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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8 14:16:28
Name 치킨너겟은사랑
Subject [일반] JTBC에서 입수한 백남기님 검찰 수사지휘서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927203749060

물대포 충격을 근본 사인으로 언급한 주치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부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문건이
JTBC에서 입수하여 단독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주치의가 분명히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구요.

PGR에서도 많은분들이 이런 의도를 예상을 많이 했죠. 그 예상도 요번 문건유출로 자연스럽게 들어맞게 되네요.
참으로 대단들 하시네요. 검, 경찰 나으리들... 사과한번 하기가 그리도 힘든가...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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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스
16/09/28 14:17
수정 아이콘
이래도 음모론 타령그만하라고 외치는 사람들 많더군요
사악군
16/09/28 14:30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영장이 안나올것 같네요. 법원이 선의와 존심과 눈치가 모두 없지 않다면.
16/09/28 14:42
수정 아이콘
이미 한 번 기각당하지 않았나요
개평3냥
16/09/28 14:45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출세욕에 눈이 멀어 남산아래에서 동네 아이들이 병정놀이 하는걸
가지고 역모가 일어나 군세가 출몰했다고 보고한 당시 의금부장이 있었죠
조사하러 나온 병판이하 삼정승의 하나까지 이제 7.8살된 어린아이
대여섯을 포박해 반죽음으로 두들겨패놓고 혼절해있는 그어린것들을
보고 뭐라말해야 할지 기가차 고별한 관리를 멍하니 바라봣지만
조서는 올려야 하기에 써서올리고 했다는 예전글을 보고 혀를 차고
역시 조선시대라고 했는데 마티즈사건에 세월호 7시간을 가지고 일어나는
기막힌 현실 건국절등등 그리고 그걸 열심히 실드혹은 같이 동조해
떠드는 온오프의 인간군상들 보면 세상은 과거라고 해서 열등하지도
현재라고 나서 더발전 혹은 우월하지도 않음을 우린 잘알게 된겁니다
16/09/28 19:45
수정 아이콘
역시 헬모드 조선이군요. 다음 레벨은 뭘지..
달토끼
16/09/28 14:54
수정 아이콘
[주치의와 법의학자의 의견 차이를 강조하라] 라고 하는데 법의학자의 의견이 뭘까요? 이걸 알아야 뭘 판단을 하든 말든 할테데요. 그런데 법의학자가 언제 백남기씨의 시신을 봤나요? 검시할 때 본 법의학자 말일까요? 검시할 때 법의학자가 동석하나요?
MC고란
16/09/28 15:05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고 답정너 라고 하죠...
IRENE_ADLER.
16/09/28 15:09
수정 아이콘
25일에 검시할 때 법의관이 동석했습니다.
Chandler
16/09/28 15:06
수정 아이콘
부검해서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양반들은 잊고있는거 같습니다. 최루탄 던지고 강제진입해서 시체 훔쳐가서 부검 후 단순추락사로 바꿔버린 기적이 일어난게 불과 91년도입니다. 잊은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생각을 안하는거겠죠.
신용운
16/09/28 15:06
수정 아이콘
그럼 몇몇 사람들이 주장하고 있는 빨간우의 가격설은 사실이 아닌건가요?
16/09/28 15: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손이 다았다고 봅니다만 그게 가격인지는 모르겠네요. 물대포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누워있는 분을 가격해서 얼마나 크게 충격을 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구요.
kartagra
16/09/28 15:39
수정 아이콘
사실이 아닙니다. 물대포 수압이 15bar 수준이라높은건 아니었다 해도 수량 자체가 초당 40L 수준이라 지근거리에서 맞으면 충격량 자체가 어마어마합니다. 빨간우의가 단순히 버티다 넘어지면서 손 짚는 충격정도보다 훨씬 강하며, 타격이 한번만 들어간것도 아니고 갑자기 맞아서 넘어져서 두개골에 충격이 간 이후에도 계속 들어갔죠. 이건 그냥 안면부에 주먹을 연타로 맞은수준입니다.
신용운
16/09/28 15:49
수정 아이콘
사실여부는 둘째치고서라도, 백남기씨의 사인을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면서 새로운 음모론으로 넘기려는건 왠지 모순된 태도 같네요..
수원감자
16/09/28 18:47
수정 아이콘
물대포 얼굴로 받아내도 안면 골절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뒤로 넘어진 사람의 안면에서 발생한 골절은 빨간 우비의 파운딩이 아니고서는 생각하기 어렵고, 몸을 날리면서 덮친 - 혹은 물대포에 밀려 몸이 날라가서 덮치게 된 - 충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릎으로 거의 상체를 찍어버리다 싶이 했으니까요. 쓰러진 사람도 흔들릴 정도의 큰 충격이었고요
16/09/28 19:39
수정 아이콘
안면골절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 건가요?
수원감자
16/09/28 20:01
수정 아이콘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6046

백남기 농민은 작년 11월 14일 저녁 물포를 맞고 의식을 잃은 후 바로 구급차에 실려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외상성 경막하출혈과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뇌탈출증 및 두개골, 안와, 광대 부위 다발성 골절 진단을 받았다.
16/09/28 20:09
수정 아이콘
근데 다발성 골절인데 그게 밀려서 넘어진 사람의 힘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kartagra
16/09/28 22:29
수정 아이콘
안면골절 생길 정도 충격량 충분히 됩니다. 15bar만 해도 15.295743kgf/cm^2 수준의 압력인데, 거기에 초당 토출수가 40L니 충격량 자체가 어마어마합니다. 단순 충격량으로만 보면 40KG의 물체가 시속 200KM로 부딪히는 충격량과 비슷한데,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면적이 분산되서 단위면적당 충격량 자체가 줄어들며 물이라는게 딱딱한 물체가 아니라도 쳐도 고작 저 정도 거리에서는 그게 의미가 없을 정도고 잠깐 맞은것도 아니었죠. 쓰러진 이후에조차 계속 물대포가 쏟아졌습니다. 빨간우의 파운딩을 진지하게 믿으시는 모양인데, 동영상 보면 강하게 내려치는 파운딩이 아니라 그냥 밀려서 넘어지는 수준이며, 얼굴에 정확히 들어갔는지도 불분명합니다. 15bar로 초당 40L씩 쏟아지는 물대포를 수십초간 맞은것과, 얼굴에 제대로 맞았는지도 불분명한 파운딩(?) 중 누가 핵심적인 충격량을 가했는지는 굳이 안봐도 뻔한 수준인데요?
IRENE_ADLER.
16/09/28 15:13
수정 아이콘
조금 의아한 건 제가 기사보았을 때는 검시에 동석한 법의관 역시 주치의의 의견에 거의 동의하는 걸로 봤는데.. 전문가일수록 100% 확신은 잘 하지 않는 법이고 혹시나 아닐 수 있다는 소기의 가능성은 열어두기 마련이니까요. 설마 '100%'가 아니라 '거의'니까 그걸 빌미로 저러는 거라면 진짜 진상이네요.
랜슬롯
16/09/28 15:2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지금 한국이 제정신은 아닌 것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해도 암묵적으로 인정이 된다는 말일테니까요. 설마 이 문서가 처음일리는 없겠죠. 이와 다른 상황에도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했는데 됬으니까 이렇게 했겠죠. 무섭기까지 하네요
포포탄
16/09/28 16:16
수정 아이콘
당장 세월호만 봐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서 사건의 흐름을 바꾸려는 시도가 여럿 보였죠.
16/09/28 15:30
수정 아이콘
물라면 물고 놓으라면 놓는 곳이잖어요.
그래야 잘 나가는 곳이고. 행정부 소속 검찰이잖아요 크
16/09/28 16:22
수정 아이콘
대통령과 행정부의 권한이 너무 쎄요. 검찰총장을 선거로 뽑아야 됩니다.
16/09/28 17:2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야당이 되면 검찰총장 직선제 밀거라 예상해 봅니다.
arq.Gstar
16/09/28 15:58
수정 아이콘
썩은놈들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그만큼 썩은거죠. 묵인해주고 표 다시 주니까.
모여라 맛동산
16/09/28 16:59
수정 아이콘
저래도 되니까 하는 거죠. 어휴...
수원감자
16/09/28 18:36
수정 아이콘
서울대학병원에서 밝힌 공식적인 사인이 급성신부전증에 의한 병사이니, 동의하지 않는다면 부검을 해야겠지요. 병사는 조작이라면서요? 검찰 수사지휘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부검 영장이 기각된 건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 다시 부검 영장 받고 싶으니, 부검 영장 받을 수 있도록 수사지휘를 하고 있는 것인데, 뭐 잘못된 것이라도 있는 건가요?
아저게안죽네
16/09/30 21:11
수정 아이콘
월남전 참전했다가 극심한 PTSD로 우울증을 앓던 상이군인이 목을 매고 죽었으면 당연히 사인은 질식사로 나오겠죠.
그런데 사인 말고 죽음까지 몰고간 근본 원인마저 질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애초에 사경을 헤매게 만든 원인이 물대포인데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오로지 신부전증만이 사망원인이다라고 하는 건
눈감고 아웅이죠.
Quarterback
16/09/28 18:38
수정 아이콘
개돼지가 죽었는데 주인님 하라는대로 해야죠. 어차피 노예처럼 일하라고 태어난 대한민국 국민 아니던가요?
16/09/28 19:20
수정 아이콘
개똥같은 정치인이 무슨죈가요. 개똥같이 해도 찰지게 계속 뽑아주는데. 이쯤되면 뽑아주는 사람들이 깨똥같은거죠
하루빨리
16/09/28 20:38
수정 아이콘
... 부검영장 발부 되었네요. 오늘 밤 이후 서울대병원 앞은 카오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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