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24 00:27:32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거울도 안보냐던 그녀. (수정됨)
여자D를 족발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조금 늦게 만나기로 했는데, 본인은 시간도 뜨고 맛집이니 웨이팅도 할겸 미리 가있겠다더라. 오우 이런 여자 매력있어! 그리고 나는 내 예정보다는 먼저 도착했고, 그녀는 한 20분정도 혼자 기다렸는데, 살짝 기분이 상한 얼굴로 있더라. 난 약속시간보단 일찍왔는데 그래도 혼자 기다리다보니 짜증났나 싶은 생각을 하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D : "오빠, 옆자리 남자들이 나보고 일본사람같대."

나: " 저사람들? 아니면 저사람들? 여기와서 그렇게 말했다고? "

남자만 온 테이블들을 하나씩 손가락으로 가르키던 나에게 그녀는 바로 옆 빈자리를 가르키며 나한테 이야기했다.

D :  " 아니 오빠 오기전에 갔어. 그리고 자기들끼리 나보고 일본사람같다고 본인이 일본말 잘한다고 말붙혀볼까? 막 이러더라고.. "

나:  " 크크크크크크 걔들 큰일날뻔했네..크크크크"

D :  " 뭐가 웃겨 오빠는! 나 주문받은 아주머니가 저기에 뭐 갖다주면서 그 사람들에게 나 한국사람이라고 알려줬더니 뭐라는줄 알아?"

나: " 뭐랬는데?"

D : " 자기 한국말은 더 잘하니깐 그럼 한국말로 말붙히면 되겠네 라며 지들끼리 웃고자빠졌어."

나: " 오우 재치도 있어!!!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때 재미나게 말한다는 뜻의 재치였다. 당연히 옆자리 사람 이야기를 크게 하면서 저런 이야기하면 실례지. 더게임이란 책에서 뒤돌아선 그 여자의 엉덩이를 쳐다볼 바에는, 그 여자의 눈을 보고 말을 걸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난 정말 크게 감명깊어서 내 행동이 바뀌었다. 여자에게 말을 잘 걸게됐냐고? 아니. 말도 못붙힐 여자 몸매는 안 쳐다보게되었다. 차라리 말을 걸어서 함께 즐거울수 있는, (설령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고 오히려 상대가 더 불쾌하더라도) 일을 시도하지, 나 혼자 좋은 용도로 소모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는 이야기다. 마찬가지로 차라리 저런 멘트로 말을 붙히는건 괜찮은데, 옆에서 저렇게 웃고 즐기는데 소모하면서 그것조차도 상대가 알게하는거는 실례중에 실례. 기분나쁜게 이해가 된다.



D : " 오빠는 뭔가 즐거워보인다?"

나: " 즐겁지~ 그분들 험한꼴 당할뻔했는데 본인들만 모르고 있는게 얼마나 웃겨~"

D : " 뭐래. 내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가지고 어떻게 생겼는지 봤잖아. 얼마나 본인이 잘났으면 저런 말을 옆에서 하나 싶어서."

나: " 봤더니 어땠어? 어떻게 생겼는데?"

D : " @#@#@#@#@@#@# 하게 생겼어. 그 얼굴로 들이댄다고 미친X이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가지고.."

나: " 미안. 갑자기 내가 반성을 하게 되네. @#@#@#@# 하게 생겼는데 들이대서 죄송합니다."

D : " 오빠가 왜 반성을 해?"

나: " 우리 어떻게 처음만났는지 기억안나? 크크크크 "

그제서야 D도 웃었다.

D : " 오호 나도 모르게 잊고 있었네~~~~!!!!!!! 오빠같은 애들 두명 방금까지 여기서 지들끼리 개소리하다가 집에 갔어! 크크크"




사실 그 사람들은 근데 험한꼴 당할뻔 한건 맞다. D는 사실 말붙히면 띠껍게 '저 아세요?' 라고 하고 거기서 안찌그러지면 대놓고 '거울 안보세요?' 라고 이야기하는 여자다. 어떻게 아냐고? 본인도 그렇게한다고 말을 하지만 저도 그멘트 들어봐서 압니다.




시간을 거슬러보자. 그녀를 처음 만난건 내 남자후배 B와의 술자리에서였다. 후배 B랑 부어라 마셔라 하고 나서, B는 막차가 끊기기전에 가야되었는데, 가기전에 애매하게 시간이 남았고 뭔가 아쉬움이 있는거다. 그래서 오뎅바에 가서 한잔 더 했다. 오뎅바는 특별히 안주를 더 시키지 않아도 되어서 한병 정도 더 먹을때 애용하던 곳이다. 그날도 오뎅바에가서 다찌라고 부르나.. 그 테이블석말고 옆으로 앉는 자리에 자리 잡았는데 옆자리에 여자 두명이 들어오더라. 그 옆자리 여자들도 한잔 걸치고 오신건데 그중에 한명이 계속 우리한테 말걸더라. 그 여자는 C. C는 계속 우리에게 '오뎅 뭐가 맛있어요?' 같은 별 시덥잖은 질문을 던졌고, 남녀를 불문하고 옆자리 사람들이랑 말을 친근하게 잘받아주는 내가 잘 받아줬다. 자리도 내가 옆자리였고. 몇살이니 둘이 어떤사이니 이런거도 물어보길래 내가 다 대답해줬다. 그랬더니 C가 갑자기 한마디 하더라.



C : " 옆에분(B)은 왜 말이 없으세요?"



그 순간 알았다. C의 타겟은 B구나! B는 근데 숫기도 없고 뭐 그래서. 내가 적당히 말도 받아주고 적당히 다같이 건배도 하자고하고 그러던 사이에 우리는 오뎅집의 영업종료시간을 맞았다. 생각보다 엄청 빨리 끝나더라 그집. 한시쯤이었던거같다. 후배 B가 계산한다는걸 내가 하겠다고 하며, 계산은 안하고 엄청 미적댔다. 일부러 미적댔다. 여자둘이 먼저 계산하고 우리에게 인사하고 나가고, 내가 계산하고 우리가 나갔다. 둘이서 오뎅바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미적댄게 그 이유에서 였다. 만약 나갔는데 우리 기다리고 있으면 같이 한잔더하자고 이야기하려고 했었다. 원래는 안에서 2차 같이 가자고 했어야 하는데, B와 나의 관계가 좀 오묘하고 마냥 편하지 않은 관계라서 그랬다. 일단 격없이 지내려고 하는데 나이차도 나고 여러모로 내가 주책부리기에 좀 그랬다. 아니 난 주책부려도 괜찮은데, B가 불편할까봐 그랬다. 둘간의 사이도 그렇고, 후술할 다른 이유의 불편함도 있을거고, 단둘이 술마신거 자체가 그날이 처음이었다. 그런 이유로 우리가 나갔는데 상대가 기다리고 있으면, 같이 2차가자고 그러고 그 뒤에 B에게 '혹시 너 입장에서는 불편할수도 있는데 얘들이 기다린게 우리랑 마시고 싶은거라서 어쩔수 없었다 니가 이해해줘라.'라는 식으로 B에게 부탁하려고 그랬다. 근데 이게 왠걸~ C가 이번에도 참지 못하더라. '이 동네 2차 가기에는 어디가 좋아요?'라고 물어보더라. 어디가 술마시기 괜찮다고 대답해주니 '그쪽분들도 거기 가실거면 같이가실래요?' 라고 하더라.




이 적극적이고 쾌할한 여자 C는 본인이 B에게 어느정도 화살을 날리고 있었고, 둔하고 아직은 어린 B는 그걸 모르는지 아는지 그냥 그러고 있었다. B한테 어쩔래?라고 물었더니 B는 본인에게 다가올 미래를 모르고 좋다고 흔쾌히 좋다고 가자고 하더라. 나는 B의 미래를 알고있었는데 말이지. 내가 적극적으로 메이드를 안한 이유가 그 미래에 있었다. C는 외적으로 아주 매력있는 여자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알콜버프와 함께 내가 봐온 어떤 여자들보다 더한 적극성을 구비하고 계셨기에, 2차를 가면 B에게 매우 노골적으로 들이댈거라는게 뻔하디 뻔한 사실이었다. 그리고 아주 약간이지만 B에게는 연상이었다. 외적으로 매력이 많지 않은 누나C가  B에게 여자로서 아주 어필될거 같진 않았다. 나는 상관없다. 나는 술먹으면 모르는 아저씨랑 섞여 먹는거도 자주 하는 사람이다. 내가 C의 공세를 직접 당할 입장도 아니고. 그렇지만 B에게는 싫을수도 있을거라 일부러 적극적으로 자리를 만들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 이유가 더 있지. 이건 내가 미적댄 이유이기도 하면서 이게 아마도 B가 술자리를 흔쾌히 오케이한 이유일거다. '저뇬 또 주접이네'라는 표정으로 C를 쳐다보며, '난 C때문에 자리 채워주는거지 니들이랑 술먹고 싶어서 있는게 아냐' 라는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보던 D. 거의 모든 남자들이 좋아할거같은 오늘 처음본 예쁜 누나(B입장) D, 사실 B도 그것때문에 오케이했을 것이다. 왜 D때문에 적극적으로 2차를 만들지 않았냐면, 내가 적극적으로 자리를 만들고 (꼭 내의도가 아니더라도) C를 B에게 붙히면서 괜찮은 D랑은 내가 놀고 있으면 B 기분이 어떻겠나.. 정리하면 아주 외적인 매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적극적인 C가 B를 타겟해서 예쁘지만 도도한 D와 나를 포함한 넷의 이차가 강행되었다는거다.




2차에서도 D의 자세는 몹시 도도했다. B가 몇번 D에게 말붙혀볼 요량으로 질문했을때, D의 대답은 " 그런건 C에게 물어보세요" 였다. 나에겐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B한테는 진짜 심했다. 아마도 D는 그게 자기 나름대로 C를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한거겠지. 급기야 C의 주도하에 B는 C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고, 나는 자연스럽게 D의 옆자리에. D의 철벽과 C의 적극성으로 자연스럽게 B는 C에게 집중해야될 상황이 되어버렸다. 미안하다 B야 근데 나는 사실 알고있었어. 이정도일거까진 정말 몰랐지만 대충은 알고있었단다. 그래도 술값은 내가 내잖니 니가 이해하렴. D의 도도함도 이런 경우에는 별로 큰 상관없다. C때문에 그 자리에서의 시간이 최소한은 확보된다고 봤기에, 나중에는 차차 달라질거라고 생각했다. 이럴땐 도도한 여자 살짝 살짝 긁으면서 그 여자의 절친 그러니깐 여기서는 C를 웃기면서 분위기를 업시켜야된다. B를 갖다 붙혀주면서 D를 공격하면 웃으면서 C도 내편을 들어준다. 그리고 이 상황은 좀 더 쉬운게, 설령 내가 긁다가 잘못긁어서 D랑 한판 붙어도 제일 안절부절 못할 사람은 C다. 그렇게 적당히 D를 긁어주면서 모두를 웃겼고, 그렇게 가벼운 샌드백위치에 놓여있던 D에게 내가 아주아주 약간 들이대는 분위기 만드니깐 바로 기다렸다는듯이 나 멕이려고 멘트 날리더라.



D : '혹시 집에서 거울도 안보세요?'



별로 막 엄청 들이대는 멘트댄거도 아니고, 약간 남녀로서 엮이려고 이제 막 시도하는 칭찬 섞으려는데 바로 들어왔다. 뭐 갑작스럽긴 하지만 어차피 찬바람이야 그전부터 쌩쌩 불었고, 어찌됐건 이 상황은 무조건 C를 이용해 풀려고 했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 대단히 깜짝놀랄멘트로 상황을 반전시키려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개의치 않고 드립이나 쳐주면서 아무일도 아닌듯 여기는 그 기본만 하면 되는거다. 오일파스타에 모시조개를 넣어도 봉골레파스타지만, 바지락을 넣어도 봉골레 파스타다. 좀더 급이 낮아질뿐. 기본은 니가 뭐라하든 난 별로 상관안한다는거다. 그 자세가 세팅되면 자연스럽게 개드리퍼들은 드립을 칠수 있게 되는거지. 여튼 대답은 D에게 안하고 C에게 했다.


나: " C! 얘 엄청 자상한 친구네. 벌써 나를 챙겨!"

C : " 왜요. 오빠?"

나: " 내가 멘트날렸더니 나보고 너는 거울도 안보녜.. 밖에서 깔끔하게 하고 다니라고 벌써 챙겨주고 있어!"

B: " 형...그건 크크크크크.."

나: " 근데 챙겨주는건 좋은데 진도가 너무 빠르네. 근데 우리 오늘 처음만났어. 진도 좀 늦추자."

C: "크크크크크 야 그래 너 너무 진도 빠르게 그러지마! 크크크"



C는 원래 멘트 찰지게 잘 받아주던 스타일이라 내말을 받아서 자신의 멘트로 활용하며 웃으면서 D한테 슬쩍 눈한번 흘기더라. '이 뇬아 또 분위기 망치냐!!' 같은 메세지였겠지. 한방에 D는 데꿀멍하더라. 그럴려고 나한테 슬며시 이야기한걸 확성기 대고 다시 말한건데 계획대로야! D는 부글부글하는거 같던데, 눈으로는 딴청부리면서 입을 삐쭉 내밀어서 고개를 흔들면서 놀려줬다. 내가 봐도 내가 깐족거릴때는 한대 줘패고싶긴해서 이때 느낄 D의 감정 사실 인정한다. 당연히 채찍도 줫으니깐 당근도 줘야지. 곧 이어 B와 C가 슬쩍 자리를 비웠을때 말을 걸었다.




나: "저 한테 치고싶으시죠? 크크크"

D : " 어떻게 알았어요?"

나: " 한대 칠래요? 시원하게 맞아줄게. 아니아니 얼굴은 안되고. 바로 주먹부터 올리시네.."

D : " 확! 아니야 됐어요."

나: " 나 아는거 또 있어요. 단지 친구를 위해서 오늘 이 자리 지켜주고 있는거. D씨 배려심 있는 사람인거 잘 알고있어요."

D : "..."

나: " 저도 저 좋자고 이러는거 아니니깐, D씨도 쫌만 더 이해해주세요. 지금까지도 잘해줬어요. 있다가는 많이 당해줄게요!"

이건 사실이다. 내가 오늘 처음 만난 네명이 즐겁게 이야기하도록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건 사실이니 D도 이해할수 밖에 없다.

D : " 알았어요."

나: " 그리고 D씨도 매력적인 사람이지만, 저도 알고 보면 장점 있어요! "

D: (진짜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 어떤 장점이요?"

나: " 니 장점 니 배려심 오늘 처음봐도 내가 알아주잖아~" (존댓말 하다가 왜 갑자기 반말인지 알면, 바로 하산해도된다.)




그제서야 아주아주 살짝 웃더라. 후반전엔 좀 덜 긁고, D가 때리는거 좀 시원하게 맞아주면서 분위기를 끌고가니 D도 어느새 우리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나도 정신차려보니 우리는 어느새 자리를 옮겨 준코에서 다같이 노래부르고 있더라. 준코에서 노래 몇개 불러주고 같이 술마시며 이야기하다보니 D도 기분좋아보이더라. 나한테 적당히 터치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라. 오빠 이노래 불러줘하면서 팔을 잡거나, 노래 똑바로 안부르냐고 툭툭치고. 즐거운가 보네라고 생각하면서 듀엣곡도 같이 눈 마주치며 부르고, 화장실가고싶다길래 데려다 주고... 나는 항상 화장실에 데려다주면 포옹이나 뽀뽀 등의 그에 상응하는 가벼운 스킨십을 댓가로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날도 역시... 자리에 돌아와서 자기 연락처도 자기가 먼저 나한테 찍어주더라. 기분 좋게 술 많이 마신거지. 그리고 막판에는 기분좋은지 4차가자는 D를 억지로 택시태워보내고 다음날에 연락했는데 당연히 안되더라. 크크크. 근데 그건 그때 이미 그럴거 같았다. 첫만남은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다시 만난건 몇해 지나서였고 오늘 족발집에서 만난건 이미 몇해지나 다시만나고 3-4번째 만났을때였다. 다시 족발집으로 돌아가보자.








D : " 그래 이 오빠 번호 막 따서 사람만나고 그런 사람이었지?"

나: " 내가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니 번호는 내가 달라고 한게 아니고, 니가 연락하라고 찍어줬다고.."

D : " 모르지 뭐 나는. 기억안나는데. 여자 보면 번호따서 막 만나고 그러는 사람이지? 이제 까지 몇번이나 그랬어?"

전형적인 받으면 좋은 질문인 신뢰성 체크. 여자 막만나는거 아니냐 선수아니냐 이런 이야기는 사실은 매우 좋은 질문이다. 신뢰가 없다 혹은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거라 부정적인거 아니에요? 라고 할수도 있는데, 매력없는 사람이 신뢰까지 없으면 그 사람의 신뢰도는 아무도 체크하지 않는다. 보통 이런 체크를 하는건 매력을 느끼지만 신뢰가 아직은 없으니 니가 잘 쌓아보라는 메세지 정도로 받으면된다. 그렇지만 얼마나 신뢰가 가는 사람인지 애써 증명할 필요도 없다. 앞서 말했듯 그냥 이런거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덤덤하게 받는게 가장 좋다. 나는 드립으로 받는걸 좋아해서 드립으로 받는거고. 어차피 말 몇마디로 신뢰가 증명이 안되기때문에 아무리 신뢰할만한 이야기를 꺼낸다고 해도 어차피 아직은 믿을수 없음 정도의 자세를 취할거니깐 진지하게 신경써서 받아줄 필요가 전혀없다. 원래 신뢰라는건 차근차근 쌓아나가는거니깐.


나: " 뭐래. 오히려 내가 물어봐야겠다. 이제껏 몇번이나 번호 막 찍어주고 그랬어? 번호찍던 손가락놀림이 아주 노련하시던데요??"

D : " 난 번호주고 그런 사람아니야~ 진상들 얼마나 많은데~ 안주면 끝까지 이상한 이유대면서 계속달라는 진상들 많아. 별의 별 진상들 많이 봤어."

나: " 알아. 그래서 너 나한테도 너는 거울도 안보냐고 그랬잖아 흐흐"

D: " 오빠한테도 그랬나? 나 원래 그래. 근데 꼭 얼굴이 나빠서 그러는건 아냐. 맘에 안드는사람이 들이대면 그냥 하는 멘트야."

나: " 알지. 그때가 좋았는데....휴"

D : " 왜~ 지금은 오빠 얼굴 귀여워서 맘에 든다고 해주잖아?"

나: " 아니 제발 그러지마~"

D: " 왜?????? 칭찬해주는데 왜그래??"

그녀는 입가에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계속 말을 이었다.

나: " 아니 칭찬 안해줘도 되니깐 하지말라고.."

D: " 왜~ 오빠 얼굴 기즈모랑 똑같이 생겨서 귀여워서 맘에 든다고 해주잖아. 나 기즈모 완전 좋아하거든."

나: "아니 내 얼굴 맘에들어 하지말고. 그냥 너 임마 너는 집에서 거울도 안보냐고 말해줘."

D : "아니 나 오빠 얼굴 완전 맘에 들어! 빨리 기즈모 노래 불러봐."

나: " 흠흠.. 아아아아아아~ 오오오오오오~ 이게 아니고 진짜 하지말라고!!!!"



그 있잖아 물이 닿으면 난폭하게 변하는 기즈모도 내 기준에서는 충분히 이상하게 생겼지만, 이 여자가 맘에 든다는 캐릭터나 이런거 보면 레알 하나같이 이상하게 생겼다. 이 여자는 도도하게 날 매도할때가 훨씬 좋았다. 칭찬을 할때마다 오히려 기분이 이상해진다. 이 여자 내 손 처음 잡았을때도 양서류 만지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고 그러더라. 무엇보다도 이 여자 진짜 사람얼굴 볼줄 모른다. 나 진짜 진짜 진짜 진짜 기즈모 하나도 안닮았다.

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무12나무21
20/01/24 00:47
수정 아이콘
오늘도 글로 잘 배우고 갑니다.
20/01/24 02:55
수정 아이콘
오늘도..
20/01/24 13:14
수정 아이콘
연애를
부기영화
20/01/24 21:52
수정 아이콘
글로
Supervenience
20/01/24 03:15
수정 아이콘
???: 하지마
주우운
20/01/24 11:12
수정 아이콘
동사서독남제북개 무공을 한꺼번에 혼자 쓰는 주인공 나오는 무협지 읽은 느낌입니다...
Love&Hate
20/01/24 11:48
수정 아이콘
과....과....곽정??
유리한
20/01/24 12:01
수정 아이콘
중신통은 어디갔죠?
20/01/24 12:53
수정 아이콘
그건 너무 현실성 없고 의사면서 특수부대원인데 우주비행사 지원해서 탈지구하는 주인공 정도 되는느낌
Euthanasia
20/01/24 11:46
수정 아이콘
음. 연애를 짧게짧게 하시는 건가요?
Love&Hate
20/01/24 14:12
수정 아이콘
사적인 질문 답하고 싶어하진 않는데
pgr에 저보다 길게 연애해본 사람 몇명 없을겁니다.
Euthanasia
20/01/24 14:14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연애를 그리 오래 쉬진 않았는데 저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만나보신 것 같아서요. 그럼 생각보다 나이가 많으신가 보네요.
Love&Hate
20/01/24 14:15
수정 아이콘
바로 이 답변때문에 제가 윗답변을 달기 싫었던겁니다.
Euthanasia
20/01/24 14:20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Love&Hate
20/01/24 14:23
수정 아이콘
사적인 질문에 답하고 싶어하진 않는 사람은 사적인 정보를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아서인건데
그러시잖아요. 크
처음 답변달때부터 그러실거같아서 굳이 답안달고 넘어가려다가 단겁니다.
Euthanasia
20/01/24 14:25
수정 아이콘
네 그건 알겠는데 제 두번째 댓글이 사적인 정보를 담고 있진 않잖아요. 질문을 한 것도 아닌데. 나이를 추정한 것 자체가 실례라는 건가요?
Love&Hate
20/01/24 14:29
수정 아이콘
사적인 정보를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제 사적인 정보를 게시판에서 추정하는건 좋을까요?

그렇게 추정하실거같아서 댓글을 안달고 넘어가려다가
그래도 사적인 질문 답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쓰고 달면
안그럴지도 모를다는 약간의 기대감으로 쓴 댓글입니다.
Euthanasia
20/01/24 1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알겠습니다. 주어진 정보로 생각해본 건데 그냥 속으로만 할 걸 그랬네요. 원하시지 않는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사적인 질문을 답하는 걸 싫어하신다고 하셔서 질문이 아닌 개인정보에 대한 부분 자체를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지 몰랐습니다. 올리시는 글이 개인정보를 꽤나 드러내는 글들이었기도 했고요.
Love&Hate
20/01/24 14: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Euthanasia 님//
사실 처음 댓글 달때부터 이렇게 될거라는거 어느정도 예상했기때문에..

하지만 안그러실거라는 약간의 기대감만으로 댓글을 단건 아니고..
짧게 만나는 사람들이나 쓰는 스킬정도로 폄하하는 분들이 계셔서 답변을 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아요. 아직 30대는 사귄적 없습니다.
이렇게 쓰면 30대를 폄하하는거 같아 보이는데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전혀 그렇지 않고요
제가 30대를 비토 하는게 아니고 저는 그분들 괜찮은데 그저 제가 현재까지는 환경적으로
그보다는 젊은 친구들을 만날 환경이라는 이야기를 쓰는거에요.

그리고 수정하셔서 추가하신 뒷부분에 대해 제 의견을 남기자면..
제 개인정보는 오픈하는 부분은 오픈하지만 제 나름대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보호방식까지는 이야기하고싶지 않을뿐더러
개인이 추정하거나 쪽지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에게 예민하게 받는 사람은 아닙니다. 농담으로 받아치고 말지.
그와 관계없이
사적인 질문을 해서 답하는거 싫어하지만 굳이 대답해드렸더니
제 답변을 토대로 제 정보를 게시판에서 추정하는 행위는 저의 예민함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그다지 유쾌한 행동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래서 답변을 안달고 싶었고 솔직히 하실 답변 뻔했는데
첫 질문자체가 앞서 말씀드렸듯 저를 폄하하는 방식으로 들어와서 답변을 안달수가 없었어요.
저는 사람의도는 크게 안따지기때문에 의도가 그러하시단 말씀은 아닙니다.
Euthanasia
20/01/25 0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Love&Hate 님// 네 굳이 댓글을 추가해주셔서 답변드리자면 누구에게나는 아니에요. 저는 제가 당사자라면 싫어할만한 댓글을 이유 없이 달지는 않습니다. 폄하하는 방식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받아드리겠습니다. 앞서 사과드린 건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불편하신 부분이 있으면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지, 제 댓글이 보편적으로 누구를 폄하하는 것처럼 받아드려진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확실히 해두겠습니다. 오히려 '네 답변은 뻔하고 네 의도와는 상관없이 폄하적이다'라고 평가하는 것이 보편적으로는 더 기분이 나쁜 댓글일 것 같네요. 물론 제 댓글에 기분이 상해서 '일부러' 기분 나쁘게 단 거라면 제가 기분 상하게 한 게 있어서 이해하겠습니다만... 혹여 의도가 없으셨다면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언행에 조금 신경써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Love&Hate
20/01/25 1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Euthanasia 님//
일단 님댓글이 보편적으로 폄하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진다는게 아니고
누구나 사적인질문 답하는게 싫지만 굳이 답해준걸 토대로 사적인 정보를 대놓고 추정하는 행위는 유쾌하지 않을거란 이야기였습니다.


님 댓글이 뻔했다는 이야기는 진짜 뻔했습니다.
님 댓글을 왜 제가 예상할수 있었냐면, 제가 첫 답변 댓글을 달기 전에 님 댓글들 검색해보고 달았습니다.
그리고 굳이 저 질문 답해주면 이렇게 답할건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달려고 했던겁니다.
그리고 그냥 그 예상대로 댓글을 다신겁니다.
저도 사람 일부러 긁을때도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 행동 잘 이해합니다.
저는 사람의도는 따지지 않기때문에 님이 그런의도가 있다는건 아닌데
님의 댓글들을 보니 의도적으로 슬쩍 슬쩍 긁는 사람의 행동패턴과 결과적으로 유사해서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그런 댓글 달겠구나 라고 예상한겁니다.
저한테 예전에 다셨던 댓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적인 질문 답하기 싫어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답을 하면 일반적으로 정말 타인이 싫어할만한 댓글을 안남기는 사람은
실례였나요 라고 하든지 감사합니다 정도의 멘트를 하든지 더이상 사적인 관련이야기를 안남기지
그 답변을 토대로 그사람의 사적인 정보를 추정을 답변으로 남기거나 하진 않을거같네요.


애시당초 제가 50명을 만난 이야기를 쓴거도 아니고 100명을 만난 이야기를 쓴거도 아니고
다 사귄 사람 이야기들도 아닙니다. 그냥 썸도 많잖아요.
제가 사귄 사람 이야기는 pgr생활 통틀어서 10명도 안올렸습니다.
나보다 많이 만났으면 짧게짧게 만나는 사람이거같다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들만한 상황도 아닙니다.
1년이 길게 만난 사람이라면 최소 2-3배는 되어야 짧게 만나는 사람이잖아요.
물론 그럼에도 이미지상 많이 만난거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는데 그런분들은 보통 제가 얼마나 사귀는지 기간을 물어보세요.
같은말도 연애 짧게짧게 하시냐 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질수 있는 단어를 이용해 질문을 하지 않고요.
물론 그럼에도 이부분은 그냥 궁금하셨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사적인 정보 답하는거 싫다는 이야기를 달고 답변을 드린거고요.

님이 한번 pgr자게에서 님 댓글들 검색해보세요.
그냥 남의 댓글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이 사람 좋은 댓글은 안달겠군이라는 예상은 저처럼 뻔하게 드실겁니다.
님 의도가 그런 의도라는 말씀은 아니고요.
Euthanasia
20/01/25 1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Love&Hate 님// 기준이 다를 수 있겠는데 1년이면 제 기준으로 상당히 짧게 만난 것 같아서요. 제 처음 짐작이 맞은 것 같네요.

저도 자게에 일기에 가까운 정보를 담는 글을 남기시면서 나이에 대한 것만큼은 남이 많다 적다 추정하는 것까지 민감하게 기분 나빠하시는 러브님 입장이 솔직히 이해 안 되는 것처럼 러브 님도 제 기준이 이해 안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래도 에고를불쾌함을 표현하셨기에 분명 사과드렸고요. 아무래도 제 주변과 제 자신이 흔히 말하는 평균보다는 길게 만나나 보네요.

제 댓글 또한 돌아보았고, 기분 나쁜 댓글 이야기라면 딱히 다른 사람이 기분이 좋은 글을 달지는 않지만 기분이 나쁠만한 댓글을 달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뭐 이것도 기준이 다를 수는 있겠네요.

짧게 만난다는 말은 기분 나쁘라고 한 말도 아니고 저는 그냥 그런 기준이 있구나 생각해주세요. 오히려 저는 맺고 끊는 걸 잘 못해서 가끔은 짧게 만났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인연도 있긴 합니다. 기분 나쁘셨으면 제 기준이 이상하구나라고 생각하세요.

마지막으로 '저를 폄하하는 방식으로 들어왔다'고 하셨으면 당연히 가치판단이 들어있고 제 댓글이 폄하 댓글로 받아드려진다는 것 아닌가요. 저는 같은 표현도 의도를 중시하는 입장이고 타인의 의도를 선해하려는 편이지만 저 댓글은 공격적으로 읽혔어요.

제가 평소 좋은 댓글을 안 단다는 님의 판단은 동의는 못하나 이해했고, 제가 궁금한 것은 러브님이 일부러 기분 나쁘라고 댓글을 공격적으로 달았나 여부입니다. 그러나 긴 댓글에 그에 대한 언급을 안 하신 걸 답변으로 보고 답변 받는 건 포기하겠습니다. 어쨌든 제 댓글을 싫어하는 것 같으니 앞으론 참고할게요.

모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도 앞으로 제 댓글이 상대방의 에고를 상하게 하진 않나 살펴보겠습니다.
Love&Hate
20/01/25 1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Euthanasia 님//
짐작은 맞지않으실거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듯 pgr에 저보다 오래 연애해본사람 몇명없을거같다고 했고.
그안에 님이 들어갈거같진않습니다.
1년이면 통상적으로 짧게짧게를 듣지않을 예시일뿐입니다.
그리고 만에하나 저보다 오래만나보셨다해도
제 연애기간들어보면 짧게짧게라는 말은 쓰지못할거니깐
짐작이 맞을거 같진않아요.

님 댓글은 폄하하는 방식으로 들어온다는건
님의 의도와 관계없이 저를 폄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쓰는 리플을 다신다는겁니다.
이번에도 저번에도.
일부러 기분나쁘시라고 그러신다는게 아닙니다. 실제 그렇게 달고계시니깐 그렇게 단다고 한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제가 답글달아드리면
예상되는 다음 답변을 님께서 하신겁니다.
사실 님이 하신 이야기 여자 짧게 만나냐는 이야기, 실생활에서 만난 저를 긁어보려는 여자들한테 종종듣어요
거기에 대답해주면 딱 님처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예상수순이었던 거에요.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제가 님께 분명히 사적인 질문 답하는거 별로 안좋아한다고 그러면서 답글 달아드렸죠.
그말을 들으면 긁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님처럼 말하지않아요.
실례했구나라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답변해준 인사를 남기죠.
사실 애초에 물어볼때도 님처럼 부정적인 단어를 배치해서 물어보지않아요.
연애기간이 얼마나 되시는지 물어보죠.
제가 나이이야기를 기분나빠하는게 아닙니다. 자꾸 이렇게 말씀하시지 마세요.
그냥 제 글에 연배가 어쩌구 하는 댓글와도 그냥 웃어 넘겼어요..
저는 이 상황에서 님이 하는 바로 그 댓글을 맘에 안들어하는거에요.
빙짬뽕
20/01/24 12:43
수정 아이콘
평균을 깎아먹고 있는 내가 잘못한거다 그런거다...
20/01/24 13:03
수정 아이콘
음 역시 글쓴이님 같은분이 이곳 평균이었던 것이군요.. 기만자 천국 피쟐..
오쇼 라즈니쉬
20/01/24 13:05
수정 아이콘
슬슬 전문용어도 등장하네요 흐흐
20/01/24 13:14
수정 아이콘
오늘도
WeareUnity
20/01/24 21:58
수정 아이콘
멘탈깨트리고자하는 멘트에 느물느물 대응하면 되는군요. 라고 공부만 해갑니다.
20/01/24 23:07
수정 아이콘
비와 씨는 어찌됐나용
Love&Hate
20/01/25 00:34
수정 아이콘
잘 안됐어요
곤살로문과인
20/01/24 23:54
수정 아이콘
오늘도 뚠뚠
파란미르
20/01/25 01:55
수정 아이콘
오늘도 글로 배우고 갑니다.
人在江湖身不由己
20/01/25 09:05
수정 아이콘
사서삼경을 10년 공부해도 과거자리에 나가야 의미가 있는거슬... (꺼이꺼이)
계란말이
20/01/25 14:03
수정 아이콘
늘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유부남이지만 솔로 시절의 어떤 상황들이 주마등처럼(?) 짧게나마 떠오르는게 좋군요 흐흐. 저도 배려심이 많은 편인데 love&hate님처럼 바로 알아봐주시면 봉인해제될 듯 합니다 크크.
Love&Hate
20/01/25 17:59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 어떠한 배려심에서 작성되었는지 잘 알고있습니다.
잘읽어주셔서 저역시 감사드립니다.
다리기
20/01/25 21:1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이런 글이!? 하면서 시리즈를 재밌게 읽었던 게 얼마 전 같은데 벌써 몇 년이나 지났네요.
어느새 저도 연애에 관심 많던 싱글이 아니게 됐구요.
그래도 재밌습니다 예전 생각나서 아쉬움도 1mg 느껴져서 더 재밌네요 크크크
이시하라사토미
20/01/26 00:35
수정 아이콘
이글을 몇년째 읽고 있는데 왜 난 몇년째 솔로인가............... 후..........
한걸음
20/01/26 18:12
수정 아이콘
전 흘려들은 (노력을 한) 다음에 드립이 생각이 잘 안 나더라구요ㅠㅠ

반말하신 의도는 짐작조차 안 갑니다...

푸념댓글이 됐지만 글은 늘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럽교수님!
장고끝에악수
20/01/28 21:34
수정 아이콘
하수라 그런지 반말하신 이유를 모르겠는데 알려주실수있나요 크크 요리조리 생각해봐도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151 [정치] 우한 폐렴 사태 관련한 주옥같은 발언.jpg [112] 감별사23155 20/01/26 23155 0
84150 [일반]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동양인과 유전적으로 다릅니다. [70] 삭제됨17114 20/01/25 17114 11
84149 [일반] 오후 3시 50분 서울 모 호텔에서 우한 폐렴 의심 신고 (검사결과 음성) [70] 예니치카22811 20/01/25 22811 0
84148 [일반] 코로나 심각한거같네요 [27] 신예은팬16661 20/01/25 16661 0
84147 [일반]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스포 많음) [43] norrell9698 20/01/25 9698 0
84146 [일반] 무료 내일로 티켓으로 다녀온 안동,대구- 중화비빔밥,고기밥,군만두 [23] mumuban9563 20/01/25 9563 6
84143 [일반] 통일에 대비해서 통합 화폐 논의는 없을까 [53] 마우스질럿11686 20/01/24 11686 0
84142 [정치] 우리나라에 인턴 활동에 관해 규정된 법률이나 행정명령이 있나요? [97] 하늘을보면11931 20/01/24 11931 0
84139 [일반] 외상센터는 시스템입니다 [12] 지하생활자8812 20/01/24 8812 57
84138 [일반] 거울도 안보냐던 그녀. [39] Love&Hate13105 20/01/24 13105 15
84137 [일반] [단문] 프랑스에서도 우한 바이러스를 진지하게 다루네요 [27] aurelius10604 20/01/23 10604 7
84136 [일반] 미안마 바닷속에서 87년 추락한 KAL858기 둥체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41] 강가딘13461 20/01/23 13461 3
84135 [일반] 아이즈원 조작멤버 교체없이 진행하나보군요. [34] 짐승먹이12170 20/01/23 12170 23
84134 [일반] 설 연휴 개봉작 후기 (스포있을수도 있습니다) [17] 맹물8081 20/01/23 8081 3
84133 [일반] 나이지리아에서 겪은 에피소드 2.5개 [13] 삭제됨8152 20/01/23 8152 9
84132 [일반] 다이소 (전)부사장, 민주주의 건배사 한 시민 폭행. [40] 렌야13255 20/01/23 13255 5
84131 [정치] 이젠 확실한 반미로 가는것일까? [120] 삭제됨14244 20/01/23 14244 0
84130 [정치] 검찰개혁이 드디어 완성되었네요. [371] 지록위마조국20291 20/01/23 20291 0
84128 [일반] 한국(KOREA)무술에 대한 생각(7) [4] 성상우5734 20/01/23 5734 1
84127 [일반] 근무 경험을 토대로 한 미국의 외상센터 [69] Sunnyboy12957 20/01/23 12957 42
84126 [일반] 지난 토요일 신촌에선 왜 지진이 난걸까? [57] sosorir19733 20/01/23 19733 52
84125 [일반] '강제 전역' 성전환 군인 "성정체성 떠나 나라 지킬 기회달라" [315] 김홍기17786 20/01/22 17786 12
84124 [일반] 최저임금이 자살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네요 [104] 삭제됨13808 20/01/22 13808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