/08/29 02:42
수정 아이콘
의사들이 진료와 치료를 안해서 죽나요?
병이 죽게 하는거 아니구요??
전공의들이 반드시 일터로 나가서 치료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나요?
오죽하면 저러겠어요...그럼 이해하고 , 아니 이해하려는 척이라도 하고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해야지 강력히 대응하겠다는게 인간적으로 너무 야박한거 같아요.
다람쥐룰루
20/08/29 00:26
수정 아이콘
밥그릇 싸움 하겠다고 나서면 전면적으로 법을 다 뜯어고쳐서 밥그릇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20/08/29 00:43
수정 아이콘
님 말마따나 의사들이 밥그릇 때문에 파업하는 거면 파업의 이유는 당연히 밥그릇 평평하게 하는 정부때문이죠. 인과관계를 뒤집어 말씀하시네요.
다람쥐룰루
20/08/29 00:45
수정 아이콘
아뇨 그거보다 훨씬 평평하게요...일반적인 노동자나 자영업자처럼 되는거죠
이리스피르
20/08/29 00:47
수정 아이콘
그런 나라 의료 꼴이 어떻게 됫는지 보면 그건 방법이 아닌데요
사업드래군
20/08/29 00:49
수정 아이콘
그냥 전국민 월급을 최저시급으로 고정시키면 되겠군요. 밥그릇 싸움 날 일도 없을 텐데요. 대통령부터 편의점 알바까지.
다람쥐룰루
20/08/29 00:52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죠 자영업자들은 각자 일한만큼 벌어간다구욧
시간은금이야친구
20/08/29 00:53
수정 아이콘
의료인은 뭐 일한만큼 안 벌어가나요?
다람쥐룰루
20/08/29 00:58
수정 아이콘
안떨어진다고 주장하잖아요
시간은금이야친구
20/08/29 01:04
수정 아이콘
아무말 대잔치할거면 관두죠.
다람쥐룰루
20/08/29 0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만수르
20/08/29 00:5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누가 좋은거죠? 지금이야 대한민국에서 제일 머리 좋은 그룹이 의료쪽으로 빠지니 이 돈에 이 수준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나 되는 의사라면 지금 수준 유지 될까요?
저는 제가 받는 의료혜택 포기 하기 싫어서 절대 반대입니다.
다람쥐룰루
20/08/29 00:56
수정 아이콘
아니 저는 입법권한이 없어서 찬성하셔도 저 법이 통과되진 않습니다.
20/08/29 00:54
수정 아이콘
그런 세상을 원하신다면야. 존중할 수 있습니다.
그게 어떤 악의나 정치 논리가 아닌 본인의 생각이라면요.
다람쥐룰루
20/08/29 00:58
수정 아이콘
그럼 제 생각이죠 사실 싸우는 꼬라지가 보기 싫은게 맞는데 정작 의료계도 의료민영회 같은걸 원하는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던져봤죠
20/08/29 01:18
수정 아이콘
의사 집단도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병원장, 대학교수, 전공의, 전임의, 인턴, 개원의 그리고 각각의 위치에서 분과도 다들 다르죠. 각자 추구하는 방향도 다르구요. 근데 지금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바이탈과에 있는 사람들은 돈에 우선순위를 두고 과를 선택하진 않았어요. (물론 의사가 다른 직업에 비해서 돈을 많이 받는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할수있는 최선의 진료할 수 있는 환경 아래서 좀더 원활히 지속됐으면 좋겠다 정도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겠죠. 정부와의 싸움은 해묵은 문제긴 합니다. 이국종교수가 얘기했던 삭감이라는 부분에서 특히 말이죠. 한정된 자원을 써야하는 정부의 입장도 있지만 서로 상충된채 계속 곪아왔던거죠. 그가운데 정부와 의사간에 신뢰도 많이 깨진 상태구요. 지금 받는 의료혜택이 정말 나빠서 바꿔야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가능한 그대로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0/08/29 00:47
수정 아이콘
여기가 공산국가인가요?
스토리북
20/08/29 00: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맑스 선생님....
Dreamlike
20/08/29 01:03
수정 아이콘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서도.... 의대 남자가 가면 그냥 전문의따고 군의관까지 마치는데 14년 입니다. 스트레이트로 졸업한다고 해도요... 거기에 펠로 거치고 교수타이틀 바로 단다고 해도 +2~3년 추가입니다.

밥그릇도 맞지만서도 관련업계에 대해 조금만 공부해보시면 이게 밥그릇 크기 싸움이 아니라.... 기본적인 밥그릇이라도 좀 달라.. 이 말인줄 아실수있을거에요.

레지던트 하고있는 의사분들 학교 입학하고 최소 6년~10년된 분들인데 얼마 받는지는 알고계시는지...

진짜 병원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쪽잠자는 생활 하는데 그거 댓가로 돌아가는게 현 우리나라 의료 상황입니다.

밥그릇 크기싸움이 아니라는거죠...
방향성
20/08/29 02:14
수정 아이콘
박사따는 직업치고 군대 대해서 12년 안걸리는 곳 없고 수입 많은 곳 없어요
다람쥐룰루
20/08/30 13:20
수정 아이콘
다른 박사들과는 달리 돈보고 고른 학과니까 돈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라면 이해는 갑니다 크크크
정부정책을 만들때 그런 입장을 고려해줘야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닌거같습니다만
20/08/29 02:52
수정 아이콘
어? 그거 공산 주의 아니에요? 우리 나라가 인제 그렇게 되는거에요??
kartagra
20/08/29 00:31
수정 아이콘
바이탈과가 고발당하기 쉬울 수 밖에 없는게 업무개시명령 자체가 기본적으로 필수유지인력 대상으로 내리는게 가장 확실한 예라..그 필수유지인력에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이런쪽이 속하거든요.

한마디로 죽어라 고생하는 쪽이 제일 먼저 얻어맞는 꼴이라는건데 참..고발할거면 제대로 하든가 싶긴 한데 솔직히 저 필수유지인력에 속하는 과들 중에 고발할만한 인력을 고른게 이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발은 해야겠는데 막상 고발하려고 보니 다들 개고생하고 있는 인력밖에 없어서(..) 고르고 고르다보니 이렇게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리고 이번은 '집단 휴진'이지 파업이 아닙니다. 사실 저 인력들은 파업을 할 자유조차 손발 꽁꽁 묶여서 없다고 보면되서(철도나 이런 필수유지 인력쪽도 이렇게 손발 꽁꽁 묶어놨으니 의료계 문제만은 아니긴 합니다만..) 집단 휴진이라는 수를 쓴거다보니 저렇게 개고생하다 파업명단에 이름 올려놓고 휴진했다고 고발당하는 골때리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같네요.
20/08/29 00:39
수정 아이콘
진짜 어이 없는게 가장 힘든쪽만 골라서 죽어라 패네요.

뭐 돈많이 번다 어쩐다 이런 밥그릇 이론까지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을 골라서 조지는 그 판단이 참...
최씨아저씨
20/08/29 00:43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에서 제일 미친짓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오스피디
20/08/29 00:49
수정 아이콘
의사가 부족해서 의사 늘리기로 했으면,
같은 논리로
서울 아필트 부족해서 집값오르니 아파트 늘려야죠.
20/08/29 00:44
수정 아이콘
기피과가 왜 기피과인지 정부가 인증 해주는 꼴이죠. 수가때문에 적자가 나니 병원에서도 천덕꾸러기 신세에 (대표적인게 이국종 교수죠) 사람 목숨이 달린 바이탈과라 의료소송의 리스크도 크며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얻어맞으니 이럭 과달 지원하길 원하는 사람이 적을 수 밖에요...
knock knock
20/08/29 00:46
수정 아이콘
가짜 뉴스라는 단어 들은 지 몇 년이나 되었을까요?
적폐나 피해 호소인 같은 단어는 언제부터 들렸나요?
성공한 정책은 무엇이 있나요?
이거 물어보면 방역이 먼저 언급 되던데 방역이슈는 3년차 지나고 코로나 다음부터자나요. 그럼 그전에는 뭐했나요?
왜 지금 이 정책을 꺼내게 되었나요? 생각해보면 아득해집니다.
친절한 메딕씨
20/08/29 00:47
수정 아이콘
역시나...........

고발........ 이 단어에 인터넷에선 정말 무섭게들 반응 한다는게 느껴집니다.
고발은 그냥 고발이에요.... 검찰이든 경찰이든 가서 조사 받고 정당한 사유가 있다 싶으면... 사기로 고발 당했어도 무혐의로 결론 나고 재판도 안가요.

실제로 사기로 고발 당해보고... 경찰서 조사 30분만에 무혐의로 결론 난 사건의 당사자로서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게 이렇게 이슈가 될 사안인가 되짚어 봅니다.

본문을 보자면
코로나로 자가격리, 수술 때문에 응급실 근무 못한 의사들도 고발한 정부의 허술함을 비판 하자는거 같은데.
네.... 마땅히 비판 받을만 하긴 합니다
일지상 근무했어야 할 당직 의사들이 자리에 없었다는 기록만 보고 근무하지 못한 사유도 일일히 확인했어야 했는데 확인 하지 않고 일처리한 담당 공무원이 1차적인 잘못이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이게 이렇게 까지 물고 늘어져야 하나.... 묻는다면 전 아니라고 봐요.
앞서 얘기 했듯.... 이런 건 같은 경우는 자가격리 기록... 수술 기록만 가지고 가서 해명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거든요...

그냥 정말.... 아무일도 아닙니다...
당사자들은 기분 나쁠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불이익 당하거나 그럴일은 절대 없습니다.
스토리북
20/08/29 00:48
수정 아이콘
검찰이든 경찰이든 가서 조사 받는 거 익숙하세요? 그건 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친절한 메딕씨
20/08/2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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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대로 확인 안하고 행정처리한 공무원의 1차적인 책임 인정...

정말 너무 곱게 바르게 사셨나 보네요.. 세상 살면서 아무 오해도 없이...
조사 받는것에 익숙하냐 되 묻는건 제 생각엔 좀 오버 하신듯..
스토리북
20/08/29 00:57
수정 아이콘
정부의 오해를 받으면서 살아 오셨군요?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02
수정 아이콘
상대가 정부일 뿐 내가 떳떳하면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이 껀이 경찰, 검찰에 가서 해명이나 조사를 받고도 불이익이나 기소 처분을 받았다면 그때는 저도 사정없이 정부를 까겠습니다.
이리스피르
20/08/29 01:26
수정 아이콘
그건 메딕님한테나 그런거죠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 고발 받으면 아니 무슨 어디서 고발하겠다 소리만 들어도 걱정되기 시작하는데요
스토리북
20/08/2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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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예 하나 들어드릴까요?

충주경찰서 피모 경사는 업무태도가 불량하다는 투서로 감찰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감찰관들은 미행하며 사진을 찍고 출퇴근 시간을 캐물었습니다. 오전 7시 반에 출근한 뒤, 근처 집에 잠깐 다녀온 것을 문제 삼고 초과근무 허위기재라고 압박했습니다. 경찰서 내 모든 CCTV를 확인하겠다며 잘못을 시인하라고 회유했습니다.

결국 두 아이를 둔 엄마인 피모 경사는 목을 매 자살했습니다.

검찰이 전공의를 똑같이 조사할 수 있습니다. 압박하고 무너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병원의 CCTV를 전부 회수하고, 근무시간을 체크한다며 입출기록을 뒤지고, 주변인을 불러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은 공권력에 저항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공권력이 무서운 겁니다. 그래서 공권력은 최후의 최후에만 휘둘러야 하는 것입니다.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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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끝판까지 생각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저의 상식으로는 그럴만한 사안이 아닙니다.
스토리북
20/08/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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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끝판입니다. 그 상식이 틀렸습니다. 모르실 수 있지만 무지는 자랑이 아닙니다.
바보탱이
20/08/2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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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아니니까 이 난리가 나고있는데도 눈 닫고 귀막고 '별거아닌데'하면 뭐라고 말해야하나요? 고발들어간거 자체가 비상식적인 상황인건데
이리스피르
20/08/29 00:48
수정 아이콘
그건 사인간에나 성립하는 이야기고요.
애초에 지금 정부가 설쳐대는 명분이 뭔데요...
이건 너무 비겁하고 저열하네요 정말...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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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쳐 댄다는 표현으로 발언을 좀 쎄개 하시는것 보니 더이상 말씀 드릴게 없다 싶지만...

그래도 한마디 덧붙이자면,
일단 담당 공무원의 1차적인 책임 인정.
개인간이던, 상대가 정부던, 떳떳하고 당당하면 가서 해명 하고 간단하게 끝날 일.
그렇다고 이게 정부가 대통령은 물론 장관, 차관 실,국장 으로 부터 하명이 내려와서 사유를 알면서도
"본때를 보여줘라.." 라며 고발 하진 않았을거라는 거에는 동의 하시는지 궁금 합니다.
이리스피르
20/08/29 01:01
수정 아이콘
전혀 동의할 수 없는데요. 말그대로 본때를 보여줘라 라는 고발인데요 이건... 딱 찝어서 몇몇 골라서 고발한거잖습니까?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0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정말 윗선..... 장관급까지도 사유를 알면서도 고발을 강행했다고 생각 하시나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정말,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의 전제는 그렇진 않을거다라는 거기 때문입니다.
블리츠크랭크
20/08/29 01:06
수정 아이콘
고발한다고 장관이 발표한건데 모를리가 있나요? 장관은 그럼 밑에서 써준 글 읽는 기계입니까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10
수정 아이콘
저런 상세한 사유까진 파악하진 못했을거라는 전제입니다.
담당 공무원은 일단 하명을 받았으니 앞뒤 안가리고 고발부터 강행 했을거구요..

하........ 어렵네요...
이리스피르
20/08/29 01:13
수정 아이콘
그럼 이런 여파가 있을 고발을 장관이 모르고 하는게 더 이상한데요.
까놓고 말해서 일반 공무원이 뭐하러 그런 책임질 수도 있는 일을 합니까?
블리츠크랭크
20/08/29 01:04
수정 아이콘
각 병원마다 한명씩 찍어서 고발한게 본때를 보여줘라가 아닐수가 있나요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12
수정 아이콘
그 한명씩......... 본때를 보여준건 맞는데...

역시나 상세한 사유는 파악하지 못했을거다... 그게 1차적인 잘못이다...
그 얘기 입니다.
이리스피르
20/08/29 01:14
수정 아이콘
아니 그건 어찌됫건 저 본문의 의사분들이 파업한다고 하면서도 환자 돌보는걸 몰랐다는거지 결국은 겁주려고 고발한건 맞잖습니까...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1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네.. 맞습니다....

겁주려고 하긴 했는데.... 상세한 사유를 파악하지 못한 정부.. 잘못이 큽니다.
진짜........ 설마..........
사유를 알면서도 고발 했을라구요.........

핵심은 그거 아닌가요????
이리스피르
20/08/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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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겁주려고 고발을 하면 안되죠.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18
수정 아이콘
수정 하는 동안 달린 댓글이군요.
블리츠크랭크
20/08/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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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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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메딕씨
20/08/29 01:09
수정 아이콘
다소 표현이 좀 거치시네요.. 저열하다니... 쉴드라니..
저는 그런거 없어요..

사안을 보자면, 장관급.. 아니... 차관급까지 의사들의 사유를 알면서도 고발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을거라는 전제하에 저는 첫 댓글을 단거구요..
반대로, 윗선들까지 알고 있으면서도 고발을 강행한거면 마땅히 비난 받을만 합니다.

좀, 불편하겠지만 충분한 증빙자료와 해명만 있으면 간단하게 불이익 없이 해결될 만한 사안입니다.
블리츠크랭크
20/08/29 01:20
수정 아이콘
앞서 다신 댓글을 통합해서 답변드립니다.

불이익을 받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상위급의 공권력을 가진 집단이 본인들 이름을 걸고 고발을 한겁니다. 진짜 잘못해서 고발한거면 상관이 없습니다. 근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의료행위를 하고있던 사람과 코로나로 자리를 비운 사람을 고발을 했습니다. 이 말은 집단을 압박하기 위해서 허위로 고발한거란 말과 다를게 없다는 겁니다. 자리를 비웠던 사람들 모두를 고발한 것도 아니고, 특정 몇명만 그것도 병원별로 하나씩 골라잡아서 고발한게 어떻게 정당한 고발이 되겠습니까? 이런일을 말단 직원 독단으로 했을리가 없죠. 고위급의 의도가 아닌, 말단 직원이 독단으로 한 일을 장관이 나와서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고발한다? 조직사회에서 이런 일이 있을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2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알고는 그렇게 못했을거다... 이구요..
님 생각은 알고도 했을거다.... 인거 잖아요??

그렇다면, 서로가 계속 해서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겠군요.

다만, 제가 한가지 덧붙이자면 님 생각이 맞다면 정말 욕먹을만 한짓 했다.. 입니다.
블리츠크랭크
20/08/2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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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든 몰랐든 관계없이 크게 잘못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함부로 권력을 휘두르라고 제 한 표 행사한게 아닙니다.
qpskqwoksaqkpsq
20/08/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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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을 왜이렇게 많이 쓰시나요? 개인적으로 내용에 상관없이 ...이 들어가는 글을 읽으면 이유없이 짜증이 나서요. 다른 커뮤니티중에 ...을 많이 쓰는 곳이 있나요? 혹시 카톡에서도 ...을 쓰시나요? ... 말투의 연원이 궁금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20/08/30 05:44
수정 아이콘
별걸 다 가지고 시비를 거시네요.
개인적으로 짜증이 나시면 그냥 혼자 생각 하시고 혼자 짜증 내시지, 굳이 이렇게 댓글을 쓰는 의도가 뭔가요?

지금까지 달렸던 댓글중 가장 기분 나쁜 댓글이네요.
남이사.............................
................................. 을 많이 쓰던 말던......................................

올 해 들어 가장 기분 나쁜 댓글입니다.

예전 피지알은 이렇지 않았는데 요즘엔 좀 많이 무섭네요.

....................................................................................
이게 많이 들어가서 짜증난다니........
qpskqwoksaqkpsq
20/08/30 10:50
수정 아이콘
뭔거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그냥 궁금해서 여쭤본겁니다. 대답은 못해주시나요? 본인에 대한 악감덩은 없습니다.
사업드래군
20/08/29 0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벌점 2점)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34
수정 아이콘
쉴드 같은거 안칩니다.
정말 알면서도 그랬다면 욕 쳐 묵으야죠...

역대 모든 부처를 통털어 장관들이 그 분야 최고가 과연 몇이나 있었을까요...?
다들 정치적으로 생활 하는 사람들입니다.
최고 책임자라 해서 모든게 정답일수는 없지요.

다만, 이 사안에 대해 저는 그래도 인지상정.... 설마 알면서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말같지도 않은 소리 내뱉는거는 아닌거 같네요...
표현을 좀 순화하시죠...
사업드래군
20/08/29 01:51
수정 아이콘
자꾸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쉴드 치고 계시는데,
누가 장관이 그 분야 '최고'라고 했어요? 그 분야 '최고 책임자'라고 했지요.

최고 책임지면 자신이 하는 행동과 말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죠.
알고 그랬어도 문제인데, 모르고 그랬으면 더 큰 문제네요. 최고 책임자가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는 얘기인데.
더군다나 정부가 국민을 고발한다는 말을 아무 생각도 없이 내뱉었으면 당연히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죠.

"국가조직을 악용한 국민탄압 등 국민 기본권 침해 : 고위공무원이 공직을 악용한 갑질 행위가 발생하면 이 사유로 탄핵이 가능하다."
20/08/29 00:52
수정 아이콘
국가로부터의 고발도 그냥 기분 나쁠 수 있다는걸로 퉁치실 수 있나 싶습니다.
그게 정말 아무일도 아닐까요? 작정하고 정치적 싸움의 수단으로 쓰고 있는데 말이죠.
개인간 시시비비로 걸린 고발과 회사나 단체로 부터의 고발. 국가로부터의 고발. 이걸 같은 선상에 놓으실 수 있나요? 정말?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16
수정 아이콘
네.... 같은 선상에 놓지 못할 갓도 없잖아요.

본문의 사유가 맞다면...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누가 봐도 정당한 사유 잖아요...
적어도 한번은 가서 해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거쳐야 하겠지만 결과적으론 아무일도, 어떤 불이익도 없이 끝날 일...
왜 정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더 큰 무게감을 느껴야 하죠???

그게 더 이상합니다.
블리츠크랭크
20/08/29 01:22
수정 아이콘
정부가 그 과정을 모두 통제할 수 있는 초권력적 집단이니까요. 그래서 고발하는데 신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26
수정 아이콘
네.. 사유를 알면서도 고발했다면... 정말 큰 비난을 받을만 하구요.

첫 댓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제대로 확인 하지 않은 담당자의 1차적인 책임 인정....
그렇다고 이게 이렇게 까지 까일만 한거 같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블리츠크랭크
20/08/29 01:30
수정 아이콘
사유를 알고 모르고가 중요한게 아니라구요... 힘을 가진 집단이 힘을 함부로 쓰는거 자체가 큰 잘못이란 말입니다. 국가가 힘을 그렇게 쓰는걸 다른 말로 독재라고도 하죠.
Polar Ice
20/08/29 07:19
수정 아이콘
왜 자꾸 담당자 탓해요. 밑에 사람들 한테 책임 전가 시키고 꼬리 자른게 몇번입니까? 쉴드 아니라고 하시는데 지금 하시는 게 쉴드에요..
스칼렛
20/08/29 00:52
수정 아이콘
무슨 개인이 사기로 고발한거랑 공권력이 좌 법무부 우 경찰청 동원해서 기자회견한다음 고발하는거랑 같은 선상으로 봅니까? 일부러 그러는 거면 추악하네요 진짜...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19
수정 아이콘
너무 댓글이 많이 달려 간단하게 답니다.

제가 얘기 하고픈 핵심은.....
설마 구체적인 사유를 알면서도 고발했을까..??
입니다...

이 물음엔 저는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구요.
20/08/29 01:36
수정 아이콘
아니여도 결론은 잘못한게 맞으니 아랫사람의 잘못이더라도 윗사람이 책임은 져야겠네요.
설마 과잉충성으로 지멋대로 본때를 보인거 아닌이상에야
자세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몰라도 일단 물은 엎질러졌으니, 잘못한건 맞아요
힘이 있으면 쓰기전에 신중했어야죠
의사가 환자 죽이지도 않지만, 환자는 죽었으니 비난받는거랑 다를바 없죠
미뉴잇
20/08/29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공격적 표현, 벌점 2점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23
수정 아이콘
역겹다니...... 참 말이 거치시네요....
그 지인께서 위에 해당하는 정당한 사유의 의사분이신가요?
그렇다면, 심심한 위로와 제 3자 이지만 비난 받을일 하신거 아니라 말씀드리고 싶구요.

본문에 해당하는 사유가 아닌 의사 분인데 근무 거부하신 거라면
반대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역겹다고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얘기 하고픈 핵심은.....
설마 구체적인 사유를 알면서도 고발했을까..??
입니다...

이 물음엔 저는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구요.
슬레이어스박사
20/08/29 0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인신공격(벌점 2점)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4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가 좀 덜떨어진... 딱히 주체적이도 않고, 논리도 없는 신도....... 라는 얘기네요...
아픈사람...

저와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한표로 살아간다는게 참담하다..

맞나요???

차라리 대놓고 비판을 하시던가... 이게 에휴...
20/08/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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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인신공격(벌점 2점)
파란미르
20/08/29 02:03
수정 아이콘
역겹다 타령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최씨아저씨
20/08/29 00:53
수정 아이콘
와.....
20/08/29 00:53
수정 아이콘
상서중학교에서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하신 교사님도 계십니다. 고발당한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건 좀 아닌데요.
이리스피르
20/08/29 01: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분 말대로면 정부의 고발 등으로 시달리다가 돌아가신 분들은 정말 쓸데없는 걱정으로 죽은 이상한 사람들이 되버리죠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44
수정 아이콘
사안이 다르지 않나요???

이게 성추행 의혹이나 기타 억울한 누명을 쓴 사건과 같은건 아니잖아요...
이리스피르
20/08/29 0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를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분들도 어차피 무혐의나고 재판 가지도 않을건데 뭐하러 그리 두려움에 떠시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되는데요? 정부의 고발의 힘이 그런겁니다
20/08/29 01:49
수정 아이콘
성추행 의혹도 피고발인 입장에서는 안했으니 문제 없다고 생각했을거고 그건 님 주장 대로면 무혐의 받고 끝날거니 별거 아닌 일이에요.
20/08/29 18:30
수정 아이콘
고발자체가 고유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성범죄처럼 입증이 힘든 특수성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전공의파업에 참가한 것이 성추행 급으로 부끄러운 짓이었던 건가요.. 감히 판단컨대 성추행 의혹에 명을 달리하신 분들은 위 두가지 이유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되어서 OLOa님의 비유는 적절치 않아보이네요.
20/08/29 19:04
수정 아이콘
저도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 예로 드는 게 적절치 않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고발이 아무것도 아니다. 불이익 당하지 않는다는 말의 반박하기 위해 든 사례입니다. 고발 당하면 무고든 어쨌든 그것만으로 입는 피해가 실존한다는 거죠.
20/08/29 19:07
수정 아이콘
성추행고발의 피해는 [이 사안의 고발이 가지지 않은 성질]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서 예로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의견은 잘들었습니다.
바보탱이
20/08/29 00:56
수정 아이콘
실드칠걸 치세요 사기로 고발당하는거랑 국가기관에서 으름장 놓으면서 고발하는거랑 같나요? 저도 사기로 고발당했으면 그냥 화내고 말지만 국가기관에서 고발당하면 결백해도 무섭고 두려울거같은데
내 일 아니니까 쉽게 말하고 그게 정의인거 같고 그런가요?
친절한 메딕씨
20/08/29 01:51
수정 아이콘
가장 순화된 댓글 아닌가 싶네요..
먼저 감사함을 표하구요...

되새겨 보니 좀 다를거 같긴 합니다.
아니.. 다른게 맞는거 같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 생각과 다르다 보니... 그렇게 느껴 집니다.

원래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정말 구체적인 사유를 알고도 그랬을까 인데...
좀 엇나간거 같네요.

또, 본문의 링크가 반정부적인 보수신문들의 핵심이고, 출처와 어떤 분인지도 알 수 없는 페이스북 링크로는
사유를 알고도 고발했을거라는 걸 믿기에는 의심이 가는 상황이라서요..
차단하려고 가입함
20/08/29 0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딕 님께서는 모르고 했으니 지금의 반응은 너무 격앙된거 아니냐는거 같은데, 전혀 아닙니다. 알면서 그랬어도 문제지만, 설령 메딕님의 낙관적인 시각으로 보아 모르고 했다고 치더라도 욕 한바가지는 넘게 먹고 사과를 해도 모자란 사안이에요. 공권력의 일방적인 행사 잖아요. 심지어 이시국에 의료에만 집중해야 할 의사분을 이런 저런 일로 귀찮고 신경을 쓰게 한다는거 부터가 잘하는 짓이 절대 아닌걸요. 높은 자리일수록 능력도 능력이지만 책임을 지게하기 위해 높은 자리에 사람을 앉혀놓는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실수고 몰랐다고 해도 그게 절대 면죄부가 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까 메딕님께서 주장하시는 "몰라서 그랬다면 별거 아니지 않느냐"는 주장 자체가 사회적인 기준에서 봤을 때 굉장히 받아들여지기 힘든 내용입니다. 저 보도가 보수적이니 반정부적이는 이번 사안에서 하등 중요하지 않아요. 저 보도 매체가 보수적이고 메딕님 추측대로 모르고 진행한 고발이라고 해도 전혀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까요. 오히려 사람에 따라서는 더 심각하게 바라보실 분도 계실거구요. 메딕님께서는 자세한 사항을 "알았냐 몰랐냐"가 핵심 아니냐고 하셨지요. 네. 단언컨데 핵심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자면, 일개 개인과 공권력 사이의 일을 사인과 사인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일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신 것 자체가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대한민국은 비대한 공권력의 적절치 못한 부당한 행사로 인해 무고한 많은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주었던 역사가 있잖아요. 아직 현재 진행형이구요. 그렇기에 지금 문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도 그렇고 전세계적인 추세도 그렇고 공권력의 일방적인 행사를 최대한 줄이고 권력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당사자들이 피해를 볼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처벌 안받으니 별거 아니라는 말은 진짜 너무하셨다고 생각이 들어요. 메딕님께서는 내가 저열하니 역겹니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하나 하는 생각 드실 수도 있겠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제가 생각하기에도 충분히 들어도 쌀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메딕님이 다신 댓글은 그정도로 심한 내용이었어요.

메딕님께서는 온라인에서 역겹고 저열하다는 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나쁘시잖아요. 그렇다면 현장에서 밤샘 수술하신 의사분이 나라에 의해 범법자로 몰려 고발당했을 때는 얼마나 당혹스럽고 두려웠을까 한번 생각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안좋은 소리 들었다고 기분만 나빠하시지 마시고, 저분들이 왜이렇게 화가 나서 나에게 역겹다는 소리를 하는걸까 다시 한 번만 차분하게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개인적으로 이 댓글에는 꼭 피드백을 받고싶네요.
친절한 메딕씨
20/08/30 06:02
수정 아이콘
피드백이 좀 늦엇네요... 너무 늦어서 바로 못달았고.
일 때문에 이제야 답니다.

의견이 다르면 다른 의견을 내면 되는 겁니다.
생각이 다르고 관점이 다르고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고
역겹다, 저열하다, 같은 하늘아래 숨쉬고 사는게 부끄럽다, 저 같은 사람과 같은 한표라는게 억울하다느니
이러건 좀 아니지 않나요??

얼마든지 순화된 표현으로 반대의견을 낼 수 있는데.
꼭 그렇게 자극적인 표현을 써야 하나요?
제 첫 댓글에 조금이라도 자극적인 표현이 있나요??

정말 예전 피지알은 이렇지 않았는데 요즘엔 좀 많이 무서움을 느낍니다.
이래서 댓글에도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다시는 피지알에 그 어떤 댓글도 달지 않고 속으로만 생각해야 겠다 다짐합니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을 왜이렇게 많이 쓰시나요? 개인적으로 내용에 상관없이 ...이 들어가는 글을 읽으면 이유없이 짜증이 나서요. 다른 커뮤니티중에 ...을 많이 쓰는 곳이 있나요? 혹시 카톡에서도 ...을 쓰시나요? ... 말투의 연원이 궁금합니다]

이런 댓글까지 받을 만한 잘못을 한건가요???
lifewillchange
20/08/29 01:13
수정 아이콘
진짜 역겨운 점은 코로나때문에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고발로 메딕님 주장대로 귀찮게(?)만드는 점입니다. 현장 지금 자기들 입으로 심각하다고 떠들잖아요 그런곳에 고발로 장난질 칠 시간이 남아 돕니까? 이게 제정신이에요?
빙짬뽕
20/08/29 01:57
수정 아이콘
하다하다 고발당한게 아무것도 아니라니...
sway with me
20/08/29 02:14
수정 아이콘
단순히 고발이라는 것에만 격앙되었다고 보기에는, 모든 일에는 맥락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이 고발 이전에는 업무개시명령이라는 것이 있었고, 그 명령 자체의 정당성에 대해 의사들이 상당히 반발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또 당시 정부 제안을 전공의 협의회가 거절한 당일 오전 8시 정도에 즉각 업무개시명령이 있고, 그날 오전에 바로 대학병원들에 복지부 공무원이 현장조사를 와서 1-2일 간 상주하며 유래를 찾기 힘든 현장조사를 하였고, 의사들 사이에 각종 흉흉한 소문이 돌았습니다.
물론 그 중 상당 수는 가짜뉴스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만.

그 정당성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행정명령에 대해 고발조치가 이루어졌으니, 감정이 좋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스칼렛
20/08/29 00:53
수정 아이콘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일단 죽인다!
Michel de laf Heaven
20/08/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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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재까지 파업한 건 대학병원의 대다수의 전공의들과 일부 전임의들입니다. 기존의 전공의 및 전임의 없이 진료하던 병원은 별다른 차이가 있을 것도 없고, 현재 전공의/전임의들의 업무는 대한병원 내 교수진이 분담하고 있습니다. 해서, 지금의 파업 '때문에' 대한민국의 의료가 스톱이 되었다는 건 여론의 호도입니다.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파업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정도의 파업으로 국민의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거면 그건 의료체계의 문제이지 파업하는 의사들에게 책임을 물을 게 아닙니다......
추가) 이해가 안 되는 게 무슨 병원이 문을 닫는다는 것도 아니고, 왜 각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전공의/전임의에게 정부가 직접 이래라저래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정작 월급 주는 병원 측은 별 얘기 없는데 말이죠
포프의대모험
20/08/2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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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뢰도를 최악으로 만드는 꼴통들이죠

지금 트럼프가 미국이 패권국가로서 갖고있는 무형자산을 다 까먹는다고 욕먹는데
민주당은 어케 자국내에서 이정도까지 해내네요
니들이 앞으로 뭐 한다고 해봐라 누가 협조하나;
전립선
20/08/2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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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0명을 고발했으니, 1만명을 고발하기 전에는 안 끝날 겁니다.
제가 몇번을 받게 될지 궁금하군요.
소독용 에탄올
20/08/2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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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자 부터 순차고발하는게 파업대응에 있어서 전통이라 만명 고발에 행정조치 돌리려면 꽤나 오래 걸릴겁니다.
차례가 안올수도 있고요.
여수낮바다
20/08/2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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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저 아집이 세구나, 무능하구나, 남탓만하는 구나 정도였는데

이젠 그냥 악하게 보입니다
문재인씨 정말 악합니다
SkyClouD
20/08/2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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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는게 모든게 문제가 있어보이고, 감성적으로 저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는데...
그럼 업무개시 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들고 병원에 가서 확인하고 도장받고 고발했다는데, 그럼 현장에서 아무도 이걸 커버쳐주지 않은건가요?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138

확인서 이렇게 생겼다는데, 의료기관 확인자가 확인을 안해준건데요. 그럼 보건복지부 조사관이 알아낼 방법이 있나요?
반대로 말하면 최악의 경우에 수술 중에 사고라도 생겼으면 책임자는 누가 되는겁니까? 저 사람은 의료행위 거부중인데?
의사분이 휴진 걸고 수술방 가서 수고해주신건 감사할 일이지만 이건 양쪽 다 할 말이 있어보입니다.
20/08/29 02:08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그걸 확인할 현장에는 왔을까요?(병원에 안 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단 최소한의 의료진이 돌고 있을테고 그림자로 돌고 있을텐데 그런거 확인해줄 여유 없을거구요
+ 기실 모든 직종이 그러하지만, 의사들은 고소/고발에 특히나 민감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바이탈과는 보호자들께 신도 됬다가 고소고발협박도 늘상 당하는 현실이니..
SkyClouD
20/08/29 0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 참조하시면 보건복지부 직원이 병원에는 간걸로 되어있죠.
사실 병원 출근부하고 현장 지인들이 확인 못해주면 끝나는거죠. 일단 출근도 안한걸로 되어 있고, 지인도 모르고.
아무리 사명감에 불타는 좋은 의사라도 이런 상황에서 수술방에 있었으면 그게 더 큰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현행 의료법 위반인데요.

확인서 작성을 요구했는데, 병원에서 따라야 할 법적인 의무는 없다지만 저기에 이름이 없으면 보건복지부는 그 사람이 뭐하는지 알 방법이 없죠.
연락도 안되고, 병원에서도 확인을 안해주는데. 그 사람이 정상적으로 수술방에 있어서 억울한 일이 벌어진거라면 보건복지부의 잘못이 명확하고 차후 소명으로 해결될 일로 보입니다.
방향성
20/08/29 02:16
수정 아이콘
확인 다 했네요
20/08/29 02:25
수정 아이콘
윗 글에도 썼지만 복지부직원이 병원에 안왔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는 갔겠죠. 그리고 확인은 어디서 했을까 하는 거지요..밝혀진 전공의샘들은 대게 바이탈과 치프들로 간택되셨던데..
아니 현장을 오셨으면 그래도 꼭 선택해야하면 유도리있게 파업리스트에서 간택하셔도 됬을텐데 왜하필 왜하필 제일 출석하기도 힘든 젤 바쁜 사람들 위주로...
응급실을 지켜야해서였군요..

현행의료법위반은 왜 해당하는건가요? 그렇게 따지면 현행 80시간을 지키자고 공식적으로 퇴근되어 그림자로 일하는 전공의들은 다 의료법위반이군요
전공의는 회사원처럼 타임카드 찍고 근무하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뭐 저는 수련병원에 근무하고 있지도않고 수련병원에 있던 시절도 그냥 킵당하던 시절이라 요즘 시스템이 바꼈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SkyClouD
20/08/29 02:29
수정 아이콘
타임카드의 문제가 아니라, 수술방에 있는걸 확인하지 못했다면 명단에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건 대리수술에 해당하기 때문이에요.
sway with me
20/08/29 02:31
수정 아이콘
수술기록에는 그 전공의의 이름이 당연히 있었을 거고, 보건복지부 직원이 그걸 확인할 방법은 없었을 겁니다.
SkyClouD
20/08/29 02:33
수정 아이콘
수술기록에 그 전공의의 이름이 당연히 있었다면 병원에서 확인을 해주지 않은게 문제가 되겠죠.
고발하기로 한 원칙 자체에 대해서는 너무 급한게 아닌가 싶지만, 이건 보건복지부 보다는 병원쪽의 책임이 더 커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보건복지부 직원이 그걸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20/08/29 02:36
수정 아이콘
수술기록에 이름 없을까 싶다가도, 없으면 또 문제가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응급이고 해당자가 NS치프니 오퍼레이터였을수 있지만, 아마 전임의 이상이 오퍼레이터였겠죠, 조수로 같이 들어갔을거고..
현행법상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조수로 수술동석하는게 대리수술이 되는군요..
저 인턴땐 수술방에서 죽어라 땡기고 있었어도 이름 안들어간 경우 많았는데.. 교수님이랑 두명들어가야하는 수술 제외하면..
조수3이하는 생략당하던시절 생각이라 틀릴 순 있습니다.
SkyClouD
20/08/29 02: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고발당하신 분이 신경외과 치프이신데 조수로 들어갔을지는 잘... 물론 조수로 들어가셔서 명단에 없을 수 있겠네요.
오퍼레이터로 들어갔는데 이름 확인이 안됬다면 그건 좀 심각한거지만 조수로 임의로 들어갔다면 글쎄요. 병원마다 다르겠네요.
물론 이 경우엔 또 의료사고라도 나면 큰일날 수 있는데 뭐 그렇진 않겠죠.

아무튼 어떤 경우가 되었건 저걸 보건복지부 직원이 알아낼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병원에서 확인 못하면 끝인거죠.
페북에 올라온 내용이 모두 사실이고 위법적인 내용이 없다면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것 같습니다.
sway with me
20/08/29 02:28
수정 아이콘
그 상황이 왜 의료법 위반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리고 제가 경험한 병원들에서는 출근부 같은 것은 작성하지 않습니다.

저는 대학병원에 근무 중입니다만, 저희 병원에 현장 조사 나온 보건복지부 직원은 병원 교육수련부에 서류만 요청했습니다.
당연히 현장 확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불가능하니까요.
비의료인 공무원이 전공의가 근무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수술장이나 중환자실을 다닐 수는 없겠지요.
SkyClouD
20/08/29 02:32
수정 아이콘
수술방에 들어가 있는데도 확인을 못했다면 수술의사로 등재되어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고지되지 않았다면 대리수술 문제가 있을 수 있죠.
만약 환자에게는 정상적으로 고지되고 수술방에 들어갔다면 그냥 병원쪽에서 제대로 확인 못해준게 문제가 아닐까요?
말씀하신대로 비의료인이 수술방이나 중환자실을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요.
sway with me
20/08/29 02:3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수술방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는 주체가 누구인지요?
SkyClouD
20/08/29 02:34
수정 아이콘
그걸 저한테 물어보셔도... 병원측에서 수술 집도를 누가 하고 수술방에 누가 들어가있는지 알 수 있겠죠.
보건복지부 직원이야 병원에 가서 '이 사람 복귀했습니까?' 물어보는거 말고 방법이 있습니까? 연락도 안되는데.
sway with me
20/08/29 0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타래가 조금 꼬이는 듯해서 여기에 편하게 한꺼번에 댓글을 달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아마 병원의 교육수련부에 전공의의 근무 상황을 확인했을 것이고,
교육수련부는 실시간으로 수술장에 들어가 있는 의사의 상황을 파악할 방법이 없습니다.
(교육수련부 직원도 의사면허가 없는 일반 행정직입니다.)

또한, 수술기록은 대개 수술 이후에 작성하고,
보건복지부 직원이나 교육수련부 직원은 여하한 이유가 없는 한 그것을 조회할 권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수술기록에 그 전공의 이름이 없더라도 대리수술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전공의가 집도의도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말이죠.

따라서, 어쨌든, 정상적인 상황에서 누구의 실수도 없이 위와 같은 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지요.
20/08/29 02:43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반대로 이야기해서 수술방 뿐만 아니라 병동에 있고 ICU에 있다한들 교육수련부 직원이 실시간으로 알 수 없지요..
그러니 실시간으로 병원에 가서 확인을 했다 하는 발언이 책임감이 있는 발언으로는 보이지 않는데요.
적어도 하루는 지나서 어제 없었다를 확인하고 고발하는거면 모를까
SkyClouD
20/08/29 02:44
수정 아이콘
아. 네.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고발당하신 분이 전공의가 아니라 신경외과 치프분이라고 하니까 집도의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조수일 수도 있겠죠.
아무튼 말씀하신대로 보건복지부가 저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던건 확실해보입니다.

누구의 실수와 의도가 없어도 저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sway with me
20/08/29 02:48
수정 아이콘
fineday 님// 음... 저랑 다른 얘기를 하고 계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저기 위에 보시면 제가 보건복지부 직원이 현장 확인은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건 수술장, 병동, ICU, 검사실, 외래, 직원식당 어디든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당직실에서 낮잠을 자고 있어도 알 방법은 없지요.

그리고 실시간으로 병원에 가서 확인을 했다는 발언이 책임감 있는 발언이라고 얘기한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만...

보건복지부에서 왜 그 많은 전공의 중에 하필 저 전공의를 뽑아서 고발했을까...를 생각해보면 병원의 이런 상황을 생각하지 못했을 거라는 걸 SkyClouD님께 설명해 드리려고 한 건데, 오해하신 것 같네요.
꽃갈피
20/08/29 11:08
수정 아이콘
SkyClouD 님// 그냥 사실관계 정정만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치프도 전공의이고(해당 과 전공의장입니다), NS 응급수술들은 생명에 영향을 끼치는 질병들이 많기 때문에 전공의가 집도의일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20/08/29 02:23
수정 아이콘
높은 확률로 이런 상황이겠죠.

코로나 격리 복귀 후 고발됐다는 분 격리 해제 직후에 파업 참여했고 실제로 병원에 안나가서 고발된 것일 가능성이 높죠.

"현재 자가격리 중"인데 고발된거면 잘못된 것이지만 뉘앙스를 보면 자기격리까지 한 사람한테 근무 이탈했다고 고발하는 것 너무 한 것 아니냐는 얘기죠. 설령 진짜 자가격리 중이면 공무원이 잘못한 것이겠지만 인 경우에도 병원이 확인서를 써준 거니 병원 쪽 과실도 있을테구요.

수술하셨다는 분은 파업 걸어놓은 건 사실이고, 병원에서 확인서도 써줬으니 공무원은 그냥 공무집행 한거죠. 애초에 본4들 국시원에서 전화오는 거 다 안받고 있고 전공의들도 전화 다 꺼놓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몰래 수술하나 확인할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업무개시명령 내리고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 자체에 대한 비판이면 몰라도 이걸로 이렇게 욕하는 건 좀....
20/08/29 02:18
수정 아이콘
파업하시는 분들 얘기 일리있는 부분도 많아 어떻게 되나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업하면 원래 주동자든 누구든 몇명씩 고발당하고 그러지 않나요? 절대 우리는 그런 험한 일 당할 리 없다 생각하신건지, 아님 우리가 이렇게 옳고 명분이 있는데 이럴수가 있나 하시는건지요. 전자라면 약간 순수하신거고 후자라면 현재 상대 입장에선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니 그럴 수 있는거 인거죠 뭐.
NoGainNoPain
20/08/29 02:27
수정 아이콘
험한꼴을 당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이 험한꼴을 당하는게 정당하다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은 아니죠.
20/08/2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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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요.. 그렇게 선민의식이 있다고는 생각을 안하지만..
왜 하필 선택해도 저런 리스트일까 싶은거죠,게다가 주동자의 근거는 바이탈과 치프라서?

바이탈과의사는 허탈해요..
응급이 없는과만 파업해라!! 라는 현실인거죠
kartagra
20/08/29 02:39
수정 아이콘
철도나 전기, 의료의 경우 필수유지업무라고 해서..파업을 거의 원천적으로 묶어버리는 분야가 몇 있습니다. 주로 인력 공백 생기면 직접적으로 영향이 가는 곳들이 그렇죠.

의료의 경우 필수유지업무에 해당하는게 응급실,중환자실,수술실 등입니다. 보통 업무개시명령은 이런 필수유지업무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업무를 거부했다고 판단했을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수술실을 지키는 바이탈과가 가장 먼저 타겟이 되는거죠(..) 다른 과들과 달리 이 과들은 '필수유지업무'를 거부했다는 명확한 명분(?)이 있거든요.

한마디로 개고생을 가장 많이하고 고발은 가장 먼저 당하는...그야말로 왜 바이탈과를 가지 말라는지 보여주는 꼴이 되버린거죠 크크..
20/08/2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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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전은 과연 사명감이 가득 필요하겠네요
SkyClouD
20/08/2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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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이 없는 과만 파업하라는게 아니라, 응급의료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에서 의사분들이 자기들의 직업에 대해서 너무 비하하시는 느낌을 받는데, 의사분들의 개인으로서의 직업 권한이 많이 제한되는건 그 만큼 중요하고 생명에 연관되는 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력 공백으로 인해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직종이고, 그 중에서도 핵심이 바이탈 과죠.

다른 의미에선 - 위안은 안되겠지만 - 내가 제일 중요해서 정부에게 스토킹 당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후...
20/08/2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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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건 아니지만 허탈하기 그지 없어요
파업현장과도 떨어져 있고 바이탈과라고 해도 젤 한미한 과라 할말은 없지만

트레이닝중에 바이탈과 멋져보이는 중2병이 늦게 발발해서 바이탈과로 전과한 바보는 이제야 현실이 이렇구나 깊게 깨닿게 됩니다.
SkyClouD
20/08/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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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멋있잖습니까? 현장에서 사람을 살린다는 보람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게 바이탈과니까요.
CPR 참가는 군 생활에 두세번밖에 안해봤지만 저도 의료로 갈 뻔 했었습니다. 크크.

사실 의료인의 고충을 모르는게 아니라서 제가 이번 파업에 대해서 날을 세우고 있지만 공감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건에 대해서도 의료행위 거부가 아닌 거의 모든 수단에 대해서 전 의료인의 편을 들었을겁니다.
하지만 의료거부는 글쎄요... 바클리의 말을 빌리면 '그래서 다음 계획은 뭔데?' 라는 말만 나옵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구요.

개인적으로는 최대집은 정말 나쁜놈이고, 거기 끌려가는 레지던트와 의대생은 너무 안타깝더군요. 극단적으로 싸워서 손해보는건 결국 본인들 뿐인데 말이죠. 솔직하게 말해서 아직 졸업못한 의대생까지 현장으로 끌려가는 이탈리아와 비교하면 '우리가 너무 코로나 피해가 적어서 여유가 넘치나?' 라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20/08/29 03:08
수정 아이콘
시국이 시국이지만,
20년전에 병원밖을 나가고 학교에 자퇴서 쓰던 시절에 비하면 아직 이제 시작한 느낌인데요
그때는 무려 수배도 떨어지고, 일단 갈때까지 가면서 (막판에야 뿔뿔이 쌀알이였지만) 겨울까지 끌었던걸 생각하면요
그 다음이 뭐.. 라면 뭔가 없겠지만 늘 느끼는게 왜 의료진 파업은 일을 손을 놔야만 그나마 욕이라도 먹는건지

진료거부라는 말은 조금 거부감이 드네요. 일단 필수 인력은 남겨놨고, 코로나 진료를 안하겠다는것도 아니던데..
원래 그정도의 머리수로 그시간만 돌아가야하는 시스템이죠.. 지금까지 너무 열심히 갈아넣어서 다들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게된 편리함이죠
이탈리아현장과 비교하면 더 힘빠지죠.. 이탈리아는 유럽식사회주의시스템이고 의료집중화도 안되어있는나란데 ㅠㅠ
SkyClouD
20/08/29 03:18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의사는 파업이 아니기 때문에 - 애초에 병원에 파업을 하는게 아니죠. 국가가 고용한게 아니니... - 지금 하는건 집단 휴진 내지는 의료행위 거부에 해당합니다. 그냥 용어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래도 언론에서 그렇게까지 쓰진 안잖아요.

이탈리아와만 비교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일 확진자 200명이 아니라 일 사망자 200명이 나오는 상황이었으면 절대 이런일은 벌어질 수 없겠죠. 하지만 이 시국에 잘 못막으면 일 사망자 200명이 괜한 걱정만은 아니게 될 수 있으니까요. 걱정하는건 그겁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오건 - 아니면 결과가 나오지 않건 - 그 이후에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하는거.

참고로 전 원래 이번달에 신장수술 예정이었고, 미뤄졌습니다...
20/08/29 0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술건은 잘 해결되시길 빌고 건강하세요

실은 20년전에도 지금도 파업에 반대 스탠스이지만, 단체행동이 필요하다면 동참을 하는 소심한 인간이였지만 솔직히 작금의 한국병원시스템은 정말 찬성하지 않습니다. 타협해서 준법투쟁 정도 아닌가요? 애시당초 새벽에 외래열고 24시간 수술실(비응급) 돌리는 시스템이 미친거지
지금 남아있는 의사만으로 병원이 돌아가면 휴진/의료거부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전공의가 수련거부(레지던트때 잠수타면 의료행위 거부였군요)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전임의는 유급휴가쓰거나 퇴직하겠다는데 안받아 주는거고, 학생들은 학교 쉬거나 관둔다는거고.
별개로 잠을 못자서 날이 서있어서 죄송해요
20/08/29 03:29
수정 아이콘
바클리가 저렇게 말하는 NBA와 의료현장은 상황이 다르죠. NBA는 요즘은 선수가 갑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선수의 파워가 세고 이번 상황에서 맥컬럼이 이야기 한것처럼 영향력을 넓힐 플랫폼을 본인들이 걷어차려 한거지만 의사들은 정부와 비교하면 상대도 안되는 약자에 NBA 선수들처럼 영향력을 낼 플랫폼 같은건 없죠..
잉크부스
20/08/29 02:24
수정 아이콘
내용상으로 보면 자기격리하다가 업무복귀 명령을 이행하지 못한게 아니고.
업무복귀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고발되었지만 얼마전까지 코로나 환자 치료하다 자가격리를 하다 올정도로 현상황에 헌신한 사람이다..
라는 맥락으로 읽히는데요.

고로 정부가 잘못알고 고발한게 아니고 고발되었지만 숭고한 사람이다 정도?
스토리북
20/08/29 0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의료계가 받는 느낌은 좀 다릅니다.
뭐랄까, 지금까지는 허세 말싸움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턱에 선빵 맞은 거죠.
이제까지는 앞으로는 파업하면서 뒤로는 눈치껏 환자 살피고 응급수술하고 있었거든요.

정부가 이걸 모르냐? 다 압니다.
고발한다고 했을 때 교수들이 달려가서 말리고 설명했거든요. 보류한다고도 했었고.
그런데 다음날 바로 시범타로 10명 고발해 버린 겁니다.
2차 파업 끝날 때라 충분히 대화할 여지가 있었는데, 퇴로를 끊어버렸어요.

이 소식을 듣자 서울대, 한양대, 세브란스 등 교수들이 전부 들고 일어섰죠.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도 확정되었습니다.
이 고발은 명백한 이니시고, 끝장을 보겠다는 정부의 공언이기 때문입니다.

못 이길 싸움이라는 이야기도 많지만, 글쎄요, 뭐 민주화 운동은 이길 줄 알고 했나요.
이건 분명 아니니까 일단 싸워는 봐야죠.
잉크부스
20/08/29 03:29
수정 아이콘
밥그릇 주인이 밥그릇 지키려고 싸우는게 당연한거죠.
밥그릇 싸움은 하셔야죠..

다만 시기가 거의 배수의 진급이라
싸움의 때와 장소로는 매우 불리해 보이네요
스토리북
20/08/29 08:53
수정 아이콘
뭔 얘기가 나와도 시기가 안 좋다는 결론으로 가더군요.
시기가 안 좋아서 불리한 게 아니고,
시기가 이러니까 의사들이 극한으로 가는 겁니다.
아이군
20/08/29 02:55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 흐름이 이해가 안되는데...

지금 보니깐 정부가 파업(에 명단을 올린 사람)중 응급실 담당의를 고발했는데, 그 사람은 사실 파업에 명단만 올렸지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거 같은데 맞나요?

그렇다면, 글쎄 .... 뭐 물론 환자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거야 당연히 숭고한거고 좋은 거지만, 파업이란 측면에서는 의미가 없잖아요? 가라 파업인건데......
SkyClouD
20/08/29 03:02
수정 아이콘
파업에 명단을 올린 사람 중 한명을 고발했는데, 알고보니 병원에서 수술중이었다는거죠.
근데 병원에 공무원이 확인하러 왔을 때 그 사람이 병원에서 수술중이라는걸 아무도 확인해주지 못해서 고발된겁니다.
그러니 이걸 누가 잘못한거냐고 따질 수가 없어진거죠. 아무도 잘못하지 않아도 벌어질 수 있는 해프닝이라.
아이군
20/08/29 03:0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해프닝이라고 보고, 궂이 말하자면 오히려 의사측에 불리(파업 측면에서)하다고 봅니다. 파업에 명단만 올리고 일했다는 사실 파업에 참가한건 아니니깐요. 물론 그렇다고 이 파업은 엉터리다 이런건 아니구 궂이 따지면 그렇다는 거죠.(의미가 있으려면 상당수가 파업에 이름만 올렸다 뭐 이래야죠)

이게 이렇게 댓글 폭파될 일인가...
20/08/29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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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실관계야 며칠 안에 전부 밝혀질거니 말을 아끼고

처음엔 정부가 몽둥이질 좀 하다가 천천히 어르고 달래서 이기는 모양새를 띄겠거니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정부는 단 한치도 협상을 할 생각이 없고 무슨 한이 있어도 서남권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증원을 이루고 말겠다는 의지까지 느껴져서..
대학병원들이 전부 동시에 파업하는 끔찍한 상황이 정말 올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생기네요
WHIPLASH
20/08/29 04:52
수정 아이콘
호미로 막을걸 지금은 서까래로 막을 수도 없고 포크레인도 안되는 상황까지 가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20/08/2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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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건 기피과를 앞으로도 죽어라 기피해야할 이유를 계속 만들어주네요
모나크모나크
20/08/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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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a: 사람들 목숨걸고 파업하지마라 코로나 시국에 파업하는 건 잠재적 살인이다.
b: 정부가 파업 유인을 제공했다. 이 시국에 저럴 필요가 있나. 정말 필요한 정책이더라도 코로나 시국 끝나고 제대로 절차 밟아서 진행하는 게 맞지 않는가.
a: 그래도 국민들 목숨이 더 중요하다. 의사 파업은 잠재적 살인이다. 파업으로 대응하면 되나.
b: 열심히 일하는데 뒷통수를 안 치면 되지 않느냐. 아예 정책 진행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꼭 지금이어야 되는가.
a: 그래도 국민들 목숨이 더 중요하다. 의사파업은 잠재적 살인이다. 밥그릇 싸움에 국민들 목숨 이용하지 마라.
b: (왜 했던 말만 계속하지??)????????

이번 의사 파업건으로 정부에 정나미 다 떨어졌고요. 국민 목숨이 제일 중요하다 하시는 지지자들 앵무새 소리도 정말 질리네요. 왜 꼭 지금 저러냐고요. 이번에 파업으로 정책 보류하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의사 이미지는 시궁창으로 가게 만들겠다 이건가요? 문재인 특전사 사진 이명박 견착 안 한 사진 두개 비교하면서 좋아하던 제가 정말 한심합니다. 너무 저열하네요.

그리고 너무 의사들한테 기대하시는 게 많은 분들이 있네요. 그냥 의사도 사람 고치는 일을 하는 직장인이잖아요. 월급 깎으면 싫고 일 힘들면 싫은 직장인입니다. 평소에 의사를 돈벌레 취급하시는 분들이 갑자기 무슨 고귀한 나이팅게일 역할을 요구하시는 게 너무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닌가요. 사람들이 의사 이렇게 싫어했나 싶어요.
쿠크다스
20/08/29 07:40
수정 아이콘
노리고 때린거죠. 파업이 더 과열되어도, 사그러들어도, 질질 끌려도 좋습니다.
그러면 현 정부 성향대로 이것저것 추가해서 때려보는거죠. 이미 부동산 폭등 때 겪어보지 않으셨습니까?
뭘 해도 괜찮습니다. 이 정부가 곧 [도덕]이니까요. 총을 쏴도 도덕탄입니다.
20/08/29 07:46
수정 아이콘
재앙
치열하게
20/08/29 07:51
수정 아이콘
이건은 정부에서 환자가 피해입든 말든 상관안하고 하고 싶은 정책이나 하겠다 인증한 내용이네요. 의사는 환자 생각해서 파업해도 수술하려하는데 정부는 그 의사 몰아내려하는 거 보니.
러브어clock
20/08/29 07:58
수정 아이콘
노동자들도 자신들이 생각하기엔 정당한 파업이라고 해도, 노동법에서 정해 놓은 온 갖 까다로운 절차를 이행하지 않으면 불법행위로 간주되어 고소당하고 손배당하고 감방도 갑니다.

의사들은 노동법이 아닌 의료법 적용을 받고 있어 조금 다르지만, 역시 관련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바가 있죠. 그런데 그 법을 어겨놓고 “왜 법 적용을 하냐?”고 따지는거 보면 좀 벙찌는 기분인거죠. 왜 의사들은 법 적용을 피해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20/08/29 08:07
수정 아이콘
지금 문제가 되는건 법을 어기지 않은 사람을 법을 어겼다고 고발한거 아닌가요? 본문은 그렇게 보입니다만?
러브어clock
20/08/29 0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20/08/29 08:18
수정 아이콘
네 반갑습니다. 그런데 님 댓글 자체가 틀렸다는걸 지적하니까 비아냥밖에 못하시는군요. 수술을 하던 사람은 진료 복귀를 한건가요 아닌가요?
러브어clock
20/08/29 08:19
수정 아이콘
어 이런 분위기 예전 글에서 느꼈던 것 같은데.. 그 때 결말이 뭐였더라...
20/08/29 08:32
수정 아이콘
전에 아이즈원 옹호하시던 때랑 달라진게 없으시군요. 사람들이 물어보는 건 무시하고 본인 할만한 하고 말 빙빙 돌리면서 원하는 글만 적는거 그때 결말이 뭐였더라...
눈표범
20/08/29 08:14
수정 아이콘
국민의 생명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이를 지키는 의사의 사명은 너무나도 중대하지만,

기피과, 바이탈과 의사들 근무상황이나 수가같은 평소 다루는 행태를 보면 그냥 똥뚜깐 똥막대기처럼 다루죠.

이러니 지금와서 국민의 생명이 소중하니 그래서 파업은 안 되니 해봤자, 위선으로 보이고 생명을 볼모로 윽박지르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거죠.
카페알파
20/08/29 1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느 누가 고발되는 걸 좋아하겠습니까마는 의사라는 집단이 원체 고소/고발당하는 것에 특히 예민합니다. 과마다 다르긴 할텐데 특히 죽고 사는 문제가 달린 과일수록 고소/고발당할 확률이 더 크기 때문에 더 그렇구요. 심지어 몇몇 과는 레지던트 과정을 마칠 때까지 잘잘못에 관계없이 2~3번 정도는 고소 등으로 법정에 서게 되는 걸 상수로 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저 상황은 완전히 '역린'을 건드린 것이고, 콩가루에 잘 뭉쳐지라고 본드를 부어버린 격입니다. 이번 건에 비교적 친정부 성향이 있는 병원협회나 인도주의 실천의사회 등에서도 저게 만일 문자 그대로의 사실이라면 저 건에 대해서는 쉴드 쳐 주긴 좀 어려울 겁니다.

이런 거 저런 거 다 떠나서 전략적으로도 옳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고 적어도 저게 정부에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탁자 위 명단만 보고 처리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아니었나 싶은데, 설마 파업명단에 이름은 올려놓고 실제적으로는 환자를 치료하는 사기(?)를 칠 거라고는 생각 못 한 것 같네요.
20/08/29 11:5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530320?sid=102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이에 대해 “(한양대 전공의가) 자가격리 중이었음에도 병원 수련부에서 무단결근으로 잘못 확인한 경우라면 고발을 취하 예정이고, 자가격리를 마치고 무단결근한 경우라면 향후 경찰 수사과정에서 정상참작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슈로더
20/08/29 12:34
수정 아이콘
누구 말대로 아님 말고~가 되어버렸네요.
SkyClouD
20/08/29 13:19
수정 아이콘
http://m.medigatenews.com/news/2519977339

언론의 논조에 따라서 전형적인 [어 다르고 아 다른] 케이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아님 말고~' 가 아니라 병원에서 준 자료가 잘못되었다는거죠.
위에 적은대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해프닝으로 보입니다.
20/08/29 13:50
수정 아이콘
[이 조치는 한양대학교병원 수련부에서 제출한 무단결근자 명부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틀간의 현장조사 과정에서 병원에 해당 전공의가 진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라고 보건의료정책관이 말해줬군요.
일단 의사/병원 측의 잘못은 확인됐나보네요.
카페알파
20/08/29 14:55
수정 아이콘
한양대 병원측과 정부측의 말에 서로 모순이 있네요. 한 쪽은 잘못된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8/29 15:00
수정 아이콘
병원 측은 제출한 무단결근자 명부에 해당의사가 없다거나 현장조사를 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나요?
카페알파
20/08/29 15:26
수정 아이콘
일단 본문에 인용된 기사의 본문엔 '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자가 격리했던 전공의를 [복귀하자마자] 고발했다" ' 라고 되어있고 말씀해주신 내용에는 '이틀간의 현장조사 과정에서 병원에 해당 전공의가 진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라고 되어 있네요. 굳이 추측해 보자면 파업 전공의 명단만 확인하고 또 이틀동안 해당 전공의 없다는 거만 확인하고 상황파악(자가 격리 중)을 제대로 해 보지 않고 고발한 것 같은데요. 단순 해프닝으로 교수님들이 저럴 거 같지는 않고요.
20/08/29 16: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식적으로 복지부가 해당 전공의가 없다는 걸 1차적으로 [병원을 통해서] 확인했을텐데 병원측이 소속전공의가 자가격리 중임을 모르고 무단결근이라고 일러바쳤을까요? 무단결근이라는 건 형사처리 될 수 있는 민감한 사항인데요.
현재까지 밝혀진 상황으로는 1. 병원 측의 행정처리 실수 2. 자가격리 중이든 아니든 고의적으로 무단결근자명부 기입 둘 중에 하나가 합리적인 추측인 것 같습니다. 무단결근자 명부에 기입되어 있는 것이 사실인 이상 일단은 의사/병원 측의 과실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죠.
카페알파
20/08/29 19:23
수정 아이콘
저는 두 가지 가능성이 생각되는데요. 1.코로나 환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 격리인줄 모르고 수련부에서 무단결근이라고 했을 가능성 2.달라고 한 것이 '무단'결근 인력명부가 아니라 결근인력 명부였을 가능성. 일견 전자의 경우가 가능성이 커 보이기는 하는데 단어 하나로 사건 내용이 달라지는 거라 후자의 가능성도 완전 배제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단 '복귀' 라는 말이 있는 만큼(해당 병원 교수님들이 복귀하지 않은 사람을 복귀했다고 했을 것 같지는 않네요) 이 쪽 부분에 대해 제대로 나와서 조사해 본 것인가도 생각해 볼 문제구요.

...... 어떤 식으로 정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해당 병원에서 그 전공의 선생님만 파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아닐 텐데 하필이면 찍어도......
20/08/29 20:53
수정 아이콘
2. 의 경우에는 전혀 합리적인 사고가 아니네요. 관계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맥락이란 게 있는데 이 시국에 그냥 결근명부를 왜 받나요. 한 곳에서만 받은 것도 아니구요. 알고보니 같은 과에 동명이인이 있었다 급의 가능성은 전혀 합리적인 추론이 아닙니다.
지르콘
20/08/29 15:24
수정 아이콘
한양대에서 제출한 무단결근기록에따라 처리한거라고 밝혔군요.
제출한 명단에따라 처리했으면 명단작성한 측의 문제일뿐인데 명단 작성한 측에서 저런 언플인 모양입니다.
20/08/29 17:02
수정 아이콘
웅? 파업했는데 다시 복귀행정명령을 했고, 복귀했나 병원측에 확인문의를 했는데, 복귀안했다고 해서 고발했고, 그런데 알고보니 근무중이였다...

이게 사실관계인가요?

그냥 파업의 당위성등은 차치하고 그냥 복귀행정명령 관련 사실관계만 놓고 봤을때 왜 정부가 욕을 먹죠?
카페알파
20/08/29 19:30
수정 아이콘
법적인 문제야 행정상 착오가 될 수 있겠지만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말로는 파업하고 환자를 보지 않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환자를 안 볼 수는 없어 환자를 보겠다고 나온 사람' 을 고발한 모양새가 되거든요. 달리 말하면 '환자 살리겠다고 나온 사람을 고발한' 것처럼 되는 것이라 국민을 위한다는 정부의 명분에 흠집이 날 만하긴 하죠.
20/08/30 12:46
수정 아이콘
파업인데 진료등의 의료행위도 법적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게다가 환자 살리겠다고 나온 사람이 파업이라고 왜 하며 그걸 어찌 알아요?

정부입장에서 보면 알도리도 없고, 일부러 정부 물먹이려고 작전 짰다고 해석해도 되는거 아닙니까?

가장 중요한건 정부입장에서 알수가 없습니다.

코로나 걸렸는데 숨기는문제.. 정부가 알아서 국민을 위해야지.. 알아내야지... 하는 주장이랑 뭐가 틀려요..
카페알파
20/08/30 2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 현장에 나와서 고발할 사람이 현재 어쩌고 있는가만 알아봤어도 없을 실수입니다. 저건 명단 건네받고 '응, 얘, 얘, 얘 고발해' 한 것으로밖에 안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나름의 기준이야 있었겠습니다만.

근데, 파업인데 나와서 진료를 하는 게 왜 법적 문제가 되는 거죠? 파업한 쪽 집행부에서 문제 삼는다면 몰라도...... 면허 정지나 취소를 한 상태도 아닌데요.
20/08/31 04:14
수정 아이콘
아니 한두명도 아니고 고발한 사람이 현재 출근 유무를 병원측에 확인만 했으면 됬지, 병원에서 출근 안되어 있다는데(출근명단에 없다는데) 굳이 그걸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알아보라는 말입니까?

좀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하시죠... 회사에서도 상대방 회사에 전화했는데 휴가라고 하면 다시 핸펀까지 전화해서 확인합니까? 휴가라고 오해한 상대회사 직원이 문제죠...

출근명부에 없는사람이 진료행위한거 아닙니까... 그게 왜 문제가 안되요.. 진료받은 환자도 금일 적법하게 출근한 의사가 아닌 사람한테 받는건데, 차후 의료사고 관련 문제로도 문제될수 있습니다 실예도 있고요...
카페알파
20/08/31 09:16
수정 아이콘
네. 사안이 예민한 사안인만큼 실수하지 않으려면 직접 알아봐야죠. 파업한 전공의 명단에 있는 사람 전부를 알아보는 게 아니고 고발할 사람 10명만 알아보면 되는 건데요. 뭐, 특수한 상황인데다 병원이 돌아가는 생리를 몰라서 할 수 있는 실수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서 처리할 거라고 생각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겠지요.

의료사고가 생기면 문제가 되겠지만, 파업했다고 해서 나와서 하는 진료행위가 불법인지는 모르겠네요. 해당 병원에서 해고된 것도 아닌데요. 실례가 되는 기사나 내용이 있으면 링크 부탁드립니다.
20/08/31 10: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 똑같은 실수는 병원이 하지 말아야지요... 님의 생각도 이해는 합니다만... 솔직히 정부에는 좀더 확실히좀 알아봤으면... 정도의 아쉬움이지, 잘잘못을 따지자면 병원과 의사지요.. 아니왜 출근했는데 출근부에 없어요? 구멍가게도 아니고... 그래도 아니라고 하시면 뭔가 제 여친과 어제 한바탕했던.. 오다가 커피 테이크 아웃해와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갔더니 캬마멜 마끼야또를 말한거라면서 왜 자기가 안말했다고 다시 더 세세히 묻지도 않고 사왔냐고 적반하장하던 여친이 생각나는 논리여서 여기까지 하렵니다.

파업했다고 해서 나와서 진료하는게 불법이라는게 아니라, 출근부에 결근으로 되어있는 의사한테 진료받았다가 의료사고라도 나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잠만보
20/08/29 17:55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이제 봤는데

언제나처럼 한동안은 의사분들 총출동해서 정부까고,

맨날 기사에 낚였으니 좀 더 지켜보자는 소수의견은 무시받고

정부편 드는순간 벌점을 받지 않는 선에서 조리돌림 하다가

알고보니 뉴스가 악의적이었고, 제출한 명단에 따라 고발한 거였는데 이미 그 사실은 중요허지 않네요

건수를 잡고 정부욕을 실컷 핼으니까요

의사 파업 관련으로 이런 패턴 수차례 반복되는데 이쯤되면 뉴스 나오고 하루뒤에 평가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욕한 사람은 이젠 입을 다물고, 신중하거나 옹호한 사람은 조리돌림 당하는게 매번 일어나는데 운영진 분들도 좀 관리좀 해주세요
20/08/29 20:51
수정 아이콘
잘못된 뉴스 퍼오시고는 뭐라고 하니까 적반하장으로 나는 잘못없다고 당당하게 외치시던 분이 이런 말 하시니 황당하네요.
20/08/29 21:25
수정 아이콘
저도 보자마자 육성으로 실소가...
잠만보
20/08/29 2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말하는 님은 왜곡된 기사로 정부깔 때 동참한 후 그 기사가 잘못된걸 인지했을 때 사과 제대로 한 적 있나요?

본인도 내로남불 행동하면서 저한테 뭐라할 자격이 있다고 보진 않는데 매번 비난만 하시는군요

그리고 그 다음 사망사고는 끝꺼지 언급도 안하네요
조미운
20/08/31 03:42
수정 아이콘
450 여개의 댓글이 무색하네요.

[보건복지부 보도설명: [8월 30일, 중앙일보, 뉴시스 등] 업무개시 명령 보도 관련
□ 설명 내용
○ 이 고발조치는 해당 병원 수련부 등에서 제출한 ‘휴진 참여자 명단’과 확인서를 바탕으로 한 것임
- 이틀 간의 현장조사 과정에서 병원에 해당 전공의 및 전임의가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음을 확인하였음
○ 다만, 피고발인이 정상 출근하여 진료를 한 것으로 해당 병원 또는 본인을 통해 확인이 되는 경우, 고발 취하할 예정임
○ 한양대 내과 전공의의 경우, 자가격리가 8.24일까지였음이 확인됐고, 조사당일인 8.26일과 27일에는 업무 복귀해야 했으므로 고발 유지함
○ 중앙대병원․상계백병원․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사실확인을 병원에 요청하였으며, 사실확인 여부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임]


http://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4&page=1&CONT_SEQ=359606
아침바람
20/09/02 12:29
수정 아이콘
사실은 중요하지 않죠. 그냥 일단 욕을 할 수 있으면 되는거고. 그 뒤로일어나는 일은 나몰라라하는 습성은 몇년째 그대로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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