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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 선수가 한화 선발 투수 이재우 선수를 상대로 '드디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5호, 한일 통산 600호 홈런을 쳐냈습니다.

1995년 데뷔하여 2003년까지 개인통산 한 시즌 최다홈런(56개)을 비롯한 총 324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 선수는 이후 일본에 진출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시즌 동안 159개의 홈런을 날렸고, 대한민국에 2012년 복귀했습니다. 복귀한 2012년에 타율 0.307, 21홈런을 기록한 후 2013년에는 타율 0.253, 홈런 13개로 부진했지만 2014년에는 타율 0.308에 홈런 32개, 2015년 타율 0.332에 홈런 26개로 활약하는 등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 시즌에도 오늘(14일) 현재 타율 0.297, 홈런 25개로 활발히 활약 중입니다.

선수 본인은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하셨지만, 이승엽 선수의 한·일 통산 600홈런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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