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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0 16:07:12
Name 라그나문
Subject [일반] 현직 일본 병원 외노자 발 소식 (수정됨)
제 친구가 투석 전문으로 일본 이바라키현 쪽의 병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입니다. 일본 산지는 10년 정도 된 친구)

현재 일본에서 코로나19 검사 가능한 1일 최대 수치는 4,000명입니다.

최대 수치가 4,000명이고 연일은 불가능. 실제 검사 가능 건수는 훨씬 적다고..

공문이 왔다고 합니다.....
(이바리키현 의사회에서 내려온 공문)

아베 정권이 어떻게 몰락할까 궁금했는데 바로 지금이 그때가 아닌가 싶네요.

올림픽에 쏟아부은 자금이 얼마며, 관광 수입은 얼마나 떨어질 것이며..

아베노믹스로 쏟아부은 돈도 한 두푼이 아닌데..

이번 계기로 일본 정치판도 좀 개혁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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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들레
20/03/10 16:09
수정 아이콘
공문이 최대4천건이라는건가요?
라그나문
20/03/10 16:10
수정 아이콘
이바라키 현 의사회에서 제 친구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발송한 공문 내용에 일본에서 코러나 바이러스1일 검사 가능 최대치가 4,000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을 아리송하게 썼네요. 수정하겠습니다.
타츠야
20/03/10 16:22
수정 아이콘
글 감사합니다. "이바리키현 의사회에서 내려온 공문에 따르면" 이라는 내용이 글의 서두에 있는게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히로세스즈
20/03/10 16:10
수정 아이콘
그래봤자 자민당이 될거고 해봤자 펀쿨섹좌가....
라그나문
20/03/10 16:12
수정 아이콘
이번에 홋카이도 도지사가 아베 및 자민당을 선빵 때린거보고, 펀쿨섹좌는 물건너 갔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Normal one
20/03/10 16:54
수정 아이콘
펀쿨섹좌 놀림거리로 전락했다고...
하지만 놀림거리와 표심은 또 다르다???
담배상품권
20/03/10 17:18
수정 아이콘
펀쿨섹좌 그렇게멍청할 줄이야.
솔로15년차
20/03/10 18:01
수정 아이콘
표심보다는 정당 내 세력구도의 문제죠. 어차피 일본 국민들이 총리를 뽑는게 아니니까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3/10 18:44
수정 아이콘
정당 내 세력구도라는 것도 펀쿨섹좌에게 그다지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아버지 후광이 있다지만 워낙 개그캐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Normal one
20/03/10 19:10
수정 아이콘
내각제니깐요. 그런데 듣기로는 펀쿨섹좌가 일본 국민들의 지지율이 자민당내 다른 인물들에 비해서 떨어진걸로 알고 있는데 자민당내 세력구도가 여론과 다르게 굴러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일본이라면 가능할것 같기도 한데
솔로15년차
20/03/10 19:18
수정 아이콘
대체로 여론과 비슷하게 돌아가지만, 꼭 그런 건 아니죠. 우리도 당내 세력이 어디 여론따라 돌아가던가요.
Normal one
20/03/10 19:24
수정 아이콘
흠. 역시 펀쿨섹좌의 뒤집기가 가능하기도 하다는 말씀이군요. 감사합니다~.
솔로15년차
20/03/10 19:28
수정 아이콘
가장 가깝고 대표적인 예로, 한나라당 내 세력은 박근혜가 가장 많았지만, 당내 비박세력이 뭉쳐서 이명박대통령을 탄생시킨 바 있죠. 그리고 그 후 결국 박근혜대통령도 나왔고요. 현시점에서는 아무것도 예측 못하지만, 고이즈미가 될 가능성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20/03/10 16:13
수정 아이콘
토쿄 인근 거주하는 친구 말로는 지난 주 아이가 고열이 나고 가벼운 폐렴 증상도 보여서 병원에 갔는데 코로나 검사를 안해줬다더군요.
닉네임을바꾸다
20/03/10 16:14
수정 아이콘
일본의 경제력과 시설 수를 생각하면 더 가능해야하는거 아닌가?
덴드로븀
20/03/10 16:17
수정 아이콘
연일이 불가능하다면 그럼 몇일간격으로 최대 4천명이 가능하다는건지.... 정말 대책없는 나라가 된듯한...
루트에리노
20/03/10 16:21
수정 아이콘
확실히 견제없이 장기집권을 하니 이모양 이꼴이 되는군요
Achievement
20/03/10 16:22
수정 아이콘
개혁(펀쿨섹)
20/03/10 16:25
수정 아이콘
후쿠시마원전사태로 자민당이 살아났었는데 올림픽이랑 코로나떄문에 뭔가 일이 벌어질수도있긴있겠네요
티모대위
20/03/10 16:30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아직도 4천명요??
한국에서도 검사 한곳에 우루루 모여서 하지않는데. 오히려 중앙정부에서 직접 일간 2천여건을 검사시행하느라 일본 방식이 사람 쓸데없이 더 모이게 만들것 같은데....
재즈드러머
20/03/10 16:45
수정 아이콘
일본에선 적극적으로 검사하는게 오히려 의료마비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게 주류 의견입니다.
본인이 검사를 희망한지 20일 째되서야 검사실시 후 확진 된 케이스가 이번주에 나왔고
또 사망 후에서야 코로나가 확진된 경우도 나왔습니다.
아무튼 검사를 노골적으로 피하고 있고 신문 방송등의 언론도 이에 반박하기 보단 동조하는 쪽의 기사와 패널의 의견을 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의 주류의견도 이에 기운 상태입니다.
제가 볼땐 전혀 로지컬하지 못한데도 인지부조화인지 뭔지 주요 방송사들 패널들 의견도 결과적으로 사망자수가 적게 나왔고 의료시설도 마비되지않았으며 선방하고 있다는건 지금의 대응이 적절하다는 결론으로 흘러갑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3/10 16:51
수정 아이콘
아... 그렇죠. 일본군 대본영 시절부터 내려오는 그 유구한 정신승리가 어디 갔을 리가... 일본은 강해! 일본은 이긴다!
담배상품권
20/03/10 16:53
수정 아이콘
자기들은 병에 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이게 무슨소리야.
Normal one
20/03/10 16:54
수정 아이콘
일본인은 초식 동물이다!!!
솔로15년차
20/03/10 18:16
수정 아이콘
그보다는 왜 진단을 하는 건지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겠죠.
진단을 하는 이유는 진단을 통해 유력 전파자를 추정해서 최대한 격리 인원을 줄이는데 있죠.
그래서 빨리 진단을 해야 격리해야하는 인원을 줄일 수 있고, 격리한 사람에 대해서도 빨리 진단을 해야 감염자가 아닐 경우 격리를 해제할 수 있는 건데요. 그리고 진단을 빨리한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을 해야하는 것이고요. 우리는 하루 만건을 진단해도 여전히 대기자가 있으니까요.
일본에서는 진단을 그저 병명을 알아내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 치료제가 없는데 진단은 해서 뭐하냐는 의견을 대놓고 말하고 있는거죠.
그런데 실제 일본에서는 격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 않으니까, 실제로 진단을 빨리해도 어차피 의미가 적기는 하죠. 일본 국내의 상황만보면 진단은 해봐야 괜히 병원갔다가 감염될 수도 있다는 의견에 일부 동의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처럼 행동하고 있는 사회에서 진단은 해서 뭐하나요.
재즈드러머
20/03/10 19:08
수정 아이콘
정확한 분석이십니다. 100프로 동의합니다.
20/03/10 20:38
수정 아이콘
주류 의견은 아닐겁니다. 야후 재팬이나 거의 보도지침 받는 수준의 대다수 미디어에서는 주류겠지만 실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비판적인 경우가 더 많고 지지율에도 반영되고 있어요.
짐승먹이
20/03/10 16:50
수정 아이콘
지금쯤 우리나라 정도로 사망자가 나왔어야되는데, 아무리 감춘다고해도 10명정도이지, 뭔가 참 신기합니다.
음란파괴왕
20/03/10 16:53
수정 아이콘
일본은 초고령 사회라 여기저기서 사망자 나오고 있을텐데 다 덮고 있는건지 진짜 사망자가 없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티모대위
20/03/10 16:58
수정 아이콘
덮으려면 덮기는 쉬울겁니다. 고령인구 중 상당히 많은 비율의 사망원인이 폐렴인데, 코로나 때문에 죽어도 그 많은 폐렴 사망 인구에 그대로 편입시켜버릴 수 있을것 같거든요. 능동적으로 감추지 않고, 폐렴증세 고령 사망자에 대해 검사 시행만 안 해도 코로나 사망자 집계에서 그대로 빠져서 폐렴사망자로 남을테니까..
잰지흔
20/03/10 18:4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지금 산 사람한테도 검사가 부족한데 죽은 사람이면 더욱 부족하겠네요.
그런데 폐렴 의심되는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도 검사가 안된다면, 나중에 장례식이다 뭐다 할텐데 전염가능성이 클텐데 그거는 검사하지 않을까요?
티모대위
20/03/10 20:19
수정 아이콘
그것까지 다 뭉갤만한 정치적 힘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일반 시민들 간의 불안감과 경계심은 이미 만연하다고 하니... 개개인의 위생의식에 방역을 일임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럴경우 폐렴증세로 위독한 사람이 있을 경우 주변사람들이 접촉을 최소화하긴 할것 같습니다.
잰지흔
20/03/10 22:16
수정 아이콘
제가 야후재팬에서 댓글들을 보는데 이거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肺炎による死者は、原因がコロナの疑いがあれば、検査している。肺炎は、癌や細菌感染などでも起きるが、ウイルス感染かどうかは症状(痰)で区別は容易につくし、同じウイルス感染でもインフルであるかどうかは、初期の簡単なキットで分かる。だから、肺炎の死者の中で、新型コロナによる死をカウントし損ねているということはない。そういう事を言うのは素人。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원인이 코로나로 의심되면 검사한다.폐렴은 암이나 세균 감염 등에서도 일어나지만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증상(가래)으로 구별하기 쉽고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라도 독감 여부는 초기의 간단한 키트로 알 수 있다.그러니까 폐렴 사망자 중에서 신형 코로나로 인한 죽음을 놓치고 있는 일은 없다.그런 말을 하는 것은 초보.」

「韓国だって、どこの国だって、孤独死していれば、他殺か自殺か病気か調べるが、それ以上は必要ないので調べない。だから、日本だけでなく、医者に行っていない人の死には、どこの国でも、コロナ肺炎は含まれない。韓国がコロナ肺炎死が日本より40人多いと言う事実は変わらない。
한국도, 어느 나라든, 고독사 하고 있으면, 타살인지 자살인지 병인지 조사하지만, 그 이상은 필요없으므로 조사하지 않는다.그러니까, 일본 뿐만이 아니라, 의사에게 가지 않은 사람의 죽음에는, 어느 나라에서도, 코로나 폐렴은 포함되지 않는다.한국이 코로나 폐렴 죽음이 일본보다 40명 많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티모대위
20/03/11 01:25
수정 아이콘
위 문단은 무슨 근거로 저렇게 확신하는지 조금 궁금하네요. 일본의 코로나 검진은 거의 전부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우리나라가 매일 일반 폐렴으로 죽는 사람이 60여명이니 폐렴으로 위독한 환자는 사망 전 2주 전부터가 진정 위독한 폐렴환자라고 했을 때, 하루에 800명 넘게 검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폐렴사망자가 코로나로 인한 사망인지를 '확신'할 수가 있죠.
한국보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인구도 두배 많은 일본이라면 위독 폐렴환자가 코로나 환자가 아니라는걸 전수 '확신'하려면 하루에 1000회 이상을 폐렴환자에게 검사 적용해야 하는데, 이걸 일본정부가 하고 있을까 의문이 꽤나 듭니다.

그리고 아래 문단은 당연한 사실같네요. 병원에 가지 않고 사망하는 폐렴환자는 한국도 일본도 코로나 사망자로 집계하지 않겠죠.
하지만 한국은 수많은 확진자의 신병을 파악하고 있고, 일본은 그러지 않고 있다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죠.

저도 관련 지식이 없는 지극히 일반인이지만, 대충 찾아볼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생각했을때는 이렇습니다. 일각에서 '호들갑'이라고 할만큼 유난히 방역에 힘쓰는 우리나라가 확진자 7천명을 넘어섰는데, 정부가 거의 손놓고있다시피하고 최근에서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한 일본이 확진자수가 500여명에 그쳤다는 게 도무지 신빙성이 없어서요.
한국이 중국과 거리는 가까우나 육로로 연결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은 일본과 진배없고, 그러면 일본의 뛰어난 시민의식과 위생관념이 확진자수 500여명의 코로나 철통방어 국가로 만들어 줬는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너무 많죠.

그러니 이 의문부호는 일본에 아직 발견되지 못한 확진자가 많이 숨어있다는 의심으로 연결되는거고, 거의 없다시피한 코로나 사망자수도 믿기 어려운것이 마찬가지고요.
청자켓
20/03/10 17:24
수정 아이콘
일본 외무상이 한국,미국보다 확진자가 적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리라고 했습니다. 일본정부의 방향성은 확정되었고 일본언론들도 따라갈겁니다. 이미 한국보다 상황이 좋다는 방송이 나가고 있더군요.
체크카드
20/03/10 17: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인데 일본은 연금수령하려고 자녀들이 사망이후에도 사망신고 하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고 알고있는데... 이분들은 이미 안계시는 분들이라 코로나에 걸리질 않아요....그래서 일본 사망자가 다른 국가에 비해 적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10221/34984519/1
2011년 기사인데 내용은 1년간 건강 보험 이용 실적이 없는 고령자 34만명을 조사 했더니 572명이 행방불명 이었다는 것과 호적상 살아 있다로 되어 있지만 현재 거주지가 알려지지 않은 100세 인구가 23만명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후속 조치에 대한 기사는 찾을수가 없었는데 현상황도 크게 다르진 않을거 같습니다.
20/03/10 17:32
수정 아이콘
사망이후에 사망신고를 안하면 장례는 어떻게 치르니요? 설마 시신을 집 마당에 묻어놓는건가요?
체크카드
20/03/10 17:48
수정 아이콘
장례 치르고 신고를 안하는식일거 같아요
국내도 유령연금이라고 해서 사망신고를 안하고 연금수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연초
20/03/10 18:03
수정 아이콘
음... 이건 또 참 신박한 이론이네요.
34만명이면 2016년기준 65세이상 고령자인구 3461만명의 약 1%이군요. 1%의 인구가 실제로 살아있고없고가 유의미한 영향이 있을까요?

계산해보죠.
현재 한국기준 인구 1만명당 발병비율이 1.45명 정도니까 대략 1.5명이라고 치고, 34만명이면 환자수는 51명 차이가 나겠군요.
거기에 한국기준 치사율 0.7%. 고령자니까 치사율 다섯 배로 3.5% 아니 그냥 편하게 4%로 잡으면 사망자 2명.

문제의 34만명이 실제로는 전부 사망해있을 경우와, 실제로는 전부 생존해있을 경우의 차이는 사망자 2명이 되겠군요. 계산 맞나요?
체크카드
20/03/10 18:10
수정 아이콘
계산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던거였는데 큰 차이는 없겠네요
20/03/10 17:48
수정 아이콘
우리나 일본이나 사회 시스템은 거의 같다고 생각했는데 대체 뭐가 이런 대응 차이를 만든건지..
전립선
20/03/10 17:53
수정 아이콘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일본은 신종코로나 RTPCR을 안 하고 시퀀싱을 고집해서 대규모 검사가 안된다던 얘기가 있더군요.
블리츠크랭크
20/03/10 18:04
수정 아이콘
구닥다리 장비가 많아서 RT가 안되는게 많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로켓펀치
20/03/10 21:30
수정 아이콘
의료기업계에서 일합니다. 일본이 장비가 모자라서 테스트를 못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최신장비 잘 사는 나라입니다.
티모대위
20/03/11 01:29
수정 아이콘
일본에 장비가 부족할 일은 없을겁니다. 저번에도 민간 의료기관의 힘을 모두 합치면 한국의 절반 이상 수준의 검진능력을 곧바로 갖출 수 있다고 했어요. 단지 정부에서 정부가 직접 주관하는 검사만 공식적으로 시행할 뿐이라...
솔로15년차
20/03/10 18:09
수정 아이콘
일본의 경우 바뀌려면 민란이 일어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현 상황은 민란까지 일어날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민란이 일어나지 않을만큼의 수준으로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고 추정하고요.
20/03/10 18:34
수정 아이콘
일본이 감염자수를 속여서 입국제한을 안당허니까 일본발 감염자가 자기도 감염자인줄도 모르고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전파하는 경우가 늘어나겠네요 자기 나라만 엿되는개아니라 주변나라들아니 전세계나라들한테 민폐가돨수있겠어요 우리나라 이스라엘 순례자처럼
탐나는도다
20/03/10 18:43
수정 아이콘
일본은 모든걸 덮고 가고 그게 익큐즈되는 사회인듯
덮고 아니라고 우기고 그럼 아닌게 되는...
전방위적으로 그런식으로 대처하네요
아무리 외부에서 비난해도 꿈쩍도 안하고
내부적으로 익스큐즈하고 지금 모습 그대로 망할때까지 쭉갈듯
솔로15년차
20/03/10 19:25
수정 아이콘
자민당정부니까 이정도지, 만약에 현 정부가 민주당 정부였거나 연립정부였다면 지금보다 대처는 잘 했을 거고, 욕은 지금보다 더 많이 먹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본다면 아에 자민당처럼 전력으로 덮어버리는게 욕은 덜 먹는 방법일 수 있다고 봐요.
도연초
20/03/10 19: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든걸 이라고까지 말하면 좀 어폐가 있지만, 어느정도 그런 분위기가 있긴 있어요.
매트릭스 파란약 먹을래? 빨간약 먹을래? 의 선택같은느낌...
55만루홈런
20/03/10 20:01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젊은 사람들도 죽게하는 병이라면 모를까 어차피 사망자는 대다수 노년층이고 어차피 폐렴으로 죽었다 하면 묻힐 수 있고
일본 입장에선 지금 이렇게 가는게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하겠죠 어차피 코로나 확산해도 실체가 알려지는 것보다 묻히는게 앞으로 올림픽 생각하면
덜 타격적이라 생각
20/03/10 20:24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일본 진단 인프라가 이정도밖에 안되나요 우리가 max수치로 하루 17000건까지 한걸로 아는데... 우리 인구 2배정도되는 의료선진국중 하나라고 이야기하는 일본이 1/4 밖에 처리를 못한다니..
20/03/10 20:34
수정 아이콘
저희병원은 일단 보건소 검사의뢰 환자만 보고있는중인데, 자체 PCR검사 결과 도출되도 공표안하고 보건소 검사만 사용하다가, 어제부로 원내 오더 내릴수 있게 공문 내려왔지만(감염내과의 한정으로) 일단 일반환자한테는 루틴하게 검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은 여건이 되더라도 하지말라는 지시가 지난주 까지 후생성지침이여서..(아시겠지만)
20/03/10 20:39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제가 살고있는 구는 보건소 실험실 기준 하루 400명 검사라고 하는데 시퀀싱이나 리얼타임이냐 할거 없습니다. 전염병도 일처리가 공무원입니다. 주말에 검사실을 돌린다손 치더라도 금요일 오후 이후의 결과는 월요일에 보내줍니다. 음성이면 아무 죄없이 최대 삼일 음압실에서 결과 대기!
프로맹
20/03/10 21:31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말이 안되는게 어떤 나라이건 연구 좀 한다는 나라에 Real time PCR기계가 없을리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기계 한 대에 96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는 96개 샘플을 넣을 수 있습니다. 한 대의 기계는 얼마만한 DNA를 합성하는냐에 따라 다르지만 약 60~90분에 모든 반응을 종료하게 됩니다.
즉 하루 8시간 근무할 경우, RNA 샘플이 완벽히 준비되었다는 가정하에 하루에 한 대의 기계에서 5~8회의 검사 반응이 가능하고 이는 하루에 480~760개의 샘플을 검사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검사를 할 수 있는 용량이 일 최대 4000 이라는 것은 검사기관에 10대의 Real time PCR 기계가 있다는 것인데 일본이라는 국가에 이것 밖에 없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에도 여러대가 존재하고 큰 분자생물학을 하는 실험실에는 한두대씩 가지고 있는 기계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이런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박정희
20/03/11 01:26
수정 아이콘
일본 큐슈에 사시는 현지인으로부터 연일 일본 소식 듣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에 매우 비판적인 분이신데, 한국인인 제가 알려드리는 '일본 소식'에 대해 입헌민주당 등 야당들이 화끈하게 문제제기를 못한다고 답답해 하시네요.(렌호 등 몇몇 야당 정치인이 앞장서서 아베의 코로나 대책을 비판하긴 있는데 한국의 야당이 하듯이 강하게는 못한다고 합니다. 당세가 약해서) 현지인 분들 말씀으로는 입헌민주당 등 야당은 '한국처럼 검사를 최대한 많이 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아베 쪽에서 '한국처럼은 못하겠다'고 버티는 형국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검사를 열심히 한다고 하니까 아베정부가 한국에 대한 쓸데없는 반발심에 바이러스 검사횟수를 늘리지 않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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