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14 15:20:25
Name
Subject [일반] 정무수석 전병헌, 사회수석 김수현, 사회혁신수석 하승창
전병헌 정무수석은 동작(갑) 지역구에서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 정치인입니다. 당내 컷오프 때문에 20대 국회에는 입성하지 못하고 지역구는 김병기 의원이 이어받았습니다. 이후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여 전략본부장으로 일했습니다.  KeSPA 회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피지알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죠.

김수현 사회수석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비서관, 환경차관을 역임하고 세종대에서 교편을 잡다가,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에서 서울연구원장을 지낸 도시정책 전문가입니다.

하승창 사회수석은 시민단체 활동가 출신으로, 박원순 시장의 대표적인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에서 정무부시장을 지냈습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임종석 비서실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출신인 조현옥 인사수석을 생각하면 청와대 비서관 인선에서 서울시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할 수 있겠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을 지원하던 외곽조직들을 해체시키고 측근들을 문재인 캠프에 대거 합류시켜 문재인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했는데, 서울시 출신 인사들의 대거 발탁에는 그런 배경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위상으로 보나 규모로 보나 중앙정부 다음가는 조직인 서울시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니 국정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을 것이구요. 10년만에 여당이 된 입장인 만큼 경험있는 인사를 선호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참여정부 인사가 혁신적이기는 했지만, 그만큼 잡음도 많았고 이런 인사들의 미숙한 국정운영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구요.

그리고 전병헌 정무수석님의 청와대 입성을 축하드립다. 대통령 아들은 게임 개발자에, 정무수석은 케스파 회장이니 좋은 정책을 기대해봐도 되겠죠?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님이 중요한 부처를 맡는 모습도 한번 보고 싶네요.

p.s. 겸직은 어려울테니 정무수석님은 케스파 회장 등의 게임계 직책들은 그만둬야 하겠죠? 바쁘시겠지만 피지알에 작별인사라도 좀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회장으로 어떤 분이 오든간에 전병헌 회장님의 케스파에서의 활약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7/05/14 15:24
수정 아이콘
김수현 수석은 다른거보다 종부세 도입 핵심인물로 유명하죠. 크크크
그것때문에 오늘 자유당에서 거품물고 논평낼것 같은데
바부야마
17/05/14 15:28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 주자가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이 아닌 박원순 시장이 될려나요.
요르문간드
17/05/14 15:32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은 제가보기엔 어림도 없다고 봅니다. 서울에서 그리 인기 안높고 낮은 축에 속하는것도 문제지만,

안철수 덕에 서울시장 되었다라는 문제때문에, 안철수가 대통령 꿈을 접지 않는 이상 대선후보로서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DarkSide
17/05/14 16:10
수정 아이콘
저는 다음 대선 주자는 민주당 내에서는 박원순 - 안희정 - 이재명 - 김부겸 4파전이 될 거라고 봅니다. 제가 볼 때는 다 고만고만해요.
17/05/14 15:33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 기반의 서울시 행정 경험이 문재인정부에 많은 도움을 주네요. 박원순 시장은 3선 도전 아니면 나중에 책임내각제 총리로 갈 것 같네요.
DarkSide
17/05/14 16:12
수정 아이콘
저는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 3선 출마하거나 아니면 국회의원 당선되서 국회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마 박원순 시장도 차기 대선을 강력하게 노릴텐데, 그럴려면 지자체장 뿐만 아니라 중앙 정계로의 진출도 필요하기 때문에)
17/05/14 16:11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질 때 잘 져야한다고 하던데, 박원순 시장은 여론이 최악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최고의 수를 둔 셈이 됐네요.
추억이란단어
17/05/14 16:18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은 차기가 문제가 아니라..다시 서울시장나와도 어렵지 않나요?...
소독용 에탄올
17/05/14 16:21
수정 아이콘
선거는 항상 상대방이 누구냐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 시점에선 알기 어렵습니다...
17/05/14 16:2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가 박시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중이라, 3선 도전한다면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지선에서 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자유당이나 국민의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내밀만한 인재도 없구요. 특히 총선-최순실 게이트를 거치며 자유당의 서울 정치인 인재풀은 전멸하다시피 했죠.
바람이분다
17/05/14 17:22
수정 아이콘
하긴 어떻게 해볼 인재도 없네요.
황약사
17/05/14 17:57
수정 아이콘
나와봐야 나경원일겁니다 ;-)
Korea_Republic
17/05/14 17:57
수정 아이콘
현재 자유당-바른정당 내 인사들로는 내년 지선 참패가 예상됩니다.
추억이란단어
17/05/14 18:1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박원순이 문제가아니라...상대후보가 상대가 없긴없네요...;;
17/05/14 18:18
수정 아이콘
민주당 내에서도 누가 나와도 박원순 보다 잘할 것 같지 않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814 [일반] 동물의 고백(16) [15] 깐딩4597 17/05/15 4597 5
71812 [일반] 소설쓰다 걸린 경향신문 [120] 치킨너겟은사랑16452 17/05/15 16452 11
71811 [일반] 신종 랜섬웨어 조심하세요 [31]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039 17/05/14 12039 3
71810 [일반] 인터넷에서 글 읽는 법 [14] 딴딴5307 17/05/14 5307 5
71809 [일반] 인간관계 [2] 솔빈3647 17/05/14 3647 7
71808 [일반] 술마시고 쓰는 말랑의 정치 헛소리 [11] 말랑5210 17/05/14 5210 17
71807 [일반] 임신 가능성 높이려면 관계 자주 해야.nonmun [29] 예루리18460 17/05/14 18460 8
71806 [일반] 安 "5년뒤 50% 이상 지지받도록 노력"..대선 재도전 의사밝혀 [216] 로즈마리14483 17/05/14 14483 2
71805 [일반] 박근혜 정부가 국가기록물을 하나도 남겨놓지 않았다네요. [249] 친절한 메딕씨20496 17/05/14 20496 7
71804 [일반] 되돌아보는 참여정부 초기 1년 언론반응 [275] 삭제됨13889 17/05/14 13889 15
71803 [일반] 행복한 개천과 사다리들 [174] 클램본11130 17/05/14 11130 18
71802 [일반] 오늘자 윤영찬 임종석 청와대 상황과 얼굴패권주의 결과라고 합니다 [24] 틀림과 다름11723 17/05/14 11723 1
71801 [일반] 이번 인사에 대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논평 [59] 냥냥슈퍼10634 17/05/14 10634 5
71800 [일반] [단편] 공간, 죽음 [6] 수면왕 김수면3976 17/05/14 3976 2
71799 [일반] 고등학생이 쓰는 수시 전형의 숨겨진 모습 [128] 티타늄10990 17/05/14 10990 28
71798 [일반] 에어컨을 샀습니다. (약혐) [41] 성동구7853 17/05/14 7853 2
71797 [일반] 임용고시 카페가 현정부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네요. [458] 허무사색23551 17/05/14 23551 3
71796 [일반] 정무수석 전병헌, 사회수석 김수현, 사회혁신수석 하승창 [15] 7844 17/05/14 7844 3
71795 [일반] 전병헌 전의원님 정무수석 되셨네요 [31] 산사춘8843 17/05/14 8843 4
71794 [일반] 우당탕탕 연애 정복기 (1) [20] 껀후이6538 17/05/14 6538 3
71793 [일반] 운수좋은 날. [2] 종이사진5429 17/05/14 5429 4
71792 [일반] 관진 씨가 직접 보고하세요! [42] Neanderthal15136 17/05/14 15136 10
71791 [일반] 동물의 고백(15) [15] 깐딩4630 17/05/14 4630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