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뉴스 모음 글(
https://cdn.pgr21.com/?b=8&n=74124 )에 있는 것처럼 박근혜씨 캠프에 있는 신혜원씨가 거의 1년 만에 나타나 태블릿 PC는 자신의 것이라고 양심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극우 언론인들과 일부 친박 정치인들이 부화뇌동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97914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019287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에 이어, 자유한국당의 김태흠, 김진태 의원 역시 이 부화뇌동에 가세했습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대한애국당의 회견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태블릿 PC 주인이 최순실이고, 최순실이 연설문을 수정하며 국정에 개입했다'는 것은 모두 거짓이 된다"고 주장했고, 김진태 의원은 검찰이 태블릿PC 조작의혹을 묵살하다가 최근에서야 법정에서 깡통임을 시인했다는 허위주장을 한 뒤 박근혜씨의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고 그냥 넘어가면 우리들 중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으며, 여기서 침묵하면 평생을 위선자로 살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며 검찰과 JTBC는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국민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는 이유로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14&aid=0000789179
자유한국당의 최후의 보루(?)인 MBC는 이 사실을 대서특필하면서 검찰이 태블릿PC에서 발견된 문서 200건 가운데 3건만 재판부에 증거로 낸 점 등의 멘트와 함께 태블릿PC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를 잇따라 촉구한 사실을 섞어 신빙성을 떨어뜨리려 애쓰고 있습니다.
진위여부를 떠나 아직도 태블릿PC만 무력화 시키면 박근혜씨의 죄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 하지만 이 사실을 최초보도한 JTBC가 가만 있을 리 만무합니다. JTBC 뉴스룸에서는 속보를 내 이 사실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64802
속보의 내용은 신혜원씨가 태블릿PC를 자신이 사용했다고 주장한 뒤에 검찰이 김한수 전 행정관을 상대로 관련 사실의 진위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고, 김 전 행정관은 신씨가 주장하는 태블릿PC와 최순실씨가 사용한 태블릿PC가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취재됐다고 합니다. 신혜원씨는 얼마 전의 양심선언에서 "JTBC는 물론 검찰과 특검에서도 김한수 행정관이 최소 두 대 이상의 태블릿PC를 개통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습니다"라고 발언했으나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앞서 지난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서도 2012년 대선 캠프에서 쓰던 두 대의 태블릿이 더 있었다고 말한 바 있고, 이를 자신이 더 개통했으며, 이는 최순실씨의 것과 다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6480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648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64800
JTBC에서는 지금까지 보도한 여러 사실 및 재판 과정, 검찰의 확인 등에 따라 태블릿PC의 사용자가 최순실씨라는 내용을 다시 묶어서 보도했고, 또한 신혜원씨가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에는 태블릿PC에 국가기밀이 수두룩하게 들어가 있었으며 최순실 모녀의 사용흔적이 있는 것을 다시금 언급하는 등, 신혜원씨의 주장이 앞뒤가 안 맞는 증거들을 다각도로 제시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64805
마지막으로 JTBC가 태블릿 PC를 보도한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도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주장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가짜뉴스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JTBC 측은 최순실씨의 녹취록에서 태블릿PC를 조작으로 몰고 가야 한다는 식의 대목을 다시 언급하며 이것이 박근혜-최순실씨의 혐의를 없는 것으로 만들려는 수작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뒤이어 깡통 태블릿PC라는 새로운(?) 논리의 허구성을 반박한 다음,
마지막으로 친박 인물들이 이런 행동을 하려는 목적은 박근혜씨의 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고 박근혜씨의 구속연장 여부 결정이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다시 태블릿PC 조작설을 띄워 재판부를 압박하려는 것이 목적이라 보고 있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태블릿PC 조작설을 외치는 사람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측은하기까지 한데, 자업자득인 셈이니 측은함 따위는 접어둬야겠지요.
3. 잊을 만 하면 거짓말을 하는 홍준표 대표가 이번에는 자신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사찰을 주장하며 거짓말을 했다가 빈축을 샀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69&aid=000024103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가 자신에 대한 정치사찰을 했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검ㆍ경ㆍ군 등의 기관에서 홍 대표 수행비서의 통화 기록을 조회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한 달 전쯤 통신사에 조회해보니 검찰, 경찰, 심지어 군에서도 내 수행비서의 통신을 조회했다"는 소리를 하며 현 정부가 정치 사찰을 했다고 말한 것이죠. 그러나 홍 대표는 이 주장 당시 이를 증명할 통신자료제공확인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정확히 언제 수사기관 등에서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언론사가 약 6시간만에 다시 낸 아래 기사에서 보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주장은 거짓말로 취급되는 분위기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69&aid=0000241154
홍준표 대표 수행비서 손모씨의 통신자료 제공 내역에 따르면 통신 조회 건수는 총 6건으로, 그 중 4건은 박근혜 정부 시절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5월 이후에는 2차례 손씨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가 이뤄졌는데 통신자료 제공내역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과 21일 각각 서울중앙지검과 육군본부에서 고객명, 주민번호 등의 통신자료 내용을 조회했다고 하는군요.
이것을 가지고 홍 대표는 기무사 정치공작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보도 내용을 보면 언론에서조차 무시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론 보도에서는 육군본부의 조회는 8월 22일 홍 대표가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을 방문한 것으로 미뤄볼 때 군부대의 본인 확인 절차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통신자료 조회를 곧바로 수사기관의 사찰 활동과 연관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같이 실었습니다.
실제로, 통신자료 제공내역은 수사기관이 사건 피의자의 통화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통화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을 때 요청하는 것으로, 관련법상 수사기관이 당사자에게 통지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물론 통화내역, 위치 정보까지 확인하는 통신사실 확인자료 같은 진짜 민간인 사찰과도 다르지요.
이쯤 되면 판단력이 흐려지시니 똥 된장 구분도 못 하는 수준이다 싶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자신이 어떤 처지인지 잘 모르시는 듯 합니다. 자신이 갔다온 곳이나, 지금 대법원에서 사건이 계류된 것 등만 생각해도 이런 성급한 소리는 안 하셨을텐데 말이죠.
4. 대선 때 국민의당에서 본인 동의 없이 100여명에 장애인 특보 임명장을 주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382171
제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난 4월, 국민의당은 인천시장애인협회 회원들에게 본인 동의도 받지 않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명의 장애인 특보 임명장을 발급했다고 합니다. 이런 임명장은 인천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과 몇몇 지회장이 회원들의 동의 없이 국민의당에게 명단을 넘겨주었고, 국민의당은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약 100여 명의 회원들에게 임명장을 발급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국민의당 지지자가 아니거나 명단 제출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은 반발했고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까지 알려지게 되자 당시 인천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인 임순봉 회장과 3개 지회장은 자진 사퇴했다고 하는군요.
뭐 이 정도는 요즘 평범한 뉴스인 것 같지요? 그러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5. 파도 파도 나오는 국정원 이야기는 이번에도 끊이지 않습니다. 아. 정말 너무 많아요 진짜. 짜증날 정도로.-_-+++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59277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979638
검찰은 내일 오후 1시 30분에 박원순 서울시장 측 고소고발 대리인인 류경기 행정1부시장을 불러 박원순 제압문건에 대한 피해사례 등을 조사하고, 오후 2시에는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을 재소환해 관제데모의 범위, 보고 활동 내용, 자금지원 과정 전반을 조사합니다. 그리고 모레 오후 4시에는 국정원 댓글 사건의 피해자인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591736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아버지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때 이명박 정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때의 추모열기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려고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썼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국장으로 하는 것도 2~3일 지체하다 마지못해 결정했으며
장례 절차를 협의할 때도 일처리를 제대로 안 하거나, 방송에서 추모 특집이 나가는 것이나 문상 기간도 축소하려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심지어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것도 자리가 없다며 다른 곳을 찾으라 권하기도 했다는군요. 또한 국정원 등에서 한 공작에 대해서는
수상 전에도 한나라당이 온갖 방해공작을 했고, 수상 후에도 비열한 정치 공세를 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짓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기야 국장까지 그렇게 방해를 했으니 노벨 평화상쯤 방해하는 거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69&aid=0000240999
또한 2009년 4월 국정원 심리전단은 박연차 게이트로 노무현 대통령 주변을 조사하던 당시 몇몇 보수단체 간부들과 상의해 민주당과 노무현 대통령 및 그 가족 등을 헐뜯는 논평을 내도록 사주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한마디로 말려죽이려고 작정했다 이거지요. 뭐 그렇습니다.
어떻게 파면 팔수록 이렇게 사람같지 않은 것만 계속 나오나 싶습니다. (국장 이야기 보면 그냥 이명박근혜 정부 자체가 사람같지 않았다고 해도 될 듯 하군요)
그리고 그 사람같지 않은 집단을 유지하는 데에 혈세가 들어갔다는 것이 저를 더 분노하게 합니다.
6. 이런 가운데 군 사이버사령부에서 댓글공작을 벌인 핵심 요원 일부가 최근까지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석·박사 과정을 밟은 것이 드러났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91850
연합뉴스가 9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2014년 8월 25일 군 사이버사령부와 손잡고 사이버사령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석·박사 과정인 사이버안보학과를 3년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면서 매년 전액 장학금을 받았는데, 문제는 그들 중 절반 가량이 그동안 사이버사에서 사이버 심리전에 관여하던 530 심리전단 소속이었다는 것이죠. 김해영 의원실은 현재까지 재학 중인 사이버사 직원만 해도 박사과정 2명 전원과 석사과정 16명 중 9명이 530 심리전단 소속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대국민 여론조작에 관련된 자들이 저런 혜택을 받았다면 이미 수료를 했다고 해도 박탈해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7. 청와대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친절한 청와대-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3885867
이 글에는 김정숙 여사가 공식일정에서 선보였던 영부인 패션이 어떤 것이며, 또 어떻게 옷을 마련했는지에 대한 간결한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이 페이스북 글에는 김정숙 여사의 옷에 대한 내용과 함께 일상 행사의 의상은 김정숙 여사 부담이지만, 공무로 참석하는 순방행사는 청와대의 일부 예산지원을 받는다고 덧붙이는 등 비용의 분담에서부터 어느 행사의 의상이 무엇이었는지까지가 모두 다 들어가 있습니다. 이러한 포스팅의 배경은 김정숙 여사의 패션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국민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최근 일부 수구세력 쪽에서 김정숙 여사가 사치를 부린다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대한 대응인 것도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전 아나운서 직함 외에는 내세울 게 별로 없어 보이는 모 인사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취임 넉 달도 안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라.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난다"고 막말을 했다고 합니다. 보아하니
자기가 섬기던 대통령이 파면이 되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좋다고 연단에서 네 개 중 세 개가 무죄라고 떠들어대던 분인 것 같은데 그렇게 기본 개념도 없는 정신상태 가지고 뭔 헛소리 하는 건가 모르겠습니다. 정말 똥 된장 구분 못 하는 작자들 참 많습니다.
8. 오늘 뉴스 모음의 마지막 뉴스는 태블릿PC 문제에 대해 거의 융단폭격을 가했던 JTBC가 내놓은 이명박 일가와 '다스' 관련 보도들입니다. 뉴스 첫 꼭지에서부터 말할 만큼 중대하게 취급한 보도 내용들은 무엇인지 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64795
BBK 주가조작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었다고 알려진 '다스'라는 중견 자동차 부품 회사에 대해 JTBC에서는 다스의 최대주주인 이상은 씨(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의 아들 대신 지분이 1%도 없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다스의 해외 법인 여러 곳의 대표로 선임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보도하며 다시 실소유주 논란에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6479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64797
또한 추가 취재 결과 이시형씨는 북경 다스와 함께 중국내 다스 중 최대 규모 법인인 '북경 BAI 다스'에도 이사로 올라 있으면서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나, 국내외 다스와 관계된 보유지분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상은 회장과 가까운 걸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회사를 나간 대신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시장 시절 서울 메트로 사장 등을 지낸 인사,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했고 BBK 업무를 챙겨왔다는 의혹도 제기된 인물 등이 요직을 장악하고 있어 지분 1%도 없는 이시형에게 최대주주 부자가 밀리는 형국이라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64798
물론 이시형 씨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중국 법인 대표로 선임됐다면 별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하나, JTBC에서는 지분이 1%도 없는 인물을 대표로 선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하고, 이시형 씨의 자금 문제에 대해서도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다는 것, 다스 자금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흘러가지 않았지만 다스는 회사 설립 뒤 30년 동안 단 한번도 주주에게 배당을 한 적이 없다는 것 등을 말하며 이런 상황이 매우 이례적이므로 앞으로의 후속취재도 필요할 것 같으며, 합리적 의구심을 갖기엔 충분한 상황이라고 정리했습니다.
태블릿PC가 박근혜 정부의 불법과 부도덕이 드러나는 트리거가 된 것처럼 JTBC는 이명박 일가에 대해 '다스'라는 트리거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이 보도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오늘 보도에서 보여준 대로 이걸 계속 판다면 JTBC가 이명박근혜 쪽과는 완전히 손절하겠다 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네요.
- The xian -
P.S. 내용 일부 수정/추가 및 기사 링크 추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