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4/05 12:01:25
Name AI댓글
Subject [일반] 터미네이터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인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40508335541066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로봇 과학자들이 카이스트가 향후 "킬러 로봇" 개발에 나설 수 있어 학문적인 연구 교류를 중단하는 보이콧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기사 중간에 재미있는 문구가 있네요.

[오늘날 우리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많은 나라에서 자율 무기의 시제품을 내놓는 것을 보고 있다.]

네, 그렇습니다.

이미 강대국들은 AI를 이용한 군사무기 즉, 킬러 로봇들을 이미 완성하였고 지금도 개발 중입니다.

거기에 한국도 끼어들어 무기 경쟁을 부추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논조입니다. 마치 핵확산 금지조약을 보고있는 듯 하군요.

인공지능 군사무기의 연구개발을 보면, 참 우려스럽습니다.

공상과학 만화에서나 볼 법한 몇몇 미친 과학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개발되고 그것은 결코 멈출 것 같지는 않기 때문이죠.

일부 국민들은 자신들의 아들들이 사지를 오가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는 것보다 로봇군인이 대신 전쟁을 치러주기를 원하고 지지할 것이기 때문에, 찬성파와 반대파의 갑론을박만 있고 연구를 꾸준히 진행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모 과학자께서는 AI 로봇을 개발 안 하는 것은 조선 후기에 쇄국정책을 펼치다 국권을 뺏긴 것처럼, 주변 강대국들은 저리 열심히 AI 로봇을 개발하는데 우리만 뒤처지면 같은 역사가 또 반복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펼치기도 하셨습니다. 특히, 주변 강대국에서 일반 AI 로봇이 아닌 AI 군사로봇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보면 두렵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I 군사무기를 반대하지만, 인공지능이 AI 스마트 홈, AI 의사, AI 경영 등 사회 다양한 방면에 점차적으로 응용될 것인데 과연 군사목적으로만 활용이 안 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인류가 마치 레밍즈처럼 절벽을 향해 열심히 걸어가는 것은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염력 천만
18/04/05 12:0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카이스트가 국방 인공지능 연구센터 만들었다니까 전세계 교수들이 경계하며 보이콧하겠다고 하는군요
18/04/05 12:17
수정 아이콘
이미 진행할 거 다 진행하고 개발할 거 다 개발하고 있는 와중에, 한국의 연구중심대학에서 방산 관련 AI 연구소 만들었다고 호들갑 떠는 모양새로 밖에는 안 보이네요. 더구나 무기가 아닌 '방산'입니다. NPT 처럼 APT라도 만들어야 납득을 하려는지 원..
AI댓글
18/04/05 12:22
수정 아이콘
네, 그런거죠. 우리 대열에 낄 생각마라.
18/04/05 12:44
수정 아이콘
혹은 끼려면, 가입비 왕창 내든지. 같은 거겠죠. 스탠포드 MIT CMU 출신 AI 개발자들이 ratheon 같은 방산업체에 얼마나 많이 고연봉 받고 가는지 알면, 이런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싶어요. 보이콧하려면 이들 학교부터 보이콧 하든지. 원.
Bulbasaur
18/04/05 12:50
수정 아이콘
AI무기를 연구 개발 안하면 정말 바보같은거라고 봅니다. 국제정치는 정글같아서 힘에서 뒤쳐지면 무조건 잡아먹혀서 반발 무릅쓰고 고고해야죠
18/04/05 12:53
수정 아이콘
?? ?? : Drone better. Trust me. Drone better.
18/04/05 13:25
수정 아이콘
위플래시 선생님 당신의 혜안은....!
핑핑이남편
18/04/05 14:54
수정 아이콘
암요. 드론은 먹는거 아니죠.
빛날배
18/04/05 13:07
수정 아이콘
근데 ai로봇이 효과가 있나요? 미국 다큐에서 본건데 그 로봇의 최고의 취약점이 폭탄이나 신호재밍이 아니라 5살 아이가 뿌리는 페인트에 의해 무력화 된다고 하던데. 인공지능이 인간의 복잡한 작전시스템을 이해할거같지도 않고요
18/04/05 14: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잘 모를 땐 ‘인공지능이 인간의 복잡한 사고를 이해할까’라고 생각했는데 알수록 무서워집니다.
서울대, 카이스트 등 저명한 교수님들을 모시고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네이버티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문학 토론을 보면, 이세돌과 겨뤘던 알파고 관련해서는 지금은 개발과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 지난주 작성된 보고서가 금주 폐기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로봇에게 탑을 세우라고 명령하고, 무너뜨리리고 명령하고, 세우라고 명령하고, 무너뜨리리고 명령하면 어떻게 될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8RiHLNJOgoo
07:37부터 보시면 됩니다. 전 무섭더라고요.
AI댓글
18/04/05 18:59
수정 아이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인공지능 학자들이 예견한 특이점이 2045년이라는 것이 사실이면 30년이 채 남지도 않았군요.
여기 대부분의 분들은 특이점을 경험하실 것 같네요.
무섭군요.
Supervenience
18/04/05 19:08
수정 아이콘
2045년은 너무 멀어요. 사람들이 가속도를 생각하지 않고 어림잡은 겁니다. 훨씬 더 빠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알카즈네
18/04/06 12:17
수정 아이콘
영상 대충 살펴봤는데 아직 인공지능이 고차원적인 사고와 대화가 가능하고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동물원이나 탑쌓기나.. 그러한 행동이 로봇에 미리 프로그램 되어 있었을 듯 하며 AI연구자들이 일부러 의도적으로 설정한 장면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봐요.
처음과마지막
18/04/05 13:29
수정 아이콘
인공지능 무기의 잠재력은 어마어마 하죠
현재는 걸음마 단계지만요
초강대국들만 그 기술을 보유하려고 할겁니다
레이저 무기등의 미래무기와 인공지능 무기가 결합되서 가까운 미래에 전쟁 판도가 달라질수도 있죠

이미 미국 중국 러시아등은 뒤에서 열심히 시험제작중이죠 핵무기가 더 소형화되면 소형핵무기 장착한
전술핵폭탄 달고 드론들이 전쟁터를 활보할수도있죠
살아가라~
18/04/05 13:40
수정 아이콘
터미네이터가 안되면 터보레이터를...
티파남편
18/04/05 14:06
수정 아이콘
페라 가너는 어디있지?
무민지애
18/04/05 18:28
수정 아이콘
헐 기대
아케이드
18/04/05 13:51
수정 아이콘
대학에서 하지 말고 국방부에서 하면 될 것을...
그 닉네임
18/04/05 14:12
수정 아이콘
만만하니까 후려패는 느낌이네요. 한국 ai 연구 수준이 대단한 것도 아닌데
18/04/05 15:04
수정 아이콘
그냥 핵무기 가진 나라들이 핵 확산 막겠다고 난리치는 거랑 똑같이 보이네요.
당장 미국만 해도 DARPA에서 주는 AI 관련 플젝이 대학에서 많이들 돌아가고 있는데 여긴 뭐라고 안하면서 딱히 AI 강국도 아닌 한국 대학에서 센터 하나 만들었다고 난리는...
18/04/05 15: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특이점에 도달하는 로봇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거지 그 로봇이 전투 로봇이냐 의료 로봇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지라....특이점이 오는 순간 어차피 우리는 끝 아닌가요.
재즈드러머
18/04/05 15:45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ai의 최대 장점이자 인류를 위협하는 최대 난제이기도하죠.
아케이드
18/04/05 16:00
수정 아이콘
정답이시네요.
AI댓글
18/04/05 16:05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그 특이점을 향해 인류가 부단히 노력하는 거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회색사과
18/04/05 16:31
수정 아이콘
미 해군 연구소, GE 기타 등등 방산업체에서 지원 받아서 플젝 그만큼 해놓고...
특정 국가의 특정 학교를 지정해서 비난하는건 치졸한거죠...
하지 맙시다 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담배상품권
18/04/05 16:33
수정 아이콘
어짜피 협조 안해준다고 개발 안할수도 없죠. 아직은 핵처럼 개발한다고하면 미국이 린치하는 무기는 아닐테니까.
18/04/05 17:43
수정 아이콘
"과학은 가치중립적이다"라는 입장에서는 현재의 AI 기술 개발을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
개발 결과물이 "니어 오토마타"에 나오는 2B 같은 형태의 AI일지, 광기에 사로잡힌 히틀러 같은 AI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확실한 것은 특이점에 가까워질수록 인류에게 있어서 위험성이 높은 AI가 탄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거겠죠.
질롯의힘
18/04/05 21:35
수정 아이콘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대형급 무인 잠수정 복합항법 알고리즘 ▲AI 기반 지능형 항공기 훈련시스템 ▲AI 기반 지능형 물체추적 및 인식기술 개발. 이게 어딜봐서 살상무기 만드는거라고 오버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CCTV 영상인식 연구하는 과학자도 다 그만두게 할 기세입니다.
처음과마지막
18/04/05 22:02
수정 아이콘
초강대국들은 미래에도 자기들만 힘을 가지려고 할테니가요 견제를 하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509 [일반] CGV, 영화 관람료 11일부터 1천원 인상 [129] CastorPollux13131 18/04/06 13131 0
76508 [일반] [7]장엄복수형의 번역에 대해 : 미하엘 주세페의 칙령 [27] 글곰11010 18/04/06 11010 30
76507 [일반] 보라카이 패쇄 관련 CBS 김현정의 뉴스쇼 현지 교민 인터뷰 [17] 강가딘9514 18/04/06 9514 1
76506 [일반] [뉴스 모음] 이미 예상했던 그 분의 출마 외 [25] The xian18551 18/04/06 18551 52
76505 비밀글입니다 와!7259 18/04/06 7259 17
76504 [일반] 지방선거 예상 [89] 레슬매니아11968 18/04/05 11968 1
76502 [일반] [7] 아우슈비츠와 주토피아 [18] Farce8465 18/04/05 8465 21
76501 [일반] 최저임금도 오르고 진급도 하고 월급도 올랐습니다. [11] style8332 18/04/05 8332 4
76500 [일반] 비오는 날의 soundtROCK [6] 공격적 수요5761 18/04/05 5761 3
76499 [일반] [7] 징하 철로 - 중국 근현대사의 파란을 함께한 증인 [17] 이치죠 호타루7822 18/04/05 7822 16
76498 [일반] 참신한 답례품(실화+약간의 텍스트) + 자게기념 발사진첨가 [60] 달달한고양이10358 18/04/05 10358 12
76497 [일반] 태아의 성별을 미리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52] 사업드래군13028 18/04/05 13028 12
76496 [일반] [7] 네 여자 이야기 [22] TheLasid8655 18/04/05 8655 28
76495 [일반] 경남지사 김태호 vs 김경수 빅매치 성사 [183] 자전거도둑19245 18/04/05 19245 2
76494 [일반] 터미네이터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인가? [29] AI댓글9230 18/04/05 9230 3
76493 [일반] 필리핀 보라카이 섬, 26일부터 6개월간 전면 폐쇄키로 [50] 강가딘12683 18/04/05 12683 0
76492 [일반] 남북정상회담에서 화해를 논하려면 [94] 삭제됨12801 18/04/05 12801 3
76491 [일반] [보안] Windows Defender 긴급 패치 [28] 타츠야12762 18/04/05 12762 16
76490 [일반] [7]유기된 삶 [4] 돼지콘5888 18/04/05 5888 8
76489 [일반] 안희정 전 지사 건이 좀 묘하게 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112] 삭제됨22805 18/04/05 22805 2
76488 [일반] [7]정체성의 정치 [6] 밥오멍퉁이9150 18/04/05 9150 8
76487 [일반] [7]똥존감(feat. 자-똥기술법) [3] 좋아요32026 18/04/05 32026 9
76486 [일반] [7] 준비중인 사람들 [17] 현직백수7238 18/04/05 7238 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